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임신했네요~ 근데 기분이 왜 이리 묘하죠?- -;;;

둘째..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0-10-27 21:27:35
임신진단키트에 두 줄 가는 거 보고 나니 막 웃음이 나더라구요. 처음엔...

그거 갖고 화장실에서 나와 남편에게 임신이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팍 터지는거예요.ㅋ


솔직히 말해서 아주 막 기쁘진 않았어요.

둘째 계획이 없는 건 아니었으니 나이도 있겠다(35살) 빨리 가져서 빨리 낳아

빨리 키우는게 낫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지만 너무 갑작스럽거든요.

첫째가 이제 11개월인데 얘 키우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친정부모님은 둘째 낳지말고 그냥 첫째로 끝내라고 하실 정도로...

이제 쬐~금 키울만하다 싶은데

입덧-출산-육아..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나봐요.

게다가 둘째 출산하기까지 첫째한테 소홀해지거나

사랑,관심 많이 못 주게 되는건 아닌가 벌써부터 미안해지려고 그래요.

너무 신기하고,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고

작고 예쁜 새생명이 또 내게 주어진다는 것이 설레는 반면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져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돌잔치때 조금이라도 예쁜 모습으로 잔치 치르려고 요즘 밤마다

헬스용 자전거 열심히 타고 먹는 것도 최대한 소식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젠 운동 삼가고 잘 먹어야 하는거죠?

아웅...저에게 따뜻한 조언 한 마디씩 해주세요~

인생 선배님들의 격려가 필요해요~~~!!!
IP : 59.12.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7 9:30 PM (116.32.xxx.31)

    전 너무 부럽네요...
    원글님 복이 많으신가봐요...
    잘 키우실거에요...
    근데 테스트하기전에 임신인것 같은 반응 있으셨나요?

  • 2. 둘째..
    '10.10.27 9:43 PM (59.12.xxx.118)

    특별한 반응같은 건 없었구요.
    요즘 무지 피곤하긴 했어요.
    근데 아기 때문에 워낙 일찍 일어나다보니 그런가부다 했죠.
    늘 제 날짜에 하던 생리였는데 이번 달에 소식이 없길래
    혹시나 하고 검사해본게 역시나였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3. *^*
    '10.10.27 10:25 PM (110.10.xxx.209)

    첫째때 힘들었다면 둘째는 순둥이 나오겠네요.....
    예쁜 아기 건강한 아기 순풍 나으시길 바랍니다...

  • 4.
    '10.10.27 11:03 PM (110.69.xxx.35)

    첫째이신 줄 알고 들어왔다가 둘째란 말씀에 급경직,,,, 님 용감하십니다!!! 고로 둘째도 씩씩하게 잘 키우실 거예요 화이팅!!!! 전 8개월 아기 키우는데요 아직도 좀 할 만하다 할라치면 이게 군기를 어찌나 세게 잡는지 아예 별 볼 생각도 안해요ㅠㅠ 님 순둥이 순산하세요*^^*

  • 5. 홧팅
    '10.10.27 11:23 PM (180.71.xxx.175)

    빨리 빨리 낳아서 둘이 열심히 키우다보면
    둘이서 놀고 엄마는 커피 한잔의 시대가 분명히 옵니다.

  • 6. 게다가
    '10.10.27 11:44 PM (211.207.xxx.222)

    그 커피도 타다주는 날이 옵니다..
    "엄마 커피~~~!!" 하면 책상에 커피가 놓여있습니다..^^

  • 7. 화이팅
    '10.10.28 12:05 AM (122.35.xxx.82)

    전 원래 안낳으면 모를까 낳으면 둘이상.. 이런 모토였기때문에 당연히 둘을 낳았지만
    첫애때 정말 10킬로씩빠지고 잘못먹고 아프고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도 애는 이뻤어요. 둘째 낳으면 도대체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햇는데 의외로 괜찮던데요.
    많이 힘든 순간은 있지만, 하나때는 아이가 계속 말도 안하고 있으니 (당연히 아기니까 옹알이)
    아이가 예뻐도 적막하고 우울감도 오고 그랬거든요. 둘이 되니 큰애는 조잘조잘 작은아이는
    당연히 아가니까 예쁘고.. ... 터울이 너무 적어서 좀 걱정스럽긴한데 둘 낳고 후회하시진않을거에요. 내가 낳은 아이들인데 성향이나 기질이 엄청나게 다른걸 보면 그게 또 참 신기해요.

