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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뷰티루저를 구원해주세요. 이제 저도 이쁘게 거듭나고 싶어요.

애엄마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0-10-29 15:36:22
안녕하세요 82식구님들.

오늘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써요.

저는 일명 뷰티루저입니다 -_-;; 대학생때부터 화장 참 못한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오죽하면 친오빠가 학교가는데 엘레베이터 타는 앞까지 나와서 저 옷자락 붙잡으면서

꾸미고 나가는게 그러면 나가지 말라고 애원한 적도 있어요 -_-+

친구들은 00야, 화장 한거였어? 화들짝 놀라고, 그거 마스카라 한거였어? 이러고

4학년 되니깐 00이가 은근히 할 건 다 하고다녀, 근데 티가 안나 ㅠ.ㅠ

화장품가게가면, 특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상주해있는곳에가면 꼭 붙잡혀요.

손님, 제가 완전 변신시켜드릴께요. 자신있어요. 저를 믿어보세요. 이러고  막 상술이 아니라 진심으로

손님은 이게 있어야해요 이러면서 화장을 가르쳐주고, 하나하나 스킬도 설명해주고 그래요.

4학년 졸업앨범 찍을때 전문메이크업 받으니

후배 및 동기를 다 깜놀, 00이가 이런 애였어. 이렇게 이쁠수도 있는 애였구나.

지금 남편, 웨딩앨범 찍을때 저 보고 깜놀, 저 그렇게까지 이쁘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니 거기 스튜디오에서 완전 제일 튀었다고(그래 눈에 그렇게라도 씌였으니깐 결혼했겠지)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가니깐 '아까 그 이쁜여자 어딨어 엉엉,,,' 막 이러고 -_-+

제가 두상이랑 얼굴이 작고, 피부가 하얗고, 이목구비가 흐릿하게 생겼어요. 몸매는 마른 편이구요.

출산 후 아직까지 배만 뽈록. 그래서 메이크업을 정말 잘하고, 옷을 쫙 빼입으면 평상시랑 180도 틀려보이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어떻게하면 정말 잘 꾸밀 수 있을지를 몰라요.

그런데 좀 털털한 스타일이라서 가족부터 남편까지 다 구박해도 그냥 귀찮다고 무시하고 살았어요.

네일아트도 기다리는 거 지루해서 못받고, 머리도 이쁘게 세팅하려면 아침마다 고데기로 말아주고 해야하는데

드라이도 귀찮아서 스트레이트 한 다음에 빗질하고 꽉 묶고 나가요.

옷도 여성스럽고 이쁜 거 좋아하는데, 조화를 생각하면서 구입하는 게 아니라 내 눈에 이쁘면 사는거라서

이게 하나하나 단품을 보면 괜찮아도, 막상 입을려면 그닥 입을 것이 없는 사태가 되요. 쳇.

근데 이제 집에서 애만 키우려니깐, 진짜 옷도 맨날 면티에 츄리닝, 티는 젖으로 맨날 젖어있고

머리는 계속 기르는데 애기낳고 머리카락 무섭게 빠지기 시작하고 머리는 가슴밑까지 내려오고

너무 번거로운데 남편이 자기혼자서 절대로 3시간 이상 애 못본다고 바지가랑이 잡고 매달려서

어느날 너무 너무 머리카락이 번거로워서 짜증이 솟은 나머지 가위들고 내가 머리를 쓱싹쓱싹.

아마 미용실가면 미용사가 깜놀할것임. 대체 머리에 뭔일이 있었는지. 아, 머리자르는거 힘들대요.

이런 폐인생활을 하니깐 나도 좀 잘 꾸미고 여우처럼 살고싶다. 나한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나도 스타일리쉬하게 하고, 이쁘지않더라도 멋있다는 말을 듣고 살고싶어요,.

그럴려먼 무척 부지런해야할 것 같긴한데. 음. 게을러서 안한것도 있거든요.

