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배정 문제로 고민이 되네요

[초등입학고민]

현재 살고있는 전세 아파트 1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요.
주변에 재개발 움직임이 있어서 어수선해요.
학원도 거의 없고..즉.. 사람들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분위기랍니다.

올해 집을 사서 전세를 줬는데,
그 집은 지금 사는 집에서 버스 2정거장 거리의 학교로 배정을 받아요.
어린이집 친구들의 절반정도 그 학교로 배정을 받구요.
길도 넓직하고 학원도 많고 사람도 많은 활기있는 분위기예요.

1학년 다니고 이사를 해서 전학신청하기엔 신청이 안받아들여질 것 같아요(나름 인기있는 학교라..인원이 많아요)
그 학교주변의 외할아버지 집으로 주소를 옮기면 1년을 차로 데려다 줘야 할 것이구요.
현재까지 몇년을 차로 어린이집을 데려다주고 해서 특별히 힘들것 같진 않은데,
어린이집도 집근처에 친구가 없어서 친구랑 논다고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늦게까지 놀다오는데,
초등학교도 집 근처에 학교 친구가 없는 것이 좀..맘에 걸리기도 해요..

애가 친구 문제로 좀 고민을 하더라도 1년정도 멀리 다녀야 할지..
1년후 전학이 안되서 맘이 편치 않은 학교를 쭉 다닐 것을 감수해야 할 지..
주소 옮기는 문제도 제가 소심해서..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해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선배 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