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계 회사 영어인터뷰...제 실력으로는 힘들겠죠...
건너건너 아는 분이 면접을 보라고 하시는데요.
외국계 회사고 우리나라에 정식 지사를 내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평판이 좋고 규모가 큰 회사라고 해요.
영어능통자를 원한다고, 안내, 번역, 통역, 경험쌓이면 이제 미팅주재 등등...
전 토익점수는 높지만 국내파고 해외경험이 없어서
영어회화는 회화학원이나 전화영어로 말해본 경험 뿐이에요.
리스닝,리딩이나 문서번역은 자신있지만...
토익점수는 만점에 가깝긴한데 요새 안쳐주잖아요. 토익점수만으로 밀고들어갈 생각도 없지만요.
영어는 좋아해요. 원래 토익책이나 이런거 공부하지않고 한번 실력테스트 하러 시험본거였어요.
영어로 책읽거나 드라마 스크립트 섀도잉하거나...다 외울때까지 본 책이나 드라마도 있고...
다만 말하는 것에 익숙지 않아요.
전화영어를 몇 달째 하고 있는데, 발음은 좋지만 완전한 문장으로 실수없이
말하는 데에는 아직 노력해야한다고...
얼마전에 국제회의에 따라갔다가 갑자기 길물어보는 외국인을 만나서
더듬더듬 길 알려주면서 진짜 확! 와닿았죠...
저 여기 면접보면 건너건너 소개해주신 분께 민폐겠죠?
이렇게 사세확장하는 외국회사에서 영어전담하는 일 하기에는 꼭 필요한 부분에서 엄청 딸리는거죠?
말하는 영어가 중요한데...그게 떨어지잖아요.
요새20대들은 귀국한 해외파들도 너무 많고,
영어로 승부보기에는 일단 스펙이나 경력면에서 너무 제가 부족하더라고요.
회사다니는 친구도,
사람뽑으면 학벌좋은 국내파보다 유명하거나 좋지않은 외국의 대학교를 나왔어도
해외파를 뽑는다고 하던데,
이런 회사는 더하겠죠? 넘쳐나는게 영어능통자인데...
그냥 이번엔 사양하고 더 실력닦고 있다가 다음 기회가 오면 잡아야겠죠?
다리놔주신다는 분은 저를 잘 모르세요.
그 분을 알려주신 분도 제가 영어로 말하는 거 못들어보셨어요.
다만 매끄럽게 번역하고 토익점수 높다니까 말씀해주신거고,
다리놔주신 분은 그 분이 잘한다고하시니까
한번 저랑 얘기해보시고 인터뷰 준비하라고 이력서달라고 하신건데... 두분 모두에게 폐가 될것같아요.
이력서에 공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졸업하고 5년이 비어있어요.ㅠㅠ...........
이게 공채가 아니고 높은분을 바로 영어인터뷰를 하는거거든요.
능력있고 준비된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죠. 연봉도 높다고 들었는데...
고시공부한다고 ㅠㅠ 해외연수 안다녀온 것도 후회되고 그러네요. ㅠㅠ
제가 기초가 없는 편은 아니고, 학원,전화영어,영화,드라마 등 알아듣는데는 무리가 없는데요.
말하는 순발력이나 이런게 떨어져요.
말하다보면 하다못해 environment 이런것도 생각안나고
멀쩡히 잘 아는 것도 긴장해서 안 나와요. 다들 이 벽을 어떻게 깨셨나요?
이럴 때 말하는 실력을 확 높이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아 오늘 정말 그 분 뵙고와서 하루종일 한숨만 쉬고 있네요...
이번 기회는 그냥 접더라도
정말 영어말하기 실력 좀 늘려야겠어요.
지금 전화영어 주5회를 2클래스 하고 있어요.
원래 따라하기나 말하기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실전 대응력이나 상황묘사 이런게 떨어지죠...
좋은 방법...없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하다못해 8개월이라도 어학연수 다녀왔으면
주눅들지않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는 있지 않았을까 이런 후회가 들어요.
직장생활 먼저 하고 계신 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1. 휴
'10.10.28 6:13 PM (61.32.xxx.51)지레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느는거랍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후에 시작하려하면 그땐 이미 늦지않을까요?
학문엔 만족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니 님을 추천했을거란 생각이니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유학파라고 다 영어 잘 하는거 아니에요. 전혀 기죽을거 없습니다.
화이팅 하세요!!!2. d
'10.10.28 6:18 PM (119.69.xxx.201)조금 가진 것을 많이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이 가지고 있어도 활용도가 낮은 사람이 있어요. 아무래도 소심한 사람이 내가 될까?? 하면서 그런 편인 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TT 해보세요. 첨엔 두려워도 일하면서 늘겠지요.
