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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 사례비는 얼마줘야할까요? (냉정한 판단 부탁!!)

냉정한판단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0-10-27 02:13:01

내년 결혼을 앞둔 신부에요.

예비신랑과 저는 같은 팀에서 만나서 자연스럽게 눈이 맞아 연애를 했고요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보니.. 같은 팀이었던 팀장님께서 뭔가를 받길 원하시는 뉘앙스를 계속 풍깁니다.

그분이 우릴 맺어주거나 소개팅을 해준건 아니지만 -

여하튼.. 우리 두 사람 다 각각 팀장이 뽑아서 회사에 들어왔고

그래서 만나게 되었으니.. 자기에게도 사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듯..

지나가는 말로. 정장 한번 얻어입는거야? 란 말을 너무 자주합니다.

농담이라고 하기엔 여러번 해서.. 이거 정말 뭔갈 해줘야할것 같은데

(어쨌든 팀장이 우릴 뽑지않았으면 한팀에서 만날일이 없었으니 말이에요.. ;;;)

대체 얼마를 해줘야 욕 안들어먹을까요

뒷말이좀 많은 사람이라 염려스럽네요

첨엔 그냥 상품권 20마논짜리 드릴까 햇는데 - 정장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정도 하면 욕먹을까요.

참나. 결혼하는데 별 걱정을 다하게 만드네욤  
IP : 218.239.xxx.2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야..
    '10.10.27 2:15 AM (119.66.xxx.49)

    그 사람 참 발상이 뛰어나네요. 허 참...

  • 2. 무슨사례
    '10.10.27 2:15 AM (116.39.xxx.146)

    자기가 와서 부조하고 가야할판에 무슨 사례..참 바라기는.
    걍 밥이나 일식집 같은데서 한끼 사드리면서 청첩장 드리고 말로 정말 감사하다 고맙다 그러면 안되나요

  • 3. .
    '10.10.27 2:20 AM (121.135.xxx.221)

    팀장이랑 지금두 같은 팀이라면 뭔가 하는게 앞으로 맘은 편하겠네요.

  • 4. 헉~~
    '10.10.27 2:27 AM (58.76.xxx.189)

    그러는 팀장님은 부조 얼마나할까요?`ㅋㅋㅋㅋㅋ
    양쪽 다 하실까요?^^
    부조 받아보고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 선물겸~ㅋ

  • 5. 원글이
    '10.10.27 2:28 AM (218.239.xxx.219)

    참고로 저는 현재 다른회사로 옮겨서 그 팀장과 같이 일 안하고 있고 - 남자친구는 같은 팀은
    아니나 같은 회사에서 근무중 ;; 아무래도 저한테까지 부조할것 같지는 않은데요. 쩝

  • 6. 황당
    '10.10.27 2:39 AM (98.174.xxx.199)

    살다 살다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자기가 엮어 줄려고 노력해서 된 것도 아닌데, 왠 양복 한벌 이래요. 사내 커플들 많이 봤지만, 그런 얘기는 금시 초문이네요. 그냥 무시하심이 좋을듯 한데. 오히려 선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요.

  • 7. 헐....
    '10.10.27 2:39 AM (175.113.xxx.183)

    감사할게 뭐 있나요... ㅡ.ㅡ;;
    두분 소개시켜준것도 아니고 두분 데이트하라고 시간 빼준것도 아닐텐데요.....
    더구나... 전 그렇게 대놓고 달라 달라 하면 더 주기가 싫어지던데.... @.@

  • 8. ㅋㅋ
    '10.10.27 2:50 AM (58.122.xxx.218)

    대대 거지꼴 못면할 절대왕고수 거지근성이네요!
    ㅋㅋㅋㅋㅋ

  • 9.
    '10.10.27 2:53 AM (218.102.xxx.24)

    현재 둘 다 같은 팀도 아닌데 무슨...일식집 대접도 과하다 봅니다.
    이런 걸로 님 커플 10고 다니면 그 인간만 욕 먹으니 신경 끄세요.
    마주칠 일이 많나요? 같은 팀도 아닌데 저딴 소리를 여러번이나 들어야하는 님 커플이 안됐네요.
    정말 저렇게 개념 말아먹은 인간들은 집에서 어찌 키워서 그럴까요?

  • 10. 음냐
    '10.10.27 2:57 AM (118.223.xxx.228)

    일식집도 과합니다

    신혼여행갔다와서 팀원들에게 작은 기념품.. 그리고 팀원들과 밥한끼나 집들이.. 그러는거죠.

  • 11. 0000
    '10.10.27 3:11 AM (116.123.xxx.242)

    사람 정말 이상하네요 뭐하러 챙기십니까 그냥 팀장님 덕분입니다 하고 넘겨요
    뭐 이어준것도 아니고 서로 인연이라 만난거지 꼭 여기가 아니더라고 두분은 만나서 행복하게
    결혼 하셨을 꺼에요 꼭 여기가 아니면 못만났겠지란 생각은 하지 마시길~

  • 12. 참신
    '10.10.27 3:33 AM (112.152.xxx.146)

    하하하, 그 분 발상이 참 참신하네요.

