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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너무 구역질나요......ㅠㅠ
저는 서른 넘은 미혼의 여자입니다.
현재 학원강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입시 학원은 아닙니다)
학원의 특성상 공부를 잘하거나 번듯한 애들이 오는 건 아니에요.
솔직히 촤하위급 학교의 아이들도 꽤 다닙니다.
제가 자질이 안되어 있는 건지 요즘 아이들이 제가 다니던 학창시절과는 다른건지
진짜 말 그대로 아이들이 구역질이 나요.
말도 안 듣고 말끝마다 쌍욕에 이상한 괴성에
하고다니는 꼴은.........손톱은 길고 매니큐어 덕지덕지...
눈은 2센티는 족히 넘을 듯한 아이라인....담배는 기본...
팬티가 보일듯한 치마길이.....
떼꺼지로 모여다니면서 무서울 것 없이 다니는 그런무리의 아이들이 정말 역겹고 싫어요.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학원일을 그만둘 것 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떠들고 괴성지르면 학원원장님은 선생님의 무능함으로만 치부하고...
(앉아서 하는 수업이 아니라 실습위주의 수업입니다)
학업에 뜻도 없고 몰려서 놀러다니려고 다니는 아이들을 지도해야 된다는 것에
환멸을 느낍니다.
제가 확실이 정이 떨어지게 된 사건도 있었는데요....
여름경에 학원생 두명이 제차를 부시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그때일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아직도 저를 화나게 하는 사건입니다.
길게 쓰기가 그러네요......
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편견이 좀 심해요.
모범적이지 않은 애들에게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기도 하거든요...
저 강사 자질 없는거죠????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이든 충고든 한마디씩 해 주세요...
1. ...
'10.10.26 8:39 PM (119.64.xxx.151)저는 모범생으로 자라서 그런지 오히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보면
좀 신선하기도 하고 저런 애들이 나중에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는 마음이 되요.
물론 나이가 40이 넘어가니까 일어나는 변화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도 화장하고 욕하는 애들 있어요.
아직 담배는 없네요, 다행히...
화장하는 거 별로 나쁘게 보지 않아요.
피부에 좋지 않은데 싶어서 안쓰러울 뿐...
욕하는 것도 그 나이에 세보이고 싶은가 보다 싶어서 그냥 주의만 줘요.
얼굴도 이쁜 애가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하기도 하고 욕의 뜻을 알려 주기도 하고...
뜻도 모르고 욕했던 아이들은 그 뜻을 알고 안 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아이들이 저를 많이 따르는 편인데 어느 애가 그러더라구요.
선생님은 자기들을 엄마 미소로 바라본다고...
그냥 공부 좀 못해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그런 아이들 모두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만 간절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대해 보세요. 아이들은 사랑에 목말라 있어요...
모범생이든 아니든 다 소중한 생명이고 인생이잖아요.2. ..
'10.10.26 8:40 PM (115.139.xxx.207)아무리 그래도 선생님인데
구역질이란말은 심한거 같네요~
학원을 옮기시는것이 어떠세요?3. ...
'10.10.26 8:40 PM (221.157.xxx.81)우리때만 해도 애들 참 다 평범했는데,,,
공부잘하든 못하든여,,,전 20대후반,,,
머,,,좀 꾸민다는 애들은 눈썹좀밀고,,, 그정도지 다들 얌전했거든요..4. ..
'10.10.26 8:43 PM (175.114.xxx.60)그 강사일을 하기엔 님이 너무 안어울리는거 같네요.
단지 돈벌이만을 위해 해야하는게 아님 얼른 관두시죠.5. ...
'10.10.26 8:48 PM (125.186.xxx.19)근데 무슨 과목가르치시나요?
6. 조언좀....
'10.10.26 8:50 PM (112.186.xxx.25)직업학교에 있구요.....
제과 제빵 강의 합니다.....7. 음
'10.10.26 8:57 PM (125.179.xxx.140)제과 제빵강의?하시는분이면..
아이들은 선생이라생각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난또..그냥 평범한? 학원선생인줄알았더니만..
그리고.아이들에게 구역질난다는 표현쓰시는분이 어찌
아이들에게 대우를 받으려고하시는지..참..
그아이들이나,선생이라는사람이나 그나물에 그밥입니다.8. 전 님의
'10.10.26 9:01 PM (58.120.xxx.200)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솔직히 그런 애들 선도? 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학생을 사랑으로 대하라? 강의하는 것도 힘든데 그런 애들 신경쓰다가 힘빠져요..9. 조언좀....
'10.10.26 9:01 PM (112.186.xxx.25)음.님
말 함부로 하지 말아요.10. 조언좀....
'10.10.26 9:03 PM (112.186.xxx.25)저 선생이란 표현 쓴적 없구요...
강사라는 표현만 했어요...
제가 선생대접 받는데요???11. 음
'10.10.26 9:04 PM (125.179.xxx.140)112.186.106
제가 뭔말을 함부로했나요?
나름선생이라는 사람이 아이들에게 구역질난다는
표현 쓰는 당신보다 덜해요.
당신같은 사람에게 배운다고있는 아이들이 참 불쌍하네요.12. 후ㅜㅜㅜ
'10.10.26 9:05 PM (121.166.xxx.214)아이들이 제과제빵이라면 예상외네요,
그런곳은 공부도 아니라서 자기가 뜻이 있어야 가는곳 아닌가요,,
어쩄든 할 마음이 없는 애는 정말 가르치기 힘들지요,
그냥 주부나 미혼여성 취미로 하는 좀 고급스러운 베이킹교실에 취업을 하세요,,
애들이 다 그런게 아닌데,,,참 안타깝네요,,,
원글님이 어떻게 손쓸 규모가 아니니,,그냥 접으세요,13. 음
'10.10.26 9:06 PM (125.179.xxx.140)선생이나 강사나..아이들가르치는것은 똑같습니다.
14. @@
'10.10.26 9:09 PM (211.210.xxx.23)솔직히 저도 제목보고 뜨아 했습니다.
강사라도 제빵이라도 아이들가르키는건데..
구역질난다라는 표현 좀 심합니다.15. ....
'10.10.26 9:09 PM (121.167.xxx.75)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직장을 옮겨 강의 대상을 바꾸어 보는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근데요..저도 오랜세월 애들 가르쳐 봤어요.
비슷하게 문제아들..
저는 정말 모범모범모범..이렇게 대학대학원나오고 그런애들 보니 첨에는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세월지나고 보니..그리고 제가 애들을 가진 엄마가 되고보니.
애들은 애들이더라구요.
좀더 따뜻하게 진심으로 대해주세요. 그럼 아이들은 금방 변해요.
겉이 날라리라고 속도 날라리인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그런아이들 대부분이 애정결핍이예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주면 마냥 기대오는 여린애들이더라구요.16. ...
'10.10.26 9:12 PM (112.148.xxx.223)꼭 그렇지는 않아요
우리에게는 직업교육보다 더 중요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부분이 참 부족해요
예전처럼 예절을 가르치진 않더라도 최소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법을 가르쳐야 하는데
공부하는 애들 그리고 나머지 애들로 나누거둔요
그래서 그 아이들은 관심이 온통 외모 치장에 쏠릴 수 밖에 없기도 하고
제과 제빵을 좋아서 배우는 경우도 많지만 공부하는 것 보단 나아서 오는거지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성실성이 부족하니까 그저 시간때우기 놀기로 나오는 애들이
많아요
조금 더 교육적 측면으로 아이들을 다독이면 좋겠는데..솔직히 너무 거칠고 자존심만
강한 아이들이라 참 대화나 소통이 쉽지는 않죠
그래도 선생님이시니까 어린 아이들이려니 하고 마음을 비우셔요 아니면 다른 길을 찾으셔야죠17. 제친구
'10.10.26 9:14 PM (180.231.xxx.21)집안이 다 교사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학교 교사가 됐어요
생각보다 마음이 많이 여린 친구였는데 한 몇년을 님처럼 학생들에게 질려했어요.
