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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나 교사 하면 애들이랑 부모때문에 스트레스 많이받더라고요

ㄷㄷㄷ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0-10-27 09:55:53
뭐 댓글에 사랑으로 가르치면 따라온다고 하는데 그건 이상일뿐이고
정말 4가지 없고 못된애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특히 공부잘하는 애들중에 너무건방지고
선생 무시하는 애들이 많다고 들었어요..무서운 비행청소년애들도 많고..
사랑으로 가르쳐서 마음믜 문을 여는 애는 그나마 착한애들 일부고
정말 무섭고 4가지 없고 선생머리위에서 흔드는 애들도 많을거에요.
사랑으로 대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애들은 많고 교사나 강사수는 적은데 그게 될까요??
암튼 답변들이 너무 이상적이라 적어봤네요..
그냥 착한애들 보고 참는게 답인것 같아요..착한애들도 많으니까요
IP : 118.216.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0.10.27 10:03 AM (183.98.xxx.208)

    동네 이상한 아줌마와 시댁 식구들까지 사랑으로 대한다면 마음의 문을 열수도 있겠으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힘든 게 사실이겠지요.

  • 2. 요즘
    '10.10.27 10:44 AM (175.114.xxx.13)

    아이들은 교사를 선생님으로 본다기보다 서비스 종사자로 보는 시각이 크니까요. 내가 돈 주고 서비스를 산 거고 교사는 돈 받고 서비스를 제공해주어야 하는 피고용자로 보는 거죠. 그러니 인간적인 예의같은 거 안먹힙니다. 참 서글픈 현실이죠. 일단 기대치를 아주 낮추고 대하되 그 와중에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을 키울 수 있으면 그 보람으로나마 견딜 수 있을런지..

  • 3. ....
    '10.10.27 4:02 PM (175.112.xxx.226)

    저도 애들 가르친 경험이 있는데요.
    에들이 학원 끊겠다고 아주 협박을 하더군요.
    애들은 학원강사들이 자기들 부모들이 주는 돈으로 먹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십중팔구...
    무슨 선물이라도 해주면 얼마짜리냐고 묻구요.
    간식이라도 해주면
    이거 밖에 안했냐고 하고...

    그리고 애들이 학원샘한테 학원을 끊.는.다. 라고 얘기하는 건 어감상으로도 느낌이 안 좋아요.
    행여라도 아이들한테 이번달에 ***학원 끊는다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학원 그만 다니자..라던가 잠시 쉬어보자..라던가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듣는 학원샘 입장에서는요 학원에서 공부하는게 끊고 말고 하는 취급을 당한다는 게
    무슨 담배나 술끊는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애들한테 끊는다는 말은 나쁜 일이나 습관을 끊는다라고 얘기할 때 주로 쓰니까
    학원끊는다 라는 말 보다는 학원 그만 다닌다는 말이 더 좋지 않을까 ? 하고 말은 해주긴 합니다.

    그리고부전자전이라는 말 하나 틀린 거 없습니다.
    학부모님이 고상하고 점잖으면 아이들도 건방지진 않더라구요.
    얌전하지만 상당히 건방진 아이들 많거든요.
    반대로 활달하고 명랑하고 좀 까불까불하지만 공손한 아이가 있구요.

    그런데 아무리 아이들이 까불지라도
    부모님이 점잖으시면 아이들이 시건방은 안 떱니다.

    그래도 예쁘고 착한 아이들이 많아서 가르치는 일이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말이죠.

  • 4. 문제는
    '10.10.28 10:52 AM (222.237.xxx.83)

    애들이 아니라 학부모예요. 5학년 아이가 두자리 곱셈도 못하는데 엄마는 자기자식이 수ㅡ학을 잘힌다고 믿고 있어요. 상담할때도 분명히 계산력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애기를 해주는데 학원에서 엄마 기죽일려고 하는 멘트로 받아들이더라구요 .. 결국 아이가 폭발을 했습니다. 자기는 수학을 잘하는데 남들 (학습지, 학원, 학교)이 못한다고 했다고 자기 무시한다고,,,, 뭐라 말해야 할지,,, 단순한 소수 곱셈 6문제 푸는데 45분 걸려요. 한문제를 6번 고치는데 6번 다 답이 달라요. 곱하면서 구구단 틀리고 받아올림 더하기 틀리고 밑에 과정 더할 때 틀리고 소숫점 잘 못 찍어 틀리고 연습장에 쓴거 옮겨적다 6을 0이라고 봐서 틀리고 연습장에 문제 옮기다 23을 32라 적어 틀리고,,, 못하는거 정말 맞는데 원장은 기본점수 내주라네요. 무제는 능력이 안되는 아이에게 헛된 자만심을 심어주고 사춘기가 되어 아이가 예민한데 남들이 진실을 말해주니까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면서 폭발한 거죠. 더 한심한건 원장이 그래도 학교시험에서 기본점수 내주라네요. 제가 신입니까? 학부모의 쓸데 없는 기대가 아이를 망치고 있네요. 제대로 알고 보내는 부모들은 강사들이 아이 상태를 정확히 이야기 해주기를 바라고 좀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도 받아들이고 함께 고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학교성적이 좀 부진하게 나와도 기다려 줄줄 알고 가정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보충해서 어똑하면 아이에게 도움을 줄까를 생각하죠. 그런 아이들은 반드시 성적향상이 오고 학원강사라고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 바닥에서 10여년 일하다보면 학부모들 보다는 아이들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눈이 조금은 생기고 수학 한과목만 하다보면 나름 노하우도 생기는데 부모들이 강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함께 의논해 가면서 아이들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항상 어설프게 아는 엄마들이 사고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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