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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답장 안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ㅠㅠ
제 나이는 마흔,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그래도 문자 보내는 것에 익숙하고, 어떤 때는 전화보다도 편해서
자주 이용하고 합니다..
특히나, 시누이와는 사실 그리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일일이 전화로
안부 주고받거나, 감사인사나, 뭐 기타 등등 통화해야 할 일이 있을땐
전화보다는 문자가 더 편해서 하는 편이예요.. 예를 들면, 시누 생일인데
닭살 돋게 전화해서, "아가씨 생일 축하해요,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요~"
뭐 이런 멘트를 날리긴 뭐하지만, 문자로는 할수 있어서 저런 식으로
보내곤 하는데, 정말 항상 문자를 씹어요...ㅠㅠ
어떠한 문자를 보내도 씹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문자로 하고 싶은 얘기도
꼭 전화로 해요...ㅠㅠ
우리 시누뿐만이 아니라, 제 친한 동생도 그래요..
문자보내면, 전화를 한다던가 하는...
정말 문자를 못 보내는건지, 아니면 그냥 귀찮고 번거로워서 전화를 하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선 조금은 답답하네요...
만약 정말 몰라서 못 보내는 거면,
제가 가르치던 6학년 제자와도 맨날 이모티콘 넣어서 문자 보내는 저인지라,
조금은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제가 일하는 유치원 원장님도 50이 넘으셨지만,
너무나 센스있게 문자 보내시고, 저희 집 오시던 코디 아주머님도 문자에서는 연세를
짐작할 수 없게 재미나게 보내주시고, 하물며 60이 한참 넘으신 저희 친정엄마도 문자를
보내시는데, 답장 문자를 받아야 하는 문자인데도 안하는 사람들을 겪다보니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시아버님 생신 문제로 상의할 일이 있었는데, 서로 통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아까 낮에 확인 후 답문자
간단하게라도 보내달라고 했는데도 연락이 없는 시누때문에 제가 조금 울컥하네요...^^;;
간단하게, "네 언니 알았어요" 요 정도로만 답장해도 되는데 말이예요...
보통 30대 중반 분들은 어떠신지 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제가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나..싶기도 하구요 ^^
1. 동감
'10.10.29 12:56 AM (125.142.xxx.233)저도 문자 씹는 사람들 당췌 이해안가요
2. ㅇㅇㅇ
'10.10.29 12:58 AM (118.36.xxx.62)저는 문자 씹힐 때...
상대방이 바쁜가보다...그러고 넘깁니다.3. 바가지박박
'10.10.29 1:01 AM (123.215.xxx.71)삼십대중반이면 문자할줄 모르는건 아닐테고.....귀찮아서 안 보내는건가..저도 문자씹히면
기분이 참 별로예요4. 제친구
'10.10.29 1:01 AM (24.10.xxx.55)40도 안된 제친구는
직종도 자기 나이보다 많은 남자들만 우글거리는곳에서
점잖은척 해야 하는직종이라 그런지
요즘 문화에 덜 익숙한면이 있어요
한번도 답장을 해준적이 없어요
곡 필요한 경우엔 전화하고 ...
다른건 다 잘하는데 ...에를들면 나를 만나러 몇시간 거리 기차타고 택시타고 와주고 등등
이해가 안갔는데
얘는 문자 자체도 잘 안하고
꼭 답장해야 할일 아니면 답장을 해야 하는것 자체를 잘 몰랐던것 같아요
안부 물어보면 읽고 끝인거죠
가끔은 그런 사람도 있던데요5. d
'10.10.29 1:07 AM (175.119.xxx.176)제가 좀 그런 편인데요...--;;;
그냥 핸드폰 자체에 신경 안 쓰는 사람이에요
특히 집에서 핸드폰 만지작거리는 일은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 한참 지나서야 확인하게 되는데, 그때 답장 보내긴 좀 민망하구요....
물론 중요한 문자같은 건 늦더라도 답장 보내거나 전화를 걸죠6. 저는
'10.10.29 1:08 AM (118.36.xxx.58)문자 보내는 게 싫어요.
욕 먹을수도 있지만... 그냥 남의 휴대폰에 제가 쓴 글이 남아 있는게 싫어서....
그래서 안부 문자 같은거 좀 안 보냈으면 좋겠어요.
특히 문자로 대화하기 원하는 친구들 -.- 은 정말 싫어요.