병원에 가서 상담받아보라고 권해줄 정도로요.
그래도 그 친구가 지금은 학생들 무서워하지않고 학생들이랑 잘지내고있더군요.
지금 거기말고 다른곳으로 학원을 옮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 좀 괜찮아지실것같은데요.18. .....
'10.10.26 9:20 PM (121.173.xxx.128)님의 그런 마음이 아이들에게는 느껴지는 거예요.맨 윗분처럼 대하시면 차를 부수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시기는 아이들에게 엄청 힘든시기예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요. 그리고 떼거지로 몰려다닌다고 하셨는데, 혼자선 너무 외롭고 힘이 없다는 뜻이죠. 화초와같이 물을 주고 사랑해주고 이런 마음으로 대할 자신이 없다면 님에게 맞는 다른 직업을 찾아 보셔야겠네요.19. ...
'10.10.26 9:24 PM (1.96.xxx.251)자신한테 맞는일을 하신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구역질이 날 정도면 피하셔야죠.
아이들도 자신을 구역질 나는 존재로 보고 있다는거
아마 다 알겠죠, 다 주고 받는거거든요, 물질이든 감정이든.20. 올리버
'10.10.26 9:28 PM (121.149.xxx.246)음!!
님 이란 말도쓰기싫네요.125.179.205
당신 도대체뭡니까?남의글마다 댓글달아놓는꼴이라니...
당신 전에 내글에도 꼴이란말하더구만.그리고 뭔학생들이 불쌍하다는거요?
당신 불쌍하단말 주둥이에 달고사는데 내가보기엔 니자식들이 더불쌍하다
그럼 당신자식이 장하고 담배피고 옷은 벗은거나 다름없이다니면 그꼴그냥보겠냐?
그런꼴보고도 암말안하고 좋아라 히죽거리는 부모둔니자식들이 내보기엔 더불쌍타.
다른분들껜 죄송하지만 음님 이라는사람 남의댓글들마다 이런짓하고 다니는것 너무보기싫어 이런글올렸습니다.
솔직히 저도 요즘학생들 그런모습싫기도하지만 무섭기까지합니다.21. 미친
'10.10.26 9:32 PM (125.179.xxx.140)올리브라는인간..
내가 남의댓글마다 이런글단다고??
너 미친것아냐?완전 똘아이같은인간이네..
벼.ㅇ신육갑하지말고 정신차려라..22. 으이그..
'10.10.26 9:36 PM (175.118.xxx.138)진상은 이런데서 표가나네요...
원글님..저도 아이들키우는 부모입장이지만...요즘 중.고생들...날라리같은 것들 떠들고다니는거며..하는 짓들 보면....정말....구역질나요..
동감 백만번합니다..
어쩜...그렇게 지저분하게 노는지..쯧~`
울애들...아직 초저학년이라 앞날 모르겠지만..정말 심한애들보면..
막말로....싸잡아다 패주고싶은적이 한두번 아니에요..23. 원글님 고민은
'10.10.26 10:11 PM (124.61.xxx.78)아랑곳 없으니... ㅠㅠ
아이들이 그렇게 험하고 무섭다면 다른 일을 알아보세요.
그 정도면 학원강사니 학교선생이니 다 무시합니다.
가정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화풀이할려는 사람에겐 못당하죠.24. ...
'10.10.26 10:14 PM (221.142.xxx.207)학창시절 때 선생님들 한테 상처를 받곤 했던 게 얘들을 싫어하는 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교단에 서서 수업시간 내내 냉랭한 마음을 느끼게 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 일을 하기 싫은 분들이라면 다른 일을 찾아 주시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25. 학부모 많은 곳이라
'10.10.26 10:14 PM (210.121.xxx.67)역시 중점을 두는 부분이 확 갈리네요..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일단, 얕잡아 보이신 것 같네요. 요즘 애들 그럽니다.
어디 왕따를, 그 아이가 잘못해서 하던가요? 갖고 논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경쟁에 시달리고, 사는 낙이 없으니까요. 지들끼리 단체로 낄낄대는 거 외에 다른 의미를 못 찾고 앞날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없는, 어찌보면 불쌍한 애들이에요.
진심이 보인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사실, 기술이든 학문이든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뭐 얼마나 넘치는 사랑으로 극도의 인내를 해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님은 크게 잘못한 것도 잘한 것도 없으세요. 기술과 지식이 있느냐보다 아이들을 이끄는 게 훨씬 힘들지요.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은, 책이나 인강으로도 충분합니다. 아닌 사람을 이끌어야 하면, 너무 힘들죠. 여기에는 강단있는 성격, 인간적인 매력, 여러가지가 작용합니다. 심지어 요즘 세상에는 미모도 작용하죠. 요즘 아이들 그렇습니다.
무난한 곳으로 옮길 수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새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새로 옮기신 곳에서는 좀 더 노력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어려운 얘기도 들어보시고, 인생 선배로서 좀 다독여주시고, 개인적 사정도 좀 챙겨주시면서요. 아이들 생일이 있는 달에는 다 같이 생일케이크나 쿠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네요. 꼭 사비 써가며 생일선물, 피자 같은 공세 안 해도 할 수 있습니다.26. 아, 그리고
'10.10.26 10:17 PM (210.121.xxx.67)아이들과 사이가 돈독해지시고, 제자층이 쌓이시면, 봉사활동도 좋을 것 같네요.
님이 나서서 이끄셔도 좋고, 아이들에게 그런 팁을 주셔도 좋고요. 자부심을 갖게 해주세요. 스스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27. ..
'10.10.26 10:20 PM (211.48.xxx.237)직업이 적성에 안맞으시는듯.
님도 괴롭고 님에게 배우는 아이들도 이미 밑으로 깔고 보는듯.
다른 직업 찾으세요. 구역질까지 나는 직업이라면요...28. 님
'10.10.26 10:29 PM (119.64.xxx.204)아이들은 어른들이 얼마나 구역질나겠습니까?
윤리교사란 놈이 어린학생을 농간하질않나. 기혼여교사가 15세 학생이랑 섹스를 하고 좋다고 문자보내질않나..
일가친척 친아버지란 놈이 딸을 강간하질 않나.
정말 쓰레기같은 어른들때문에 요즘 구역질나 죽겠어요.
애들 뭐라할거 없어요.
내 얼굴에 침뱉기입니다.29. 선생..
'10.10.26 10:43 PM (114.200.xxx.81)전 선생이라는 직업 자체를 싫어하고, 82에서도 선생들이 올린 글은 솔직히 고깝게 보이지만..
(제 평생 존경할 선생은 없다고 생각함. 선생들이 어린 애들 앞에서 증명할 수도 없는 잘난 척 해대는 거에 질렸기도 하고.)
하지만 전 이 분 글이 왜 욕먹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뭐라하는 댓글은 자기 자식더러 구역질난다고 욕하는 거 같아서 그러시는지..30. 가르치는
'10.10.26 11:37 PM (124.80.xxx.124)입장에 있는 사람은 인간적인 고민도 못하나요?
무조건 사랑으로 감싸야한다는 그 무지막지한 원론이 난 더 구역질 납니다.
부모라고 그렇게 무조건적인 사랑 베푸나요?
여기서만 봐도 선생, 선생 해가면서 선생알기를 우습게 아는데
또 그선생한테는 무조건 사랑으로 가르치래?
참, 웃겨요.31. ㅇㅇㅇ
'10.10.27 12:29 AM (118.36.xxx.62)저는 원글님 입장 이해합니다.
가르쳐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게 있지요.
여기 댓글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자기 생각 몇 줄 적은 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제빵을 가르치는 직업...좋은 직업입니다.
덕분에 맛있는 빵도 먹게 되는 거니까요.
