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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에 돈 빌려줄때 어떻게하시는지요?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0-10-27 10:51:11

그런데 형제끼리 돈 거래시 각서같은거 보통 쓰는지요..
그리고 이런것도 공증을 받아야 효과가 있는건지..

가장 좋은건 형제간 돈거래 안하는것이 베스트 이지만.,부득이한 경우 채권,채무관계가 있을시.,
어떤 식으로 보증서를 받아야 서로에게 무리가 없는지요...

IP : 114.204.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온
    '10.10.27 10:53 AM (183.98.xxx.208)

    형제간이라도 차용증, 각서 같은 건 받아야 한다고 봐요.
    미혼의 형제간이라면 모르지만
    형제가 아닌 사람(각자의 배우자)의 돈이 같이 들어간 거라고 봐야하니까요.
    이게 좀 미묘한데 남편과는 이렇게 하기로 합의봤어요.

  • 2.
    '10.10.27 10:55 AM (98.110.xxx.99)

    가능하면 형제간에 돈거래는 안한느게 답이죠.
    어쩔수 없이 빌려줘야 한다면,,,,
    나중에 안 받을 생각하고 마음속으론 그냥 떡 사먹는다,,생각하고 준느게 속 편하죠.
    그러다 돌려 받으면 정말 자다가 떡이 생긴거고요.

    형편이 어려워 형제간에 돈거래하면서 각서 쓰라면 돈 빌려주고 욕얻어먹지요.
    그냥 아예 없음 안 빌려주거나, 여유돈이 있어 비;ㄹ려줄 경우 돈 딱 감고 기부했다 생각한느게 내 정신 건강상 좋고요.

  • 3.
    '10.10.27 11:01 AM (121.135.xxx.148)

    정말.. 형제간 돈거래.. 안하면. 좋지만.

    하게 되었다면.. 툭 까놓고.. 빌려준돈 못받는다 생각하는게 속 편하구요.

    정말.. 각서나 차용증..혹은 근저당... 할 수 있음 좋은데..

    그게 정말 뻘쭘한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받을 걸 기대한다면,
    남자라면 와이프 핑계대고. 와이프라면 남편 핑계대면서.. 각서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흰 5년 지나.. 정말.. 관계 다 상하면서.. 근저당(이것도 순위가 뒤라 받을 수 있을찌^^;;) 잡았습니다.

  • 4.
    '10.10.27 11:01 AM (220.84.xxx.3)

    제날짜에 통장으로 바로 꼽아줍니다.
    형제간이라도 차용증 없어도 약속은 지켜야지요.

  • 5. 원글
    '10.10.27 11:02 AM (114.204.xxx.104)

    액수가 좀 커서요...
    전세금 올려달라하는데 돈이 없어서 빌려주는거라서요..
    그냥 푼돈이면 떡사먹은셈이 가능한데.,액수가 있다보니 그게 힘들어서요..
    뻔히아는사정이라 눈감을수도 없고...각서 받자니 야박한가 싶기도하고.

  • 6. ...
    '10.10.27 11:04 AM (218.232.xxx.13)

    돈은 돈대로 빌려주고 인심은 인심대로 잃습니다.
    그냥 떼여도 감내할 정도로만 꾸어주고 잊으시는 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저도 거의 강탈 수준으로 기천만원 떼였습니다만 내년에 갚겠다는 게 벌써 5년을 넘어갑니다.
    형제의 돈은 내 돈, 잘 사는 아들네 돈 가져다 못 사는 아들네 돕는 게
    부모의 도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긴 하지만요.

  • 7. 도온
    '10.10.27 11:05 AM (183.98.xxx.208)

    야박한 거 아니에요.
    야박한 거는 돈 있는데 안 빌려주는 거지
    돈 빌려주는데 뭐가 야박해요.

  • 8. ...
    '10.10.27 11:06 AM (183.98.xxx.10)

    상대방이 꼭 갚을 생각이면, 각서 아니라 근저당이라도 해달라면 해줄겁니다.
    막말로 은행에서 빌릴 거면 짤없이 해달라는 대로 해줘야 하는 건데요.
    근데, 형제간에 돈거래 저도 해봐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거 아주 할 짓이 못됩니다.
    돈 빌려주고 4년간, 우리 부부 싸웠다 하면 그 집 일때문이었어요.
    경우바르기로 대한민국 상위 0.1%인 시부모님도 형제간에 돈문제는 모르쇠더군요. 믿을 사람 하나 없더라구요.

  • 9.
    '10.10.27 11:07 AM (98.110.xxx.99)

    원글님 전세금 올리는거까지 빌려줄 필요는 없다 생각함.
    갑자기 가족중 누가 심하게 아프거나 다친 경우라면 빌려줄수도 잇지만, 전세금 올린다고 형제간에 돈 빌려달란느건 절대 아니라 봄.
    그건 눈 딱 감고 안 빌려줘도 되요.
    전 정말 급한 경으, 아이 대학 입학금, 가족중 누가 심하게 아픈 경우는 그냥 떡 사먹은 셈치고 가진 자가 베풀어도 상관 없다 생각해요.
    하지만 전세금 인상금이라니...기가 막힐 따름임다.
    그럼 2년마다 전세금 오르면 님이 게속 돈 빌려주시게요?.
    그냥 이참에 자기들 형편에 맞는데로 줄여 이사가라고 하세요.
    그게 분수에 맞게 산느거죠.

