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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연애
남편하고는 섹스리스부부인데 그래도 애들키우며 나름적응하며
살고있었는데 갑자기 나이도두살어린남자가 조종사라며
친구를유혹해서 3개월째연애중이더군요
오랜친구인데 너무행복해하며 이혼을준비중이라고들떠있어서
진심으로 그친구가 잘되었으면하고 바라게되더군요
근데저는 그남자에대해 강한의구심이들어서 여러가지경로로
알아보니 그런조종사는 아예없다고하더군요
그래도 친구에게 상처가되더래도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근데 며칠뒤다시연락해보니 저의말을믿지도않고 오히려 그남자에게 저의전화번호도
알려줬다고 연락오면 통화해보라고 99%이상확신하더군요
그래서 너무고민됩니다..무섭기도하구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1. ...
'10.10.28 12:08 PM (122.36.xxx.95)친구가 쫌 바보!!!당해봐야 정신 차릴듯~!
2. 참내
'10.10.28 12:10 PM (58.232.xxx.36)정말 그친구 지금 제정신이 아니네요
어느 조종사가 유부녀와..3. 흥
'10.10.28 12:11 PM (183.98.xxx.208)유부녀 조종사인가보군요.
4. ..
'10.10.28 12:27 PM (121.172.xxx.237)유부녀 조종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 사기꾼 많나봐요. 그 남자 분명 나중에 원글님 친구한테 돈을 요구할듯 합니다.
빌려달라는 명목으로..그러다가 떼이고 잠수 타는거죠.
불륜이라 원글님 친구는 사기로 고소도 못할거구요. 웬지 시나리오가 쫙 그려지네요.5. 윗님
'10.10.28 12:31 PM (125.131.xxx.167)유부녀 조종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유부녀조종사 ㅋ
'10.10.28 12:34 PM (183.102.xxx.63)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사기를 잘당하는 사람의 심리는 사기치는 사람의 심리와 닮아있다고 합니다.
바로 원글님의 친구가 딱 그 경우지요.
자기가 원해서 놓은 자기의 덫입니다.
하지만 남편과 애들은 무슨 죄로..7. ..
'10.10.28 12:36 PM (175.114.xxx.60)친구에게 내가 먼저 그 남자랑 통화 해볼테니 그 남자번호를 알려달라 그러세요.
일단 그 전화번호를 님 손에 쥐면 그 남자가 자기 신변 노출을 염려해서
친구에게 함부로 못할겁니다.8. ...
'10.10.28 12:37 PM (180.64.xxx.147)심각하다가 댓글에 뻥 터졌습니다.
유부녀 조종사...ㅋㅋㅋㅋ9. 원글
'10.10.28 12:44 PM (125.140.xxx.143)그남자가 오후4시쯤 저에게 전화를 할거라고 하네요..저에게도 사기치려고 하겠죠..
통화조차도 꺼림찍하고 또제가수상하게여기는걸 알게되면 저에게 해꼬지할까 무섭다는거죠10. ...
'10.10.28 12:49 PM (58.29.xxx.122)어리석은 친구네요...
눈에 콩깎지가 씌면 무슨 말이 들리겠어요~
그 친구에게 전화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런 일에 얽히고 싶지 않다구요..
그 친구 참 이상하네요...11. ,,
'10.10.28 1:02 PM (211.49.xxx.39)하던말던 상관하지마세요. 친구이상해요.
아니 남의전화번호를 왜 묻지도않고 아무한테나 막알려줘요. 좋지도않은일에.
누가 그딴게 사실인지 아닌지 중요하댔나.12. ...
'10.10.28 1:05 PM (122.40.xxx.67)그 친구 멀리 하세요. 당하던지 말던지. 바보 천치 아니예요?
조심해서 만나라고 얘기해 주니까 다 얘기하고 전번을 가르쳐주고 통화하라고????
조심하세요.
친구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잘못 안거 같다고 하세요. 무서워요.13. ..
'10.10.28 1:13 PM (118.221.xxx.237)그래놓고 나중 잘못되면 네가 그때 더 강하게 말리지 못했냐구 원망할껄요?..
14. *
'10.10.28 1:28 PM (114.207.xxx.153)아무리 부부사이 안좋아도 이건 아닌듯..
그냥 관심 끄세요.
침구분 이상해요..