뭐해? 이런 문자도... 그냥 볼 일 있으면 전화했으면 좋겠고...
문자 없는 휴대폰이 나온다면 쌍수들어 환영 할 거 같아요.7. 저희
'10.10.29 1:08 AM (121.131.xxx.47)남편..40인데..문자 보낼줄을 몰라서..씹습니다. 욕먹겠죠? 그러면 안되는데..
8. 전
'10.10.29 1:14 AM (119.64.xxx.204)안부문자 받으면 나중에 시간될때 전화합니다.
간단히 질문하거나 업무용을 제외하고는 문자 싫어요.
그냥 전화하면 되지 꼭 문자보내는 친구들 있어요.
한두번 문자 주고받는게 아니라 계속 대화처럼 주고 받아야 하잖아요.
답답해요.
친구들한테도 문자 답하기 귀찮으니 전화하라고 했어요.
목소리듣고 얘기하고 싶지 문자로 하고 싶지 않아요.9. 원글이
'10.10.29 1:20 AM (59.14.xxx.63)저두 보통은 전화로 하는 편인데, 문자를 해야하는 상황이 가끔은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단은 전화를 받는 사람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문자를 먼저 보내는 경우가
있기도 하구요,,시누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어리고, 저두 그런지라 전화보다는 전 문자를
보내는 게 좋더라구요..(사실 시누랑 별로 안 친해서 그렇기도 한가봐요..)
보통의 안부 문자라기 보다는 목적이 있는 문자에도 항상 답장을 안하니까,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서요..제가 어떤 문자에도 늦게라고 꼭 답장을 하는 편이라서
그렇기도 한가봐요~~서로서로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이해하고 그래야겠지요? ^^10. 호
'10.10.29 1:22 AM (58.76.xxx.43)전님 빙고!!!
제 친구도 사진 첨부해서 단체 문자를 보냅니다.
오늘 머리를 했다면서 혹은 무슨 휴게소에서 커피마시고 있다면서....
그냥 씹어요. 통화하고싶으면 전화하면되지 전화비 아까운지.11. 문자..
'10.10.29 1:27 AM (116.126.xxx.54)저도 문자답 잘 안하는 편인데요. (이 사실도 얼마 전에 깨달았습니다)
일단 문자 확인도 타이밍을 못맞춰 거의 늦게 하고, 확인할 때가 되면 이미 밤중입니다.;;
그때 문자 보내기도 뭐하니, 좀 만지작 거리다가 또 다른 일이 생기면 까먹어요.
뭐랄까.. 저한테는 실제 용건이 있으면 전화를 하겠지 싶기도 하고..
어떨때 재빨리 문자로 답장보내다 보면 그새못참고 전화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나름 휴대기기 좋아하지만 문자에 빠릿하게 반응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누군가 문자를 예쁜말로 정성들여 보내면 가끔 부담되기도 해요.ㅜㅜ
죄송합니다 이정도라서.ㅜㅜ 여튼 별 의도없이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12. 저도
'10.10.29 1:28 AM (112.148.xxx.216)전화통화를 더 좋아해요.
문자 받을땐 대부분 운전중이라 답하기도 어렵고요.
그리고 아이를 태우고 내려주느라 바쁘고 정신도 없어요.
그런담엔 제 일 하느라 직장에 가서 바쁘고요. 그러다가 잊어버리고..
점심먹고 시간이 좀 날때 전화통화를 주로 해요.
전화로도 별로 얘기할 말이 없으면 안하고요.. 너무 무정한가요??13. ,
'10.10.29 2:14 AM (122.36.xxx.41)그냥 안부묻는정도나 좋은하루 되라라는정도 짧은 문자라면 모를까.
아예 문자로 대화를 나누자는 친구의 문자는 부담되서 그냥 제가 전화를 걸어요 -_-14. 저 40대
'10.10.29 4:42 AM (119.69.xxx.78)매번 답장없는 문자를 뭐하러 하시는지요. 전 핸폰자체를 집에 있을 때는 신경을 안쓰고 사는 사람이라 솔직히 문자가 귀찮아요. 전화로 하면 한번에 끝나는 것을 문자로 주고 받거나 의견묻는 것은 따악 질색이거든요 하지만 모임이나 단체의 연락사항은 문자가 편리하다고 생각해요..
15. .
'10.10.29 5:24 AM (72.213.xxx.138)사람이 크게 두가지 스타일로 나뉘거든요. 누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달라서 그래요.
