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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와 바람난 형부 이야기....

긴가민가 조회수 : 47,796
작성일 : 2010-10-28 17:05:32
아직도 긴가민가 하지만
제주위에도 사례가 있었어요.

제 친구네 집에 친구여동생이 같이 살았어요.
여동생이 나이가 많은데 평소에도 형부같은 사람만 있음 결혼한다고 했지요.
그 여동생이 비디오대여점을 했는데, 제 친구도 간간히 도와주고 형부도 퇴근후 도와주고 했어요.

어느날 제가 아산스파비스에 가족들과 놀러를 갔는데, 세상에 거기서 친구남편이랑 친구동생이 놀러를 와서는
처제허리를 감싸고 처제는 형부어깨에 기댄채 물맛사지를 받고 있더군요.
제가 너무 놀라서 친구랑 애들을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어요. 주말인데 뭐하냐구요...그랬더니 남편은 출장가고 동생은 친구들하고
여행을 가서 지금 가게보고 있다고 애들하고 힘들어죽겠다고 푸념을 하더군요.

제가 가슴이 쿵쾅쿵쾅하고 말을 해줄까 말까 정말 한 천만번은 고민한것 같아요.
아래글을 보니 그 생각이 나네요 ㅠ.ㅠ
IP : 180.70.xxx.16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
    '10.10.28 5:08 PM (122.34.xxx.90)

    지금은 어찌되었어요?

  • 2. 허걱
    '10.10.28 5:09 PM (61.32.xxx.51)

    진짜요??????? 미쳤군요.

  • 3. ..
    '10.10.28 5:12 PM (121.128.xxx.1)

    긴가민가가 아니라 백프론데요...

    그러고도 남편에 여동생인지 어휴....

  • 4. 그래서
    '10.10.28 5:13 PM (211.193.xxx.133)

    어떻게 됐나요? 말씀하셨나요 친구분한테?? 어쩔...--;;

  • 5. 제가
    '10.10.28 5:13 PM (124.49.xxx.81)

    아는 분은 결국은 남편이랑 여동생이랑 같이 살게 해줬대요..
    본인은 이직해서 타도시로 가구요..아이들이랑..
    이해가 안되지만...

  • 6. 종종
    '10.10.28 5:20 PM (116.125.xxx.153)

    제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동생이 집에 와서 딸래미도 봐주고 집안일도 가끔 거들고
    그랬어요.그 얘기를 같은 병실 쓰던 아주머니께 했더니 대뜸 동생 출입하게 하지 말라고
    형부랑 처제간에 같이 두는 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아주머니 너무 오버다.싶었는데 그런 일이 정말 생기는군요.참...

  • 7. 제 여동생
    '10.10.28 5:22 PM (203.236.xxx.246)

    회사에도 (천여명정도 되는) 형부&처제 바람나서
    -수년전 이야기인데- 처제는 그만두고 형부는 다닌다는군요.

  • 8. 1
    '10.10.28 5:23 PM (175.126.xxx.149)

    제 여동생님 그럼 원래 부부는 이혼하고 처제랑 형부가 같이 사는거예요? 흐미...

  • 9. 아우~~
    '10.10.28 5:26 PM (218.236.xxx.143)

    제가 아는 사람은 처남댁이랑 그렇고 그런사이가 되었고,,
    여자는 이혼당했는데 남자는 이혼 안하고 살더라능,,
    뭐,,워낙 있을법은 이야기네요,,,

  • 10. 1님
    '10.10.28 5:29 PM (203.236.xxx.246)

    그 이후는 어찌 된지 몰라요.
    오래전일이라 이런일 있었다면서 근데 여자애는 그만두고 그 남자는 뻔뻔하게 다닌다? 이랬거든요.
    지금 메신져로 동생한테 물어보니 동생도 잘 모른다는 반응이네요.
    참 세상은 요지경이죠.

  • 11. ..
    '10.10.28 5:29 PM (218.238.xxx.113)

    피섞인 남매사이도 그런일 소설처럼 일어나는데 남남인데 그런일 있죠~~
    될 수있음 부부아닌 남녀는 단 둘이 있도록 하면 절대 안되요..절~대!!

  • 12. 1
    '10.10.28 5:30 PM (175.126.xxx.149)

    제 여동생님 글쿤요... 근데 아우~~님 글 보니..그럼 자기 아내랑 바람난 매형은 그대로 누나랑 살고 자기(처남)만 이혼했으면 남동생이랑 누나랑 매형은 전혀 안보고 사는건가...정말 세상 요지경이네요..

  • 13. ,,,
    '10.10.28 5:36 PM (119.65.xxx.71)

    저희동네에도시누남편이랑큰올케가눈이맞아한집안을망조지요

  • 14. ...
    '10.10.28 5:50 PM (125.138.xxx.151)

    제 아는 사람은 아내가 갑자기 죽었는데
    그 남자가 처제랑 바람이 나서 아내가 충격받아 갑자기 죽었다고 소문이 났었어요
    설마 했었는데 아내 죽고 얼마 안지나 그 처제랑 살더라고요....;;

  • 15. .
    '10.10.28 5:52 PM (121.135.xxx.83)

    제친구네가 식당을했는데 결혼 안한 이모가 도와주고 같이 살았어요.

