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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기가 집에서 목욕하다가 문이 잠겨서 6시간 갇혔다가 구조됐대요.
때로는 층간 소음도 도움이 되는군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저도 예전에 엘리베이터에 잠깐 갇힌 적 있었는데...
정말 공포였습니다.
1. 어머나
'10.10.29 1:15 AM (118.36.xxx.62)2. 저는
'10.10.29 1:18 AM (119.70.xxx.162)목욕탕에 물서리 끼는 게 싫어서 겨울에도 문을 한 뼘 정도 열어놓고
샤워를 한답니다..다들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약간씩 열어놓으세요.
저걸 귀담아 듣고 신고해주신 분이 참 고맙네요.3. 12
'10.10.29 1:29 AM (116.38.xxx.165)저도 집 화장실서 문이 잠겨서 안에서도 안열리고 밖에서도 안열리고
관리소 전화해서 문고리를 뜯어낸적있는데 만약 그때 아무도 없었다면
잠긴채로 있어야 겟죠4. -_-
'10.10.29 3:27 AM (63.224.xxx.18)저희 친정 엄마도 그런 경험이 있으셔서
집에 손님이 있어도 화장실에 볼일 볼 때 문을 꼭 안닫으세요.-_-5. *^*
'10.10.29 7:03 AM (110.10.xxx.213)저도 어제 듣고 이런 경우도 있나 싶어서 놀랐네요...
이럴땐 층간 소음이 도움이 되네요....
저한테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고 생각했는데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네요....
화장실에도 전화기 꽂는 부분이 있으면 좋을련만......하는 생각도 했답니다....6. 저희...
'10.10.29 8:27 AM (180.66.xxx.15)거실쪽 화장실에 긴급버튼(설명서엔 경찰서로 연결된다더만...)
실험으로 눌러봤거든요...연결은 개뿔.....
전 목욕할때 핸드폰가져가서 해요.
그리고 갇혀본 사람만이 그 갑갑함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
저희친정어머니께서 1시간을 갇혀있어봤는데..정말 숨막히는 줄알았다고...
고장난 문고리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어서 고치시길....7. 어머나
'10.10.29 8:57 AM (119.206.xxx.115)그럴수도 있겠네요.
전혀 생각도 못했느네...8. .
'10.10.29 9:00 AM (211.209.xxx.37)헉!! 이제부터 혼자 샤워할 때는 꼭 휴대폰 들고 들어가야겠네요..
9. 달사냥
'10.10.29 10:47 AM (58.236.xxx.240)전 욕실은 아니고 안방이었는데..새벽쯤이라 신랑은 작은방에서 콜콜 골아떨어진상황.
큰소리도 못내고 여보~~여보~~20분은 불렀네요.
그뒤로 안방으로 전화를 옮기고 즉시 문고리 교체.게으름 피워서 이렇게 됐어요.ㅠㅠㅠㅠ10. 하하하
'10.10.29 10:49 AM (210.57.xxx.51)우리딸은 케러비안베이 화장실에 갖혔어요,ㅎㅎㅎ
아무리해도 문은 안열리고
아이는 안에서 울고.
직원 언니가 문타고 넘어가 어찌어찌해 꺼내주었어요.11. ...
'10.10.29 2:05 PM (125.176.xxx.4)친정집 안방에서 울 딸램이 잠들어있는데
문이 잠기는 바람에...문이 고장나면 안에서도 밖에서도 열수가 없데요.
애는 안에서 울고불고...열다열다 안되서 119에 신고했어요.
119에서 문고리 뜯어서 열었는데 그때 당황한 생각하면..ㅜㅠ
119아저씨 한마디 하고 가시데요...
아기가 안에 있어서 온거지..다음엔 이런걸로 부르지 말라고...-.-;;;;;;;;;
119아저씨껜 정말 죄송했지만 급한마음에 ^^;;;;;;;12. 참나
'10.10.29 2:53 PM (121.136.xxx.105)윗님.. 솔직히 진상이시네요.