말하기 좋아는 사람 과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스타일차이라고 할까요?
원글님은 아마도 남들과 쉽게 수다를 떠는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친구는 답답하게 인터넷으로 찾기하는 걸 싫어해요. 그러나 전화를 쭈욱 돌려서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내는 걸 아주 좋아하는 스탈이에요.
이 친구한테 문자를 보내면 전화가 옵니다. ^^
듣기를 좋아하는 다른친구, 책이나 인터넷으로 찾는 일에 능숙하고 문자며 이메일에
늦지만 응답도 잘 해주는 스타일이에요. 이 친구한테 전화해서 소리샘으로 넘어가는 일
참 많아요. ^^ 문자로 전화 했었네~ 하고 연락이 옵니다.16. ^^
'10.10.29 8:16 AM (210.96.xxx.217)핸드폰 자판으로 문자 보내는거 한참 걸려서 컴퓨터앞에 있을땐 답장이 빠르고요.
사실 핸드폰 집에 있으면 손에 안쥐고 있어서 문자 오는지도 잘 모릅니다. ㅠ.ㅠ17. 문자
'10.10.29 8:31 AM (203.142.xxx.241)보낼줄 모르는(혹은 힘들어하는) 사람들 있어요. 저도 왠만하면 문자로 해결하거든요. 시부모님정도만 전화하고 나머지는 다 문자로 합니다. 그리고 문자로 하다가 길어질듯하면 그때 전화하고. 그런데 나이랑 상관없이 문자 보내면 전화하는 사람도 있어요. 문자 보낼줄 모른다고.
18. ^^
'10.10.29 8:45 AM (116.33.xxx.221)네이트 로긴 해있을때는 거의 답장 바로 해주는데 아닐경우는 이틀뒤에 답장 주기도하고, 아님 전화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핸드폰 기종을 바꾸고 문자 자판에 익숙치 않으니깐 귀찮아서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
한 일년 쓰니 이제 좀 익숙해져서 좀 보내긴 합니다만,,, 타이밍을 놓칠 경우가 가끔 있네요.
문자가 왔는데 못보고 한 반나절 지나고 보내려니 좀 늦은것 같은 느낌 있어서 그냥 넘어가버린다거나 하는...19. 전
'10.10.29 8:55 AM (119.206.xxx.115)그냥 문안인사 요즘 이쁜 문자들 많잖아요
그런거 보면 혼자보기 아깝고 해서 단체문자로 보내요
답 못해서 미안하다는분들껜 오히려
제 문자가 혹 귀찮지 않냐..
보내는 기쁨도 있으니..
한달에 두번정도 보내는데 보내면서도
늘 걱정되요..이분들 혹 답장해야 하는 부담 느끼나...
늘 답이 없으니.뭐..그러려니 합니다.20. 대개는
'10.10.29 9:02 AM (180.66.xxx.15)좀 바빠서...
차분히 앉아서 문자보낼 사람이 아닌경우가 그렇더군요.
이리저리 이동하고 누구 만나고 누가 옆에 있어서... 그런...
그리고 물건보내어서리 문자가 없으면 잘받았다는 중거이고
못받았으면 바로~바로 연락옵니다.
문자만큼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맞는듯..^^21. .
'10.10.29 9:10 AM (211.209.xxx.37)전화기 바꿨더니 문자 보내는게 달라져서 정말 힘들어요.
집에 있을때는 컴으로 답장 보내지만,
밖에서 문자 보낼 상황 오면 안보내고 싶습니다.
연습해야 하는데...22. 서로가
'10.10.29 9:30 AM (210.218.xxx.159)다름을 인정하면서 살면 참 편해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산답니다. 나를 기준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저도 한 사십년 그리살다 요즘은 다름을 인정하니 모든 것이 편하답니다.
23. 악
'10.10.29 9:39 AM (125.240.xxx.58)...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있군요.
저는 문자 답 잘 못합니다.
일단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니지 않습니다.
핸드폰은 가방에 쑤셔 박혀 있을 때가 많고요. (직장녀).
점심시간에 한번정도 확인하고, 퇴근할 때 한번, 잠자기 전에 한번 정도 확인해요.
어쩌다가 직장에 핸드폰 놔두고 퇴근하기도, 혹은 집에 놔두고 출근하기도 다반사예요.
