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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는 친구 방문시, 어느 정도 기대하세요...?
방학 중에 친구가 아이들 데리고 올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까지 기대하고 올까요?
저는 당연히 집에서 재워줄 생각은 하고 있구요,
아침 저녁 밥도 다 챙겨줄 생각이에요. 이 나라
물가가 워낙 비싸서 밖에서 사먹고 다니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거든요. 자고 먹는 것까지는 해결해
줄 수 있지만, 같이 관광을 다니거나 하는 건 부담이
되더라구요. 일단 애들 여러명을 끌고 다녀야 하는데,
(저희 애들까지 합치면 넷이에요) 지하철 타고 걷고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예전에 다른 가족들과
외국여행을 다녀 봤는데, 애들이 많아지니 애들 뒤꽁
무니만 따라다니느라 뭐 봤는지 기억도 안나더군요.
게다가 취향에 맞춰 여행시켜주는 게... 이게 말이 쉽지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를텐데, 어딜 데려가야 하나 싶
기도 하고...
하여튼 그래서 오기 전에 "먹고 자는 건 걱정하지 말고,
다만 애들 하는 것도 있고, 내가 하는 것도 있어서 같이
다녀주지는 못한다"고 말할까 싶은데, 좀 얄미운가요?
1. 당연히
'10.10.29 2:41 PM (218.37.xxx.145)관광까지 같이다녀줄꺼 기대하지 않나요?
먹고 자는것보다 그부분이 더 아쉬울텐데요
원글님 생각이 그렇담 확실히 선을 그으세요
내부모 형제도 아니고 친구네 가족 며칠씩 와서 함께 뒹구는거 예삿일이 아니잖아요2. 선배..
'10.10.29 2:41 PM (203.152.xxx.203)여름에 아이데리고..남자선배집에 묵었습니다...아이는 학교를 다녔고..
전 선배와 사업상의 의논할일이 있었어요...선배와이프 -외국인이었는데...거의 초대였어요
첫 일주일...와이프와 함꼐 다녔고..마트,아이학교,가까운 몰...익혔고요
그 집에 차가 여유가 있어서 그랬지만...둘째주부터 차 한대 받았습니다...
주말엔 그 가족들과 함꼐 가까운곳 놀러다니고 그랬지만 주중엔 제가 운전하고 아이 픽업했습니다.
저도 그게 더 편하던걸요....그렇게 배려해 주어서 고마왔습니다.
앞으로도 몇번 더 방문하게될 일이있고...시간이걸리는지라..아이와 같이가게되어요...
제가 차를 쓰게되니까 좋더라고요...친구분도 원글님댁에 차여유가 없으시면 렌트고려하라고해보세요3. 흠흠
'10.10.29 2:42 PM (121.128.xxx.1)재워만 줘도 감사할거같은데요. 여행가서 가정집에서 편히 지내는게 어딘가요
게다가 식사까지 챙겨주신다니 정말 감사할거같네요. 여행은 정보 미리 알아봐서 가이드북가지고 다니면서 알아보면 되고요.4. 흠흠
'10.10.29 2:43 PM (121.128.xxx.1)재워만 줘도 감사할거같은데요. 여행가서 가정집에서 편히 지내는게 어딘가요
게다가 식사까지 챙겨주신다니 정말 감사할거같네요. 여행은 정보 미리 알아봐서 가이드북가지고 다니면서 알아보면 되고요.5. ...
'10.10.29 2:46 PM (221.151.xxx.13)숙식제공 되는것도 완전 땡큐라고 생각할텐데요.
더군다나 안전하고 음식도 아이 먹을꺼 생각하면 든든하구요.
친구성향따라 다를것 같아요. 여행자 타입이면 완전 땡큐..이럴꺼고
여행이 익숙치않은 사람이 친구하나 믿고 오는거면 완전.....다 도맡아 해줘야할것 같구요.6. 걱정되요
'10.10.29 2:47 PM (110.10.xxx.203)저 미국 살때 친구가 일주일 다녀간적 있었는데
그 이후로 그 친구 안 보고 삽니다 ;;;
그 친구도 혼자 오고 저도 애가 없어서
하루 3끼는 물론 모든 곳을 전부 데려갔어요.
