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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유도분만으로 아가 낳으신님들 정말 힘든가요?

유도분만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0-10-27 15:58:26
저번주 금욜이 예정일인데...

이번주 금욜 유도하기로했어요.

나름 정말 걸레질많이하고 몇정거장거리는 항상 걸어다니고

운동도 열심히한다고했는데...

아기는 나올기미도 안보이네요.

유도해서 진통만하고 실패해서 제왕절개할까봐 완전 겁나네요...

유도해서 자연분만하신님들 진통 얼마나하고 아가낳았어요?

물론 다 개인차겠지만....^^;
IP : 58.120.xxx.17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7 4:00 PM (115.138.xxx.23)

    개인적으로 위험한 상황만 아니라면 아이가 준비가 되어 신호보낼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더 좋다고 봅니다. 의사들은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요. 일단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게 좋을듯해요. 왜 억지로 끄집어내려고 하는지.. 전 친정엄마가 2박3일 꼬박 진통하고 낳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통왔을때 집에서 진통의 주기가 짧아지기를 기다렸다가 갔어요. 안그랬으면 촉진제 맞거나 만 24시간 쯤 돼쓸때 제왕절개했겠죠..

  • 2. 양수 터져서
    '10.10.27 4:02 PM (114.200.xxx.56)

    유도분만(이거 주사놓고 빨리 하는거 맞지요)했는데, 8-9시간 걸린것 같아요.
    양수 터질때까지 일을 했었는데, 애는 쑥 나온 편이예요....진통은....하.....많이 아프더군요. 배가
    미친듯이...

  • 3. 괜찮아요..
    '10.10.27 4:02 PM (211.204.xxx.62)

    첫째때 예정일 너무 지나서 유도분만 했는데요. 약맞고 이내 아프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진통이 오면 첨에는 약하고 뜸하게 오다가 점점 세게 자주 오는건데, 유도분만은 첨부터 자주 오더라구요... ㅠㅠ 그러다가 양수 터뜨리면 완전 아프기 시작해요. 그래도 아픈지 6시간 반만에 낳았으니 첫애치고 빨리 낳은거죠. 전 분만실 들어가서 30분만에 낳았거든요. 근데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어떤 사람은 하다가 제왕절개 하기도 하더라구요.

  • 4. 원글
    '10.10.27 4:03 PM (58.120.xxx.176)

    저도 그냥 기다리고 싶은데요...
    일주일 기다렸다가 아가나올기미가 안보이면 유도합시다...이러네요...의사가...
    그래서 다 그러는줄 알았어요...TT

  • 5. 어디까지나
    '10.10.27 4:04 PM (112.221.xxx.58)

    의사판단이겠지만, 저같은 경우 42주까지 기다려도 큰문제 없으니, 의사가 42주까지 자연진통 올때까지 기다리라해서, 기다렸더니 자연진통 오더라구여. 41주6일만에. 그래서 촉진제도 안맞고 무통도 안하고 모든걸 다 자연의 순리대로 했어요.결과적으로 좋았네요. 그러나 마냥 기다릴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때 의사말씀을 따라 해야겠죠.

  • 6. ...
    '10.10.27 4:05 PM (121.164.xxx.220)

    예정일 일주일이 넘어도 전혀 나올 생각을 안해서 유도분만 시도했었는데요 .
    저같은 경우는 약물 투여하고 하루를 기다려도 간간이 통증만 오고 (아프긴 아픕디다)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 ... 고생만 했어요 . 나중에 포기하고 한참후에 자연진통와서 낳았는데
    자연진통하고서는 오히려 빨리 깔끔하게 끝난것 같아요 ,태아가 위험한 상태만 아니라면 굳이 유도 안하는게 나을듯 싶어요 . 지가 나올때 되면 알아서 밀고나오는 듯 ...뭐든지 순리에 맡기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 7. 저는
    '10.10.27 4:06 PM (183.98.xxx.208)

    한 5시간 했나..
    근데 진통오는 동안은 워낙 아파서 몇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감도 안 와요.
    다음 날 되고나면 그 진통도 홀딱 까먹구요.