그저 학원에 보내면
학원 선생님이 아이들 인성까지 가르치길 바라는
엄마들이 너무 많은 게 슬플 뿐이네요.32. 이해감
'10.10.27 12:44 AM (58.120.xxx.243)제 친구...공고에 있다..정신이상와서..자살했습니다.
문젠 저는 님과 같은 그런 편이여서 견디어 내고..내 직업이다..하고 1년 얕잡아 보이고 나니 ..힘들어서 강하게 나가니 좀 살만했습니다.
제 친구요.
인간적으로 대해주었죠..임신한 아이 도와주고..너무 깊게 마음 아퍼하고..가정 환경이 나쁜 아이들 너무 많아 나..편하게 살았나 봐..
이용하려 들더군요.
다들 자기 아이들이 정상이고 친구가 나쁜거다 말할분들이군요.
가르치는거 죄아닙니다.인성은 가정에서 신경써야할부분이고요.
하긴 저도 길에서 그런 애들 봐도 모른척 하는 제가 더 나쁜거겠죠.
걔네들도...그저 나중의 직업을 생각해서 다니는겁니다.강사시니...돈받은 만큼 해준다 생각하세요.
그래도 결혼하면 맘이 달라지실껍니다.33. 210.121.22
'10.10.27 2:37 AM (1.225.xxx.122)말씀이 제 마음이네요.
겉으론 도저히 이해 안되게 하고 다녀도 일단 하나하나 개인적으로 대해보면
여린 애들 많아요.
늘, 공부도 못해. 불량해. 집안도 별루야. 사랑이란거 받아 본 기억도 가물가물해.<====이런 이유로 인정 못받는 애들이죠. 그래서 더 삐뚤어질테야~!라며 살아가죠.
구역질 난다는데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바라보시면 아직 어린 아이들이란 거 느끼실텐데...
그렇게까지 마음 다스리면서 일하고 싶지 않다면,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걸테죠.34. 거친아이들이라지만.
'10.10.27 3:01 AM (58.76.xxx.189)그래도 애들은 애들인데...
구역질 난다는 표현은...
님이 평소 구역질 나는 애들... 이란 생각을 가지고
애들을 대하셨을것 같지는 않을것 같지만
혹시라도 그런 마음이 드러나는 행동이나 말은 하지 않으셨을지...
그런 시선으로 은연중에라도 보시지 않으셨을지...
아이들이요?
다 알아요.
저 선생님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있구나
어떻게 대하는구나
저 눈빛은 어떤것이구나...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다 느낄수 있는 부분들이니깐요
님도 학교다닐때 그렇지 않았나요?
인기많은 선생님들은 이유가 있는법이죠~
단지잘생기거나 총각 처녀선생님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말투나 눈빛에서 느껴지는 다정함 따스함 진심으로 우리를 대하고 계시는구나...
다 느껴지자나요
나 너 싫어!!!
꼭 말로해야 아나요? 느낌이라는거... 무시못할 요소입니다.
먼저 따뜻한 눈길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보심이...35. 미래의 희망...
'10.10.27 4:07 AM (211.44.xxx.175)어떤 기분이실지.... 약간은 이해가 갑니다.
흠.
학생들 중에 그래도... 배우려고 온 아이들이 있을 겁니다.
걔네들을 희망이라고 생각하시고 가르치세요.
나중에 원글님으로부터 배운 것으로 인해
삶의 방편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고
좌절의 나락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거에요.
교육은.... 미래를 향한 투자니까.....
원글님도 그 아이들의 미래에 눈을 둬 보세요.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지는 않을 테니까요.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세요.
제빵의 기술적인 것만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이스트가 부푸는 과정을 설명하시면서
너희들의 꿈이 어떻게 자나랄 수 있는지도 말씀해주시고......
너무 낭만적인 접근법인가요??
하지만....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봐요.
원글님께 허락된 그 교육의 시간을 괴롭다고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어쩌면 그래서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다만, 저기 위에 어느분 댓글처럼
한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퍼주지시는 마시구요,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요.
정 못 견디겠다 싶으시면 학원을 옮기시던가 해야죠.
인연이 아닐 수도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있는 동안만은..... 아이들의 미래를 보시면서
미래를 이야기해주세요.36. ^*^
'10.10.27 8:12 AM (121.165.xxx.117)학교샘도 우습게 보는 애들이 있는데 강사에겐 더 하겠지요. 그러나 애들보고 구역질 난다고 하셨는데 그런 생각이 있으면서 가르치면 애들도 느끼는게 있으니 더 사이가 안좋겠지요, 적성에 안맞으면 이직을 하거나 다른 직업 알아 보세요
37. 풀빵
'10.10.27 8:12 AM (112.155.xxx.41)원글님, 위로를 보냅니다.
저런 표현을 쓸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이 크신 거겠죠.
스스로에 대한 고민도 이미 하고 계시고요.
어떠한 경지에 오른 분들이 아닌 이상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텐데
원글님처럼 고민하는 분들은 최소한 문제를 바라보려는 의지가 있으시다고 보입니다.
상처주는 댓글도 있지만 주옥 같은 댓글들도 많네요.
꼭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점은
아이들을 무리로 보지 말아주실 것 - 정말 약하고 외로워서 그렇답니다.
그리고 본인의 힘을 믿으세요.
당장 모든 아이를 감화시키거나 원하는데로 바꿀 수는 없지만
최소한 따라주는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의미를 두고 견뎌내시면 원글님 내면의 성장이 따르지 않을까요?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원글님의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저역시 가정에서 사회에서 더 잘 키워낼 수도 있었을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어른이라서요.38. 저도
'10.10.27 8:21 AM (116.33.xxx.163)별로 할 말은 아니지만..
구역질 나요. 그런 질 낮은 것들 보면요.
원글님 심정 이해 돼요.39. ;;
'10.10.27 8:24 AM (121.172.xxx.237)이해는 되지만........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강사직이 안 맞으신거 같아요.
빨리 다른 일 찾아 보시는게 좋겠어요. 저도 강사를 하긴 했는데..초등, 중등 아이들
가르쳐봤거든요..진짜 말 안 통하고 수업 시간에 딴짓 하고, 선생님이 뭐라고 해도
반항하고, 애들 앞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요런 꼴통도 한 반에 2명 정도 있지만
대부분은 잘 따라오고 너무 착한 아이들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원글님은 강사랑 맞는 분이
아니신거 같아요. 빨리 딴 일 찾아보시길....40. ..
'10.10.27 8:28 AM (121.181.xxx.124)그래도 아이들 하나씩 놓고보면 다 정말 예쁜 사람들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그 아이들을 보듬을 필요는 없어요..
원글님이 구역질 나도록 아이들이 싫은걸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나마 느끼고 있으니 차까지 부셨겠죠..
그런 아이들일수록 호불호가 분명히 갈려요.. 좀만 좋으면 매달리고 그러거든요.. 사랑이 부족한 아이들이라서요..
제과제빵쪽이시라면 어른들 상대로 수업하세요..
원글님은 자질이 없어보입니다.. 자신의 자질에 맞는 일을 선택하는게 좋지요..
꼭 아이들을 가르치셔야 겠어요?? 그거 아니죠??
원글님을 탓하는게 아닙니다.. 원글님도 소중한 한 인간이예요..
저는 아이들을 꼭 가르쳐야겠기에 많이 생각하고 시행착오도 겪고 하면서 아이들과 융화되는 저만의 법이 생겼어요..
아이들의 말을 많이 들어주고.. 내가 학생이었을 때의 나쁜 감정에 대해도 얘기해주고.. 제 감정에 솔직하구요..(너네 토할거 같아.. 이런거 말구요^^)41. 공감
'10.10.27 9:01 AM (122.252.xxx.211)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표현까지 해가면 글올렸을까요.
42. 저는
'10.10.27 9:01 AM (165.141.xxx.96)저는 원글님이 이해가 됩니다.
사춘기가 모든일의 방패막도 아니고 개념상실한 아이들 너무 많아요.