엄밀히 이거 바람이잖아요.15. 원글
'10.10.28 1:34 PM (125.140.xxx.143)윗님말씀처럼 나중에 원망할수도 있겠죠.. 친구는저를 절친으로로생각해요
그래서 통화시켜주고싶은걸수도 있고....지난번에사실을확인하고 알려줬더니
한참동안 말이없더군요 그러면서 그만됐다며 화를내고
차라리사기였음좋겠다더군요 그럼정리할수있으니깐 그러더니 다시통화해보니
니가잘못알았다며 태연히만나고 있더군요16. 1
'10.10.28 1:35 PM (122.34.xxx.90)글쎄요. 전화한통으로 어찌하지는 못해요.
사기꾼은 들통나면 꽁무니빼고 도망가기 바쁘겠죠.
전화오면 녹음이나 해두세요.
제 생각에는 전화가 안올것 같은데요..
친구분한테는 호기롭게 내가 직접 통화로 해명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막상 전화안할듯..17. 원글
'10.10.28 1:48 PM (125.140.xxx.143)친구에게 전화를해서 그남자전번알려달랬더니 가르쳐주더군요 근데발신할때는부대라서발신자제한이된다더군요
그래서 다시한번얘기했죠 너무찜찜하고 불길하니신분조회해보라고 방법도 가르쳐줬습니다
돈거래는안했다고하는데 이제전화해보면 모든걸 받아들이겠죠..여러분들의댓글에
갈피가잡히는군요....제양심상 묻어두고가기엔 너무괴롭더라구요 이젠저의역할은다했다싶습니다
댓글들진심으로 감사드려요18. 추억만이
'10.10.28 1:59 PM (211.110.xxx.113)A 사 비행사면 제가 알아 볼 수 있어요 ㅎㅎㅎㅎ
19. 아놔~
'10.10.28 2:00 PM (112.161.xxx.190)유부녀 조종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부대라니
'10.10.28 2:51 PM (222.108.xxx.217)공군 조종사 사칭인가 보죠? 와~ 최대한 신분 감추려고 머리도 많이 썼네요..
21. 예전에
'10.10.28 6:40 PM (222.107.xxx.161)제가 아는 분 ..
뭐 처녀 총각 연애 였지만 그 자칭 총각이 그 당시 유명한 연예인 닮았는데 그 사람 동생인데 의절하고 산다고..
아 그런 사기를 치는 넘이나 그 사기에 넘어가는 제가 아는 분이나..
그리고 그런 일. 그런 사람을 알고 있는 제가 너무 싫었다면..
전 인간적인 정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겠지요?
여튼 전 그랬는데요. 제가 그 분께 그 연예인은 그런 사람 전혀 모른 다 더라..하니...
어이쿠.. 그 사람 전화로 절 죽이니 살리니 하고 ..그리고 잠적..
-네 제 전화번호 가르쳐 준 그 분 이 젤 나쁜 사람이예요--
그 분 부모님도 절 원망하구요.. 어린 나이에 크게 배웠죠. 연애 하는 여자에겐 아무 말도 말아라..지 복이다 .나만 발 빼자 .. 저 그렇게 안 사는 사람인데요. 참 아직도 기억하면 소름이 돋아요..22. 큭..
'10.10.28 6:55 PM (180.231.xxx.21)부대라서 발신제한이요?
요즘은 부대도 일반번호 있어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그렇지않으면 각 사무실마다 따로 번호가 있는곳도 있어요.
그번호가 뜰걸요?
그리고 그사람이 실제로 전투기조종사라면 그렇게 느긋하게 바람은 못피울것같아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직업군이잖아요
그 유부녀께서느 모르시겠지만.
뭐........워낙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이라서 스릴을 느끼며 해소하는거라면 할말 없지만요.23. 아니, 왜?
'10.10.28 9:01 PM (124.61.xxx.78)원글님한테 따진다는 거지요? 전화한다는 발상자체가 웃겨요.
친구분은 아예 눈이 멀어도 그렇지, 친구도 못믿고 대체 뭐하는 짓인지. ㅉㅉㅉ
그냥 받지 마세요. 왜 수렁에서 건져줄려는데 험한 소리 듣습니까?24. 그래도
'10.10.29 8:56 AM (117.111.xxx.2)친구는 이미 바보가 되어 버려 제대로 판단할 수 없는 지경이니
상황파악이 되시는 원글님께서 나름 방법을 강구해 주시는 것이..
행여 시나리오 끝이 친구의 자살? 뭐 이런걸로 가게되면 (요즘 자살글 많아서요...)
원글님도 평생 가슴 아프실 거잖아요.
