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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관련글임> 밑에 강쥐가 말을한단글 읽고 저도 신나서ㅎㅎ
어제 우리집 상전녀석이 이불위에서 뼈다귀를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잘려고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반사적으로 으르릉~ ..
코팅팅이 두대튕겨주면서 혼냈더니 삐져서는 오빠품에 안겨있더니
거실로 나갈때 엎드려 있던 저를 밟ㅋ고ㅋ 나감.
다시 들어올때 또 저를 밟ㅋ고ㅋ 오빠한테 안김.헐....
오빠랑 나 사이에서 대짜로 뻗어 코골고 자는건 이젠 익숙해짐 ㅠㅠㅠㅠㅠㅠ
코고는 소리가 안들리면 불안해서 숨쉬나 안쉬나 확인할지경..ㅋㅋㅋ
소고기??? 한우?? 한우를 먹어볼까???? 라고 말하면
방에서 거실까지 0.1초만에 달려오심.
백번 장난쳐도 백번 넘어옴 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개가 한우소릴 알아들어 ㅋㅋㅋ
82님들 댁에 강쥐,냥이들은 안녕하신가욤?? ㅎㅎㅎ
1. --
'10.10.26 7:02 PM (211.207.xxx.10)와...대단해요. 그 강아지 멘사 수준이네요.
우리 냥이들은 별로 머리 나빠요. 좋지 못해요.
그래도 귀여워요.
너무 머리 좋으면 내가 말려들지는 않나요?2. 음
'10.10.26 7:14 PM (211.218.xxx.32)져키줄까? 갈까? 쉬야해..이런거 우리 강아지는 알아듣는답니다..ㅋㅋ
특히 쉬야해..하면 쉬야하러 가는데 완전 귀여워요..ㅠㅠ3. ??
'10.10.26 7:25 PM (119.200.xxx.202)저희집 강쥐는 저 쉬할때 문앞에서 기다립니다.
나오면서 들어가 하면 쏙 들어가 일 봅니다.
나오면서 발판에 발 싹싹 딱고 나오구요.
이뻐 죽어요....
^ ^4. --
'10.10.26 7:45 PM (211.207.xxx.10)와..진짜예요?
우리 고양이 두마리는 바보수준이네요. 지들 이름도 모르니...5. 귀염열매
'10.10.26 8:01 PM (211.38.xxx.200)어느날인가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막 토까지 하길래
병원가서 주사맞히고 약먹이고.. 딱해서 하루종일 안아주고
좋아하는 간식주고 둥가둥가 해줬더니만.......
원하는게 있는데 안들어주면 기침드립
누워있는데 박박 긁길래 귀찮아서 모른척 했더니
콜~~~~~~~~~록 콜록 콜~~~~~~~~록 ..
깜짝놀래서 벌떡일어나 불켜고 앉아 안아주니
기침따윈 난몰라요 하는 표정으로 쳐다봄.. 아놔........
제가 이거에 몇번 속았는지 몰라욤...ㅠㅠ
그래도 귀여버요 ㅎㅎㅎ6. 한우만 알아듣나요
'10.10.26 8:14 PM (110.12.xxx.231)저희 개님은 진짜 별 이상한 소리도 다 알아 듣습니다.
남편이 감기가 안 떨어져서 병원에 갔더니 알러지라는 소릴 들었거든요.
원래 알러지가 없던 체질이라 신기해 하면서
남편이 그냥 농담으로 설마 개 털 알러진가??? 그럼 쟤 들어 치워야해?? 했는데
그 뒤로 저희 개가 남편한테 안갑니다. 절대 안가요.
원랜 남편 퇴근하면 젤 먼저 뛰어나가서 꼬리 흔들던 녀석이 그 말 이후론 안가요.
하아.......... 남편이 정중하게 사과해야 하나봐요. -ㅅ-
나쁜 녀석, 그렇게 까지 해야하니! 우리가! 밥 주고, 간식 주고, 놀아주고, 변도 치워주는데!7. ㅋㅋ..
'10.10.26 9:21 PM (121.168.xxx.162)귀여우시다~^^ 저희집 강아지는 자장면을 시키면 문앞에서 배달올때를 기다려요~
장난으로 전화하는척 주문하면 절대 안속아요.귀엽죠?????8. 말귀는
'10.10.26 9:29 PM (115.136.xxx.76)잘 알아들어요. 말을 못해서 글치..
한번은 식구들이 친정동생(강쥐전주인)네 간다고 얘기하면서 옷을 입었더니
자기도 데리고 가 달라고 방방뛰다가 다들 모른척 하니까 제 가방에 들어가더라구요.
데리고 가달라고 처절하게 제스춰를...
평소엔 가족들이 외출복 입어도 좀 칭얼거리다 말고 포기하는데...
너무 불쌍하고 귀여워서 데리고 갔답니다.9. 말배우기
'10.10.26 10:03 PM (58.140.xxx.3)말은 잘 알아듣는데, 말만 할줄 모른다는데 적극 동감이요~
개들 성대가 사람과 같았으면 아마 말도 배웠을꺼라는 생각 ㅋㅋ
저희집 슈나도 배달 전화 시키면 다 알아듣고 그때부터 현관문앞 지키고 있어요~
근데 다른전화 하거나, 장난 치면 그땐 또 관심 없구요.
특히 치킨 배달 전화할때 잴 좋아해요. 간식으로 유혹해도 절대 안넘어오고 현관문만 지키죠.
참. 산책 나갈까? 라고 하면 알아서 목줄 챙겨와서 제 손에 쥐어주고 등 돌리고 앉아요.
빨리 목줄 채우고 나가라고... 조금만 늦으면 재촉하고 난리도 아니라는...ㅋㅋ10. 얼마나
'10.10.26 10:21 PM (124.61.xxx.78)답답할까, 싶어요. 말귀는 다 있는데 하고픈 말을 못하니. ㅎㅎㅎ
오늘 울 개님이 살이 좀 쪄서 저녁은 사료 주지 말자고 했지요. 아침에 먹였으니까, 대신 간식 엄청 먹였구요.
그런데 애가 어머니를 뚫어져라, 쳐다봐요. "쉬할래? 놀까? 나갈까?" 가만히 있어요. 다 아니라는 거예요.
그럼... "뭐 줄까?" 이러니까 매달려요. "사료 줘?" 울고불고 난리가 났네요. 왜 저녁 안주냐, 이거였어요.
주인 닮아 밥배 따로, 간식배 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정해둔 스케줄대로 다 먹어야지 놀아주신다는. ㅎㅎㅎ11. 귀여워서
'10.10.27 10:30 AM (211.209.xxx.99)아놔..다들 귀여워서 죽겠네요 아구 이쁜것들~~
12. 울 강아지
'10.10.27 10:51 AM (125.142.xxx.237)"오줌" -죄송- 이 단어 100% 알아들어요.
제가 가서 오줌 누고 오라고 시키면 마립지 않은 소변이라도 들어가서
꼭 누고 나옵니다. 거 신기하죠. 물론 손줘, 나갈까, 밥먹자, 이런건 기본이죠.13. 껌..
'10.10.27 1:34 PM (59.31.xxx.177)그 놈의 껌을 엄청 잘 알아듣네요.. 껌 먹을까? 어딨지? 이러면 고개 갸우뚱하면서..
쉬할꺼야? 하면 현관 앞에 나가있어요.. 전화소리 나면 안절부절~~ 누가오는 줄알고 거실에서 총알탄 모양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늠늠 귀엽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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