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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절이는 노하우 좀...

김치 하자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0-10-27 01:02:03
결혼 10년 차임에도 김치는 늘 시댁서 받아먹다가

사정이 있어서 이제부터는 제가 해야 하는데..

아~ 그넘의 배추 절이기..가 어렵네요

짠 거 싫어해서 소금을 조금 넣으면 배추 뒷목이 뻣뻣하니 서서 날 보고있고...

좀 많이 넣었나 싶으면 음청 짜고.. ㅜ.ㅡ

배추 절이는 노하우 있으면 알려주세요! 플리즈~


그리고, 찹쌀풀은 역시 넣는게 맛있겟죠?

귀찮기도 하고, 그동안은 여름이라 양파 갈고, 새우젓만 넣고 시원하게 했었거든요

다른 반찬 만드는건, 대강 해도 맛이 잘나는 편인데.

김치가.. 10년차 주부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네요 ㅜ.ㅡ



IP : 119.237.xxx.1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7 1:22 AM (110.11.xxx.77)

    저말고 고수님들이 줄줄이 댓글 달아주시겠지만...
    커다란 김장 비닐봉투 이용하시면 엄청 편합니다. 거저 먹는다고나...^^
    소금과 물의 비율을 1대10으로 해서 소금물 만들어 놓으시구요,
    비닐 봉투에 배추 넣고 소금물을 배추가 반쯤??보다 더?? 잠기게 부어주세요.
    그리고 비닐을 윗면을 꽉 묶습니다.
    두시간쯤 두면 아래쪽 배추가 숨이 죽으면서 소금물이 올라와요. 그러면 홀라당 뒤집으세요.
    윗면이 묶여있으니 소금물은 안 새겠지요? (당근 잘 묶어야지요...ㅋ)
    그리고 약 두시간후 또 한번 뒤집고, 또 뒤집고...그러다보면 배추녀석들 잘 절여 있습니다.

    제가 혼자서 보통 김장 30포기 정도 하는데요, 비닐 한개에 배추 6통(반으로 자르면 12쪽)
    정도 넣어서 비닐을 5개 정도 만들어요. 그래야 뒤집을때 편하거든요.

  • 2. 갓김치
    '10.10.27 2:12 AM (86.128.xxx.17)

    윗님이 진정한 고수신데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

    저도 김장 비닐 봉지로 절이는데 정말 간편해요. 짠거 싫어하면 소금을 좀 덜 넣고
    절이는 시간을 좀 더 늘려보세요.
    그리고 전 너무 짜게 절여지면 찬물에 좀 우렸다가 담근적도 있는데 그래도 맛이 똑같았어요.
    찹쌀풀은 안 넣어도 되요. 저도 꼭 넣는건줄 알고 죽어라 넣었었는데 안 넣어도 맛이 똑같아요.
    전 무우 있으면 마늘 갈 때 같이 갈고, 집에 있는 과일 같은것도 있으면 넣어요.

  • 3. 대한민국당원
    '10.10.27 2:25 AM (219.249.xxx.21)

    저도 김치,깍두기 정도는 만드는데 나이 50 가까운 분도 만들지 못한다고 보기 좋습니다. 하하하

  • 4. 생전첨담그기
    '10.10.27 2:42 AM (142.179.xxx.190)

    조만간 생전첨으로 김치담가보려는30대 중반 아쥠입니다.. 담주에 2~3포기만 사서 담가보려는데,,(웃지마시고-여긴 외쿡) 댓글이 저에게 넘넘 좋은 정보입니다. "..님"과 "갓김치"님께 넘 감사드리구요,,^^ 김치를 첨에 사와서 겉에 잎 버리고 4등분하고 비닐봉지에 투하하는거 맞는지요.. 안씻고 넣어도 되는건지.. 그리고,, 김장 비닐봉지에서 절여진 배추는 물에 여러번 씻기도 해야 하는건가요?? 이 단계는 생략해도 되는건지.. 꼭 좀 알려주세요.. 더 자세한 맛난 김치 담그는 댓글도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5. 원글이
    '10.10.27 2:55 AM (119.237.xxx.100)

    답변 감사합니다 ^^
    직장 다니며 애 둘 챙기고 사느라 김치는 늘 어머님이 해주셨는데.
    이젠 김치에 도전해보려구요. 댓글 잘 보고 성공 해보겠습니다
    근데 새댁도 아니고 결혼 10년차 정도 되니 어머님께 묻기도 살짝 민망해서요..

    /219.249.130 대.당원님/
    앞으로 사시다보면 점차 아시겠지만 내가 할 줄 아는 일이라고 남들도 다 하는건 아니랍니다.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구요 ^^
    님이 할 줄 안다면 노하우를 공유해주셔야지 맥락없이, 나이 50 가까운분은 누굴 말씀하시는지?