  • 10. 형제
    '10.10.27 11:22 AM (121.182.xxx.178)

    간의 돈 거래에서 차용증 이런거
    법적으로 아무 효력 없는걸로 아는데요
    핏줄이기에 차용증도 문제 생겼을때는 아무
    소용없다고 하던데 법무사에서

  • 11. ..
    '10.10.27 11:22 AM (211.44.xxx.50)

    빌려주는 사람은 상대방의 딱한 사정 생각하지만,
    갚는 사람은 상대방 사정 생각 안합니다-_-
    전세금 올려줄 수 없다면 제일 쉬운 선택은 돈 빌리는게 아니라 이사가는 겁니다;;
    돈 주는 사람은 아까운 돈 마음 써가며 빌려주지만
    갚을때는 전전긍긍하면서 말 한마디 못하고 힘들게 받을 수 있어요.

    전에 누가 말했던가 기억 안나는데,
    돈거래 하고나면 형제든 친구든
    분명히 돈잃고 사람잃게 되어있다고.
    혹 돈을 찾게 되더라도 사람은 반드시 잃게 된다고 하더군요.
    차용증쓰고 갚을 계획 정확히 하지 않는다면 더 고민하실 것 없구요,
    그런거 밝힌다고 해도 저라면 돈거래는 안하겠어요.
    그 다음날부터 가시방석입니다.
    사람이 거짓말하는게 아니라 돈이 거짓말 하거든요.

  • 12. .......
    '10.10.27 11:22 AM (222.101.xxx.167)

    전세금 올리는걸 왜 빌리는지..
    대출내면 되는건데..
    빌리는돈은 꽁돈인줄 아나보네요.
    다달이 이자는 받는거죠?

  • 13. 저도
    '10.10.27 11:23 AM (124.199.xxx.13)

    돈 빌렸다가 금방 갚아주실 능력이 있으신거 같으면
    빌려줘도 무방하겠으나
    전세금조차도 없어서 형제간에 돈 빌리는 거라면 백 번 안 빌려
    줘야 된다고 봅니다. 하도 돈 빌려주고 학을 떼어서리 ~
    돈 없으면 그 전세금에 맞게 이사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형제돈 이자받기도 알아서주면 모르나 안 그러면
    무지 불편합니다.

  • 14. ...
    '10.10.27 11:39 AM (59.18.xxx.112)

    저희는 결혼한 시동생한테 돈빌려주고15년째 못받고 있습니다
    첨엔 몇일후에 준다고 하더니...세상에
    나중에 시동생이하는말,아직도 애기엄마가 않갑았냐고 나한테 오히려 질문을 하더라구요
    참 네~~~~~,
    기가막히고 코가 막힐노릇이죠근데, 전화한통없이 안하무인이예요
    시동생 평상시 하는테도가 부모돈도 자기돈 형님돈도 자기돈 그런식인거 같아요
    전 그래두 전화라두해서 형편되는되로 천천히 갑겠다하면
    형편이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할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미안하단말이나 전화한통 한하더라구요...
    휴~~~~~
    세상에 별 히안한 사람 많더라구요 식구들 중에서두요

  • 15. ..
    '10.10.27 12:13 PM (121.181.xxx.124)

    빌려주는 사람을 잘 보시고..
    안 갚을거 같으면 아예 빌려주지 마세요.. 근데 이미 빌려주시겠다고 하신 상황같네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안되겠다하고 빌려주지 마세요..

    저희는 서로 빌려주고 하긴 해요.. 근데 저희는 아ㅖ 이런 생각 안하거든요.. 그냥 떼이면 평생 미워하고 안보겠다 하는 맘이 속에 깔려있기도 할거예요.. 둘다 그럴거 같아요..
    그래서 빌리고 빌려주고 할 때.. 통장으로 돈 넣으면 차용증 없어도 나중에 소송할 수 있다더라.. 혹시 못 갚으면 소송걸어라.. 이렇게 얘기해요... 저도 마찬가지로 너 안갚으면 회사앞에서 1인시위하겠다.. 하구요~
    나중에 또 얘기해서 웃자고 한 소리지만 진짜 심각한 상황이면 우리 서로 남남되자구요..
    아직까지 사이 심하게 좋아요..

  • 16. 1
    '10.10.27 8:08 PM (222.238.xxx.194)

    제가 우리 시누형님에게 집 떄문에 돈 빌린 적 있어요. 은행이자 드린다 하고 빌려서 6개월 후 정확하게 이자까지 합쳐서 갚았고요. 두번째도 2천만원 빌려서 은행이자 + tv한대까지 해서 갚았어요. 빌려주신 것 감사해서..우리 형님이 이자 안받고 원금만 갚아도 고맙다고 하셨는데 빌린 사람 입장에선 어려울 때 선뜻 빌려주신게 감사해서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도 빌릴 일 있음 빌려주신다 했는데 그런 일 만들지 말아야죠.
    우리 오빠네는 삼촌에게 돈 빌려 드렸는데 못받았어요. 우리 올케언니가 빌려줄 때 돈받을 사람은 엎드려서 받게 된다고 그냥 없는 돈 셈치고 그냥 주신다 하더군요. 그런 대인배같은 마음이거나 아님 셈이 정확한 사람인지 파악하는게 우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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