제가 해주고 싶어서 죄다 데리고 다닌게 아니라
자긴 영어 못하고 여기 모르니 당연히 안내하라는 요구에
어쩔수 없이 따라나섰는데..........
영어 못해서 주문이나 계산은 제가 한다 쳐도
진짜 물 한통 사는 것도 자기 돈은 하나도 안 쓰더군요.
그 모든 입장료, 주차비, 기름값, 밥값 제가 다 썼습니다.
일주일 되니 그 비용도 몇 백불 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제 남편 퇴근하자마자 자기 어느어느 쇼핑몰이랑 마켓 가야 하니
나가자고 닥달해서 나서곤 하며
자기 쇼핑은 몇 천불어치 해가면서도
저희 부부에게는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식사 한끼 대접 안했습니다.
한국에서 외국 나간 입장에 영어 못하는데
어딜 다니는 것도 두렵고 아는 사람 있어 편하게 다니면 좋겠지만
그 수고로움에 대해 고마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성품의 친구분이신지
잘 생각해보시고 냉정하게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7. 웰컴이지만
'10.10.29 2:48 PM (122.212.xxx.19)아, 여기는 차로 여행다니는 나라는 아니에요. 저희도 차는 있지만 주차할 곳도 별로 없고 주차료가 비싸 시내 다닐 때 당연히 버스나 지하철 타고 다녀요. 같이 여행을 다닌다면, 지하철, 버스 타고 다녀야 해요... 그래서 더 정신이 없을 것 같구요. 저녁 식사는 당연히 몇 번쯤은 근사한데서 사줄 생각이구요.
8. ..
'10.10.29 2:49 PM (112.151.xxx.37)전... 잠만 재워준다고 미리 못 박았었어요.
먹는 것도 잘 못 챙겨준다고. 내가 못 챙겨주면 냉장고 뒤져서 스스로
해먹거나 외식해야한다고... 말해요. 그래도 괜챦으면 오라고.
관광은 같이 못 다녀준다고도 확실히 말해요.
물론,속마음은 재워주는건 당연하고 먹는 것도 같이 먹을 생각이지만
미리 먹는건 책임진다고 절대로 말하지 않아요.
이유는 해주고도 욕먹는거 미리 방지하는 차원에서요.
내 딴에는 성의껏 했는데도 상대는 기분 상할 수도 있는거더라구요.
별 기대 안 했는데 해주면 고마운거지만..
당연히 약속받고 기대했는데..해주면 고마움보다는 서운함이
생기기 마련이라서.
관광도...내가 종종은 따라나갈 수 있더라도... 못나간다고
못 박았어요. 그래야지 종종 따라나가서 가이드해주면
고마워하는데.... 미리 그런 말 안 해주면...자주 고생하면서
가이드해줘도 종종 안 따라다닌걸로 서운해하더군요.
원글님....제 말을 들으세요.
잠자리 제공한다고 하고..먹는것도 잘 못 챙겨줘도
이해한다고 오라고 하세요.
관광은 못 따라다닐거고 아는대로 정보만 줄테니깐
미리 이런저런 자료 잘 챙겨서
오라고 말하시구요.
그래야지..나중에 서로 맘 상하지 않고 오히려 고맙다는 소리 듣습니다.9. 웰컴이지만
'10.10.29 2:52 PM (122.212.xxx.19)댓글 보다보니... 여긴 영어권도 아니거든요. 흑... 그러고보니 제가 다 다녀줘야 할 것도 같고... 그렇게까지는 부담스러운데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갑자기 당황스러워지네요.
10. 절대
'10.10.29 2:54 PM (203.236.xxx.241)잠만 재워준다고 하시고
식사는 가끔 주면 감사히 생각하도록 미리 깔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같이 다니는거 못하시도록 그때 다른 일정 잡으세요.
가이드 해봤자 좋은 소리 못들어요.11. 엥
'10.10.29 2:56 PM (123.142.xxx.197)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아닌감요??
이러저러해서 가이드해주긴 힘드니 미리 관광계획 잘 짜서 오라고 먼저 말씀하시면 될 것 같아요.12. 너무잘해주지마세요
'10.10.29 3:08 PM (124.56.xxx.129)친구분이 좋은 분이면 부담스러울 거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친구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예전에 외국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간 적 있는데
아침은 빵 먹었고, 저 혼자 놀러다니다가 저녁에 친구가 시간 나면
같이 저녁 먹었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계산을 했구요.
