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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문화처럼 포옹이나 키스로 인사를 한다면..
사실 그런게 매우 일상인 남미권에서 3년을 지내고 왔는데..
거기서 첨엔 그 문화 잘 적응 못하다가,
나중엔 넘넘 좋았어요.
그 문화가 요즘 많이 그립네요.
친구들 만나면 달려가서 포옹하고 양 볼에 키스하면서 반가움을 표현하고 싶단 생각이 마음속에 들어요.
더 친근하고.. 뭐랄까..
제가 좀 차고 건조한 편인데요..
스킨쉽도 안 즐겨요.
근데 저렇게 인사하는건 하고 싶은 맘이예요.
만나고 헤어질때,
저 인사가 주는 먼가가 있는데.. 설명을 못하겠어요.
경험하신 분들.. 그런 느낌 없으신가요?
1. :)
'10.10.28 10:22 AM (58.229.xxx.165)저도 그리워요.
2. 마린
'10.10.28 10:24 AM (211.108.xxx.203)저도 좋던데...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친밀감이 더 있더라구요...
외국에서는 당연했는데,,한국오니까...쫌..
그래도 우리 아이들하고는 가끔씩 그렇게 인사해요.3. 그 기분
'10.10.28 10:28 AM (174.88.xxx.68)좋죠.... 진심으로 반가워하는 느낌이랄까???
4. 그 기분
'10.10.28 10:32 AM (174.88.xxx.68)덧 붙여서.....
한국에 오랫만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났다 헤어지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명 한명 포옹을 하고 있는데
어떤 친구 하는 말이
야 ! 이상해 하지마 ㅠㅠ 슬펐답니다5. ....
'10.10.28 10:56 AM (211.210.xxx.62)저는 싫을듯.
좋은 사람이야 지금도 껴안고 손잡고 그렇게 인사하는데
그게 일반화 되어버리면
절대 그러기 싫은 사람까지도 좋은척 해야해서 완전 싫을듯 싶어요.6. 제가 살던곳
'10.10.28 11:13 AM (112.154.xxx.104)제가 살던 곳에서만 그랬는진 잘 모르겠지만 ..
외국애들도 처음 만난 사람한텐 안그러고 친해지고 난 다음에 그런 인사를 하던걸요.
저도 처음엔 너무 어색하고 나한테서 냄새나 안나나 하고 걱정도 되고 그랬었는데 나중엔 너무 좋았습니다.
이상한 마음인진 모르겠지만 나중엔 남자랑 하는게 더 좋았다는....
평소의 그런 스킨쉽이 자연스러우니까 애들한테도 결혼을 해서 살면서도 서로 많이 하는거 같더라고요.7. ^^
'10.10.28 12:41 PM (124.111.xxx.101)외국 있을땐 그런 인사법이 좀 부담이 되었는데
막상 한국 돌아와 보니 한국 사람들 인사가 너무 뚱 한 것 같아 아쉬워요.
뭐랄까 정다움이나 반가움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 기계적이고 무미건조하다고 하나.
인간미 넘치고 정다운 남미 인사 , 저도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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