3. 저도
'10.10.28 6:19 PM (222.108.xxx.65)민폐는 무슨요..사실 추천했다고 해서, 전부 다 알고,,,추천하는것은 아니에요.
도전해보고,,,,만약 안되어도 절실히 느끼면,준비하면 되고요.
기회라는게 쉽게 오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언어연수 1.2년 다녀왔다고 잘하는사람 별루 없어요.
정말로 목이 말라서 열심히 한 사람은 국내에서든 국외에서든 잘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전화영어는 어떤식일까요?
전 배워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아시겠지만, 사람이 서로 eye-to-eye 보고 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어요.
좀 더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많이 만드심 좋겠는데..
그리고, 주눅 들지 마세요...많이 만나보고 해야 회화는 늘어요.
참 그리고 회화는 좋은 고급의 단어를 쓰지 않아요.
그러니, 걱정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
제생각엔..4. .
'10.10.28 6:23 PM (121.133.xxx.154)되든 안 되든 해본다 한표.
인생에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에요.5. 한숨만...
'10.10.28 6:27 PM (125.128.xxx.30)휴님// 리플 감사합니다. 하지만 유학파들은 당연히 영어 잘하지않나요. 영어학습량도 엄청나고 영어로 토론하고 영어로 학위를 받았을텐데... 출발부터 다른데다가 너무 늦어버렸으니 어떻게 메꿔야하나 한숨만 쉬게 돼요.
도전도 남한테 폐를 안주는 선에서 도전해야할텐데, 인터뷰보고 안되면 이게 피차 웬 망신...ㅠ_ㅠ..6. ya
'10.10.28 6:36 PM (221.151.xxx.168)떨어질수도 있는거지 그걸 왜 망신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소심한 성격은 버리세요. 도전하는 자만이 쟁취할 수 있다 !!!
7. ...
'10.10.28 6:38 PM (112.159.xxx.178)님 되실거 같아요~ 돈 워리~ 유학파라고 해도 영어 못하는 애들 늘어지게 많아요~ 연수는 그냥 놀러 댕겨 온거구요 하하
8. 도전하세요
'10.10.28 6:39 PM (211.61.xxx.113)면접에서는 자신감도 상당한 역활을 하지 않나요? 자신감 있게, 준비 잘해서 꼭 도전해보세요.
십수년전에 다니던 회사가 GE랑 합자회사였어요. GE측에서 파견되어온 슈퍼바이저들이 있었는데
우리팀에서는 과장 2명이 GE측과 업무적으로 일을 같이했죠. 한분은 카츄샤 출신, 우리가 듣기에
영어가 능통해보였고, 한분은 진짜 순수 국내파... 말하다가 막히면 싱글 싱글 웃으며 단어 한개 말하다가 또 문장으로 이야기 하고..
그런데 그 수퍼바이져 왈 두번째 분이 영어 더 잘한다고 하데요.
영어는 정말 쉬운 영어를 구사하고, 발음도 똑똑 떨어지는데...
그 과장님 한국말로 뭔가를 설명해도 굉장히 쉽게 정확하게 설명을 잘했어요.
영어 구사 능력 자체보다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그것도 중요할것 같네요.9. **
'10.10.28 6:47 PM (110.35.xxx.106)꼭 도전하세요
영어가 아예 도저히 안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상황은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이 문제네요
어떻게 세상 살면서 한 번도 실패가 없겠어요?
그런 걸 겁내서 시도조차 않는다면 그게 바로 실패겠지요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신감을 갖는 게 더 중요한거같네요
힘내세요!!!!!10. 덤비세요!!
'10.10.28 6:51 PM (210.121.xxx.67)아님 마는 거지..일단 덤벼야 운이라도 따를 수 있죠!!
인터뷰에서 묻는 거 뻔하잖아요. 뻔뻔해지세요.
하던 일, 본인 능력, 장단점, 미리 준비하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연습하세요.
쑈하는 것도 아니고, 좀 버벅댈 수도 있지만 내용을 차분히 전달하면 되는 거잖아요!!
아시아 사람들이 능력에 비해 인정을 못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요!! 일은, 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다고요!!
단점은, 잘 포장해야 하는 거 알죠? 지금도 막 떨리고 걱정된다, 그래서 미리 많이 준비해서 실수 없으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심히 소심하신 걸로 봐서 거짓말은 아니겠는데요? 소심한 사람들이 대부분 남 피해 안 주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
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주세요. 면접도 경험이랍니다. 본인의 각오를 다지는 기회이기도 해요.11. ..
