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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여행하면 경비는 누가 부담하나요?

궁금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0-10-29 15:07:47
시부모님이 원해서 먼저 제안을 하셨다고 하면
여행 경비는 누가 부담을 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솔직히 시부모님께서 경비를 내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안자 부담 원칙... )
각자 자기 경비는 자기가 내는게 맞을까요??

IP : 203.11.xxx.7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9 3:10 PM (122.36.xxx.41)

    저희는 시부모님께서 아예 예약 다 하신다음에 너희도 갈래?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얹혀간적은있어요. 저희가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돈 모으고 사느라 돈 못쓰는거 뻔히 아셔서 그런지 몰라도.
    좋은데 데려가주시려고 연락주시는거라....당신들이 내주시는데요. 가서 밥 몇번정도는 저희가 내요. 나중에 돈 많이 모으면 꼭 좋은곳 저희가 보내드리려고해요.
    혹시 모르니 몫돈 준비는 해두시는게 어떨까싶어요. 여유가 되시면요.

  • 2. 하체튼실
    '10.10.29 3:11 PM (58.145.xxx.246)

    시부모님이 먼저 부담하겠다고 말씀하시지않은경우는 자식들이 부담하는거죠;;;
    팬션은 왠만하면 가지마시구요...

  • 3. 먼저
    '10.10.29 3:11 PM (220.127.xxx.167)

    말씀하셨으면 먼저 내는게 맞는데 그러는 시부모님이 많지는 않죠.

  • 4. 형편에 따라서
    '10.10.29 3:13 PM (58.141.xxx.5)

    이런 제안 참 그렇네요....
    금액이 부담스러우면 예상비용을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세요.
    (반반씩 하자고 말씀 드려보구요)

    참고로 지난 추석에 시부모님과 결혼안한 남편의 형과 시동생 1박 가족여행떠났습니다.
    콘도 비용은 저희가 부담했고, 기타 식비(무지 많이 준비하셨죠^^)는 시부모님께서
    준비 하셨습니다.
    그런데 서울 올라올때 시부모님께서 평소 서울올라올때 우리에게 주시던 경비의 두배를
    주시더군요.(살짝 차안에 넣어두셨더라구요^^)

    그래서 저 역시 시부모님께서 가게를 하시는데 아주크고 멋진 현수막을 제작하여 보내드렸지요.


    서로서로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시부모님과 가까워 지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형편되시면 원글님께서 더 부담하시구요^^

  • 5. ..
    '10.10.29 3:22 PM (125.241.xxx.98)

    저희는 여력이 안되어서 여행 못다닙니다
    그런데 만약 부모님이 여행가자 하면
    못갈거 같은데요
    부모님이 전혀 능력이 안되시면서
    자식들한테 여행가자고 하기는 쉽지 않으거 같은데요--저 같으면요
    그럼 자식이 아무능력 안되면서
    부모님한테 여행 갑시다 --부모님이 다 내시고
    이것은 될까요?

    ...님
    부럽습니다
    서로 그렇게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음에 또 여행 가자 해도 기꺼이 갈 수 있겠지요

  • 6. //
    '10.10.29 3:25 PM (222.108.xxx.199)

    친정과 가면 콘도 예약해놓으시고 밥도 다 사주시고 준비도 다 해오시고 저희는 몸만 갑니다.
    시집과 가면 제가 예약 하고 밥도 저희가 사고 준비도 다 제가 해야하지요.

    친정에선 딸과 사위 생일이라고 맛난 식사하라고 이십만원 보내셨던데..
    시집에선 며느리와 아들 생일인데 언제 상차려 초대하느냐고 일주일 전부터 그러시대요.

    그렇지만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께서 연세차이가 거의 15세 이상 차이나니 어쩔 수 없다 그러고 살아요. 제가 장녀 남편은 막내라서..

  • 7. ㅇㅇ
    '10.10.29 3:34 PM (123.213.xxx.104)

    저희는 무조건 저희 부담이어서 어디 가잔 말을 못합니다.
    시부모님이 자꾸 어디 가자시는데.. 사실 부담스럽네요.
    시부모님 돈 없는데 어쩌라고.. 이게 점점 더 심해지시네요.

  • 8. 먼저
    '10.10.29 3:35 PM (211.221.xxx.89)

    말씀하셨으면 먼저 내는게 맞는데 그러는 시부모님이 많지는 않죠. 222222

    위에 점 세개님......가보시면 압니다. 원래 시부모님과의 여행은 '나를 위한 여행'은 아니죠. 그냥 모시고 다녀오는 거에 가까워요. 하지만 여행이란게 원래 나를 위한거 아닌가요?? 가서 모시고 다니고 내 컨디션이나 기분과 상관없이 즐거운 척 해드려야 하고 나 가고 싶고 하고 싶은거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비용도 내가 부담해야 한다면 그거 어디 부담스러워서 갈 수 있을까요?? 재벌도 아니고 그냥 월급쟁이 젊은 부부가요????

    저희 친정은 적어도 큰 덩어리는 부모님이 부담하세요. 숙소 비용, 차량 비용 등이요. 그럼 저희는 식사 몇번 대접하는 정도죠. 하지만 시댁은 전혀 없으세요. 그냥 당연히 자식 몫이죠. 자연히 시댁과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려요. 너무 부담스러워요.

  • 9. 경제능력이어떠냐에따
    '10.10.29 3:36 PM (222.238.xxx.247)

    달라지지않나요?