근처에 1박 2일로 같이 놀러를 갔을 때는 제가 거의 돈을 냈습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어요.13. 음
'10.10.29 3:09 PM (118.46.xxx.29)저도 외국살때 친구들 오는거 사실 스트레스더라구요. 진짜 친한 친구 2명빼곤 다른사람들과는 다시는 연락도 하기싫어요. 저도 정말 빠쁘고 빠듯하게 살았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하고 오는거 같아요.
먹여주고 재워주는것까지는 하지만 매일 여기저기 가자고하는건 정말 힘들더라구요;;
친구분꼐 확실하게 미리 말해두세요.14. cnn
'10.10.29 3:09 PM (221.151.xxx.168)제가 외국에 살때 그거 많이 겪어봐서 잘 알아요. 하루에 24시간 봉사죠. 지금부터 (오기전에) 냉정하게 선을 확실히 그으세요. 잠자리만 제공해 줄수 있다고. 잠자리만 제공한다 해도 막상 그 일가족들 매일 샤워하고 드라이하고 (온집안에 머리카락 줄줄) 집안 정리 정돈 뒷치닥거리 다 해야 하는거 님의 몫이에요.
식사는 도착 당일만 차려 주시구요...가이드하게 되면 당연 친구가 밥 사야죠. 어느 나라인지 몰라도 서구권이라면 외식값 장난 아니겠지만서도 그런 기본도 없는 친구라면 처음부터 거절하시는게 낫지요. 완전 우정에 금이 갈수도...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봤고 전에 아고라에서 이런 글에 달린 댓글에도 거의 다 부정적이었어요.
저 외국에 살때 가족이나 친구 온다하면 처음엔 반갑고 기쁘다가도 며칠 지나면 그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24시간 뒷치닥거리에 그 긴장감이란... 잘 해줘도 잘해준 티도 안나고...그런 경험 좀 하고나니 나중엔 누가 온다하면 온갖 핑계로 거절하게 되더군요.15. ...
'10.10.29 3:14 PM (121.124.xxx.219)원글님은 어느정도 기대하냐 질문하시는데,
전 친구가 외국있다고 친구집에 가지않습니다,
차라리 가고싶음 여행간 길에 잠깐 만날수있으면 만나고
친하다면 하루정도만 머물다 이야기하고 오죠,,,,
더구나 아이들..... 까지,,,, 정말 정신없네요,
제 조카도 친한친구가 일본에서 공부하는데,
오라고 연락와도 안가더라구요,
가서 공연히 신세지고 폐끼칠까 대학생인데도 안가고 그냥 자유여행 떠났어요,16. 전
'10.10.29 3:30 PM (211.207.xxx.157)친구가 외국에 있을때 놀러오라고 했는데 결국 안갔어요.
여기서 가는 사람은 모처럼 가는거라 매일 어딘가를 가야하는데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혼자 돌아다닐 엄두도 안나고 그렇다고 친구랑 같이다니자고 하는 것도 민폐가 될것같구요.
친구도 패키지 여행하고 며칠 들렀다 그냥 놀다갔으면 해서 그렇다면 여행자 입장에서는 친구 얼굴보는 거 외에는 시간만 낭비가 되는 꼴이지요. 친구집 근처에 유명관광지가 다 있는것도 아닐테니.
결론은 초대하는 것도 신중해야하고 가는 것도 신중해야해요.
한국에서 가는 사람은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당연 친구가 다 해 줄 거라 생각하고 친구집 방문하지 않을까요? 평소에 혼자서도 잘 다니는 사람이라면 예외겠지만요.
보고싶다고 불러놓고 너 혼자 다녀라 하는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친구가 먼저 가고싶다고 했다면 원글님이 난 여기여기까지 해 줄 수 있으니까 나머지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고 오라고 하세요.
아님 서로 서운한 마음에 친구 잃을 수 있을 것 같아요.17. 저도 외국
'10.10.29 3:37 PM (221.217.xxx.137)저는 친구에게 미리 이야기해 둡니다. 잠자는 것만 제공한다고...
나머지는 셀프! 라고 이야기 해둡니다.