'10.10.28 7:03 PM (85.154.xxx.97)로또 사지도 않으면서 복권 당첨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
도전해보고 떨어지더라도 또 하세요. 합격기원합니다.12. 어디더라
'10.10.28 7:08 PM (115.136.xxx.235)면접요령 블로그봤는데...영어완전능통자나 점수 스펙보다 영어를 좋아하고 계속 열심히 할수 있는 열의있고 성실한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회사에서 완전 원어민 수준을 원할지도 모르겠지만요. 혹여 떨어지더라도 면접은 꼭 봐보시고...솔직하게 어필해보세요. 전 왠지 원글님 합격하실꺼 같아요. ^^ 토익만점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13. 영어
'10.10.28 7:09 PM (125.186.xxx.150)인터뷰...해보세요..하는 것만큼 큰 경험이 없습니다. 인터뷰 망친다고 폐끼치는 것 아닙니다. 회사 들어가서 일 못하는 것이 폐끼치는 것이지요. 몇가지 유형의 질문이 있으니까..연습하고 가시면 됩니다.
14. 자신감
'10.10.28 7:10 PM (112.118.xxx.99)제발, 자신감 갖고 인터뷰에 도전하세요. 되든 안되든 안하시면 후회하실 거예요.
"지금은 회화가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필요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하지만 통번역과 시안,서류작성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그리고 한국지사인데 한국내 업무도 많지 않느냐. 작은 차이일지 모르나 한국내에서 업무개시하는데 한국어 실력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이 해외파보다 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알리고 자신감을 보이고 의욕을 드러내는 것, 인터뷰의 핵심입니다. 제발 도전하세요.15. 그것도
'10.10.28 7:20 PM (122.40.xxx.133)경험이니 다소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어도 응시해보세요. 혹시 압니까???
16. 원글
'10.10.28 7:29 PM (125.128.xxx.26)격려 감사합니다.
많이 혼날줄알았어요. 부족한거 맞다, 알면 열심히 해라 이런 말씀 예상하고 각오했어요.
그런데 격려해주셔서들 놀랍기도 하고... 일단 집에 가서 차근차근 정독해 읽겠습니다.
계속 가슴이 콩닥거리고 한숨나오고 또 한숨쉬고... ㅠㅠ...17. 원글
'10.10.28 7:31 PM (125.128.xxx.26)나이도 많지, 경력도 없지, 회화가 끝내주는것도 아니지, 유창하진않아도 무리는 없어야 뭘 밀고 들어갈텐데...참. ㅠㅠ...
한번 준비해서 해볼까 싶다가도 저 생각들면 풀이 죽고 그러네요. ㅠㅠ...
어차피 그렇게 높은 연봉을 바라지도 않았어요. 제 자리가 아닌거같긴하지만...18. 으음
'10.10.28 7:48 PM (112.152.xxx.146)원래 소심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본인을 무엇으로 어떻게 판단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주 많이 자신감 부족으로 보여요, 원글님...
저는 원글님보다 영어 못 할 거에요, 토익은 한 번도 본 적 없고
외울 만큼 본 드라마도 없어요. 영어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별로 옮겨 본 적이 없어요.
하면 잘 하겠지 뭐~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만 충만 ㅎㅎㅎ
그러니 원글님같은 기회도 안 온 거겠지만, 저같으면, 만약 온다면
이렇게 망설이고 있지 않아요. 게시판에 물을 필요도 없는 거에요.
제 자리가 아닌 것 같다 아니다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살면서 욕심 너무 내는 것도 좋게는 생각 안 하지만, 어쨌든 기회가 제 앞에 뚝 떨어진 거잖아요.
그걸 안 잡을 이유가 있을까요?
게다가 원글님은 지금 그 기회를 잡기가 싫은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못 잡을까 봐 걱정이 되는 거지...
저라면
당장 예상 질문과 대답을,
질문을 모르겠으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원고로 쓰고 외우겠어요.
아마 저같으면 지금 그거 열나게 외우고 있을 거에요. ㅎㅎ
혹시 완벽주의자가 아니신지. 그렇다면 또 약간 이해가 가긴 하는데(저도 약간),
매사에 너무 완벽한 상태가 된 이후에야 기회가 오는 건 아니에요.
완벽하려고 머뭇거리다가는 기회고 뭐고 다 날아간 황혼일 수도 있어요.
지금 보이시는 모습, 자신감 없고 소심한 모습 맞으니까, 기회를 잡고 싶으면, 버리세요!!!
