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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안하시죠?
직장 언니가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얘기에 비상금 다 털어서 계좌 하나 만들었어요..
어쩌다 증권맨을 소개 받아서 추천하는 주식 고민끝에 샀죠
그 증권맨이 말하길 집팔아서 살 주식 추천하는거라고.. (그정도로 수익낼 주식이라는거겠죠)
이런 죈장..
사고서 내리 아래로 꼽는데....... 헉 그 추운 겨울에 땀이 나데요.
괜히 아이들 한테 신경질 내고, 신랑한테 화내고..ㅎㅎ
일년만에 본전하고 나왔습니다. 그 주식 사면 정말 돈벌거 같아서 친정언니도 사라고
울 친정언니 잘 살지도 못하는데.. 정말 그때 왜 그짓을 했는지..ㅎㅎ
언니는 1년 조금 더 가지고 있다가 수수료는 빼고 나왔다고..
울 형부 처제땜에 돈 버나 보다고 언니한테 말했다는데...
저 정말 우리형부 1년간 피해 다녔어요.
혹시나 저처럼 누가 주식해서 돈벌었다, 확실한 주식이다.. 이런거 귀 기울이지 마세요.
쉽게 번돈은 쉽게 나가요
땀흘려 벌지안은 돈은 정말 의미가 없어요.
1. 친구
'10.10.28 3:32 PM (112.154.xxx.104)친구가 미래에셋 애널리스튼데 맨날 하는 말이 주식하지 말라고..
그래도 가끔씩 주위에서 돈 벌었단 얘기 들으면 부러워요.
전 그 능력도 없어서..2. ...
'10.10.28 3:33 PM (175.116.xxx.13)ㅠ.ㅠ...90%가 손해보고 10%만 수익낼수 있다는
그 무서운 곳엘.....
저도 아주 비싼 수업료내고 내가 발들여 놓을곳이 아니란걸 확실히 배우고 나왔었습니다.3. 하이루
'10.10.28 3:34 PM (119.207.xxx.99)증권맨들이 소개하는것도 믿을거 못됩니다.. 집팔아서 하라고 부축이던 잡탱이 지금도 거기 근무하나 몰라요.. 나 우리언니랑 의절할뻔했다..
4. .
'10.10.28 3:40 PM (222.235.xxx.45)주식해서 돈 벌었다 소리 요번에 첨 들었어요.
울 애가 자기 반친구아빠가 주식해서 대박나서 지금 단독2층집 짓고 있다고 자랑하드래요.
심히 부럽지만 아무나 그렇게 되는게 아니기에......-.-5. 주식~
'10.10.28 3:50 PM (211.181.xxx.51)저는 공부한다 셈 치고 하는데 한달 월급이상은 버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잡주 들어가지 마시고, 추세를 보고 업종을 보고 회사를 보고 들어가면 조금은 먹는듯, 소문이나 작전이런데 안말리고 원칙을 가지고 투자하시면 벌어요, 단 시간이 좀 걸리죠,, 어떤날은 하루에 일이백씩 오르죠, 전 큰욕심없어서 얼렁 실현하는뎅, 크게 안하구 한 2천 갖구 회전하면서 월급 정도 버니 부담없구요
6. ..
'10.10.28 3:50 PM (180.224.xxx.42)IMF때 우리사주 3천만원어치 사서 5년만에 2억 멀었어요.
그런데 지금 주식 않하고 있어요.
이유는 무서워서요. 펀드만 거치식으로 5천 가지고 4년 했어요.
평균으로 연 10%이상은 수익내고 있어요.
주식 하지 마세요.....7. 음
'10.10.28 3:55 PM (220.121.xxx.150)하우스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됩니다. ^^
8. ㅇ
'10.10.28 3:58 PM (125.186.xxx.168)음..남 추천으로 주식하는건 정말 아닌뎅 음. 큰욕심 안내고, 공부좀 해서 해야죠.
9. ..
'10.10.28 4:01 PM (211.36.xxx.74)몇년전에 5천만원 벌고 그 담해에 딱 1억2천 잃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1년 반지난 지금 +2천되었습니다.
그러니 3년반에 7천 번거죠
그런데 1억2천일때 매도했으면손실인거구요,,
그냥 여유돈이구 주식을 10년 한 부부이기에 부부싸움없이 묻어 둘수있었던겁니다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10. 하이루
'10.10.28 4:02 PM (119.207.xxx.99)주식공부도 공부지만.. 심리전에서 이겨야 할듯해요
오르면 더 오를거 같아서 못팔고 내리면 더내릴거 같아서 팔고.........
그래서 저같은 사람은 주식 하면 안돼요..ㅎㅎ 항상 더내릴거 같아서 팔아치우면 다음날이나 그날 오후에 올라요..ㅠㅠ11. 음
'10.10.28 4:05 PM (110.9.xxx.23)그냥 여유돈 있는거 조금가지고 심심풀이로 해요.
우량주 위주로 큰 욕심 안부리고 해서...
수익은 적지만 은행에 그냥 두는것보단 훨씬 나아요.^^12. 일상을파괴
'10.10.28 4:45 PM (220.90.xxx.223)하는 게 주식이라고 봐요.
주식 하는 사람들보면 무슨 조을증 처럼 주식에 따라 울고 웃고 감정기복이 심하더라고요.
가족이나 주변에 짜증도 많이 내고 또 기분 좋을 땐 혼자 붕 떠서. ㅋㅋ
그게 하루가 멀다하고 반복되니 참.
제가 아는 부부는 말년에 주식에 빠져서 두 양반이 현장 나가서 종일 주식판만 들여다 보고 옵니다. 그러다 일억 넘게 날리고 손 털었어요.
버는 사람보다 잃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설사 좀 벌어도 또 다시 하면 더 손해보고 마는 경우도 참 많아요. 도박하고 같더라고요.
적당히 조절 잘 해서 해야 하는데 그런 분들은 많지 않죠.
조금만 마음 단속 못해도 휘둘리더라고요.13. ㅇ
'10.10.28 4:46 PM (125.186.xxx.168)심리도 문제지만..일단 잘하는 사람은 정보에도 빠르고..종목선정부터 잘하고, 손절도 잘하고,
14. 저희 친척
'10.10.28 5:22 PM (180.231.xxx.48)그러니까 엄마의 고종사촌. 저한테는 외당숙이죠?
당숙 아저씨가 시골에서 작은 시계방을 했었어요. (귀금속점 아니고 시계만 하는...)
어느날 주식에 손 대기 시작하더니 수십억 재산가가 되었습니다.
완전 깜짝 놀랐고, 서울서부터 기사딸린 검은세단으로 사람들이 와서
자기돈도 불려달라고 줄을 서고... 거의 4~5년 완전 날아다니다가....
지금은 그 돈 다 날리고, 빚만 잔뜩 지고, 숙모랑 이혼하고, 고모할머니 집에 얹혀삽니다.
거의 폐인이 되셨지요.
제 대학 동기녀석들 둘.
하나는 주식하다 이혼당했고, 지금 빚이 6000정도.
또 하나는 아내몰래 주식하며 빚이 3000정도.
두녀석 다 월급이 4~5000정도 되는데도 그렇습니다.15. 주식해서
'10.10.28 5:31 PM (61.37.xxx.12)돈벌었다는건 돈번때만 이야기 해서 그래요...
돈날린건 정말 홀랑 망해서 소문이 나지 않는이상 말하지를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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