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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굴러들어 온 돌이라고??
고부갈등에 대해서 나오는거 였어요.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왜 시부모님댁에서 부부와 아이 둘이 같이 살고 있는지는 못 봤지만 고부갈등은 심하고 남편은 중간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건 맞더라구요.
제가 열폭한 장면은 남편이 자기 동생을 만나서 집안 사정을 상의하는 내용이었는데요, 그 동생이 하는 말에 저 완전 열 받았습니다.
자기가 시집을 왔으면 우리집 식으로 따라야 하는건데 안하니까 문제라고. 자기는 굴러들어온 돌인데 박힌돌을 어쩌겠다고 그러는 거냐고 하더군요.
이런 우라질~~~ 며느리가 굴러들어 온 돌이라구? 자기네 집으로 시집왔다구?
참~ 어찌나 화가 나던지 tv에 대고 꽥꽥 소리를 질렀습니다. 난 니네 집에 시집온게 아니야. 그냥 저 남자가 좋아서 결혼한거지. 내가 언제 니네 집하고 결혼했니? 그럼 니 형은 우리집에 결혼 한거니 마찬가지로 잘해야지~~~
저희 남편은 남자 형제가 없어요. 근데 그 상황에서 그 남자를 보면서 제 일인양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상담하는 부분에서 상담자가 시어머니께 그 부부가 자기들끼리는 사랑하고 행복하면 만족하겠냐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그게 바라는 바래요. 그렇게 얘기해 놓고는 아들이랑 싸울때 보니까 지 마누라 편만 들고 그런 애를 사랑하느냐고 따지더라구요. 집 구해서 나가라고도 하고. 당신편을 안드니 화는 낫겠지만 그 부부는 그래도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 당신 바램대로 인거 아닌가요? 본 마음은 둘이 싸우고 갈라서는건가요?
결혼한 아들을 당신거 인양 놓지 못하는 문화... 바뀌었으면 해요. 왜 부모가 자식 인생까지 살아주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며느리가 아들이랑 사랑해서 결혼한거지 당신 집안에서 뭐 얻으려고 집안이랑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는 것도 좀 생각했으면.... 굴러들어 온 돌이라니...
아침 방송에 어이가 없어서... 혼자 아침부터 열내고 있습니다.
1. 바가지박박
'10.10.29 9:51 AM (123.215.xxx.71)저도 그 부분이 좀... 남편분 동생분 생각이 참 별로더라고요. 자기는 무조건 부모님 편이라느니 남의 집에 들어왔으면 거기에 맞춰사는게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는데.. 참 피곤한 스타일이겠다 싶었어요
2. 독립된인격체
'10.10.29 9:53 AM (116.38.xxx.229)자식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때문에 여러사람이 불행해지는 것 같아요.
자식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것처럼 부모들도 자식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법을 배워야 하겠지요.3. ㄴㅁ
'10.10.29 9:57 AM (211.238.xxx.14)자식한테 한평생 충성했으니,,,,당연히 그정도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고정으로 출연하는 정신과 샘이 그러더군요,,,남자는 결혼하면 아들에서 남편으로 바뀌어야하고
고부간 갈등이 있음 아내편을 확고하게 들어야...이후 고부갈등도 사라진다고...
울 나라는 너무 짧은 시간에 경제적인 변화가 심해서그런지'
가정교육이랄지 기본이 없어요,,,아니 다들 몰라서 제멋대로 지 꼴리대는
살아가는 거 같아요..시어미는 시어미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그러니 지금 자라는 아이들이 안하무인인 거...넘 당연하죠
그저 내자식만 끌어안고 자립도 독립할 성숙한 기회도 빼앗고
모든 가치를 오로지 돈에 의해서만 결정지우니...4. 그러니
'10.10.29 10:01 AM (112.148.xxx.216)아들 딸들 교육, 우리는 잘 시켜서 다음 세대엔 저딴 생각 못하게 하자고요.
5. 에고
'10.10.29 10:06 AM (218.37.xxx.145)지난주꺼를 못보셨군요... 지난주편 봤으면 그런생각 안하셨을텐데....
애기아프면 병원갈돈도 없는 무일푼 부부가 대책없이 아이를 둘이나 싸질러놓고
나이든 부모에게 얹혀사는 상황이에요
전 그시동생의 굴러들어온 돌... 그발언 하나도 안불편하던데요6. MBC 아침방송
'10.10.29 10:18 AM (124.49.xxx.217)지난주의 연속인가요? 전 지난주 내용을 몰라서...
왜 그 부부가 무일푼이죠? 대충 들으니 군대갔을때 사고쳐서 결혼한 사이인거 같고, 남자가 그때는 여자문제, 술문제 많았던 거 같고...