    그저 계속 링겔 꽂는 거, 아기 심박수 체크한다고 바로 눕게해서 재고 있는 거
    그 두 개가 제일 힘들었네요.

  • 8. 저도
    '10.10.27 4:06 PM (211.57.xxx.90)

    자연히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좋겠으나, 의사들이 유도분만 하자는 이유가 또 있겠죠.
    전, 둘째 유도분만했어요.
    저같은 경우는 양수가 밤새 조금씩 새는 걸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 낮에 유도분만했어요.
    그 유도분만 액이 아이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걱정은 했는데요...
    무사히 잘 낳긴 했어요.

    전 11시 50분쯤부터 촉진제 맞기 시작해서 2시40분에 낳았어요. 세 시간 정도 걸렸네요.
    느닷없이 오는 진통이라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고통은 같았어요.^^
    전 무통주사 안 맞았어요. 첫째나 둘째나...

    수술 안 하고, 진통 와서 자연분만 하면 참으로 좋겠지만
    사람 일이란 게 모르는 거니까 의사가 하자는대로 하시는 게 안심돼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저희 언니 둘은 다 수술했는데 수술 후에도 약도 잘 나오고 흉터도 별로 없어서
    회복 금방 되더라고요.
    순산하세요~!

  • 9. ..
    '10.10.27 4:07 PM (121.153.xxx.35)

    아픈거 그때뿐이어요..
    아기보면 다 잊혀집니다.
    전 숨도 쉴수없을정도로 아펏는대요.
    참지말고 소리지르세요.
    첫애때 참엇는대 둘째땐 소리질럿슴다

  • 10. ..
    '10.10.27 4:07 PM (115.138.xxx.23)

    가서 태동 검사 해보시구 특별히 위험한거 없으면 2~3일만 더 기다려보고 싶다고 해보세요~

    나올때되면 나오겠지요. 그리고 주변에서 보면 양수가 미리 터지면 제왕절개 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더군요. 전 2박3일 진통했어도 양수 아기 낳기 직전에 터졌어요. 양수가 늦게 터져야 더 버틸만 합니다.

  • 11. ...
    '10.10.27 4:11 PM (112.156.xxx.94)

    전 다행히 예정일 일주일 뒤로 유도날짜 잡았는데 전날 진통이 왔어요.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 12. 개인차...
    '10.10.27 4:12 PM (121.88.xxx.153)

    전 큰아이가 도무지 나올 기미를 안보여서 예정일에서 12일 째 되던 날 유도분만했습니다.
    전날 입원해서 무슨 약을 넣었는데 이것도 도무지 반응이 없어서
    다음날 새벽에 촉진제 맞고 바로 3시간 진통하고 낳았습니다. 순산했죠.
    저는 ㅊ병원에서 낳았는데 제 주치의 만큼 오래 기다려준 의사들이 없더라구요.
    요즘에는 기미가 안보이면 바로 유도 분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둘째도 6일 지나 약한 진통이 규칙적으로 와서 촉진제 맞았는데 이때는 12시간 걸렸습니다.
    저는 촉진제를 맞앗는지도 몰랐네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그리고 때에따라 달라요.
    촉진제 맞고도 2틀 진통하다 수술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 날 해야 하는게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리셔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일주일은 기다리지 않나요?
    엄마도 준비 되어야 겠지만 아기도 준비가 되어야 쉽게 나오는 것 같아요.
    순산히시길 바랍니다.

  • 13.
    '10.10.27 4:13 PM (115.140.xxx.228)

    나쁜 케이스는 저 밖에 없었군요.
    전 유도분만 약 넣자마자 한시간만에 아이가 약물 쇼크로
    맥박이 반이하로 떨어져서...ㅠㅠ 그것도 두 번이나..ㅠㅠ

    온 간호사들 모두 출동하고 장난 아니었어요.ㅠ
    결국 응급 수술했었는데..ㅠ

  • 14. 음...
    '10.10.27 4:15 PM (121.135.xxx.222)

    제가 첫째는 신호왔을때가서 자연분만하고....둘째는 예정일 한참지나도 안나와서 유도분만
    했는데요. 의사선생님도 웬만하면 신호올때 낳자고하시다가 아이가 커서 유도분만한케이스에요.