    부모님젊으시고 능력있으시면 당신들이 대실터이고 능력은없고 놀러는 가고싶으셔서 그런것이라면 자식들이 부담해야겠지요.

    양쪽다 능력안된다면 뭐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고...어쩌겠어요
    능력없는데 괜히 들어 드리다가 가랭이만 찢어지지요.

  • 10.
    '10.10.29 3:50 PM (175.124.xxx.74)

    자식들은 원하지도 않는데 비용 다 대라하면서 가자가자~하시면 솔직히 좀 곤란하겠죠.
    하지만 형편이 어렵지 않다면 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부모라고, 자식이라고 비용을 전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함께 여행한적은 있지만.. 제안은 우리쪽에서 먼저 했었고, 남편은 마음 속으로 어느 정도 기준을 나눠놨더라고요.(숙박비, 기름값 등은 우리가.. 식대는 부모님이..)
    결과적으로는 부모님들이 조금 더 부담하셨지만..

    여행도 다들 즐겁고 편안하게 쉬고 놀다 오는게 취지인데, 어느 한쪽이 희생하고 큰 부담을 지워가며 갔다온다면 질려서 그 뒤로는 절대 안가겠단 생각이 들거 같아요.

  • 11. -_-
    '10.10.29 3:51 PM (58.145.xxx.246)

    월급쟁이 젊은부부들... 집사야되고, 애기키우는것도 빡빡한데
    시부모님모시고 여행가는거. 다 부담한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위에 ...님은 나이드신분인지, 아주 어리신분인지...궁금하네요.

    내돈 다 들여서 여행가면 며느리가 시부모님 수발 다 들고, 비위맞춰드리고,
    그게 여행입니까. 돈내고 노동하러가는거지요.

  • 12. 저흰
    '10.10.29 3:52 PM (203.233.xxx.130)

    시부모님이 같이 가자고 하시는 경우엔 거진 다 내시고 밥 한두번 정도 사구요
    펜션비 같은 경우도 그게 제일로 비싸니까, 거진 시부모님이 큰 비용을 대시고 자잘한거 저희가 내요..
    같이 가자고 하시는 경우는 대부분 내 주시는 거라고 저흰 생각해요..

  • 13.
    '10.10.29 4:24 PM (122.34.xxx.51)

    솔직히 저희가 제안해서 여행 갈 일은 잘 없을 것 같아서요.
    시부모님이 가자고 하시면 각자 부담했으면 좋겠네요.

  • 14.
    '10.10.29 4:41 PM (218.102.xxx.24)

    제안자 부담 원칙이 뭔가요?
    친구한테 밥 먹자고 하면 내가 내야하는 건가요?
    친구한테 여행가자고 하면 비행기표 사줘야하는 건가요?
    당최 처음 듣는 원칙(???)이라서요.

    형편따라 다르겠지만 적당히 나눠 내는 게 상식적인 거 아닐까요?
    해외여행이라면 비행기+숙소 정도는 각자 부담하고 식사는 번갈아가면서 사던지..뭐 그런식이요.
    어르신들이 형편이 좋으시면 내주실 수도 있지만 그게 당.연.한 건 절대 아니지요.

  • 15. ?
    '10.10.29 4:52 PM (211.178.xxx.53)

    틈만 나면 가까운 곳이라도 바람쐬러 다니자고 하시거든요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시부모님 손윗시누네.. 모두 돈 한푼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만약 리조트에 가게되면... 일까지 제가 다 해야합니다
    그리고, 제일 안좋은 방은 저희가 씁니다

    저번엔 큰맘 먹고 시부모님 경비까지 해서 1/n하고는 모이자 했더니
    시누네가 자기네는 식구수가 많아서 모이는 곳까지 차비가 많이드니
    경비를 빼달랍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은 그 경비로 친척들 선물까지 다 사가지고 가셨어요

  • 16. 제경우
    '10.10.29 7:51 PM (114.201.xxx.103)

    당연히 우리가 쓰죠. 당신들만 가셔도 자식이 내고. 친정경우는 자식들이 나눠서 내고 부모님이 식사 한끼는 꼭 내십니다. 하지만, 시댁은...? 우리 아들도 우리 늙으면 여행비 다~~~ 내겠죠? 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자식을 잘 못 키운 건가?

  • 17. `
    '10.10.29 8:33 PM (122.40.xxx.216)

    전 제주도 사는데 1년에 한번은 시댁식구들 내려오시거든요. 오시면 3박 4일정도 오셔서 관광하시다가 가시는데, 저희 집에서 숙박을 해결하시는 대신(아침식사는 제가 해드림) 모든 여행경비는 다 내세요. 저희 부부가 함께 관광다니는데두요. 아침 밥 해먹는 재료도 같이 마트가서 다 사주시고...과일도 많이 사주시고.. 제가 경비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 18. ..
    '10.10.29 8:58 PM (58.233.xxx.111)

    어떻게 친구들하고 해외여행 가는것하고 비교를 하시는지요
    참 신기하네요
    아무리 부모라 ㅎ도
    여행가자 해놓고
    빈손으로 가는거 너무한닥 보는데요
    밖에 나가서 잠자는데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3-4백 받는 봉급쟁이들
    자식들이 돈 많으면 모시고 여행 가시자고 할 수는 있지만
    부담도 못하면서 자식하테 여행가자자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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