그리고 학원 보내면서 인성교육까지 바라는 어이없는 부모님들도 너무 많습니다.43. 저도
'10.10.27 9:05 AM (59.12.xxx.118)제과제빵 쪽이라면 어른들 상대로 수업하시는게 좋으실 듯 싶어요.
아이들 가르치는게 적성에 안 맞으시는거 같아요.
적성에도 안 맞는데다가 또 모범적이지 못한 아이들을 상대하려니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꺼 같아요.
표현이 거슬리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그만큼 많이 질리도록 받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지네요.
옮기실수 있으시면 옮기시길 바래요.44. ....
'10.10.27 9:11 AM (119.196.xxx.109)원글님 이해 가는데요..
표현을 세게 하셔서 그렇지..요즘애들...스모키 메이크업에다가..
이야기는 듣는둥 마는둥..이런 호소글 올라올때마다
뭐 사랑으로 감싸주라는둥...선생 자격이 없다는 둥... 하는
가르치려는 글 볼때마다 전 한마디 하고 싶어요...
그런 애들 딱 10명만 맡아서 6개월만 가르쳐 보라고..
그럼 아마 저런 이상적인 담론 말 못하겠죠...45. .
'10.10.27 9:23 AM (175.118.xxx.16)아이들은 어른들이 얼마나 구역질나겠습니까? 22222222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면,
"말도 안 듣고 말끝마다 쌍욕에 이상한 괴성에
하고다니는 꼴은.........손톱은 길고 매니큐어 덕지덕지...
눈은 2센티는 족히 넘을 듯한 아이라인....담배는 기본...
팬티가 보일듯한 치마길이.....떼꺼지로 모여다니면서
무서울 것 없이 다니는 그런 무리의 아이들이 정말 역겹고 싫어요."
라고 하셨는데...(차는 어떻게 부셨는 지 자세히 안 쓰셨으니)
위의 저 이유로 아이들이 역겹고 구역질까지 난다고 하는 건
원글님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역시 아이들이 저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어른이지만
화장 좀 해보면 어때서요? 치마 좀 짧게 입어보면 어때서요?
담배? 이건 좀 곤란하긴 하지만 피워볼 수도 있죠.
이 세상에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모범생만 있다면
세상이 이렇게 발전하지도 못했을 겁니다...쩝...
그리고 저는 아무리 저런 일탈의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라도, 그래도 아이들은
대부분의 어른들(물론 저도 포함한ㅎ)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지라...
원글님 또한 그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역겹게 느껴질 지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46. 월급
'10.10.27 9:24 AM (58.29.xxx.19)월급 대우가 괜찮으면 계속 다니세요
아이들에 대한 실망이 크다는 건
그만큼 아이들에 대한 기대 또한 있었다는 거니까
원글님이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히 있는 거라고 봐요
어른이고 애고 사람 상대하는 직업은 어디나 다 힘들죠 뭐
간쓸개 다 빼놓고 하시면 안되겠어요. 다들 그리 사는 것 같습니다47. 사춘기맘
'10.10.27 9:31 AM (121.166.xxx.106)원글님..너무 힘들어서 그러신거같네요..10대애들 부모가 뭐라해도 지말이 최고고자기갈길 잘모르고 철없을때죠..자기네들조차 20대가 되고나서야 그때는 내가 악마엿다는 얘기들을 하면서 허탈해 하더라구요..솔직히 어른으로 성장한다는게 그냥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니고 요즘같이 매체가 발달되고 감각적인 세대에 애들도 어찌할바를 모르는거랍니다..아무리 얘기해도 안되요.
님 피할수없으면 즐기시고 도저히 못이기겠으면 직장을 옮길수밖에 없습니다..그냥 친구로 대해줄려고 그냥 마음을 너그럽게 먹는 수밖에는 없어요..48. 이해백배
'10.10.27 9:35 AM (175.116.xxx.120)요즘애들...(저 나이 30대 후반..)
정말...하는 꼴들이...정말 할말없게 만들죠...
게다가 교복입고 아침일찍부터 부등껴안고 돌아다니는거 보면..정말 자식낳아 어떻게 키울까 걱정스러울정도에요..
우리 어릴적에도 물론 소위 날라리 같은 애들 있었지만..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던듯..
싫다싫다 생각하니 더 싫어지실테고..게다가 차까지 부숴지는 테러(?)까지 당하셨으니
구역질이 나실만하시죠...
제과제빵이면.. 일반인 대상으로 강의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저희 회사 동료 예비와이프는 집에서 강의하더라구요..
제과제빵도 하고 일반음식도 한다고 하던데..
일반 중소기업 월급보다 더 잘번다고 그러던데..(확인된 바는 없어요..^^)
옮기시지 않으면 병 얻게 생기셨네요..49. 공감
'10.10.27 9:48 AM (117.111.xxx.2)원글님의 심정을 너무나 잘 이해하는.. 전 정말 백프로 이해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저 또한 같은 문제로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글 읽으면서 '구역질' 표현으로 인해 어떤 댓글 달릴지 훤하더군요.
여긴 대부분 '엄마'들이 읽습니다.
여기 82에 계신 분들은 원글님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어떤 학생들인지 모르시니
제가 짐작하는 대로 설명을 드릴께요.
(지금 제가 있는 학교 학생들이 딱 그렇거든요.)
편부, 편모, 조손 가정 아이들이 전교생의 98%인가 봅니다.
어렸을 적부터 누가 책을 읽어줬나, 숙제를 하는지 확인을 하나, 밥을 챙겨주나..
아이들 교복은 때가 찌들어서 반딱 거리고...
(그러다 좀 크면 이제 멋내기가 시작되는데.. 차라리 깨끗하게 하고 오니 이건 좀 나아요.)
책을 안 읽고 자라서 책 읽는 습관은 둘째치고 이해력이 너무 딸립니다.
거기에 두 자리 이상 곱셈, 나눗셈은 5분이 걸려요.
당연히 1학년부터 공부 손 놓고 남자애들, 여자애들 학교에선 시간 떼우기가 다 입니다.
저흰 실업계 가면 되요. 한 마디로 끝.
툭하면 학교 안 나오고.. 담배, 술.. 화장은 '무대화장' 수준입니다.
부모님 부른다해도 오실 부모님도 안 계시고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 자라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부를 수도 없어요.
(너무 죄송스러워만 하시지 손주 안 쓰러워 애만 타십니다.)
이젠 중학교도 의무교육이라 퇴학 같은 것도 안 됩니다.
성적, 공부는 해당 안 되는 아이들입니다.
(실업계 가요~ 그 한 마디면 모든 답이 되는 애들인걸요..)
그러다 고등학교 못 가면 그 아이들 직업학원 갑니다.
물론 실업계 간 아이들도 직업학원에 다니고요..
그런 아이들을 가르치신다 하신건데요
여기 '엄마'들이 생각하시는 정도의 '학생'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제 물건 만지지 말아달라고 정중히 말해도 'ㅆ' 들어가는 욕으로 대답하는 정도.
저는 원글님과 다르게 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제 자식같은 마음으로 대했다가 아이들 뒷치닥거리에 지긋지긋한 한 사람입니다.
2~3일전에 난 딱지앉은 상처도 소독하고 밴드 붙여 달라고 따라 다닙니다.
엊저녁 집에서 부터 아픈 배도.. 아침에 저더러 약 달라고 따라 다닙니다.
저 보건선생님 아니에요.
집에서 아무런 보살핌을 못 받는 아이들이라 누가 조금만 잘 해줘도 그 사람에게 매달립니다.
선생님들 처음엔 애들 안쓰러워서 성심성의껏 대해요.
정말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려 해보는데요
그러면 그 아이들 정말 한 둘이 아닌 아이들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가려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건 선생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애들이 더더욱 통제가 안 됩니다.
이 아이들은 자제하는 것도 익히지 못한 아이들이라
(집에서 아무도 통제하지 않는 환경에서 혼자 자란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라..)