(세게 말씀드렸지만 상처 받지 마시고)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몇 문장 더 외우고 준비해서 부딪치면 되죠.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요!!!19. 음
'10.10.28 8:24 PM (218.102.xxx.24)자기 소개 같은 거 예상되는 대화 내용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할 수 있게 준비해가시고요
경력 위주로 왜 본인이 이 자리에 적격인가를 잘 어필하셔야겠지요.
본인 스스로도 내가 이 자리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남이 절대 그렇게 생각해주지 않아요.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마저 장점으로 승화시키셔야 해요.
베팅한다 생각하시고 절대 자신감 충만한 자세로 임하세요.
면접 전까지 자꾸 영어로 중얼중얼 많이 하시고요. 영어로 말하는 게 자연스럽게요.
안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좋은 실전 기회는 백배 활용하셔야죠. 면접도 자꾸 봐봐야 늘어요.20. 지레
'10.10.28 8:35 PM (125.178.xxx.48)겁먹지 마시고, 꼭 도전하시길 바랄께요..
다른 분들 쓰셨지만,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다면,
나올 수 있는 면접 질문들과 답변들을 달달 외우면 되는 겁니다.
다른 외국계 다니고 계시는 분들, 그렇게 면접 보셔서 통과하신 분들,
제 주위에 널렸습니다. 그 분들 완전 토종 국산 발음이지만, 자신감 만큼은 하늘을
무찌를 정도십니다. "내가 뭐라고."이런 심정으로 면접 미리 포기하셨다가,
나중에 그 회사 방문하셨는데, 원글님보다 영어 못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함을 탓하셨는데, 제가 봤을 땐 매우 소심하고
자신감 없어 보입니다. 도전해보세요. 느끼고 계시겠지만, 이런 기회 흔치 않습니다.
왔을 때 잡았으면 좋겠네요.21. --0---
'10.10.28 10:19 PM (119.195.xxx.160)영어만 잘한다고 면접에 합격하는거 아니랍니다.
인상, 즉 느낌도 굉장히 많이 좌우해요.
외모가 플러스나 감점 요인이 될 수도 있구요.
영어 한가지만 가지고 결판나는 일은 없으니 면접 잘 보고 오세용^^22. 제가아는분
'10.10.28 10:20 PM (119.195.xxx.160)해외서 학위받은 여자분 아는데 그분 영어가 어린이 영어학원에서도 별로 시덥잖아 하는 수준의 영어였어요...ㅠㅠ 결국 그분 잘리긴 했는데.. 휴..
23. 콩
'10.10.28 10:22 PM (114.206.xxx.70)꼭 도전하시구요, 막상 하시면 아, 극복 가능한 거구나, 하는 생각 드실 거에요.
그리고 일주일 정도 이상의 시간이 있으시다면 1:1로 속성(?) 인텁 연습하는 수업 있어요.
벌리츠나 파고다 등에. 여기서 질문과 답변 정리하시고 레쥬메 등 얘기하는 거 연습하시면
훨씬 도움될 거에요. 저도 자신감 없고 위축되보인다고, 딱 첫시간에 문 열고 들어설 때
지적받았는데 많이 나아졌거든요 ㅎㅎ;;;24. 원글
'10.10.29 12:11 AM (218.50.xxx.225)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리플을 읽고 있으니 기운이 나는게 느껴져요.
저처럼 영어가 유창하지않은데 외국계회사에서 영어를 쓰는 직업 인터뷰를 합격하신 이야기좀
많이 들려주세요... ㅠㅠ..... 아 자신감과 열등감을 하루에도 몇번씩 오가다보니 너무 피곤해요.ㅠㅠ
정성껏 써주신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됐든 후기를 써서 시간내주신 분들께 경과를 알려드리고싶어요.
좋은 조언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ㅠㅠ...25. 원글
'10.10.29 12:48 AM (218.50.xxx.225)사실 준비되어있어서 이런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을때
잡아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저도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국내파라도 정말 목이 말라서
열심히 한 사람...전 이런 사람이 아닌것같아요. 그랬다면
이렇게 자신없어하는 모습은 안보였겠죠.
많이 만나보고 면대면으로 영어회화를 한 적도 많이 없어요.
자신감...지금이라도 준비해서 임하는 자세...
떨어져도 된다! 난 괜찮다! 잘할수있다 그런 신념이 지금 저한테
결여되어 있는것맞아요.
실패가 연이어 거듭되면서 자신감이 정말 많이 떨어져있고
지금 다니는 곳도 제 학력이나 토익만 보고 저를 뽑았어요.
