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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상사에게 대들었어요
50대에게 대들었어요..
막 언성크게 서로 따지고...서로 막 싸우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주변에서보기엔 제가 엄청 대드는걸로 보였을거예요..
자꾸 제일도 아닌데 시키고..그렇게 까지 할 필요 없는일을 복잠하게 하고
바쁘다고(실제 바쁨) 다른사람 시키라고 했는데도..나중에...돌고돌아 결국저에게오고요.
평가받을땐..남자보다 못하게 평가받고.
일 많이 맡으면..안알아주고..실수만 더 들어나게 되요. 회사분위기가..(아니 다른회사도 그렇지 않나요?)
일많이 하는건 안알아주고..많이하고 바쁘니 실수를 더 많이하게되잖아요.. 실수율이 평균 1%라고 한다면
100일하는사람은 1번 실수하는건데.. 1000일하는 사람은 10번 실수하는거니까.눈에 더 띄어요...
일더 많이하는건 안알아주고요..
회사 그만둬야할까봐요..자꾸..대들고...치열해지네요..
저도 그러고나서 후회되요..
조곤조곤 잘 설명할 수 있었을텐데..결국 일 다 떠안을꺼면서..이미지만 나빠졌구나.
저 참 멍청하죠....?
1. --
'10.10.26 7:01 PM (211.207.xxx.10)한번 그러면 일도 줄여주고 다들 슬슬 피합니다.
사회생활 잘 오래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맞대면해서 한번 과장을 받아버렸더니 엄청 직위가 높아지더라구요.ㅋㅋㅋ
그런 방법도 좋은데 가끔 쓰세요. 많이쓰면 약발이 안듣습니다.
잘하셨어요. 화이팅...ㅋㅋㅋ2. .
'10.10.26 7:03 PM (72.213.xxx.138)그 동안 얼마나 참으셨을지 오죽하면 그랬을까요... 우선, 속은 후련하실 거에요.
이왕 하신 일인데, 그 쪽에서 움찔했으면 좋겠어요.
그만두신다면 한번 시원하게 내질르는 게 나중에 속병 생기는 것 보다 나을지두...
처세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면, 이후 반성하고 다음에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참 어렵죠잉?3. --
'10.10.26 7:12 PM (211.207.xxx.10)난 직장그만둘때 별르고 있다가 상사에게
밥이나 잘드시고 만수무강 하셔요..~~~ 이래버렸다는...
두고두고 생각해도 웃음 나와요.^^4. 가끔
'10.10.26 7:14 PM (125.178.xxx.192)필요할때도 있어요.
내일 어쩌나 두고 보세요^^5. !
'10.10.26 7:16 PM (110.68.xxx.66)그게 뒷처리가 중요하더라구요 절대 후회하는 티 내지 마시구요 난 참다가 할 말 한번 했을 뿐, 뭐 이정도로 당당하고 쿨하게 나가세요 예전처럼 친절하고 싹싹하게 하시되 오버해서 비굴(?)해보이지는 않게요 그럼 윗님 말씀처럼 좋은 충격요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 들이받으셨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해외출장 중 약올리며 갈구는 팀장한테 전화 끊어졌는 줄 알고 욕한 1인도 회사 잘 다니고 있답니다 쿨럭,,
6. 글쎄요
'10.10.26 8:17 PM (203.248.xxx.13)일은 줄어들고 시정은 되겠지만 경험상 평가는 최악일 겁니다..
7. 같은경험
'10.10.26 8:29 PM (121.178.xxx.39)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나이40에 직장생활하는데 그때는 뭐 눈에보이는거 없더라구요 부장하고 한판하고 다음날 가만안둔다고 시말서까지 이야기하더니 결국은 그냥지나가데요 자기감정조절 못한거 인정하는지 그래도 하극상이죠 죄송하다고 며칠있다가 사과했어요 서로 서먹서먹한게 좀 가데요 같은 직장에서 그렇게 지내니깐 불편한 맘이 더 참기힘들어서 왠만하면 좋게좋게 할려구요 내맘이 불편해서 안되겠어요 원글님도 그러시죠?
8. 어휴
'10.10.26 8:40 PM (61.85.xxx.39)진짜 사회생활 드럽고 치사하고 그렇죠...
9. 휴...
'10.10.27 3:24 AM (58.76.xxx.189)오죽 화가나셨음...
저도 그런적 있는데...
팀장이랑 완전 박살나게 붙었죠~!
그당시는 참 시원했는데... 막 주변에서도 할말한거니 걱정하지마라
잘했다~ 그러시긴하셨는데...
글쎄... 전... 블랙리스트가 됐다죠~ㅋ
요주의 인물~ㅋㅋㅋㅋ
4년전인데... 승진도 하고 아직 잘 다닙니다~^^
너무 걱정마세요~10. ㅎㅎ
'10.10.27 9:26 AM (118.34.xxx.86)젊은 나이에(27-8)에 30대 중반 팀장이랑 붙어서 비서실 폐쇄한다는 소리까지 들었건만(저 비서실) 며칠뒤 사과 하나 던져주고 풀었습니다..
담해에 승진도 하구요..
ㅎㅎ.. 지금은 40인데 회사에서 건마다 바르르 떠는 놈이랑 생활합니다..
무시하고 삽니다.. ㅎㅎ 울 팀장도 그런 생각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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