선생님들 냉장고에 있는 것들 아무렇지 않게 꺼내다 먹고그거 누가 그랬냐면 치사하다고 합니다.
매 들면 미친 선생이라 욕 하고 매 들지 않으면 물로 보고.
딱 둘 중 하나입니다.
선생이니 참아야 한다라고 하기엔 정도를 넘는 일들이 한 두 번이 아니니까요.
너무 딴 길로 새려고..
하여간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학생들과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학생들과 많이 다릅니다.
저도 정말 이 직업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1人 이라 원글님 말씀 공감합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자신을 너무 학대하는 거 아닌가 고민 될 겁니다.
전 이거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버티며 길을 찾은 중이긴 합니다만..
아이들이 나이차이도 얼마 안 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만만하게 볼 거에요.
돈도 중요하고 경력도 중요하지만 자신도 소중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일이라면 성인반 대상이나 더 어린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다른 학원으로 알아보심이.. 강력히 권합니다.50. 원글님
'10.10.27 9:52 AM (147.6.xxx.2)이해감... //물론 하나하나 보면 이쁜아이들이겠죠.. 1:1로 대할땐 범죄자도 내친구
될수있는데.. 문젠 저런아이들은 몰려다니죠.. 놀러다니러 배우는 친구들이 더 많을겁니다..
봉사하는 직업도아닌데 아이들 인성까지 이래저래 교육을 바라는 댓글은..아닌것같네요...부모도
나몰라라 하는 애들일텐데... 그냥 어른상대로 가르치시는게 좋으실듯..51. 애들이
'10.10.27 9:54 AM (122.36.xxx.11)원글님 구역질 나게 싫어하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원글님을 구역질 나게 재수 없어 할 겁니다.
차가 부숴진 것도 그래서구요.
싫어하는 마음은 다 전달되게 되어 있지요.
표정, 말투, 음성.... 속일 수 없어요.
거기를 떠나서 다른 일 자리를 구하심이.52. 이해함
'10.10.27 10:07 AM (203.252.xxx.92)읽는 저도 구역질이 날라 그래요.
여기 원글님에게 충고하는 분들도 자기차 누가 부셔놓고 가면 구역질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견적 10만원만 나와도 길길이 뛸 거예요.
교사나 강사에게 기대하는 교육적인 면의 많은 부분은 사실 가정에서 행해져야 하는데, 사랑주고 이해해주는 걸 집에서 못해주면서 학원보내면 그걸 기대하는 건 좀 그렇죠. 내 자식 한 둘도 사랑하고 이해만 해주기엔 버거운데 말예요.
원글님 강사 직업은 성격상 교사나 선생이라기 보담 정말 강사노릇만 확실하게 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앞으로 스트레스 덜 받으시는 방향으로 가시구요. 그리고 여기 댓글도 공감하는 것만 보시고 (원래 글도 마음 풀려고 쓰셨을테니..) 실습수업 하실 때도 잘 따르는 애들에게서 희망을 보세요. 그냥 나머지엔 무덤덤해지는 게 최곱니다.
이것도 안 되면 저도 성인반으로 옮기실 것을 추천드려요.53. ...
'10.10.27 10:12 AM (119.194.xxx.122)구역질 나는 애들 있긴 하죠.
착한 애들만 있는게 아니니까...
문란하기 그지 없기까지.
신경 끄시고 가르치는 것에만 열중하시던지
것도 안되면 학원을 옮기든지 하셔야 할 듯.54. 얼마전의 일
'10.10.27 10:29 AM (118.47.xxx.33)왜 한국은 선생에게 인성까지 책임지라고 하는지.
외국에선 선생은 직업일 뿐이예요.
합리적인 그들이니 역시나 합리적인 생각이겠죠.
그리고 저도 과외를 해서 알지만 한명 한명은 참 착한데 뭉쳐놓으면 아이들이 이상해진다고 하더군요.
일단 여기 댓글들 중 교단에서 수십명을 가르쳐보지 않으신 분들의 글들은 다 자삭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제 조카가 놀이터에서 봉변을 당했습니다.
혼잣말을 잘 하고 노는 남자아이인데 그걸 다른 남자아이들이 장애인으로 오해를 했나봅니다.
큰아이 둘이 다가와서 신발을 뺏었대요. 조카가 신발 돌려달라니까 발로 배를 차더랍니다.
그 옆에 혼자서 놀고있던 조카보다 어린 남자아이가 쳐다보더니 자기도 와서 같이 발로 차더랍니다. 인간은 무리행동을 하는 본능이 있나봐요.
언니가 멀리서 그걸 보고 달려가 잡았는데 초등3학년생 정도 되는 그 둘은 도망가고 어린 남자아이만 잡혔답니다.
아이들요?
아이들이 어쩌면 가장 잔인할지도 모릅니다.
이성이 아직 덜 발달한 상태니까요.
구역질이란 표현은 좀 심하지만 요즘아이들, 직접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댓글 달 자격이 없으십니다.55. 어쨌든간에
'10.10.27 10:34 AM (121.137.xxx.108)그 일이 원글님을 괴롭히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네요. 다른 일을 찾아보세요. 차라리 성인을 가르치는 반으로 옮기실수는 없나요??? 어쨌든 아이든 성인이든 학생으로 들어온거면 서로간의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죠. 아이들만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기 보단 원글님이 느끼신 환멸감이 수강생들에게 안 전해질리가 없다고 느껴지기에 하는 말입니다. 서로 피하는게 약으로 보이네요. 어쨌든 본인이 이렇게 힘들다는데 거기다가 대고 원글님의 자질이나 인격을 논하기 보단 일단 문제해결에 촛점을 맞춰야 할것 같네요.
56. 1111
'10.10.27 10:40 AM (122.34.xxx.90)직업학교에 제과제빵과정이면 질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많을것 같아요.
제과제빵이면 얼마든지 일반인 상대로 가르치는 학원도 많으니까 이직하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버틸 생각하지 마시고 이직 알아보세요.57. 이해함
'10.10.27 10:41 AM (180.71.xxx.214)하나하나 보면 다 여린 아이들이라고요. 맞아요.
그런데 떼로 덤비잖아요.
원글님이 슈퍼맨도 아니고 그런애들 서넛만 되도 어떻게 참아보라고 할텐데 대부분이 그러면 하실 수가 없는게 너무 당연하잖아요.
교도관을 데려다 놓아도 감당 못할거요.58. ,,,
'10.10.27 10:44 AM (58.239.xxx.16)저두 원글님 심정이해합니다.
직장이 변두리에 있어 마을버스 타고 다니는데요. 중고등학교 아이들이 같이 타고 내리는데
아직 중학생은 잘 모르겠으나 고등학교 아이들보면 정말 말로할수 없을 정도로 상상이하의
말과 행동을 합니다. 작은 버스 맨뒷자리앉아서 크게소리지르고 웃고 여학생들 다리벌리고 앉는거 예사고 남자애들은 차밖에 아는여학생 지나가면 쟤랑 잣니 어쩌니, 지들끼리하는말 쌍욕에
남들들을까 조심하는거도 없고 지들끼리 전화하는데 아침에 엄마가 뭐라했는데,,, 이런표현을
이 지*하고 있다하질 않나,,, 암튼 상상초월에 오죽하면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보면 신기할 정도네요
울딸중학교1학년인데 친구딸아이가 자주 놀러오는데 울딸보고 그런데요..
매직기도 없고 욕도안해서 너는 우리학교오면 왕따당한다고,,,,59. 위로
'10.10.27 10:50 AM (211.187.xxx.10)사람을 상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데요~~(그사람이 아이이든..어른이든....)
특히 맘이 여리거나 소심한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지요~~~;;
저도 많이 소심한 편이라서 정말 어려운 부분인데요...
아~저런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맘먹으려고 노력하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요새 애들....얌전하고 예쁜 애들도 많지만...저렇게 힘든 아이들도 많죠~~??