  • 8. 둘째..
    '10.10.28 12:26 AM (59.12.xxx.118)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확정되면 그 때나 되어서야 실감이 나려나요..
    두 번째인데도 얼떨떨하네요.ㅋ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시는 댓글들 모두 고맙습니다~~^^

  • 9. 부럽네요
    '10.10.28 12:55 AM (114.207.xxx.218)

    전 딸아이 하나 있는데 만48개월 다 되어가요
    이런저런 핑계로 못 낳고 있네요..둘째......
    남편도 낳지말자하니 더더욱
    자식은 많을수록 좋지요....다 키우고나면 얼마나 든든하고 좋겠어요
    전 아이가 자꾸 동생 낳아달라고 해서 미안해 죽겠어요

    넘 축하드리구요!!!!!!!!!!!!!!!! 그래도 돌잔치때 이쁘게 보임 좋잖아요
    임신초기니까 잘 먹지않아도 (입덧하느라 못 먹어도 애는 잘 큰다잖아요) 된다 하시고
    큰아이 돌때까지 관리하셔서 예쁘게 돌잔치 잘 하세요^^

  • 10. 저도 둘째..ㅋ
    '10.10.28 2:32 AM (219.250.xxx.196)

    지금 40개월된 딸아이 있는데, 내년 2월이 예정일이네요.. 원글님도 한참 키우실 때 낳는건데..
    전 정말 다 끝났다~~~~~~~ 하고 두손 들려고 하니 생겼네요. (오랜기간동안 고민하다 갖긴했어요 ㅎㅎ)
    그래도 경사는 경사예요. 잘 넘겨봐요~ 향후 몇년만.. ㅋㅋ

  • 11. ㅋㅋ
    '10.10.28 11:08 AM (155.230.xxx.254)

    저, 첫째가 16개월일때 임신확인했어요. 저도 님과 비슷한 반응...얼레~ (올레~아님..)
    쑥쑥 자라고있습니다 제 배에서요... ㅎㅎㅎ 우리 잘 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458 학교빼먹고 여행다녀오는거 어떤가요. 11 초1엄마 2010/04/01 1,424
530457 양문형 냉장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려하는데 괜찮을까요.. 13 냉장고 2010/04/01 1,873
530456 호적정리에 대한 질문... 질문 2010/04/01 404
530455 초1. 잠시 영어 쉴까하는데 바보같은 생각일까요 3 학원고민 2010/04/01 871
530454 4월에.. 스페인으로 여행가는데 사올만한게 뭐 있을까요? 8 가자 2010/04/01 1,178
530453 누가 진짜 빨갱이인가? 노무현 vs 이명박 읽어보고 판단합시다. 6 자주국방 2010/04/01 668
530452 외국학교에서도 차렷경례를 하나요? 7 차렷경례 2010/04/01 829
530451 유해한 물질이 나왔다는데 유아세제에서.. 2010/04/01 293
530450 한번 생활비 공개해 볼까요? 3 생활비 2010/04/01 1,286
530449 스타크래프트 4 허락해줄까요.. 2010/04/01 432
530448 퇴사예정인데 지역의료보험에 대해 궁금해서요. 9 지역의료보험.. 2010/04/01 1,669
530447 예전에 코스코 화장실에서 거액이 든 지갑을 주웠는데.... 9 ..... 2010/04/01 2,507
530446 이태리나 그리스쪽으로 일주일 자유여행 하고 싶은데 5 자유여행 2010/04/01 833
530445 김연아보러 놀러온 국회위원들 6 말해도 될까.. 2010/04/01 1,944
530444 도기강판... 돌기부분이 떨어져나간적 있나요?ㅜㅜ 2 설마애들뱃속.. 2010/04/01 357
530443 친정엄마생신상 메뉴 3 딸내미 2010/04/01 1,379
530442 [삼성을 생각한다] 읽고 충격에 허우적... 2 애기엄마 2010/04/01 1,239
530441 장관들은 다 청와대 근처에 사나요? 3 이상해서요 2010/04/01 655
530440 초1... 엄마들과 어떻게 친해질까요? 6 고민 2010/04/01 1,368
530439 여자팔자... 왜 첨에 안좋은 사람은 끝까지 안좋은건지 18 세상불공평 2010/04/01 8,126
530438 오쿠를 질렀어요.. 7 홍삼 2010/04/01 1,188
530437 식당 개업해요, 이름 좀 지어주세요~ 18 꿈의 시작 2010/04/01 862
530436 칫솔 좀 추천해 주세요 5 추천 부탁 2010/04/01 630
530435 생맥주에 음악한잔 들으니..눈물이자꾸 흐르네요.. 3 우울한아줌마.. 2010/04/01 693
530434 천안호 배후는 북한??? 4 g 2010/04/01 622
530433 아 저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74 ^^ 2010/04/01 13,090
530432 ...왕따 기질.. 26 2010/04/01 2,962
530431 인터넷 면세점 어디가 제일 싸요? 2 . 2010/04/01 1,000
530430 40대 후반에 접어든다면 건강검진은 얼마나 자주 하세요? ... 2010/04/01 391
530429 목욕도우미... 4 불효자 2010/04/01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