문고리 고장나면 열쇠아저씨 부르세요. 119구조대원분들 불쌍해요. 격무에 시달리는 와중에, 돈들이지 않을라고 119부르는 진상들때문에..
TV에서 봤어요. 윗님같은 분들 의외로 많다고, 문제다루는 프로그램있었어요. 철면피들이죠.
자기집문 안열린다고 119를 부르다니... 돈주고 열쇠아저씨 부르세요. ㅉㅉ13. 위에 참나님
'10.10.29 2:59 PM (125.177.xxx.79)글타고...말 이리 뽄새없이 하는거 아니지요 ㅉㅉ라니요..
진상은 참나님이십니다..
말 좀 곱게 합시다..14. 릴렉수~
'10.10.29 3:22 PM (121.131.xxx.141)위에 점셋님은 돈이 아깝다기보다 아이가 안에 있으니 당황해서 그리 하신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안 그러시겠죠...15. 우리도
'10.10.29 3:25 PM (125.143.xxx.83)갇혀서....
안에서 열어도 안열리고, 밖에서도 안열려서...
119불렀어요 5명이나 오대요. ㅋㅋㅋ16. 참나님
'10.10.29 3:31 PM (125.177.xxx.137)저도 우리애가 두돌넘어서 현관문을 잠궈버려서
애는 울고 저는 복도에서 쩔쩔매고,,
복도에 잠깐 나왔다가 실내복차림으로 핸폰도 없이 브라자도 안하고....ㅠ,.ㅠ
그때 옆집아저씨가 119대원이셨는데, 출근안하는 날이었는지 집에 계시다가
나오셔서는 119대원들 불러서 문열어주셨어요...
오히려 경비아저씨가 열쇠아저씨부르면 될일이었다며 화내시더군요..
속옷도 안입고 잠옷바람인데 돈이며 전화기가 있어야지 아저씰부르죠~~
지금도 그집 아저씨한테 고마울뿐.....
일부러가 아니라면 그정신에 경황이 없어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싶어
제경험 적어봤습니다..
아무리 얼굴도 모르는 온라인상이라지만 말 좀 곱게 하세요..2222222222222217. ...
'10.10.29 4:41 PM (125.176.xxx.4)참나님~!!
그렇게 이성적이고 사리분별 분명하시고 매사 똑부러지십니까?
아기가 안에서 울고불고 하는데 아이놔두고 침착하게 열쇠아저씨 부르러 가실지 의문입니다.
상황이 그럴수밖에 없으니 그런것이지 말씀 참...
온라인상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참나님이야말로 진정한 진상이십니다요~~~ 인정!!18. 전
'10.10.29 5:52 PM (121.151.xxx.247)참나님 이해됩니다.
그 문따러 오는 시간에 정말 급하게 필요한 사람
119기다리다 죽어갈수도 있어요.
열쇠아저씨 부르면 10분도 안되서 오고
현관에 덕지덕지 연락처 붙어있내요.19. 그런적
'10.10.29 6:39 PM (175.116.xxx.172)저녁시간에 어디선가 우리딸이름 부르는소리가 미세하게 들리는데
들릴듯 말듯..
한참후 이상해서 목욕탕쪽으로 갔더니 옆집 목욕탕에서 우리딸 이름을
계속 부르는거에요 목욕탕이 붙어있었거든요
"왜" 라고 했더니
3개월 아기랑 목욕하면서 갖혔다는거에요 마침 여름이라 작은방 문이 열려있었는데
큰애(3살)은 목욕탕 앞에서 계속 울고 있었어요
급해서 119 신고 했고 아저씨들이 오셔서 구조 했는데
가시면서 나중엔 열쇠집에 연락하라고..