그래도 원글님께서 자비로운 맘으로 살갑게 대해주세요~~!!
진심으로 대하면 그만큼 진심으로 다가올거 같애요....^^60. .
'10.10.27 10:54 AM (110.14.xxx.26)아마도 원글님이나 공감님 말씀이 우리의 교육계 현실일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저는 책들을 권해 드리고 싶어 댓글을 답니다. 사람은 결국 스스로 강해져야 하니까요.
레스 기브린이 쓴 대인관계술과 로버트 그린의 50번째 법칙, 둘 다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양극단 입장에서 각기 저술한 훌륭한 책들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 양극단의 중심에 설 수 있어야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82쿡 여러분들!!! 사랑합니다.61. .....
'10.10.27 11:04 AM (117.110.xxx.2)일단 원글님 등을 토닥이면서..
일반적으로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하지 못하거나, 어떤 이유로든 일단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은 아이들도 많습니다. (절대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정말 제과제빵이 하고 싶어 온 아이도 있겠지만, 일종의 탈출구로 온 아이들도 있다는 거지요.
아니면 공부는 아니고 뭐라고 하긴 해야 해서 학원을 가긴 하는데 (미용, 제과 등등 여러가지) 별다른 비전이나 목표는 없이 그냥 다니는 경우도 있구요.
충분히 힘든 가르치기 힘든 아이들 맞을거예요. 외모나 말투도 거칠고..
아이들 또한 군중심리라고.. 한명한명 상대하면 다 이해가 되고, 나름 장점도 많지만.. 여러명이 무리가 되면 상대하는 사람 힘들게 하는 경우 많습니다.
아마 골목길에 중고등학생들 서너명이 담배 피우고 있는 것을 자신있게 야단치고 지도할 수 있는 분들은 별로 없을걸요.. 우리 집 아이가 담배 피는 거랑은 또 다르다는 거지요.
여러명의 더구나 고분고분 하지도 않고 오히려 모든 시선을 삐딱하게 가진 아이들을 지도하는 건 사랑, 애정, 관심.. 그 이상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거의 득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원글님이 좀 과격하게 글을 쓰신 것 맞지만, 일단 화부터 내시는 분들은 그 입장에 서본적이 없으셔서 그럴겁니다.
사춘기 자녀 한명의 반항과 갈등으로 부모님께서 정말 힘들다, 도닦는 기분이다는 글 쓰시는 거 많잖아요. 그런 아이들 숫자가 10명 이상이면 쉽지 않아요.
그래도 공감한다 이해한다는 방향으로 가능한 접근하셔야 해요.
담배피는게 무조건 나쁘다 끊어라..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결코 대화가 될 수 없어요. 화장이나 외모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장점을 칭찬해 주는 편이 더 마음을 쉽게 열어요.
화장 하는 아이한테 너는 정말 피부가 좋은 것 같다. 눈썹 참 예쁘게 그린다.. 머리에 잔뜩 멋을 낸 아이한테는 솜씨가 좋네.. 등등..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의외로 정말 쉽게 마음을 여는 경우도 많아요.
외냐면 어디서도 관심을 받아본 적도 없고, 칭찬을 받아본 적도 없는 아이들이거든요.
늘 못한다, 잘못이다.. 야단만 맞던 아이들이라 일단 자기자신을 방어하고, 말투든 행동이든 거칠게 함으로써 좀더 강하게 보이려고 하기도 해요.
조금만 더 마음을 열고 좋은 면을 보려고 애써 보세요. 그 중에 한명이라도 서로 마음을 열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실 수도 있을거예요.
보통 가르치는 입장의 사람들이 자신은 일명 범생이였던 경우가 많아서, 엇나가는 아이들을 이해조차 하기 힘든 경우도 많아요. 나는 그런 경험이나 반항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경험이 없으면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 100% 받아들이기 힘들잖아요..
전 그래서 학교든 학원이든 간에 교육쪽에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던 사람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생각까지 해요..^^
이러는 저도 늘 도닦는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예전보다는 좀더 부드러운 시선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힘내세요~62. ....
'10.10.27 11:08 AM (117.110.xxx.2)덧붙여.. 위에 '공감'님 글 100% 공감하면서..
너무 잘만 대해도 오히려 그 상황을 이용하려 하기도 해요. 다른 사람의 선의를 그저 '선의'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자제하면서 행동하기엔, 또한 그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철이 없어요.
적당한 선을 긋는 것은 반드시 필요해요.
규칙, 해서는 될일과 안될일, 이런 것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엔 청소할때 빗자루질 하는 법, 걸레 빠는 법까지도 가르칩니다. 먼지는 어디어디를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청소해라.. 하면 알아서 하는 아이들 거의 없어요. 그런 거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경우도 있거든요.63. 언니
'10.10.27 11:28 AM (110.10.xxx.26)님은 그 일을 그만두시는게 님 자신을 위해서나 아이들을 위해 좋을 것 같아요.
성인 상대의 학원으로 옮기시면 되겠죠?
비록 일탈행동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지만, 그런 아이들을 진정으로 애틋하게 여기고
사랑할 줄 아는 분이 그 일을 하셔야 합니다.64. ㅇㅇㅇ
'10.10.27 11:43 AM (118.36.xxx.62)원글님.
저기 위에도 제가 댓글에 달았지만...
선택은 원글님이 하는 겁니다.
여기 댓글에 너무 마음 상해 하지 마세요.
아이들을 가르쳐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얼마나 스트레스며...힘든지...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날씨 추운데..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맛난 빵 구우세요.65. 댓글 가리기
'10.10.27 11:46 AM (210.221.xxx.89)댓글들 가운데 무시 할 것은 무시하십시오.
원글님이 질려 버린 아이들
그와 꼭 같은 심성을 가진 회원들 여기에 부지기 수입니다.
그러면서 댓글 꼭꼭 달고 다니지요.
정말 요즘 아이들 구역질 나는 아이들에 동감입니다.
일단은 가정교육의 부재가 불러 온 결과겠지요.
게다가
가정교육이랍시고 하는 것이
자기중심의 이기적인 교육만 시키는 부모의 교육이라니.......
앞으로의 세상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모범생이 바보가 되는 형편 아닌가요?
자기 자식
자기 눈에 보이는대로가 아니니 그것도 문제지요
부모님들
자기 발등부터 잘 살핍시다
남의 일에 훈수 둘 때가 아닌 듯......66. 허허...
'10.10.27 11:49 AM (219.248.xxx.46)요기 악플단 사람들..
그 아이들 3일만 맡아보고.. 자기차 부서지고나면 구역질 보다 더 심한 표현 쓸걸요?
당해보지 않았으니 그런말이 나오는 겁니다..
원글님아
여기 악플들은 학부모 입장에서 자기 자식들만 생각하고 단 것들이니..
신경쓰지 마시고..
강의 대상을 성인으로 옮기세요..
문화센터나.. 아님 재직자 전문과정.. 이런 것으로요..
제 친구는 직업전문 고등학교 기간제 잠시 나갔다가 정신 이상 올뻔 했다더군요,...
전 원글님 100% 이해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해라는 말.. 천인공노할 범죄자도 죄가 밉지 사람이 밉냐는 말..
다 정도의 차이 아닐까요?????????
어느정도 되어야 아이들이라도 마음이 가는 거고
어느정도 범죄라야 사람을 덜 미워할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는 악플들이 원래 드글드글 합니다. 댓글다는 사람들 맘에 안들면
스트레스 분출구로 생각하고 악플을 다는 경향이 많이 있지요
부디 마음 상하지 마시고..
전직 교사였던.. 님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
마음 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67. ..
'10.10.27 11:51 AM (218.153.xxx.6)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정말 듣기만 해도 한심하네요.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어떻게 변할지 정말 모릅니다.. 영국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문제아들을 모아다 요리가르치는 일을 했던 것으로 알아요. 요란한 외모에 싹수없는 행동들을 하지만 그런 아이들 20명중에 한 명 정도는 보석이 숨어있을 수도 있어요.. 희망없이 사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이야기나 에피를 아이들에게 자주 얘기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 힘내세요
68. 저도
'10.10.27 11:56 AM (121.166.xxx.231)저도...좀 아이들이 드센 지역에서 학원강사한적있는데..
