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가 올해로 15년차 인데요
아직도 새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하고 살아야할지 혼란스러워요
남편이 스무살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그해에 들어오신분인데
(전남편과 아이없이 사별,제가 결혼할때는 10년차에 시부와의 사이에도 아이없음)
성격이 다혈질에 모든것을 당신마음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구요
결혼후 얼마 안되어 당신을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xx년 소리듣고 한 몇년을 남편과 아이들만 보냈어요
시아버지는 전적으로 새시어머니편이구요(이유불문 모든것은 며느리 잘못)
시누들도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하는 마음으로 맟추고 살았구요
저도 그렇게 하길 원하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왕래 하지만 자꾸만 옛일이 떠올라서 새시어머니가 편하질 않아요
처음 결혼할때는 새시모라서 아들에대한 기대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것이
지금에와서 생각해 보니 저만의 착각이였어요(내아들 아니니 잘살든 못살든 관심없음)
몇년동안 정신과도 다녔지만
아직도 왜 그분이 그렇게 절 괴롭혔는지 모르겠어요
제성격이 많이 소심하고 거절 잘 못하고
소위 말하면 자존감이 낮아요
남편은 힘들어 할때마다
많이 미안해 하구요
문득문득 만성화된 우울함에
많이 지쳐요
시어머니가 새어머니이신분들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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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어머니가 어려워요
우울한 며느리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0-10-28 13:58:16
IP : 118.37.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새시어머니가
'10.10.28 2:27 PM (115.178.xxx.253)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의 성향이 문제네요.
친시어머니였어도 지금 같은 성정을 보이시는 분이라면 똑같이 힘들었을거에요.
결혼 15년차 되셨으니 이제 별로 두려울것도 없잖아요.
맞서세요. 도리는 하되 부당한것에 대해서 싫으면 싫다 안하겟다 하세요.
집안이 처음에 시끄러워지겠지만 막말로 이혼하면 당신이 아이들 키우고 거둔답니까?
원글님 가정은 원글님이 지키셔야지요.
며느리를 때리겠습니까 죽이겠습니까? 집안 시끄러운거 감수하고 대응하시면
회수 반복되면서 어머니도 일정부분 조심하거나 포기하겟지요.2. .
'10.10.29 7:41 AM (72.213.xxx.138)어차피 남이잖아요. 지금껏 맞춰지지 않았던 게 갑자기 좋아질 리 없구요.
문제는 새시어머니이지 원글님이 아니에요. 그냥 사람에 대한 미련을 놓으니 편하네요.
그사람 성격이에요. 안보는 동안엔 잊고 지내면되고 보면 남다르게 신기하니 구경하다 오심 됩니다.3. ..
'10.10.29 9:38 AM (124.80.xxx.42)새 시어머니의 비위를 맞추다 보면 한이 없어요. 그시어머닌 남편도 꼼작 못하는 여자 거든요. 당연히 전처 자식 특히 며느리를 손아귀에 넣으려 하겠죠. 수긍할 만하면 맞춰주고 당치않게 그러면 당연히 대응 해야죠. 그시어머닌 남편에게 받는 대접만해도 충분한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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