제발 이뻐지는 팁과, 또는 기관소개(남편이 돈 쥐어주면서 메이크업 좀 배우래요 제발.)

옷 입는 거, 화장하는 거 이런 거 전문가한테 배울 수 있는 곳, 또는 배울 수 있는 싸이트.,

잘 꾸미고 다니시는 분들의 마음가짐(?) 평상시 태도, 이런 거 배우고싶어요.

뷰티루저가 백조로 거듭나려면 어떤 단계를 거쳐야할까요.

애한테 이쁜 엄마가 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112.214.xxx.2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0.29 3:41 PM (58.145.xxx.246)

    상황은 총체적난국이지만, 얼굴 예쁘실거같은데..^^;;
    몸매도 되신다니 부러워요.

    메이크업은 아모레에서 하는 뷰티클래스 좋다고 들었어요.
    기초부터 화장법까지 전반적으로 다 알수있게끔요.

    옷은 백화점에 다녀보세요. 바로 옷사지마시고요
    몇번다니다보면 트렌드도 알게되고,
    거기온 사람들이 어떻게입었나도 보고 하면서 안목이 느는것같아요.
    그리고 어느매장 옷이 어떤지도 볼수있구요^^
    확실히 자극이 됩니다.

    미용실은 꼭 가시구요~^^
    밥하고하려면 네일은 안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이뻐지세요~~

  • 2. 궁금
    '10.10.29 3:48 PM (203.11.xxx.73)

    저랑 비슷하신데...
    저는 메이컵은 좀 진한듯이 해요 블러셔 하이라이터 쓰고요 눈화장에 공들여요
    특별한 날은 전문가처럼 속눈썹 잘라서 붙이고요...
    걍 단아한 느낌 주고 싶으면 피부표현하고 눈썹이랑 립글, 마스카라만 해도 괜찮으실거 같은데
    눈썹 아이라인 퍼머넌트 해보세요.
    미용실도 꼭 가시고요.
    옷은, 사실 무조건 많이 사시는 수밖엔... 저는 미샤, 띠어리, 다이안폰퍼스텐버그 좋아해요.

    근데 마르고 피부좋으시면 정말 머리빨, 피부빨만 받쳐줘도
    걍 회색 면티에 까만 스키니 같은거 입고 계셔도 이쁠텐데요...

  • 3. 애엄마
    '10.10.29 3:58 PM (112.214.xxx.246)

    리플들 감사드려요. 피부가 좋진 않아요 ^^; 화장하면 좋아보인다는 착각이 들만큼은 있죠.
    마르긴 했는데 위로 길쭉하진 않아서리 스키니는 도전해보적도 없다능..
    속눈썹까지 본인이 잘라붙이는 궁금님은 나한테는 전문가수준!! 두둥!!
    옷브랜드소개 감사드려요.

  • 4. ㅎㅎ
    '10.10.29 4:00 PM (119.67.xxx.252)

    어느날 번거로워 머리를 싹뚝--?ㅎㅎ 털털함이 대단하시네요 ^^
    이목구비 흐릿하시면, 반영구문신(아이라인)하시면 눈화장 따로 안해도 또렷해보이고 화장한 효과가 있어요. 한지 3년되었는데 아직도 참 잘한것중 하나로 여겨져요.

  • 5. 저는
    '10.10.29 4:04 PM (119.67.xxx.252)

    숱이 매우 많아 잘 안말라서 아이낳아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다 생각되어 잘랐어요.
    컷과 단발 중간으로 잘라 볼륨매직했는데 확실히 관리는 편하구요.
    저처럼 숱많지 않으면 셋팅파마하면 따로 말지않아도 유지되던데요..