알아서 시장보고 일아서 해먹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식당은 개방이고요.
관광도 계획 잘짜서 오라고 합니다.
오던날만 밥해주고요 계획짠거 수정해 주고요.
렌트신청해주고...그리고 땡입니다.
알아서 잘하던데요. 잠자리 해결되엇다고 좋아하고요.
아주 쿨하게 했더니 다음에도 친구데리고 와서는 울집에 일주일 묵으면서 청소도 해주고 ...
살림살이도 좀 사다주고...가기전날 파티해주고 가던데요.
음...호텔비 굳었다고 남은돈으로 제게 선물주고 갔습니다.
그후로...계속 다른친구들이..왔다 갑니다만 난 방만 제공하고 그외 일절 터치 안합니다.
그중 한명은 최악이엇습죠...크윽~
공짜로 사는 주제에 이러쿵저러쿵해서리...18. ~
'10.10.29 3:38 PM (125.187.xxx.175)아뇨. 저렇게 미리 말 해주시면 그들도 나름대로 여행계획을 짜오지 않을까요?
숙식만 해결해주는 것도 감지덕지인데요.
아무 말 없다가 갑자기 알아서 다녀라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방법 같아요.19. 방문자
'10.10.29 3:50 PM (222.110.xxx.4)한번 다녀왔엇는데요.
일단 저는 한끼 정도 외식이랑 나머지는 여행이니 따로 다녔고
제꺼는 제가 무조건 계산했고 원래 기대 안했거든요.
그냥 숙박비 친구네서 쓴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또 놀러오라는 얘기 들었읍죠ㅎㅎㅎ
근데 한번은 경품여행에 혼자가기 그러니 같이 가자 그래서 갔는데
경품 당첨된 친구 1원도 안쓰고 저만 바가지 쓴적도 있어요 ㅜ.ㅜ
그냥 쿨하게 얘기하세요.
숙소는 제공이고 나머지는 나도 바쁘니 알아서 여행다니렴
그러면서 너 며칠날에 오면 그 날 저녁은 같이 먹을수 있겠다 이런식으로 미리 말씀도 하시구요.
개념있는 친구면 다 알아듣고 올것이고 아니면 안오는게 좋지 않나요 --;;;20. 정말
'10.10.29 5:53 PM (183.107.xxx.13)폐끼치기 싫어하는 친구라면... 친구가 외국에 있다고 놀러오지 않을 거 같아요...
하지만 온다고 하면..
윗님 말씀처럼 선을 그으세요..
제 생각에도 먹을 거리도 장담하지 않고 잠자리만 제공하겠다.. 먹는 건 셀프로... 라고 하시는 게 젤 좋을 것 같네요...
당연 가이드는 미리 같이 못 다녀준다고 하세요...
그럼 계획을 짜오던가... 알아서 하겠지요...
일일이 따라다녀야 하는 친구라면 차라리 안 오는 게 낫지 싶어요..21. 별사탕
'10.10.29 6:19 PM (110.10.xxx.30)이것은 마치.. 친구 결혼식에 부조 얼마해요? 라는 질문과 같아요
얼마나 나랑 친분이 있냐에 따라 축의금이 달라지듯이
친한 친구라면 내 시간 다 내서라도 해줄 수 있고..
그냥 별로 안친하면 적당히 여행 경비 아낄 수 있게 현지 싼 호텔 알아봐 주는 정도만 할 수도 있고..
저도 가보기도 했고 오는 사람 받기도 했지만
위의 댓글들은 적당히 먼 사람들이 올 때 같은 대답이네요
친구라면 원글님 마음이 가는대로 하시면 되지요
정말 외국 살아서 친구가 그리운데.. 친구한테 '너 오면 니가 알아서 해' 라고 하면 친구가 여행 취소 할 수도 있지요
그 친구 입장에서는 다른 좋은 여행지를 놔두고 님 보러 그쪽 방향으로 잡은거잖아요
전 언니 딸내미..(저 결혼 전에 태어나서 제 딸같이 생각하는..조카)가 왔는데
시내 관광만 시켜주고 나머지 관광은 제가 여행사 통해서 예약해서 관광버스 타는데까지 태워주고 왔어요
저도 생활이 있는데 무리하게 모든 일정 다 같이 해줄 수는 없더라구요
당연한거지요...