원장님 말씀대로...글쓴님 자질부족도 한 원인이예요..
아이들도 물론..상대보고 행동합니다..
남자고 무서운 선생님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지요..
여자인건 어쩔 수 없는거지만..좀 단호하고 무섭게 변하셔야 할거 같아요.
천성이 안되면..윗분들 말씀대로 일반인들 상대로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69. 서로 피곤
'10.10.27 12:29 PM (112.187.xxx.113)지금 하는 일이 원글님한테 맞지않는 일이라고 봐요.
그 애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부정적(모범생이던 원글님에 비해 문제투성이 애들의 행태로..) 이다보니 더 그럴거 같구요.
걔들도 님의 그런 마음 그런거 알고 님을 구역질나게 싫어하고 있을수도 있어요.70. 제 말 들으세요.
'10.10.27 1:10 PM (211.179.xxx.5)저도 원글님과 나이 비슷한 미혼이며 그런 아이들을 상대하는 일을 오래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원글님은 본인 직업이 맞지 않으십니다. 바꾸세요.
원인은 모범적이지 않은 아이들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입니다.
꼭 누구나 모범적이지 않은 아이들에게 호감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으니 원글님이 잘못인 건
아니고, 다만 그런 감정을 애초에 가지고 계신 분이 할 직업이 아니라는 거지요.
저는 잘 맞습니다.
제가 사실 그 나이에 그 정도로 놀았었고 철들고 공부해 좋은 대학 나와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아요.
댓글 중간에 있는 공감님 다니시는 학교 비슷한 곳에 다니면서 거의 같은 짓들을 하며 그 나이를
보내서 그런지 애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그저 귀엽습니다.
자기 잘나간다고 우쭐거리는 애들은 비웃어주며 그 애들 눈높이로 서로 갈구는 사이이구요
무서운 줄 모르고 버릇없이 대드는 애들은 진짜 무서운게 뭔지 보여줍니다. 제가 성질이 좀 드럽거든요.
그러다보니 애들이랑 사이도 좋고 꿍짝도 잘맞고 친하게 잘 지내게 됩니다.
이건 제가 잘 맞아서 그런 것이구요.
원글님은 바꾸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제 경험담이지만, 그 구역질 난다는 기분.. 받는 사람도 너무 잘 압니다. 완전히.
그런 사이가 잘 지낼리가 만무하지요. 바꾸세요.71. 원글님
'10.10.27 1:24 PM (125.184.xxx.10)역지사지가 안되서 그래요
좀 놀아보시면 노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요
그게 좋고 나쁘고가 없어요
그냥 아이들이 하니까 공부는 못하고 할줄아는거는 없고 그냥 부모가 가라하니 학원에서 자격증하나 딸까하고 나와앉아있는 아이들에게 무슨 낙이 있겠고 목표가 있겠어요.
님이 놀아보지 않아서 깨끗하기 때문에 그아이들을 이해 못하는 거예요.
같이 한번 놀아보세요.72. 음10
'10.10.27 2:03 PM (121.130.xxx.106)별 다른 조언없이 그렇게 힘들고 구역질나면 그만 두라는 분들은
자기 일 좋아서 하는 지요?
자기직업 만족하는 사람들 참 드물지 않습니까?
그래서 직업적인 어려움을 토하는 데
거기다 그만두세요.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참 세상 자신감 있게 산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익명이라고해서 여기서만 그렇게 용기있는 댓글을 다는지...
참 아쉽네요.73. dma..
'10.10.27 2:49 PM (180.229.xxx.15)죄송해요.. 글을 읽고 보니 님이 많이 미워요..ㅠㅠ
저는 초등학생엄마인데요. 님 말이 맞아요. 요즈음 아이들 별나고 극성이고 그런 경우가 많죠.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지 아이들 탓은 아니예요.
여유롭게 삶을 즐기지 못하고 배려하는 맘을 가르쳐주지 못한 어른들 잘못이죠.
근데요..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면 감싸고 싶은 맘이 생길거예요.
아이들 행동 하나하나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잊지말아 주세요.
요즈음 아이들 생활이 참 빡빡해요. 더 잘아실 거예요.
하지만 그건그것이고 선생님 입장에선 스트레스 마노이 받으실거예요. 아이들 다루는 거 참 어려운 일이예요. 계속 그 일을 하시려면 아이들에 대해 이해하려는 생각이 필요해요.
아님 님이 너무 힘드실것이고 지금 나이도 어리신데 다른 일도 생각해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 개인적으로는 아이들 가르치는 샘이나 소아과 의사나 이런 관계된 일을 하시는 분은 아이를 낳고 키워보신 분이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키우다 보니 이런 아이도 있고 저런 아이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겠더라구요. 아이들의 인성이나 상담 이런 관계한 강좌를 들어도 도움이 되실텐데..
성당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다시 말하지만 힘들거예요.
요즈음 아이들 참 어려워요. ^^74. dma..
'10.10.27 3:01 PM (180.229.xxx.15)아이를 가르치는 샘들은 이 일을 좋아해야 하고 보람을 느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소중한 걸 떠나서 이 아이들에게 샘들의 영향이 얼마나 큰 지 몰라요.
샘 한마디에 아이들 꿈이 바뀌고 아이들이 샘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뀝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모여 사회의 구성원이 되니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요..
신중하셨으면 합니다.75. ..
'10.10.27 3:06 PM (183.98.xxx.174)요즘 애들을 보면 정말 못~~~된 애들이 있어요...초등학생인데도 벌써 어른들 눈치봐가며...못된 짓하고...문제일으키고...선생님이 하지말라고 하는 짓만 골라하고...그런 아이들이 가정에서 다 문제가 있느냐 그건 아니거든요...번듯한 엄마아빠...그것도 높은 학력...전문직의 엄마아빠인데도 그런거죠...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저도 정말 싫어요...76. 좀
'10.10.27 3:37 PM (112.150.xxx.140)원글님 표현에 좀 문제 있지만 이해가 아예 안되는건 아니에요
더군다나 제과제빵하는 사람이 손톱에 매니큐어라니..그건 기본이 안되어있는거라고 봐요
매니큐어 묻어나고 손톱밑에 먼지 잔뜩 끼었는데 그 손으로 주물럭 거린 반죽으로 만든 빵..그런 학원 솔직히 무슨 학문하려고 온것도 아니고 취업하려고 온 학생들일텐데 강사가 말 안해줘도 조금만 생각하면 다 자르고 다 지우고 와야 하지 않을까요?
손에 작업용 장갑을 끼거나 한다고 해도 말이죠..
나름 잘나가는 요리사나 주방장들 손톱 길거나 매니큐어 하고 다니는거 보셨나요?
하고 싶어도 안하고 못해요 그런분들..본인이 왜 못하는지도 잘 알거고..
저렇게 표현한 학생들이라면 강사가 지적해줘도 한귀로 흘리고 말거 같은데요
그 학생들도 학생들이지만 원글님의 시각도 조금은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여기 원글님 느낀 그대로 쓰심 안되요
글이라는게 말하고는 또 달라서 또 다른 느낌을 주잖아요
다시 맘을 좀 가라 앉히시고 어디서 부터 잘못됬는지(애들은 생각마세요 본인만 생각하세요) 뭐가 잘못된건지 함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나서 그만두던지 아닐지 결정하시구요77. .....
'10.10.27 4:08 PM (210.204.xxx.29)원글님의 말하시는 바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글님은 선생님의 자질이 부족한 듯합니다. 학생을 위해서나 원글님을 위해서나
직업을 바꾸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가르치는게 어떤 것이든 간에 선생과 제자의 관계는 변함이 없는 것인데
요즘 아이들이 대하기 쉽지 않은것은 사실이나 본인이 가르치는 제자에게
구역질 난다는 표현이나 역겹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지..참 안타깝습니다.78. ..