30대 중반이고, 이과 출신이라 기계에 밝고, 맥가이버로 통하는 여자지만, 핸드폰 문자만큼은...--'
물론 핸드폰문자 찍을 줄 알고요. 이모티콘 사용도 할 줄 안답니다.
하지만 시시컬렁하거나 별 뜻 없는 답문자 보내느라 그거 만지작 거리고 있기에 너무 바쁘고 일상이 정신없네요.
그날 확인하기만 하면 되는 이야기는 문자로 날리고,(생일 축하라던가. ~확인을 바란다거나)
답을 들어야 하는 용건은 전화를 하고.
...이것이 저의 통신 생활입니다.24. 결국
'10.10.29 10:26 AM (222.109.xxx.88)그런 사람들은 끊어 주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귀찮게 하는거니까요. 결국.
25. ㄱㄷ
'10.10.29 11:48 AM (121.162.xxx.213)생일축하 마저도 씹는다면...
문자는 싫다는 거죠.
정말 축하하면 전화해라..ㅎㅎㅎ
저 문자 익숙하지 않아서 잘 안보내는 편인데
계속 문자만 받으면 기분 나쁠때 있어요.
전화 안하고 문자만 보내는 사람들 보면 좀 성질 나요.
속도를 못 따라 가겠어요.
그래서 저도 문자오면 전화해요.ㅎㅎㅎ26. 문자싫어요
'10.10.29 12:01 PM (211.251.xxx.89)저는 문자 답글쓰는것 싫어해요. 몇 글자 쓰자고 핸드폰을 이리저리 만지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정말 비생산적인 일 같아서 짜증이..
옆에 딸이 있으면 대신 치라고 불러줘요.
네, 알았어요. 이 정도 보내는 것이면 좋은데 그 이상 생각해서 써야하는 것이면 말 생각하기도 싫고 문자찍기는 더욱 싫어요.27. 저도
'10.10.29 12:14 PM (116.32.xxx.31)문자 답장 싫어하는데요...
꼭 답장 줄 문자 아니라면 그냥 생략해요...
아님 직접 전화를 하거나...
문자로 하다보면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길어지는 경우도 많고
암튼 이왕이면 문자보다 전화를 더 좋아합니다...
간혹 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근처에 와서 어디로 가면 되냐고
이런식의 문자 보내는 친구 있는데요...
아니 길을 물어보려면 전화를 해야지 웬 문자?
답장하기도 힘든 그런 문자 보내는 친구들 보면 좀 짜증나요...
그리고 자기 일상생활을 단체 문자로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100프로 씹네요...
본인이 문자가 편하다고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라는거
알아줬음 해요...
그리고 바쁘다 보면 문자 보고 나중에 답장해야지 하고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고요...
정말 답을 원하는 경우라면 문자보다 전화가 더 맞다고 생각해요...28. ㅁㅁ
'10.10.29 12:25 PM (211.193.xxx.130)문자형사람들 피곤해요
전화하기 불편하고 어색하니까 문자로 쉽고 편하게 연락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떼우는 경우가 많잖아요~
받는 사람 입장에선 별로 고맙지도, 의미있지도 않은 생색내기용 안부문자나 자기필요에 의한
질문문자 받고 답문자부담까지 떠안아야하는 게 영 마음에 안들어요
친하지 않은 사이일수록 문자는 부정적으로 평가될 확률이 높답니다
'이 사람은 왜 이런 식으로 문자로 떼우려고 하는거지?
이런 건 전화통화로 해야하는 게 기본예의아닌가?
성의없이 문자 한통 띡 보내놓고 마는 걸 내쪽에서 또 답문자까지 챙겨야하나' 등등29. ..
'10.10.29 12:54 PM (180.70.xxx.246)저도 문자를 좋아하진 않는데 왠만하면 답장은 하는 편이거든요.
유독 문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한 친구는 결혼 청첩장을 문자로 보내고 전화안하길래,
그 친구,정리했습니다......30. 결론은
'10.10.29 2:57 PM (124.61.xxx.78)자기한테 당장 필요없으면 답장 안하는게 요즘 추세(?)인가봐요.
단체문자도 많이 보내죠, 이중에 하나만 걸려라~~~
저도 첨엔 속끓이다가, 요즘들어 가끔 씹곤합니다.31. dd
'10.10.30 2:52 PM (121.189.xxx.5)생축문자는 답변 거의 안하지 않나요.
그런건 받을 생각 안하시는게..
저도 문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그건 받을 생각 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