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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거..

노처자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0-10-28 15:25:18
40대초 노처녀라고 하기에도 너무 나이가 많이 들었네요 ㅠㅠ

마트나 길거리에어 딸 아이랑  손잡고 걸어다니는 내 또래의 엄마들 보면
정말 부럽네요  
삶의 기쁨이란 그저 평범하게 다수가 가는길을 살아가는
것인데 .. 왜 난 그  평범 조차도 되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가는지 ..


남편은 둘째치고 딸 이라도 한명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늙어서도  친구처럼  곁에 있어주는...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어 오손도손 살아가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IP : 116.38.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0.10.28 3:33 PM (121.128.xxx.151)

    세상 공평하지가 않네요
    전 원글님이 부러운데..... 식솔들에게 부대껴서,....

  • 2. ^^
    '10.10.28 3:36 PM (175.117.xxx.127)

    너무 그러지마세요, 전 오십넘었는데 친구중에 결혼 안하고 사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나름대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전 세상사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다 생각하니
    결국 각자 맘먹기에 딸린 문제다,,생각합니다. 지금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 위에서 즐겁게 살려고
    생각하시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제 사십인데 뭘 그렇게 한탄하시나요?
    인생 아직 멀었어요, 가야할 길을 이쁘고 즐거운 길로 만드세요,,힘내시고 당장 일어나서
    운동하러 가세요, 부러우면 지는거다고들 하는데 ㅎㅎ

  • 3. 늦었다싶어도
    '10.10.28 3:48 PM (220.121.xxx.150)

    지나고 보면 한참 청춘이었단 걸 알게 될지도...
    애 손 잡고 다닐지도 모르구요..^^

  • 4. 40
    '10.10.28 3:49 PM (211.196.xxx.47)

    저도 40세 노처자에요 ㅋㅋㅋㅋ 다 각자 자기 사는 모습이 다른 것이고 정답이 어디 있겠어요. 물론 저도 마트에서 다정하게 장보는 커플이 젤 부럽지만... 저 사는 모습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자기 주입'시키며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 다 좋은 것도 없고 다 나쁜 것도 없잖아요 ^^ 기운 내고 즐겁게 사시길!

  • 5. 애들..
    '10.10.28 4:01 PM (180.224.xxx.42)

    중고생자식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 클때하고 다르게 신경쓸게 너무 많아요.
    장점만 보고 긍정적으로 사는게 현명한 삶인듯...

  • 6. ..
    '10.10.28 4:12 PM (203.226.xxx.240)

    원래 남의 사정은 다 그림같이 좋아보입디다..
    저는 햇살좋은 가을날 벤치에 앉아 책한권 읽고있는 처자가 그리 부럽디다.
    그 처자는 어쩌면 공원에 산책나온 딸아이와 제 모습이 좋아 보일지도 모르죠.

    그러나 집에가면 머리뜯고 싸우고, 남편과 대판 전쟁을 벌이는 일도 다반사죠..^^;
    물론 행복한 때도 있지만 전쟁과 같은 나날도 많거든요.
    그때는 그러죠. 내가 미쳤지..결혼은 왜 했고 애는 왜 낳아가지고.....

  • 7.
    '10.10.28 4:29 PM (220.86.xxx.73)

    만약 원글님이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나이나 상황은 그냥 핑계구요. 정말 노력하면 좋은 사람 만나실수 있어요
    제 사촌도 43이 되도록 그냥저냥 직장이나 다니고 왜 자기만 싱글이냐고
    한탄만 하고 아무 액션도 안취하더니
    갑자기 뭐에 홀렸는지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하늘이 도왔는지
    거기서 성실한 남자 만나 결혼했어요. 지금 아들 하나 낳고 너무 잘 삽니다

    기혼이 더 좋다 나쁘다 말은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결혼생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일단 하는게 좋아요

  • 8. 초대
    '10.10.28 4:39 PM (121.132.xxx.65)

    그래도 결혼하고픈 맘이 있으면 그나마 낫지않을까요? 저도 40초인데..
    여기 게시판을 봐도 거의 나이드신분들 골드미스...다들 먹고살 걱정들은 없으신데
    전 결혼생각도 그다지 없고 먹고살일도 걱정이랍니다.
    다만 날도 쌀쌀해지고 하니 좀 외롭긴하고 주변에 사람들이 없어져서 맘편하게 밥먹자
    차마시자 할 사람이 없다는게 슬프네요.
    저도 그생각은 해요. 왜 난 남들 다가는 길을 잘난것도 없으면서 가고파하지도 않나 그런 생각..
    전 조카를 엄마가 키웠었고 해서 원래부터 아이 싫어한대다 아이 = 힘듬 을 먼저 어릴때 알아서..
    애 낳고 키우는게 겁이난것도 결혼 맘없는 원인중에 하나예요...ㅠ.ㅜ 아주 쬐금의 영향이지만..
    제 얘기만...
    하실 맘이 있으시면 다른분 말씀처럼 적극적으로 맘을 먹어보세요~~

  • 9. ..
    '10.10.28 6:32 PM (61.79.xxx.62)

    님..어떻게든 결혼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렇게 부럽고 아이가 가지고 싶을때가 결혼할때랍니다.
    마음이 있으면 안 되겠나요?
    님이 잘 되시고 행복하도록 기도할게요..

  • 10. 요즘
    '10.10.28 6:46 PM (114.129.xxx.214)

    딸아이땜에 가출하고싶은 엄마입장에서는
    걍 혼자사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가끔 만나서 함께할 남친정도 마련하시고, 걍 혼자사세요.
    외로운거...가족속에서 훨~~~ 더할때도 많습니다.
    이상 이혼후 딸데리고 사는 싱글맘이었어요.

  • 11. ..
    '10.11.7 2:29 AM (116.38.xxx.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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