    그럼 대학 CC들은 학과장님, 입시 면접 본 교수님, 총장님께 사례해야 하나요? ㅋㅋㅋㅋ
    깊은 밤에 크게 웃게 만드시는 팀장님이네요.
    그냥 넘어가면 씹힐 것 같다면... 그냥 대놓고 웃으면서
    "저희는 스스로 만난 거라서요~ 하하하하,
    팀장님이 그리 원하시면 술 석 잔은 사 드릴게요."
    정도로 해 버리세요.
    세상은 넓고 사고방식은 참 다양하네요. ^^

  • 13. ?
    '10.10.27 4:00 AM (120.142.xxx.149)

    그 팀장님은 두 분 입사면접 볼때 연애하라고 뽑아줬답니까?
    거참~ 머리털나고 처음 듣는 말입니다.

    아무리 세상은 넓고 사고방식은 다양하다지만
    그 분 사고방식은 정말로 신개념 버라이어티네요. ㅋㅋㅋ

    윗분들 말씀대로 부조하는거 봐서 신혼여행때 기념품이라도 챙겨드리세요.
    솔직히 일식집 식사대접이나 상품권 20만원도 아깝다 생각합니다.

  • 14. 그냥
    '10.10.27 6:44 AM (58.145.xxx.246)

    팀장님이고하니 겸사겸사
    신혼여행갔다가들어오면서 양주한병 사다드리세요....

  • 15. 저라면
    '10.10.27 7:29 AM (211.187.xxx.71)

    인간관계의 미묘함 같은 게 있으니
    팀장님 덕분이라 말하면서 기분 좋은 척이라도 하면서 상품권 20만원 정도 줄 것 같아요.
    더 주면 오버고, 회사생활 계속 해야 하는데
    안 주면 정말 서운해 하고 감정이나 일로도 불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지만 ...조직이 타이트한 곳이 아닐 경우
    팀장이 뽑아서 들어왔다면
    들어간 사람과 달리 본인은 뭔가 큰일을 해준 것처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직원 결혼식이니 축의금은 20만원은 할테니
    팀장 축의금은 못 받았다 생각하시구요.

    대신
    앞으로 생활하면서는 여우처럼, 또는 중심이 뚜렷하게 처신하세요.
    나이 들어가면서는 회사내 입지도 전과는 달라질 거잖아요.

    돈 줄 때도 양복값에 보태쓰라고 하되...축의금은 두 사람 몫으로 들어올 걸로 알고 있겠다고..
    부드럽지만 묘한, 또는 살짝 부담 주는 웃음 한번 지어주시구요.
    피곤한 인간임에는 틀림 없는데,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사람한텐
    어느 정도 충족시켜준 뒤에 그 다음부터
    큰소리치며 대하는 게 오히려 나을 것 같아요.

  • 16. 헐...
    '10.10.27 9:01 AM (211.210.xxx.62)

    그냥 밥이나 한번 사주세요.

  • 17. aaa
    '10.10.27 9:05 AM (175.124.xxx.12)

    좋게 좋게 한 30 하세요. 그 돈 없는 셈 치시고 .인사고과도 있고 . 저렇게 바라는 사람 정말 이상하군요 ㅎㅎ 웃음 밖에는.

  • 18. aaa
    '10.10.27 9:06 AM (175.124.xxx.12)

    남편 될 분이랑 둘이서 이 말은 꼭 하세요. 잘 먹고 잘 살아라.

  • 19. 222
    '10.10.27 9:10 AM (120.142.xxx.252)

    그 팀장님은 두 분 입사면접 볼때 연애하라고 뽑아줬답니까?
    거참~ 머리털나고 처음 듣는 말입니다. 222

  • 20. 저라면님동감
    '10.10.27 9:21 AM (203.247.xxx.210)

    30만원하시고
    축의금은 양쪽 다 축하해주셔야한다고 웃으면서 꼭!

  • 21. ..
    '10.10.27 9:25 AM (211.199.xxx.233)

    어머..별꼴..이혼하게 되면 그럼 위로금이라도 줄건가 물어보세요...

  • 22. ....
    '10.10.27 9:52 AM (221.139.xxx.248)

    세상에 참말로..별시런 인간들 많다라는거..진짜..여기서 많이 느껴요..
    알아서 연애해서 결혼하는데...
    무신...
    그래도 그냥 드러버서...피한다 생각 하시고..
    어느 정도는 하세요...우짜겠어요..

  • 23. 신행
    '10.10.27 10:00 AM (165.141.xxx.96)

    신혼여행 다녀오시면서 좀 비싼 양주 한병 드리는건 어떨까요?
    남편되실분이 계속 얼굴 보셔야 되면 그냥 지나칠순 없으니까요

  • 24. ㅇㅇ
    '10.10.27 10:11 AM (123.213.xxx.104)

    오늘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게시글에 나오네요.. 바랄껄 바래야지..

  • 25. ...
    '10.10.27 10:31 AM (183.99.xxx.254)

    세상엔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많군요...

  • 26. 어머~
    '10.10.27 11:26 AM (202.30.xxx.153)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자기가 직접 해준것도 아님서 뭘 바라는지~
    윗 님 처럼 신행 갔다 오시면서 양주나 하나 주고 마심이~~

  • 27. 은행나무
    '10.10.27 12:43 PM (121.167.xxx.239)

    참신(112.152..)님 댓글에 한표~~
    정말이지 cc부부는 총장님께 선물해야 하겠네요...^^
    참 세상에는 별 이상한 사람 다있어요..
    뒷말이 많을 사람 같아 보이니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간단한 선물이나 하나 드리세요.
    이런 사람은
    많이 해주면 정말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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