  • 6. 저도
    '10.10.29 4:06 PM (121.165.xxx.107)

    간신히 루저에서 벗어나서 그냥 평민 수준에 머무르곤 있는데요.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뷰티, 스타일 책 읽은 게 몇십권이 넘고 패션잡지는 수년간에 걸쳐 수백권 넘게 읽은.
    먼저 내 부지런 한 정도를 체크하시구요. 정말 기본을 정하세요. 제 경우는 눈썹정리부터 확실히했어요. 숱은 많은데 경계가 어설프다고나 할까? 그래서 미용실에서 눈썹 정리해 준 모양 기억했다가 집에서 그 라인대로 조금씩 뽑아서 이제는 눈썹이 이뻐요. 눈화장을 하면 확실히 뚜렷해뵈고 좋은데 화장도 초보자에게는 어렵거니와 수시로 확인해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립라인 확실히 그려주고 중간톤 립스틱 바르구요. 눈과 입술이 또렷하면 피부가 안좋아도 50점은 되는 것 같아요.
    신경쓰는 날에는 피부도 열심히 하긴 하는데 이게 은근 시간이 걸려서요.ㅠ.ㅠ.
    그리고 헤어스타일은 그림으로 말하면 액자같은 거라 중요해요. 재주없는 사람이 손질해도 80점은 나오게 커트나 파마 잘 해주는 미용실 찾아야 되는데 이것도 쉽지는 않지요.
    전 어떤때는 50점, 어떤때는 100 하는게 아니라 늘 80점을 노리고 있어요. 그러다가 신경쓰는 날에 90정도?

  • 7. 도움을청하세요
    '10.10.29 4:31 PM (86.34.xxx.26)

    친구나 자매, 지인 중에 님께서 좋아하는 스탈의 헤어나 옷 입으시는 분께
    가볍게 상의하고 미용실 소개 받거나 옷 함께 사러 가세요.
    단 아무리 상대가 강권해도 본인이 감당안되는 스탈은 피하세요.
    저는 사실 화장 보다도 헤어스타일과 옷입는 것이
    더 그 사람의 느낌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한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참고로 미용실, 옷사러 혹은 메이컵 받으러 갈 때
    본인이 가장 즐겨 하는 스타일로 가되 최고로 꾸며서 가세요.
    거기에 맞춰서 헤어, 메이컵, 혹은 옷을 권하게 되어 있답니다.^^ 홧팅!!!

  • 8. 애엄마
    '10.10.29 5:12 PM (112.214.xxx.246)

    글쿤요. 피나는 노력끝에 평민이 될 수 있군요.

    전에 그냥 옷잘입는 애한테 도움을 청했는데 그애가 스모키화장해주고 언더라인 그려주는데 남친만나러가니깐 남친 도망가고 ㅠ.ㅠ 흑.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커피프린스의 유주나 성유리스타일(그 현빈하고 같이 나온 드라마)이런 스타일인데 주변에 없어용. 궁금님 연락처 따서 백화점갈때 졸졸 따라갈까부당. 애업고 나왔다고 도망가시지는 않을까 ㅎㅎ
    도움을 청하세요 님 실질적인 조언이 되었어요. 감사. 자, 다들 리플들 좀 답시다. 한사람 구원하신다 치고 ㅎㅎ

  • 9. 삽자루
    '10.10.29 6:01 PM (218.52.xxx.106)

    히~저도 이게 문제인데요~ 누가 딱잘라서 개인수업해주었으면 해요. 전 늙은 쏠로에 건장한 체격이라서 먼저 살빼려고요~ 살빼고 다시 볼테니까 열심히 배우세요. 제가 따라 할테니깐요~ 집주변에 미용학원이 있길래 거길 가볼까도 생각중입니다~ 하여간 저도 답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 10. 원글
    '10.10.29 7:43 PM (112.214.xxx.39)

    삽자루님, 진짜 돈 많아서 코디한명 고용해서 아침에 화장시켜달라고 하고, 옷 골라달라고 하고, 쇼핑하는거 도와달라고 하고, 아침마다 머리해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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