그땐 너무 급해서 열쇠집이 생각 안났어요
3시간 정도 갇혔었나봐요20. ).,(
'10.10.29 8:12 PM (124.50.xxx.79)몇년전 밤에 엠에스엔 접속했는 데 친구가 부르더니 자기방이 잠겼는 데 벌써 몇시간째 못나오고 있고 전화기고 다 밖에 있는 데 마침 내가 접속했다고 119에 전화좀 해달라고 해서 저도 그때는 열쇠 아저씨 생각도 못하고 전화했더니 그런일이 많이 있었던지 아저씨가 그 지역 열쇠 아저씨 번호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21. 경험자
'10.10.29 8:16 PM (124.56.xxx.144)저도 남편이랑 안방에 갖힌적이 있어요. 그것도 새벽4시에.. 열쇠공을 부를수도 없고 근처사는 아버님불러 망치 받아서 문 부수고 나왔네요.
22. 상식적으로
'10.10.29 8:47 PM (125.135.xxx.48)문이 잠기면 열쇠집에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희도 몇번 잠겨봤지만 응급환자가 있는 위급 상황도 아닌데
왜 119를 이용하나요?
응급상황을 위해 119는 함부러 부르지 좀 맙시다..
문 잠겼다고 119에 전화한게 뭐 잘한 일이라고
아무리 인터넷상이라지만 잘못을 부끄러워할 줄도 압시다..23. 구름선녀
'10.10.29 9:49 PM (112.168.xxx.237)저녘때 우리집 문 고장나서 열쇠 아저씨 어렵게 전화번호 찾아서 연락햇는데 늦어면 못온다고 ,,,,ㅎㅎ 다른열쇠 아저씨 또 찾아 전화 했더니 아예 안받더라구요...우리 동네 수원인데 9시 넘어가면 사람 부르기도 힘들어요 ..저 추운 겨울날 밤 문고장나서 집에 못들어간 아줌마 입니다.
24. 저의 집도
'10.10.29 10:15 PM (59.16.xxx.32)그런 적 있어요..
저 갑자기 일이 생겨서 휴일에 출근했어요
남편이 2살난 아들녀석 보고 있었어요
겨울이였죠
저희 집 복층이거든요....복층방에서 테라스 나가는 문도 있고....
일 하다가 남편이 애를 잘 보고 있나 걱정되서 전화하는데 전활 안 받는 거예요....
집도 핸드폰도....
바쁜가 싶어서 좀 기다렸는데도 연락도 없고....(보통은 무슨 일이가 싶어 부재중전화 보고 다시 하잖아요...)
다시 전화해 봐도 연락도 없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직장에 양해 구하고 집에 갔어요...
현관문을 열었더니...집이 난장판....
혹시 응급실 갔나? 애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강도가 들었나?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죠...
윗층으로 올라가서 테라스쪽을 보니...
잠옷차림의 남편이 아이를 안고 쪼그리고 앉아있는 거예요...
문이 안에서 잠그도록 되어 있는데...
아이가 밖에서 문 가지고 장난 놀다가 쾅 닫히면서...잠긴 상태로 그냥 닫혀버려
밖에 갇힌 거예요.....
아이는 울다 잠들었네요....
한 두시간 그렇게 있었네요....
해가 쨍쨍했길래 망정이지....
겨울에 해도 없었음....애 동상걸릴 뻔 했어요...25. 저도 경험
'10.10.29 11:39 PM (112.168.xxx.228)외국에서 살 때 저도 이런 일 있었어요.
낮에 안방 화장실에서 샤워하다가 문 손잡이가 떨어져나가면서 열 수 없게 되어버린거예요.
마침 도우미 아주머니가 청소하던 중이라 큰소리로 불러서 상황 설명했더니
전화로 경비를 불러서 열었습니다.
어찌나 창피하던지...
그때 도우미 아주머니가 집에 없었다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도 집에도 못들어오고 난리났을 겁니다.
저만 이런 황당한 일 겪었는지 알았더니 그게 아니군요.
다들 조심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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