지금도 직업이 없나요? 남자도 무능하고 여자도 무능하면 그냥 둘다 문제인거지 며느리가 굴러들어온 돌이라는 표현은 그래도 화나네요.7. ..
'10.10.29 10:22 AM (112.160.xxx.52)뭐 저는 하나도 안 봤습니다만..
여자도 무능 남자도 무능.. 직업도 없으면서 애는 둘이나 낳아놓고 시댁에서 얹혀지내면서 시부모랑 갈등마저 있다...
제가 동생 입장이라도 그소리 나오겠습니다.(저 여잡니다)
둘다 문제인데 왜 며느리만 그러냐구요?
아들놈은 자기가 낳아서 그렇게 길러놨으니 자기 책임이지만.. 며느리는 그렇지 않은거죠.
백수건달 하나로도 버거워 죽겠는데 거기다 한명 더 보태고 +a 까지 되었으니 속에서 홧불나게 생겼네요.
반대 상황이었다면 다들 이혼해라 했을걸요. 어차피 친정에 삐대는거 입하나 줄이고 자립할 노력하라고..8. ,,,
'10.10.29 10:35 AM (222.101.xxx.167)남편이 무능력해요. 농구선수 국가대표 출신까지 했다고 하던데 본인이 슬럼프에 빠져서 그만두고 (시부모님은 며느리때문에 그만둔줄 알아요) 운동만 했으니 딱히 직장구할곳도 없어서
자기 부모님집에서 얹혀 사는중..
며느리 성격도 만만치 않고 시어머니 성격 또한.. 남편은 폭력성에 욱하는 성격도 있고..
보는내내 답답했어요. 오늘 깜빡하고 못봤는데 아직 해결이 안됐나보네요9. 불쌍하네요..
'10.10.29 10:36 AM (125.135.xxx.48)여자는 친정이 없는건가요?
남편도 여자도 먹고 살 능력 안되면
남자집에서 굴러들어온 돌로 천대받지 말고
친정에서 따뜻한 밥 먹고 살지...
자녀의 양육의 책임도 부모에게만 지우지 말고..
정부가 나서야죠..
그 아이가 자라면 부모에게는 용돈 한푼 안줘도 나라에 세금은 낼텐데....
열매만 빼먹을 생각말고
입으로만 다산정책 쓰지말고 투자도 좀 해야죠..양심이 있다면.
아! 공권력은 양심이 없지.10. ..
'10.10.29 10:47 AM (116.127.xxx.250)내용보니 부모 속이 터지고도 남겠네요.
11. 글쎄요..
'10.10.29 10:51 AM (119.65.xxx.22)며느리가 그런 대접을 받고 살아야하나 말하기 전에..
그 부부는 늙은 부모 노후대책까지 야금야금 빼먹고 있으면서.. 그런말 할 자격없죠..
막말로 늙은 부모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서 힘없고 돈없어지면 그 부부가 돌봐줄까요???
싫든 좋든간에 자식이라고..손주라고.. 떠 안고 살고 있고 밥 먹이고 있는 사람들은 시부모죠..
거꾸로 그 부부가 나중에 직장가지고 제대로 자리잡고 산다해도 자신들이 얹혀살았던것처럼
늙은 시부모 모실까요?? 아닐걸요.. 애초에 다 큰 성인남녀가 아무런 대책없이 아이만 만들어놓은
책음을 지금 시부모만 책임지고 있는거잖아요..12. 아무리
'10.10.29 11:02 AM (61.32.xxx.51)그래도 형수한테 굴러 들어온 돌이 뭡니까?
그리고 애는 혼자 만드나요? 그 아들이면서 형인 사람하고 같이 만든건데 왜 며느리만 탓하세요들.
둘이 내쫓고 알아서 살라고 하면 되겠네요.13. ...
'10.10.29 11:08 AM (218.37.xxx.234)먹고 살 것이 없어서 시댁에 빌붙어사는 사람들이 내쫓는다고 나갈까요?
저도 여자지만 시동생말 틀린거 없다고 봅니다.
댓글님 말씀대로 아들은 내가 낳은 웬수지만 며느리까지 얹혀 살면서
고마운 줄 모르고 자기부모 속상하게 하면 자연스레 그말 나오죠.
무능한 아들 낳으면 그부모가 평생 책임져야하나요?14. 음
'10.10.29 11:56 AM (175.124.xxx.74)저도 딸이자 며느리이고 딸엄마입니다만.
시부모도 며느리에게 상처주고 잘못도 했으나 며느리가 좀 더 노력했어야 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으면 내 남편, 나쁘면 남의 아들.. 이런게 아니잖아요.
아마 그 집 아들며느리.. 능력이 되었으면 벌써 나가고도 남았을거 같아요.
시부모가 경제적인거 책임지고, 주방살림도 며느리에게 일임하는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많이 하시던데.. 그거보니 저도 느껴지는게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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