친언니네 갔을 때도 언니가 여행사 예약해주고 우리만 갔다오라고 하구요
한국서 놀러가는 지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편의는
그곳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여행 하는데 따르는 불안감을 없애주는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정말 친한 친구라면 같이 계획 잡아서 여행도 갈 수 있지..
다른 일정도 없는데도 놀러온 친구 너네만 갔다오라고만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정말 해 줄 수 있는 것과 해줄 수 없는 것은 확실하게 말하고 오라고 하세요
사인이 안 맞아서 맘 상할 수도 있으니까요22. 별사탕
'10.10.29 6:24 PM (110.10.xxx.30)외국 여행을 비행기 표만 끊어서 갔는데
지하철이니.. 버스니.. 이런 것들 환승하고 찾아 다니는데만 시간이 현지인들 두배 정도 걸리더라구요
현지는 잘 아니가 관광 코스를 잘 잡아서
관광지 가는 방법을 한글로 잘 적어서 설명해주고
식구들 휴대폰 중 하나 쥐어주고(사용법 알려주고)
식사 할 곳도 자세히 설명해서 적어주면
이 정도면 친구가 개별관광 다니는데 어려움 없을거에요
외국 살면 지인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간데 또가고 또가고 하는데
친구네만 보내겠다 이렇게 하셔도 욕은 안먹습니다23. ...
'10.10.30 5:46 AM (112.161.xxx.129)일본인가요? 지하철이나 이런 거 이야기하셔서..
저도 외국여행 (일본이었지만..)가서 친구 집에 잤지만 다 제 일정대로 움직였고 저녁때만 친구 봣는데...집에 들어갈 때 친구네 딸아이 먹을 간식 같은 거 사가기도 하고 반찬도 좀 사갖고 가고..
마지막 날 선물 쇼핑하는 거만 좀 도와줬어요.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는 친구가 재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였는데.24. ...
'10.10.30 5:50 AM (112.161.xxx.129)그리고 갈 때 반찬도 싸가지고 가고 쌀도 샀고요.
위에 어느 댓글에서 일정 다 잡아주고 라이드해주길 바랄거라는 건 좀 심하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그런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사람들이 가끔 글을 올리긴 하지만 소수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 대부분은 안 그럴텐데요.25. 음
'10.10.30 5:51 AM (98.110.xxx.99)친구를 잃지 않고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으면 처음부터 거절하세요.
님 사는 나라에 여행와서 본인들이 알아 여행다니고, 하루 정도 님 집에 초대해서 저녁같이 하는 정도로 끝내길 권합니다.
한국서 오는 사람들은 지들 여행 오면서 마치 오라 오라고 한거같이 그저 먹고,자고, 가이드해주고,구경시켜줘도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그리곤 돌아가면 그걸로 땡이고요.
이 경우는 그나마 나은 경우고, 대개는 자기들 비싼 비행기표 사서 오는데 뺑뺑이로 안 돌려준다고 뒷다마 하는 소리 친구들 통해 들려옵니다.
처음 거절이 어렵지, 그냥 거절하세요.
나도 내생활이 있고 아이들 케어해야 하니 숙소,여행지는 니들이 알아 짜고 다니고, 하루 정도 우리집에 와서 저녁먹자고요.
아무리 친한 친구래도 각자 가정 이룬후에는 내 배우자,아이들과 같이 한 공간에서 며칠씩 같이 있는거 서로가 많이 불편해요.
마치 남편 친구네가 님 집에 와서 1쥥ㄹ식 묵으면 님도 썩 내키지 않듯이요.
내 가정, 즉 남편과 아이들을 배려해 거절하세요.
단 직계부모, 형제에 한해서는 싫어도 의무봉사 해주고요.
나중에 님이 한국 방문해서 그 친구집에 님친구가 머무는 만큼 머물고자 말해 보세요.
아마 열에 열, 모두 거절할겁니다.
외국에 살면 모두들 돈이 하늘에서 거저 떨어지고, 지들 놀러온데 주위친구들까지 들러리로 돈 쓰고,시간 쓰고, 몸 고단해야 하는 민페는 서로 안한느게 맞자 생각해요.
지금 젊은 분들부터라도 친구, 지인댁에 가서 개기는거 안하는게 맞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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