나이가 많긴 하지만 --;
어떤 걸 노력해서 성취해서 이뤄낸 기분을 느낀 지가 정말 오래된것같아요.
시간을 헛되게 버렸다는 생각때문에 집중이 되지않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너무나 잘 돼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위축되기만 한 거 맞더라고요.
이번 인터뷰 기회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고 감히 바라지도 못했던 건데
어느정도 제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다면 더 노력하고 준비된 상태로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게 아니라서 더 속상하고
정말 좋은 기회라서 더이상 제게 찾아오지도 않을지 모르는데
떨어지면 떨어졌다, 잘 배웠다, 도전해서 좋았다 이렇게만 여길 수 없을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더 그런거같아요. 다음 기회가 또 올거고 내가 이런 걸 계속 노력해왔고
또 나이라도 좀 어려서 시간이 더 많았다면-_- 그런 걸 바랄 수 있었겠지만,
지금도 갑자기 뚝 떨어진 첫 기회인데
이번에 떨어져버린다면 다시 이런기회가 안올 가능성이 더 많다는걸 제가 잘
알고 있기때문에 떨어지는 게 두려운거에요.
그러네요. 저 정말 많이 소심하네요. ㅎㅎ 친구한테 속을 털어놓았더니
너 왜이래!!! 별거없어 자신감가져!! 이런말을 하네요.
정말...겁이 났다가 자신감생겼다가 왔다갔다하고 있어요... ㅠㅠ26. 음
'10.10.29 3:38 AM (61.75.xxx.161)원글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딱 저와 비슷한 수준이신거 같네요.
저도 그래서 늘 고민이 많아요.
요즘은 원체 해외에 어렸을 때 나갔다 들어온 애들이 많아서 영어, 특히 말하기에 강하죠.
그런데 저처럼 국내에서만 영어 잘한다는 소리 듣고 살던 사람은 이거.....
영어작문하라고 하면 전 정말 잘하거든요.
외국인들도 잘한다고 할 정도로...
근데 이게 말이 잘 안나와요.
어쩔 수 없는거죠.
공부 지지리도 못하던 인간들도 외국에 도핑유학 갔다오니 한국에서 더 잘나가는게 요즘 세태이다 보니 정말 짜증나네요.27. 외국계
'10.10.29 4:22 AM (220.86.xxx.73)외국계 회사 팀장입니다
지금에서야 글을 봤는데... 도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본문에 적으신 내용을 찬찬히 보니
외국인을 길에서 만나 안내말을 힘들게 하셨다는 건 아직
업무를 보시기엔 상당히 벅차 보이네요
어떤 종류의 일인지 몰라도 외국계 회사에서 맡는 대부분의
기획, 통번역직은 영어 수요량이 상당합니다.
번역이나 롸이팅이 좋아도 그 정도면 좀 아무래도 인터뷰는 좀 힘드실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인터뷰가 아시는 분 통해서 이뤄진다는 건데
인터뷰어가 소개자를 아는 경우면 반드시 체킹이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준비가 덜 된 상태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보는것도 중요할 거 같아요28. ...
'10.10.29 9:24 AM (125.128.xxx.115)제 생각에도 취업하시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봅니다. 자원봉사나 다소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로 좀 더 경험을 쌓고 취업하세요. 저도 국제회의 주재하면서 통역 써 봤는데 통역 잘 못 하시는 분 걸리면 정말 골치아파요. 회사에 큰 손실이라도 끼치면 님께도 회사에도 큰 손해가 되잖아요.
29. 휴
'10.10.29 9:37 AM (61.32.xxx.51)첫 댓글 단 사람입니다.
저도 외국계 인사쪽에 있다가 지금은 부서를 옮겼는데 기초가 있는 사람은 몇 개월만에 입 트이더군요.
영어좀 하는가 싶었는데 실망한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어학연수나 유학파중 짧은 영어 구사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도전해 보세요. 판단은 그 회사에서 하는 겁니다.30. 원글
'10.10.29 9:03 PM (218.50.xxx.225)리플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인데 모두 정말 제게 도움되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인터뷰준비하고있으면서도 아직도 자신이 안 생겨요.
정말 저 하나 믿고 회의주재하고 이러면 어떡해요...
어떻게 말하기 실력을 늘릴까요. 달달 외워서 인터뷰 패스하신 분들도 있다고 하시지만
어차피 일을 해야 하는데, 당장 버벅거리면 회사에서는 저한테 돈을 주고 일을 시키고
저는 그 돈만큼 일을 해내야 하는데... ㅠㅠ.....
리플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7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7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