    아이가....중간에 거꾸로 자리를 잡아서 한동안 운동하고 난리였어요 그래도 다행이 제자리로
    돌아오긴했는데........유도분만하는날 일이 생겼어요.
    9시가서 주사맞고 왔다갔다하고 그랬는데 이거이 배만 살살 아프고 전혀 열리지도 않더니
    2시쯤에 갑자기 아이가 윗쪽에서 뭉치기 시작했어요. 윗쪽배 부푸는게 눈에 보일정도였지요
    간호사들 막 뛰어오고 저 숨못쉬고~~완전 난리였어요~ㅎㅎ
    의사한테 연락하고 마취과 연락하고 점심으로 두어숟갈 먹은 밥때문에 바로 수술도 못하고~ㅋㅋ
    조금 진정되서 기다리다가 5시에 수술했네요~^^;;

    제 얘기때문에 약간 겁먹으시겠네.....저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였구요. 대부분은 주사맞고
    얼마있다가 수월하게 낳으시더라구요. 순산하세요~

  • 15. 원글
    '10.10.27 4:15 PM (58.120.xxx.176)

    주사도 잘못맞는 겁쟁인데...
    친구들 다 아가 잘 낳는거보니...별거아닌가 싶기도하고...
    생각할수록 무서워서 요즘 잠을잘못자네요...ㅋ
    댓글들 넘 감사해요...^^

  • 16. 유도
    '10.10.27 4:16 PM (175.117.xxx.77)

    24시간 진통했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난 반대!

  • 17. 똑같았어요
    '10.10.27 4:25 PM (115.178.xxx.253)

    큰애 자연분만, 둘째 유도분만 했는데
    진통이 자연스럽게 온거냐 약물 후에 온거냐 차이만 있었습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대부분은 문제 없고, 간혹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빨리 진통이 와서 자연분만 했으면 좋겠네요...

  • 18. 글쎄요
    '10.10.27 4:35 PM (222.108.xxx.65)

    저는 두애다 유도분만했어요.
    큰애는...양수가 새서, 긴급했는데
    이미, 유도 전에도 자궁이 2-3센티 열려있어서, 유도주사맞고, 바로 진통와서 5시간만에 낳고요.
    둘째는...자궁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아이가 잘 자라지 않았어요. (2.5키로에 낳음)
    막달이면 많이 자라는데,,,,,자라지도 않고, 제가 몸이 엄청붓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임신중독증세가 나타나서, 유도잡았는데요.
    역시나 유도하려고 간 날 보니, 이미 자궁 3센티 열려있고, 자궁수축이 규칙적으로 와서,
    유도시작하고, ......6시간 기다렸는데.
    1시간만에 낳은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두애들다,,,몸이 좀 안좋아서, 담당샘들이 얼렁 낳자고 한 분위기였고요.
    또한 유도전에 자궁문이 많이 열려서 좀 쉬웠던거 같아요.

    긴급상황이 있으니, 무조건 자연진통오기만을 기다리진 마시고요...
    그러나, 양수가 줄었다거나 혹은 혈압이 떨어진다거나 올라가거나 혹은 자궁문이 이미 열렸다거나..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면, 더 기다려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순산하시기 바래요...화이팅.

  • 19. ..
    '10.10.27 4:38 PM (118.34.xxx.20)

    저는 양수가 먼저 터져 그날 촉진제 맞고 영 진통이 안와 다음날 다시 촉진제 죽을만큼의 고통 제왕절개해달라고 했어요.