    근데 이모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아빠가 아닌 이모부를 닮아서 동네사람들이 다 수근거렸어요.
    결국 그 아이 아빠가 바로 형부라는게 밝혀져서 동네가 떠들썩했어요...

  • 16. ...
    '10.10.28 5:57 PM (119.64.xxx.134)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일단 남편은 아내에게 성적으로 끌리고 유전자적으로 자신과 보완이 되는 상대라서(=궁합이 맞아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겁니다. 그런데, 그런 아내와 비슷한 매력과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ㅅ서 현재의 아내보다 어리고 싱싱한(수컷은 절대적으로 상대적으로 어린 암컷에서 끌리게 돼있죠) 무려 미.혼.처.자. 가 자기 눈앞에서 알짱 거리고, 간혹 형부라는 이유로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영혼의 진화가 덜된 사람이라면 마음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그런 사건 아주 많습니다. 드라마로도 낯선 소재가 이니죠. 그만큼 인간본성에서 적지않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굳이 유전자드립을 하지 않더라도 남녀관계는 자주 마주치고 엮이는 관계에서 사고가 생기게 마련이요. 그래서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노래도 생기는 거구요.
    만사는 불여튼튼... 옛날 어른들이 괜히 내외를 강조한 게 아닙니다.

  • 17. .
    '10.10.28 7:36 PM (122.36.xxx.41)

    옛날 어른들이 괜히 내외를 강조한 게 아닙니다. 2222

  • 18. ㅠ.ㅠ
    '10.10.28 8:35 PM (175.119.xxx.188)

    동물의 왕국인가요...ㅠ.ㅠ
    그많은 모텔과 방앗간 없애면
    사람같이들 살수있으려나여..

  • 19. ..
    '10.10.28 10:04 PM (115.138.xxx.23)

    그글 있을때는 않읽고 펑하고 나니 무지 궁금해지네요.

  • 20. 여기도
    '10.10.28 10:12 PM (115.136.xxx.221)

    제 친한 친구의 친한 언니가.. (이렇게 쓰고 보니 저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네요..)
    남편과 남동생 부인이 바람나서 둘 다 이혼한 집 있어요.
    그러니까.. 한 집의 사위랑 며느리가 눈 맞은 경우죠.
    정말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는데... 피 섞인 형제자매 사이에... 더 기가 막히군요.

  • 21. 저도 아는사람
    '10.10.28 10:14 PM (123.248.xxx.44)

    있어요...
    언니가 돌도 안된 애기두고 사고로 죽었는데, 여동생이 애돌보고 형부위로하다 사랑하게 되었다나봐요. 애기도 둘이나 더낳고 잘살아요. 언니의 아이는 이모를 친엄마로 알아요...
    처음엔 친척들도 죽은사람만 불쌍타고 했는데, 세월잘보내고 10여년되니까 죽은사람은 잊혀지네요.

  • 22.
    '10.10.28 10:33 PM (119.195.xxx.160)

    있겠죠, 아빠가 친딸을 강간하는 세상이니.

  • 23. ..
    '10.10.29 8:15 AM (116.121.xxx.223)

    재혼한 와이프 딸하고 관계한 남자도 있답니다
    부부 사이도 원만하면서도 그런다고 하더만요
    새아빠를 딸아이가 유난히 따랐다고 하네요

  • 24.
    '10.10.29 9:43 AM (175.117.xxx.127)

    윗분,,,말의 수위가 너무 높습니다..무슨,,

  • 25. 저도
    '10.10.29 10:29 AM (218.54.xxx.138)

    남편 형제자매가 많다보니 참 조심스러워요
    애들 고모부는 제가 결혼하기전 저를 첨 봤을때 이상형이라고 시누한테 말했다네요--;;
    집안사정상 잘 만날일은 없지만 작년에 가족들끼리 놀러갔을때도
    처남은 좋겠다고 부러워하고 저한테 엄지손가락 치켜들고 ..넘 부담스러워요

  • 26. 제 피아노 선생님
    '10.10.29 11:15 AM (180.71.xxx.214)

    6학년때 피아노 선생님이셨는데 암 말기에 병에 걸린걸 아셔서 갑자기 피아노 학원 문 닫고 난리였어요.
    몇달 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가 병원 가있는 동안 애들 봐주러 이모가 왔었는데....애들 어리다보니 언니 죽고 나서도 계속 애들 돌봐주다 한 1년 지나 결혼한다고 하고 이사갔었어요.

  • 27. ...
    '10.10.29 1:55 PM (121.168.xxx.31)

    언니가 죽고나서 애들 때문에 만나서 정드는건 완전 다른얘긴거 같아요.
    충분히 현실가능한 얘기인것 같은데...

    언니 살아있는데 뒷통수 치는건 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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