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하필 제일추운 어제오늘.. 야외로

[직장맘]

나갔어요.
직장맘이 아니였으면 안보냈을꺼에요..
콧물도 줄줄줄인데 ㅠㅠㅠㅠㅠㅠ
어제는 소래 생태공원 오후에 ,,,
오늘은 파주 농촌체험 하루종일........
원래 미리 정해진 일정이라고 해도
오늘은 추우니까 취소했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냥 강행하네요.
나름 사정이 있겠으나
속상합니다 --;;

[그러게요]

어린이집 야외 활동.. 대체 누굴 위한 건지 모르겠어요.
이런 날은 그냥 따뜻하게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게 해주면 안되는지..
미리 예정된 거니 연기할수는 없겠지만 정말 아이들을 위한건지,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건지,, 아니면 그렇게 야외활동을 해야 돈이 더 생겨서 그런건지 알수가 없어요.
전업이라면 골라서 안 보낼 수도 있지만 직장맘들은 하루종일 맘이 안 편한데요. 저도 그래요 ㅠㅠ

[*^*]

무슨 어린이집 행사가 이틀연속입니까?
아이들 고생 많이 하겠네요....
저도 어린이집 다닐땐 진짜 야외 많이 가던데 올해 유치원 보내니깐 팍 줄더군요....
김밥도 딱 한번 사줬답니다.....

[아아]

제가 다 속상하네요. 직장맘들은 선택의여지가 없어서 더 속상하시겠어요.
이 추운데 무슨 야외활동을..
우리집앞에 중학교, 오늘 축제하느라 학생들 치마입고 운동장에 다 나와있는거보고
이추운데 고생이다라고 생각했는데,,그 아가들을 어쩔까나..
저도 좀있으면 다시 직장 나가야해서 남일같지 않네요..ㅠ_ㅠ

[저희 아이]

7살, 유치원 다니는데요
야외활동을 쉬기 전날로 잡아서 다녀와요. 아이들도 선생님도 힘들다고...
한 달에 많아야 두 번이구요. 보통은 두달에 한 번 정도. 날씨 좋은 봄가을엔 한달에 한 번 정도.
원글님 쓰신 대로라면 날씨도 안 좋은데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힘든 스케줄이네요.

[흠]

보통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달마다 행사 일정을 미리 잡아놓지요. 날씨가 이렇게 추워질지 몰랐던것 같고 ...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

저희 아이도 오늘 텃밭, 금욜은 유치원 뒷산 간다는데요..이렇게 추운 날은 좀 연기해도 되지 않나 싶더라구요..멀쩡하던 아이들도 감기들겠어요..잠깐 베란다 문만 열어도 넘 춥더라구요.
다행히 전 전업이구,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오늘 안 보냈는데, 어쩔 수 없는 직장맘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구 속상하실 거 같아요..저도 다시 일을 시작할까 생각중인데, 이런 경우에, 또 아이가 아픈 경우에 갑자기 봐줄 사람도 없어서..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