일단 전화 받으시면 똑부러지는 말투보다는 좀 '난 아무것도 몰라요~' 식의 어리벙벙한 대화로
연극을 좀 하시며 그 남자와의 통화로 모든 의심을 접는 것처럼 하시고
친구와 그 남자 모두 속도록 조만간 어디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간다거나
이민을 간다거나 거짓말 해서 그 남자가 해꼬지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뭔가 해놓으셔야 할 듯..
그리고 따로 친구 보호하기 계획을 짜셔야 할 듯...
신용카드 한도를 줄이자고 설득하거나 (만약 카드를 줄 경우를 대비?)
현금서비스 한도를 50정도로 줄여놓거가 뭐 이렇게...
너무 훤한 시나리오에 아침부터 답답- 하네요.25. 저도..
'10.10.29 9:20 AM (211.178.xxx.138)제 절친이 사기결혼에 휘말려서,
남자 직업, 학력, 집, 부모님직업, 재산..모든것이 거짓말었는데..
그 남자 첨 인사받자마자, 느껴지는 것이 전혀 소개해준것들과 달라서..
신랑과 알아봤어요. 우선 학력부터..학력도 거짓.
다닌다던 은행도..마침 같은 은행 다닌다는 친구통해 조회해보니..그것도 거짓.
결혼한다고 부모들도 만났다는데, 부모가 사업체를 경영하고 타워팰리스산다더니,
알고보니 무직에, 어느 무너져가는 시영아파트..
게다가 제 친구에게 그 남자를 번드르 소개하며 이어줬던 여자가 그 남자와 사귀고 있는..
암튼 최악이었는데, 처음 학력/회사 등 거짓인걸 알고
확인해보라고 제 절친에게 말해줬을때 원글님 친구와 같은 반응이었어요.
펄펄뛰며, 제가 잘못안거라고 오히려 화를내고 제말을 안믿더라구요. -_-26. ...흠...
'10.10.29 9:45 AM (121.182.xxx.92)사기꾼을 색출하겠다는 의도는 좋은데...
원글님
남녀관계에 훈수는 두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그 절친이라는 친구도 그 남자와의 관계가 깨지면 원글님 원망하고
억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뒷통수 두번 쯤 얻어 맞은 적 있는 오지랍 넓었던 친구였답니다. ㅎㅎ27. 군인들
'10.10.29 10:30 AM (180.66.xxx.192)결혼 일찍해요.
사관학교 졸업하자마자 돈벌기 시작하니까요.28. 아놔~~~
'10.10.29 10:37 AM (211.215.xxx.39)유부녀 조종사...
웃기지만 슬픈 이야기...
에구~~~원글님 친구님아가 어서 정신차리기를...ㅠㅠ29. 전화오면
'10.10.29 10:38 AM (110.10.xxx.41)만약 그 남자가 정말로 전화를 걸어와 통화하게 되면
미안하다.. 친구를 위하는 마음에 뒷조사해봤는데 내가 잘못 알았나보다..하고
좋게좋게 끊으세요.
친구일은 그 사람의 선택에 맡기시고요.30. 다라이
'10.10.29 10:46 AM (125.142.xxx.27)푸하하하~ 조종사라뇨.. 남자분 성함 알려주시면 조종산지 아닌지 조회 가능합니다
31. 유부녀 조종사
'10.10.29 11:08 AM (211.221.xxx.89)님 짱!!!!!
근데 님 그냥 냅두세요. 당해봐야 정신차립니다. 저도 언니가 왠 사기꾼 만나서...큰 돈 털린건 아니지만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네요. 남편이 나서서 재산 조회까지 해볼 정도였다니까요. 하도 뻥카를 날려서.........결국 현장에 저희 부부가 덮쳐서 아직도 만나고 있음을 밝혀내고 얼른 그럼 결혼하라...이러니 남자 도망가더군요. ㅋㅋ32. 복숭아 너무 좋아
'10.10.29 11:54 AM (125.182.xxx.109)저라면 그 남자가 전화오면 멀쩡한 내 친구 이혼녀 만들고 단물 쏙 빼먹을려고 하면 내가 가만 안둔다..
우리 사촌 오빠가 경찰인데 너 뒷조사 다 해서 간통으로 신고 하도록 할꺼라고 겁을 팍!! 줄겁니다.
그리고 친구에게도 막 전화 해서 머라고 할거 같아요.. 친구가 나쁜길로 빠지면 막아야지요..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남자 떼어놓을 거에요..친구에게도 나쁜짓 하면 너도 벌받는다고 강력히 말할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