  • 20. 아기엄마
    '10.10.27 4:40 PM (180.64.xxx.196)

    언니가 유도분만해서 첫째 둘째 모두 수월하게 낳았어요. 그래서 저도 그럴 줄 알았지요.
    12. 21 예정일이었는데 의사가 일주일쯤 지나 유도하자 그랬는데 해 넘겨서 낳고 싶어서 12.31 오후 입원하여 2박 3일 유도 끝에 1.2일날 낳았습니다. 제왕절개로요.
    님한테 해드리고 싶은 말은 아가가 별 문제 없으면 42주까지 기다리는게 좋지 않나입니다. 저희 의사는 아가가 너무 오래 태내에 있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여 설득하여 유도를 했는데. 아가는 전혀 나올 기미가 안보이고 마지막날 양수가 터지고 쓰나미같은 진통이 1,2분간격으로 오는데 자궁문이 1센티밖에 열리지 않아 수술했어요. 너무 아파서 수술시켜달라니까 난산이라고 바로 수술시켜주더라구요. 전 수술안시켜줄줄 알고 던져본 말인데ㅜㅜ
    아가나 산모한테 문제가 없다면 조금 더 기다려보면 좋겠구요, 의사가 유도를 권하더라고 조금 이야기해보세요. 순리대로 조금 기다려보고 싶다고 하면 의사도 그렇게 해줍니다.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아가와 산모의 안전이 최우선이에요. 사람들이 수술하면 더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쓰나미 진통을 겪은 후 수술해서 수술해서 깨어나는 순간 배는 아팠지만 천국이었어요. 진통이 멎어서요. ㅎㅎ

  • 21. ..
    '10.10.27 4:48 PM (175.121.xxx.154)

    임신중독증으로 유도분만했는데요 10시간 진통하고 진행이 안되서 결국 제왕절개했어요
    10시간동안 자궁문 3cm열린게 다였구요 아기머리도 붓기시작하고 심박수도 200넘어서 위험하다고해서 제왕절개했는데.. 10시간동안 뭐한건가 싶더라구요 -_-;;
    참고로..10시간동안 내진을..........15번을 했는데 .. 아......들어오는 사람마다 쑤셔대는데;;(표현이 과격해서 죄송 ㅠㅠ 근데 정말...그랬어요 ) 미치는줄알았어요
    전 진통도 너무 힘들었지만..내진이 정말 너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둘째는 그냥 바로 제왕절개하려구요 ㅠㅠ

  • 22. ..
    '10.10.27 4:49 PM (121.172.xxx.186)

    유도분만으로 28시간만에 낳았어요~
    예정일 일주일전부터 자궁문 1센티 열렸었고
    유도분만 당일 주사 들어가기 직전에는 2센티 열린 상태...
    4센티 열리면 무통주사 맞을수 있는데
    그 2센티 더 열리는데에 24시간 걸렸어요...
    4센티 되자마자 무통주사 꼽고 4시간을 내리 푹~~~~자고나서 출산했고요

    촉진제 들어가니 정말 쉴새없이 진통 오대요
    허리로 진통이 와서 정말 끊어질듯한 고통이...
    그 진통을 하면서 내 다시는 애 안낳겠다 다짐했어요

  • 23. ,,,,,
    '10.10.27 5:17 PM (211.221.xxx.193)

    유도분만을 개인이 마음대로 정하는게 아니고
    대부분 병원에서 분만예정일과 산모,태아의 상태를 고려해서
    날짜를 잡아요. 마음대로 꺼집어 내는게 아니예요.
    저는 큰애,작은애 둘 다 유도분만으로 예정일 일주일후에 날짜를 잡았는데
    큰애는 1박2일 꽉 채워서 낳았고,작은애는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6시쯤 낳았어요.
    더 진행이 안되면 위험하니 제왕절개를 해야된다고 하는거 ...겨우 시간 맞춰서 낳았네요.
    제 친구는 2박3일 걸렸고,동생은 3박4일 걸렸네요.
    촉진제 맞고 2센티에서 진행이 안되어서..
    결국 진행은 만하루 꼬박 진통을 하는 셈이였죠.
    유도분만을 하면 자연적으로 진통이 온것보다 진통이 더 심해서
    과진통으로 진통제 주사를 맞아도 진통이 줄어들지를 않아요.

