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미용실와서 돈 안 내고간 형님
작성일 : 2010-10-29 13:58:04
941578
형님도 동일한 예식장에서 결혼했고, 사전에 신랑에게 전화해서 예약 해 달라고 전화가 왔더군요 흠
시어머니도 물론 동네서해야 덜 비싸고 아침일찍 안 가도 된다고 해서 알아서 다 하고왔는데,
형님 미용실와서 화장 머리 다 하더니 돈도 안내고 그냥갔습니다.
결국은 친정식구가 돈 지불했는데... 그동안 한 행동도 늘 그런식이라 정말 그런것에 대한 고맙다는
표현이라도 하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친정가족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하는 둥 마는둥 하더니
넘 밉상이고 경우가 없어서요... 뭐 계산 다 한 상황에 그냥 82쿡와서 얘기 해 봅니다.
IP : 112.148.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0.10.29 2:11 PM
(58.145.xxx.246)
고마운거 고맙다고 얘기못하는사람들... 좀 한심해보여요.
나이많다고 고맙다는 말도 안하시는분들 있는데, 그게 나이랑 무슨상관인지...
경우가없는거죠...
저희 형님도 그러셔서 그맘 잘 압니다.
저희형님은 서울대 출신이시고 평소에 굉장히 잘난척;;;많이하시지만
제가볼때는 그냥 무식해보입니다.
2. *^*
'10.10.29 2:16 PM
(110.10.xxx.213)
싸가지 엄청 없네요....
전 그런 사람들 보면 얼굴 만져보고 싶어요....얼마나 두꺼운지.......
3. 우리
'10.10.29 2:16 PM
(122.203.xxx.2)
큰동서도 그런 경우 많아요.
1.제 결혼식에 와서 자기 가족 사진찍었어여.
제 남편은 액자까지 이쁘게 맞춰서 보내주더군요.
우리 결혼비용에 포함된거 아니냐 하니까 내가 형님한테 그정도도 못하냐고 하더군요.--;;
좀 얌체 아닌가요?
2.시아버지 드린다고 이불한채 맞춰갔는데 저 없을때 자기집에서 쓴다고 놓고 가래서 거기다 놓고 왔대요. 제 남편이~~
3.친정에서 김을 시집형제들에도 주고 시아버지에게도 드리라고 한묶음씩 보냈는데
시아버지는 김 안좋아한다고 자기가 달랑 집어가더라구요.
4.자기애들 초등때 방학동안 아무데도 못갔다고 우리 남편한테 놀이공원가서 좀 놀아달라고 하더라구요.
5.우리집에 자기애들 보낼테니 에버랜드 좀 데려가서 놀아달라고
6.자기애 서울 청계천 구경 좀 시켜달라고~
7.우리차 바꿀때 안되었냐고 작은 차 자기 달라고~
6,7번은 그렇게 해주진 않았지만 많이 얌체라서 보기 싫어요.
저런 얌체짓도 체질이니 하겠죠?
자기는 살림잘한다고 자화자찬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4. ㅎ
'10.10.29 2:34 PM
(112.148.xxx.100)
정말 이뿐만 아니라 넘 본바없고 경우가 없어서 저 늘 웃습니다.
5. 우리님
'10.10.29 6:51 PM
(110.10.xxx.30)
큰동서가 어찌 우리 큰동서랑 똑~~ 같은지...
큰동서가 저러니 화합이 잘 안되요
차라리 막내가 저러면 막내라 어쩔 수 없네... 하고 포기할건데 큰동서가 저러니
저도 눈치껏 립서비스만 하게 되네요.
저도 그릇이 큰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남한테 받은 은혜는 더 보태서 갚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거든요
그런데 20년을 살면서 큰동서한테서 받은 은혜란게 한가지도 없네요....
시어머니한테 슬쩍 흉 아닌 척 하면서 내 흉을 해서.. 얼굴 안보고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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