'10.10.27 4:20 PM (125.241.xxx.98)외국에선 선생은 직업일 뿐이예요.
우리 나라도 곧 그리될것 같아요
경찰이 학교에 수시로 들어오는 날이
참으로 슬픈 일이지요
체벌없는 학교가 된다하니 두손 모아 환영합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경찰이 학교로 들어오는 순서가 아닐까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79. ,,,
'10.10.27 4:22 PM (122.36.xxx.41)애엄마로써도 그런아이들 너무 싫어요. 착한 아이들 물들이고 아니면 괴롭히구요.
그 아이들 부모들은 잘키우려고 노력하고 계실거고 그러지말라고 훈계도 하시겠죠. 그런데도 애들이 지질이 말안듣는거예요. 그리고 얼마나 못된짓을 많이 하는줄아세요?
이번에 친구 왕따하고 돌려가며 성폭행하고 그러다 시체 유기하고 절단하고 버리고...휴.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토나와요. 그런애들한테 혹여나 내 애가 당할까는 걱정안되시나요??
걔들이 불쌍하다구요? 그런애들한테 불쌍하다는 님들 자녀분이 한번 맞고 들어와야 걔네들 실체를 아시려나요..? 원글님이 저정도로 얘기한것도 순화됐다고 봐요.
선생한테 침뱉고 욕하고 담배핀다고 뭐라고하면 담배 집어 던지는애들이예요.
애들 키우시는 어머님들이시니 애들편만 들고싶으시고 애들이 불쌍하시고 저렇게 말하는 선생이 나쁘다 하시겠죠. 한번 그런애들이랑 매일 얼굴 맞대보시고 당해보세요. 아니면 님들 자녀분들이 당하고 들어왔다 생각해보세요. 저런애들 불쌍하다면서 감싸줄 맘이 생기시려나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저런애들중에선 가정환경이 불우해서 어쩔수없이 나쁜길로 빠진애들도있어요.걔들은 빼고 얘기하는거예요. 걔네들은 정신차리고 다시 열심히 살려고하는애들이예요. 원글님이 거론한 애들중에 그런애들은 빼세요. 가출하고 질안좋은애들 성매매하다 걸려서 경찰서에서 훈계 조치하고 돈쥐어서 집에 가랬더니 그돈으로 또 피씨방가서 채팅방 만들어서 성매매 하다 걸려들어오더라구요. 기가막혀요.요즘 이상한애들(착하고 바르고 평범한 아이들은 제외입니다.)
요즘 막나가는 질안좋은애들이 우리 남편이랑 성매매 할수도있고 우리 애들 때리거나 왕따 시킬수도있어요. 감싸서 될 애들이아니예요. 요즘 막나가는애들은요.80. 음
'10.10.27 4:46 PM (116.32.xxx.31)여기 보면 아이 키우시는 맘들 맨날 하는 소리 있죠?
애 안키워봤으면 말을 말라...애 키우면 그 입장 다 이해될거다...
마찬가지에요...
뭐 아이있으신 어머니들은 하나하나 보면 다 착하고 이쁜 아이들이다...
사랑으로 좀 대해줘라 하는데요...
여러 아이들을 한꺼번에 지도하고 가르치는 교사나 강사들도 마찬가지겠죠...
애들 단체로 모아놓고 가르쳐보지 않았으면 그런말 하지 마라...
학교 현장에서 직접 애들 겪어보지 않고 그런말 하지마라...
당신들도 학교나 학원에 나와서 애들 가르치고 접해보면 다 이해할거다...
이게 맞는거 아닐까요?
사실 자기 자녀들 친구중에 맘에 안드는 애들 하나 하나도 그리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 많으면서 교사가 성인군자도 아닌데 사랑과 이해만 강조하는지...81. ...
'10.10.27 4:52 PM (220.85.xxx.196)여긴 엄마들이 많다보니 구역질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네요? 전 원글님 글 읽으면서 하나하나 공감했습니다.
원글님은 그냥 기술을 전수해주는 학원강사이지, 학교 선생도 아니고,
그들을 예뻐해줘야 되는 그들의 엄마도 아니에요. 결정적으로 걔네들은 유치원생이 아닙니다.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댓글보고 딱 두개 공감가는 게 있네요.
"공감"님 댓글하구요. "제 말 들으세요."님 댓글요.82. 다들
'10.10.27 5:17 PM (211.36.xxx.173)다들 성인군자 납셨네요.
정말 구역질날정도로 질리는 애들이니 그렇게 표현했겠지요.
무슨..사랑으로 감싸주라느니 자질이 안됬다느니...
본인들이나 먼저 돌아보세요.83. 이해
'10.10.27 5:31 PM (121.136.xxx.216)저도 원글님 이해 합니다..
도대체가 말도 안통하고 이해도 안되는 아이들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 피할 수 있으면 피하시라고 하고 싶어요..84. ..
'10.10.27 5:34 PM (59.9.xxx.173)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전부 다 어울려 살아야 하는 세상인데 ...
그들은 누가 보살펴 주나요 ?
지도하고 이끌어 주는 사람은 누굴가요?85. 00
'10.10.27 6:14 PM (175.117.xxx.156)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86. ^^
'10.10.27 6:20 PM (112.172.xxx.99)원글님 힘 내세요
정말 화나실것 같아요
맘을 비우세요
요즘 아이들 정말 장난아닙니다87. ,
'10.10.27 8:20 PM (122.36.xxx.41)구역질 날 정도로 막나가는애들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가르쳐야한다는분들...
댁들 애들한테나 그러시구요. 혹여나 주위에 버릇없는애들있음 걔들한테나 그렇게 사랑으로 보다듬으세요.
가르칠 자격은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요즘애들이야말로 무조건적인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도 없는판에 선생만 그래야하나요? ㅎㅎ88. 제 생각은요..
'10.10.27 8:24 PM (121.133.xxx.217)선생님이든 강사든 누군가를 가르친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부모죽인 중딩을 가서 감싸라는 게 아니라
아주처음 시초부터 마음을 열고보라는 거예요.
이거 맘먹고 연습하시면 나중엔 아주 쉽게 돼요.
따로 맘먹지 않아도 자연스러워져요.
실생활에서도 사람에게나 물건에게나 그림이나 노래나.. 장점부터 보세요.
이건 인간관계에서 완전 '기본'입니다.
그러면 첫대면부터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상대방도 " 나를 싫어하지 않는구나'를 귀신같이 금방 알아차립니다.
나쁜점이 보이더라도 잠시 뒤로 미루고 좋은 점부터 보세요. 예를 들어
'와~장난 아니다, 요즘 유행이 덕지덕지 메니큐어로구나, 나도 조만간 시도해보겠스' 라고 말하면 모르긴 몰라도, 싫어하진 않을 거예요.
경험이 많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주 여러 사람들을 가르치다 보면 별의별 인간형들이 다 있어요.
같은 중학교, 초등, 일반인, 어머님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절대로 모범생들만 모아져서 가르치라고 갖다바쳐지는 구성원은 없어요.
그때마다 그만 옮겨다니거나 두시게요?
그리고 특히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은 개인적으로는 악한 구석이 없는데도
친구들이 한두명 같이 있으면 지나치게 행동하는 경향이 강해요.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입니다.
친구들까지 같이 묶어서 좋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태도가 미덥지 않으면 아이들은 200배 더 뒤로 물러나서
더 비둥그러진 행동을 보여요.
너무 심한 말을 할 때엔 혼내고 싶어도 조금 참고 아예 못들은 척하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와 좀 가까워졌을 때는 조금씩 주의를 줘도 좋구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89. 조언좀...
'10.10.27 8:34 PM (112.186.xxx.25)댓글 하나하나 소중하게 잘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 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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