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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음식이 입에 더 잘 맞는분도 계신가요?

^^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0-10-29 13:47:08
저희 시어머니가 반찬이나 그런걸 잘 만드세요.
김치도 진짜 맛있구..

시댁에서 밥을 먹으면 진짜 맛있어서 두공기 먹고싶은데..
눈물을 머금고 반공기만 퍼서 야금야금 먹고

반찬싸주시면 집에 와서 와구와구 먹습니다..ㅎㅎㅎ
반찬좀 보내주시지..먹고싶네요.
IP : 116.41.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0.10.29 1:49 PM (123.204.xxx.113)

    시어머니가 만드신 건 다 맛있어요.
    반찬 싸주시면 집에서 애들이랑 두끼면 다 사라져요.

  • 2. ㅋㅋㅋ
    '10.10.29 1:49 PM (183.99.xxx.254)

    말씀이 재미나네요...ㅋㅋㅋ
    왜 반찬 좀 싸달라고 하시죠??? 아니면 남편 옆구리 좀 찔러서
    싸달라고요...
    전부는 아니지만 저도 어머님 반찬이 맛있는게 있어요..
    그럴땐 먹으면서 맛있다를 한 10번 해드리면 알아서 싸주세요...
    아니면 싸달라고 말씀 드리면 더 좋아하세요^^

  • 3. 저도
    '10.10.29 1:52 PM (221.151.xxx.76)

    그래요..시댁가면 넘 맛있어서 밥 잘먹다 와요..근데 시댁이 넘 멀어서 1년에 2번밖에 못가요ㅠ.ㅠ

  • 4. ...
    '10.10.29 1:52 PM (121.128.xxx.151)

    저희 시어머니 진짜 음식 맛있어요
    맛있다 하고 말하면 시아버님한테 혼나요
    "니네 어머니 힘드니까 맛있다고 절대 말하지 마라!!"

  • 5. .
    '10.10.29 1:55 PM (183.98.xxx.10)

    저도 시댁가면 밥이 맛있어요. 어머니 끓여주시는 된장국 너무 맛있어서 상표 물어서 똑같은 거 사다가 끓여도 맛이 달라서 좌절이에요.
    저도 멀어서 1년에 많아야 세번 가는 게 에러죠.

  • 6. z
    '10.10.29 1:55 PM (222.117.xxx.34)

    저요저요~~ 저희 시어머니 진짜 음식 잘하세요...
    국, 반찬, 요리등등 다 맛있어요

  • 7. ---
    '10.10.29 2:06 PM (125.176.xxx.4)

    저두요...시어머니가 워낙 깔끔하게 살림하시고 음식도 정성껏 하시는 분이라
    너무너무 맛나요.......근뎅 손이 작으셔서 -.-;;; 푸짐하게 안하신다는거...--^

  • 8. 저두요
    '10.10.29 2:41 PM (122.34.xxx.51)

    음식솜씨 있으세요. 맛깔나게 잘하세요.
    근뎅 손이 작으셔서 -.-;;; 푸짐하게 안하신다는거...--^ 22222

  • 9. 저도
    '10.10.29 3:19 PM (218.54.xxx.138)

    시엄니가 해주시는 반찬 다 좋아해요
    한두가지만 있어도 밥이 어찌나 잘 들어가는지 집에선 반공기먹는데
    시골가면 더 먹었었죠
    이젠 시엄니..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앞으론 그 맛난것을 못먹게됐네요..
    추석때도 반찬 하나 배워왔는데..
    아또 눈물날라하네

  • 10. 적응하니
    '10.10.29 3:53 PM (211.210.xxx.62)

    일단 적응하니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매번 새밥은 기타등등 식구들만 먹게 하시고
    제 밥은 딱 전기밥통에 남아 있는 밥 아깝다고 먹게 하셔서요.
    삼년을 꼬박 매일 그러시니
    시댁 밥만 생각해도 누렇게 탈색된 잡곡밥 생각나서 먹기 싫어요.
    이놈의 식욕이 문제죠, 안먹을 수도 없고.

    맛은 있으나 마음이 가지 않는...

  • 11. 오우
    '10.10.29 4:43 PM (152.99.xxx.167)

    저도요~~우리 어머니 음식. 김치 완전 제 입맛에 딱 맞아요...
    특히 김치..세상에서 우리 어머님이 하신 김치가 제일 맛있어요(엄마 죄송 T.T)
    안맛있는게 하나도 없음. 어머님이 밥해주시면 완전 꾸역꾸역 먹기 바쁘고
    막 더 해주세요 무대포로 졸라대요 ㅋㅋㅋㅋ
    다만 너무 손이 크셔서 한번 하시면 같은걸 오래 먹어야 한다는 단점....

  • 12. 부러워요
    '10.10.29 5:09 PM (116.41.xxx.232)

    전 먹는 낙으로 사는 사람인데 시댁가면 반찬이 넘 맛없어서 비상식량 싸가요..(가방에다 과자같은거 챙겨서 방에서 몰래 먹어요ㅜ.ㅠ) 전 김치를 안먹는데 시댁가면 김치만 한 3종류..그리고 아주 짠 짠지같은거..데친 나물+된장...김..이정도에요..

  • 13. 나도 부러워요.
    '10.10.29 10:37 PM (86.142.xxx.249)

    난 우리 시어머니 밥이랑 반찬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언제나 내가 차리고 치우고..
    매번 갈 때마다 텅 빈 냉장고랑 밥통. 김치도 해서 가지고 가야하고, 반찬도 해서 가고..
    시댁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요.

    가뜩이나 가기 싫은 시댁. 밥상 차려 놓고 '어서 온나~'하면 좀 나아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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