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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치고 진통시작인데 바로 유도분만해요?

걱정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0-10-29 10:16:16
저는 골반땜에 아예 첨부터 수술한 케이스인데요, 그래서 자연분만을 잘 몰라요...

친구가 밤에 이슬비치고 아침에 병원갔다고 연락이 왔네요. 아직 심하게 진통시작은 안되었고, 이제 자궁문 조금 열려서 진행이 시작되었다는데... 링겔맞고 입원했대요. 그런데 병원에서 유도분만 해야겠다고 했다는데요?

그렇게 유도분만을 벌써 결정하나요? 이제 막 출산과정을 시작한 것 같은데...
제가 엄청 아프기 시작하면 가야된다고(책에서 읽은대로) 했는데, 너무 병원에 일찍 간 것 아닌지...
왜냐면 친구중에 또 이슬비치자말자 병원가서 하루종일 빈둥거리면서 지겨워 죽겠다고 하다가 입원이틀째에 겨우 진통시작한 경우도 보았거든요.
어찌되었든 벌써 유도분만 얘기할 때인가요? 잘 모르지만 유도분만은 더 아프다고 들었는데 걱정이 되네요. 자세한 얘기를 못들어서...
IP : 123.248.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10.10.29 10:16 AM (123.248.xxx.46)

    참, 예정일이 2주일이나 남아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나봐요..

  • 2. *^*
    '10.10.29 10:21 AM (110.10.xxx.213)

    예정일도 2주나 남았고 자궁문 열려서 진행되는 중인데 왜 유도분만 하나요?
    혹 양수가 터졌나요?
    제 생각은 유도분만 왜 해야하나 싶어요....

  • 3. ~
    '10.10.29 10:24 AM (125.187.xxx.175)

    유도분만을 하는 건지 그냥 촉진제를 놓는다는 건지..
    그냥 자연분만 할때도 수액에 촉진제 넣어주기도 하던데요.
    아니면 자궁문은 열리는데 아기가 위에서만 놀고 있거나...

  • 4. *^*
    '10.10.29 10:25 AM (110.10.xxx.213)

    아님 그 병원 밤에 분만 안 받는 곳이라 유도분만해서 퇴근전에 분만시키고 퇴근할려고 그러는 걸까요?
    만약 그런 경우라면 정말 싫네요....지금 병원 바꿀수도 없고.....에휴

  • 5. 국민학생
    '10.10.29 10:26 AM (218.144.xxx.104)

    양수터진건 아니구요? 초산이라면 너무 일찍 가신것 같네요.

  • 6. ..
    '10.10.29 10:32 AM (175.114.xxx.60)

    유도분만의 이유가 있겠죠.
    대부분의 경우 이슬 비치고 이틀만에 낳았다는 그 친구 같이 진통이 오고 정상분만을 하는데
    양수가 새고 있거나 아기가 골반에 비해 많이 커져 있다거나 (더 키우면 정상분만이 어려우니)
    산모가 노산이라 더 키워 낳으면 낳는데 힘이 많이 든다거나 (울 올케가 이 케이스로 일주일 일찍 유도분만 했슴)
    더 아픈건 아니에요.
    오히려 진통시간이 짧아 양보다 질(ㅎㅎ) 로 빨리 한꺼번에 왕창 아파버리고 말죠.
    제가 그렇게 큰애는 진통 4시간, 작은애는 3시간만에 낳았습니다.

  • 7. 아마
    '10.10.29 10:34 AM (112.148.xxx.216)

    촉진제 맞는다는 소리에요.

  • 8. 통통곰
    '10.10.29 10:40 AM (112.223.xxx.51)

    유도분만이 없는 진통을 촉진제로 만들어서 아이를 낳는 건데
    이슬 비치고 진통 있는데 유도분만을 하는 건 아닐 겁니다.

    진행속도가 느리니 촉진제 맞는다는 말일 거예요.

  • 9.
    '10.10.29 10:52 AM (150.150.xxx.114)

    유도분만이라.. 양수가 터졌거나,,뭔가 빨리낳아야할 비상사태가 아닐까..생각해요.
    그게 아니라 단순히 진행속도가 느려서 그런거라면. 맞지말라고 하고싶네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빨리 낳게 할려고, 간호사들이 유도분만 잘 권하는 병원이 있긴해요. 의사는 별말없는데, 괜히 왔다갔다하면서 맞자고 얘기한다고..--;;;

  • 10. 원글이에요.
    '10.10.29 11:04 AM (123.248.xxx.46)

    친절하신 님들 정말 감사해요!
    제가 너무 걱정되서 전화해봤거든요. (엄마도 저도 너무 멀어 옆에 못있는 상황이라 맘아파요)
    촉진제 맞은 것 맞대요. 양수가 터져서 진행을 해야 한다구요...
    아무쪼록 순산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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