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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소원했던 관계 다시 회복이 될까요?
졌는데 2주 정도 지나 8장의 장문의 편지를 써서 오던 그사람
처음만났을때부터의 제행동하나 하나 말 하나하나 하나도 잊지 않고 어떤때 무슨일때문에서운
또 어떤때서운 ..등등 그러면서도 참았다...등의 7장의 편지에 저에대한 섭섭함을 가득담은 편지더군요
너무 충격을 받아....연락안하지 4개월.....
오늘 갑짜기 찾아왔네요...왜 답이 없냐고....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면서 어떻게 지내자는 거냐....
사실 저는 안보려고 했습니다....저에게 했던 서운한걸 제가 말하니까 자신은 절대로 그런말한적이 없다고
하느님을 두고 맹세한다는데...어떻게 제가 한말과 행동은 그렇게 세세하게 잘 기억하는지...
각설하구요....그냥 이런저런말 하기 싫어 예전처럼 지내자...그랬는데요...사실 그런맘 반 안볼맘 반....
근데요...문제는 그사람과 이야기 하면 항상 그사람이 옳은 사람이 되고 저는 철없고 형편없는 사람이
되는것 같은 기분...오늘도 그랬네요....제잘못도 있었지만 결정적인건 그사람의 편지였는데....
왜 자꾸만 그사람앞에서 제가 잘못했어요...제가 못나서요...이런 변명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도 만남에서 항상 그럴것 같은데....어떻해야 할까요?
너무 가까워서 안볼수도 없고......
1. 제 경험상
'10.10.28 2:51 PM (220.86.xxx.221)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어요. 전 6년정도 인연이었는데 , 어느날 제가 너무 받아주기가 힘들어 그만 보자고 했어요. 그 후로 명절이나 서로의 공감대를 이뤘던 시기가 오면 스며시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는데 간단한 인사말만 보내고 말았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 사람과 그만 보자고 했던거 잘한일이라고 생각해요. 제 마음이나 제 머릿속이 한결 편했졌거든요. 저도 다섯살 정도 아래인 사람이라 동생처럼 여기고 자기 사는게 팍팍해서 이유없는 심통 부려도 다 받아줬었는데.. 그게 한계가 있더군요.. 편하게 사세요.
2. 으잉
'10.10.28 2:52 PM (220.86.xxx.221)오타가 여기저기.. 감안하고 읽으세요.
3. 깨진그릇
'10.10.28 3:20 PM (118.222.xxx.146)한번 어긋난 관계가 회복되긴 힘들 것 같아요. 저분과 계속 만나시면, 말 한마디 할때도 이거 나중에 꼬투리 잡히는게 아닐지 의식하게 되고 ... 피곤해 질게 분명해요.
4. 흠
'10.10.28 8:49 PM (124.61.xxx.78)저도 받아주기 힘들어서 연끊었는데... 다시 연락올까봐 걱정이네요. 문자가 오긴 했는데 씹었어요.
왜 진작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나, 싶습니다. 그 조울증같은 별난 성격, 독설, 민폐... 생각도 하기 싫어요.5. ....
'10.10.29 2:20 AM (203.223.xxx.13)제가 그런경우가 있었거든요. 친구였구요. 어떤 계기 없이 관계가 소원해 졋는데. 저는 사람욕심이 좀 있는 편이어서 어지 어찌 그친구 이메일주소를 알게되어서 다시 관계를 맺었었는데. 회복하기 힘들더라구요. 연락한지 6개월정도 되서 다시 연락 안하게 됐어요. 차라리 찾지 말걸 후회합니다. 아마 힘드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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