    유도분만으로 쉽게 원하는 날짜에 진통도 짧게 하는거라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듯한데
    자연진통처럼 자연스레 아픈게 아니라 급격하게 강한 진통이 몰려오기때문에
    몇배나 힘들답니다. 병원에서도 마침 날짜가 겹쳐서 유도분만으로 쉽게 분만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과진통으로 고생한다고 하더군요.
    약물로 쉽게 분만하기 위해서 유도분만하는거 절대 아니예요.
    촉진제 맞으면 평소 허리가 약한 사람은 뼈가 절단되는 고통 느껴요.
    진통을 배로 하는게 아니라 허리로 해요.눕지도 앉지도 못해요.
    그렇지만 아기를 낳는 순간 고통은 사라진답니다.
    작은애때는 훗배앓이로 진통보다 더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지만요.

    원글님..하루 딱 아프다 생각하세요.
    배탈 심하게 나거나 몸살감기로 죽을만큼 아픈거..
    아기를 만나는 기쁨을 생각하면 하루인데 참을수 있죠.
    그리고 다행히 유도분만 날짜에 진통이 와서 쉽게 낳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촉진제 맞고 30분만에 낳는 사람들도 많아요. 힘내세요. 홧팅~!!!!

  • 24. 애구...
    '10.10.27 5:39 PM (221.148.xxx.140)

    저는 첫째는 양수 터져서..금요일 밤에 들어가서.. 3박4일 누워있었구요 월요일 아침에 낳았어요...촉진제를 3통 맞았나...
    둘째는 애가 크다고 유도하자고...해서..2박3일..걸리구요..막판에 진행안되서 억지로 양수 터트렸네요...
    정말 애기낳는거 힘들어요..내진도 너무 힘들고...ㅠ.ㅠ

  • 25. 꽃게철
    '10.10.27 5:40 PM (122.34.xxx.56)

    저도 양수터져서 유도했어요.
    근데 진통이 정말 완전 아파요.
    근데 다행히 자궁문이 급격히 열려 9시간만에 아기가 나왔어요.
    간호사가 내일 되면 나올거라했는데 4센치 이후 급격히 벌어졌대요!
    근데 증말 생리통에 천배는 아프답니다.ㅠㅠㅠ

  • 26. ..
    '10.10.27 6:09 PM (175.114.xxx.60)

    큰애 4시간, 작은애 3시간
    울 언니는 20분.

  • 27. 둘째 유도
    '10.10.27 8:33 PM (221.165.xxx.228)

    둘째 유도분만했어요.
    예정일 하루 지났나? 병원 갔더니 3 센티미터쯤 열려있다고 내일 오전 10시에 유도합니다!! 그러더라구요. 10시에 대기실 들어가서 11시 30분에 낳았어요. 큰 애는 3시간 30분 걸렸었는데 둘째는 더 빠르긴 빨랐죠 ^^ 큰 애때도 촉진제 맞았으니까 유도나 그냥 분만이나 똑같은듯.

  • 28. *^*
    '10.10.27 9:50 PM (110.10.xxx.209)

    양수 터져서 유도분만 했구요....
    유도분만 주사 맞기 시작해서 아이 나올때까지 총 30시간 걸렸어요...자연분만(흡입)으로요.....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일주일동안 입원해서 항생제 투여했답니다.....
    (보통 양수터지고 24시간 안에 나와야 하는데 저흰 30시간이래서.....아이도 힘든지 완전 퍼렇더라구요....)
    사실 주사맞고 17시간은 감감무소식(가끔 살짝)이다가 나머지 13시간동안 죽는 줄 알았어요...
    다행히 무통분만(2번)이라는 신세계로 인해 견딜만 했구요....그래도 막판에 죽는 줄 알았어요....

  • 29. 저는요
    '10.10.28 2:57 AM (118.33.xxx.165)

    예정일 열흘 지나도 아가가 나올 기미가 없어서 유도분만 시도했는데
    10시간쯤 지나니 아가가 호흡이 곤란해져서 응급으로 제왕절개 했답니다.
    저도 분만 전에 소프롤로지 교육도 받고 나름 자연분만에 대비하고 있었기에 아쉽긴 했지만
    막상 경험해보니 수술을 통한 분만도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아요...참고 되시라고 몇 자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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