  • 6. 대한민국당원
    '10.10.27 3:42 AM (219.249.xxx.21)

    원글님 칭찬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소스(?) 뽑지 않아도 알려고 하면 얼마든지 정보는 가득하지요. 그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을 ㅉㅉ

  • 7. 대한민국당원
    '10.10.27 4:37 AM (219.249.xxx.21)

    아~ 그리고 님 몇살인데 앞으로 사시다 보면이라고 말씀하나요?ㅎ 제가 님보다 어리게 보입니까! ㅋ 이런 댓글 달면 스스로 찌질해지는 건 아는데~ㅋㅋ

  • 8. 갓김치
    '10.10.27 5:18 AM (86.128.xxx.17)

    생전첨담그기님 여기도 외국이에요. 여긴 배추를 겉잎 다 떼고 팔고 크기도 작아서 그냥 반만 잘라서... 전 맹물에 한번 간단히 적신다음 소금물에 절여요. 김장봉투에요.다 절인다음엔 2번 헹구구요. 물기도 대충 뺀 다음에 배추 끝부분을 손으로 꾹 짠 다음에 그냥 양념에 버무리면 되요.
    전 한국에선 마늘,생강,파 많이 넣었는데 여기와선 넣는 시늉만 해요. 중간 김치통으로 하나 담는데 마늘 1통, 생강 엄지손톱만큼, 파 1대 요정도 넣어요. 새우젓도 없어서 못 넣구요.
    그래도 다 먹고 살게 되네요.*^^*
    원글님 직장생활도 힘들텐데 직접 김치도 만들어 먹다니 대단하십니다.
    바쁘면 바쁠수록 하고 싶은게 더 많은가봐요..

  • 9. 219.249님..
    '10.10.27 7:07 AM (58.145.xxx.246)

    네.. 찌질해뵈네요..정보를 주시는것도아니고. 참내.

  • 10. 219.249.님
    '10.10.27 8:28 AM (58.145.xxx.146)

    말이 좀 심하고 가볍다는거 본인도 아시겠죠 ??
    어리게 보이고 싶지않으면 경솔한 행동은 자제하시죠

  • 11. ..
    '10.10.27 8:47 AM (118.219.xxx.4)

    저도 질문이요.
    10:1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한포기당 소금의 양은 어느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김치 담궈보고 싶어요. ㅠ

  • 12. .
    '10.10.27 8:47 AM (125.139.xxx.108)

    울 동네에서는 219 같은 사람을 상찌질이라고 불러요

  • 13. !
    '10.10.27 8:58 AM (121.168.xxx.138)

    우리동네도 그런데...219 상찌질이 ....

  • 14. 원글이
    '10.10.27 10:29 AM (119.237.xxx.100)

    전 감으로 휘리릭 요리하는 스타일이니다 보니, 깍두기나 겉절이 같은건 되는데,
    김치 절이는건 벌써 몇 번 실패해보니 배울자세가 절로 나오네요 ㅎㅎㅎ

    알려주신, 절이는 소금물은 1:10 외워습니다. ㅎㅎ
    절이고 나서 두어번 씻는 것도 기억했구요..
    막상 김치 담그려고하니 씻는것도 맞나? 싶은게 은근 헷갈리더라구요..
    소중한 답변과 응원, 감사합니다 ^^

  • 15. 별사탕
    '10.10.27 11:14 AM (180.66.xxx.183)

    배추 절이는 건 윗님들이...
    외국 살아서 새우젓 구하기 힘드시면
    생새우 사서 넣으세요
    큰 새우 밖에 없어도 껍질 벗기고 살을 대충 다져서 넣으면 새우젓만큼 맛있어요
    그리고 찹쌀풀.. 저는 김치에 설탕 절대 안 넣는데 찹쌀풀 없으면 밥이라도 갈아서 넣어요

  • 16. 1:10은
    '10.10.27 2:28 PM (125.187.xxx.68)

    너무 싱겁지 않나요?
    저도 어제 배추 절였는데, 1:5로 소금물 만들고
    추가로 덧소금을 뿌려도 절이는데 꼬박 10시간 들였어요.
    저는 항상 덜 절여져서 문제니, 1:5 정도 하셔도 짜서 낭패볼일은 없으실 거예요.

  • 17. 갓김치
    '10.10.27 5:58 PM (86.128.xxx.17)

    ㅎㅎㅎㅎ 어째 제가 더 많이 배우고 가요. 제가 한국에선 양념이 많은 전라도식 김치를
    담가먹었어요. 근데 남편은 서울식,이북식 김치를 먹고 컸거든요. 그래서 제 김치를 매번
    타박했어요. 남들은 서로 달라고 하는데 남편은 양념을 싹싹 걷어내고 먹었어요.
    근데 외국으로 나오니 양념이 여유치 않아서 제가 대충 있는걸로 멀겋게 담갔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진정 자기가 원하는 김치맛이라고 앞으로 계속 대충 담그라고 하네요.ㅋㅋ

    저도 예전엔 줄기 부분에 한번씩 소금 질러줬는데 그게 많이 절일 땐 힘들어요.
    힘든건 패스 하기로 해서 이젠 소금물에 담그기만해요. 그러면 씻을때도 대충 씻어도 되구요.
    줄기부분이 조금 뻣뻣하게 살아있어도 양념 좀 강하게 하면 다 숨죽어요.
    전 뭐든 대충이라 소금량을 정확히 개량하지 않았는데 다음엔 한번 1:5로 해볼려구요.
    밤에 자기전에 절여서 아침에 씻거든요.
    봉투의 공기를 최대한 빼내는게 좋아요. 최대한 짜부라뜨려야(??) 소금물이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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