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설 어린이집VS 병설 유치원 고민..도와주세요~~

어린이집 조회수 : 517
작성일 : 2010-10-26 18:04:53

첫째는 사설 어린이집을 다녔습니다.
입학금이 거의 우리 대학다니던 시절의 대학등록금 수준이었지요
여기는 지방인데도..지방에서도 나름 아주 조금 비싼곳이었어요
첫째가 3년을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다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과 동시에
둘째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내년도 진급신청서를 받더군요...고민이 생겼어요
그동안은 솔직히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믿을만한 곳에 쭉~보내는것이 아이도 어른도 좋다는 핑계로 한곳에 계속 보냈어요

둘째는 딸이라 그런지, 둘째라 그런지 큰애에 비하면 똑소리나게 잘 하는 편입니다
또 1월생이라 또래보다 덩치도 있고..어디 내놔도 크게 걱정안되는 아이예요

그래서, 큰 애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 딸린 병설 유치원에 등록 신청을 해 볼까 망설여집니다.
병설은 한달에 드는 원비가 3만원이더군요.
헉...다니고있는 어린이집과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오히려 기분이 이상합니다.

싼게 비지떡일까 싶기도 하고...
병설에 자녀를 보내고 계신분이나, 혹은 보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요

병설 유치원에서의 아이들의 생활이 어떠한지...
솔직히 유치원에서 많은 교육을 시켜주기를 기대하지는 않아요
아이가 즐겁게 또래들과 어울려서 지낼 수 있고, 위험하지 않고, 먹거리도 안전하고..그랬으면 한답니다

근데, 문제는 병설 유치원에 원서를 내도 받아줄지 의문도 들구요...ㅠ.ㅠ

경험있으신 분들과 의견 나누면 좋겠습니다 ^^

IP : 203.226.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설 보냅니다
    '10.10.26 10:33 PM (125.177.xxx.171)

    저는 사립 유치원의 정규시간이 아이가 엄마 떨어져 지내기엔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병설 보냅니다. 병설은 보통 반일반의 경우 점심먹고 12시 30분 정도가 하원입니다.

    사립 유치원처럼 영어라던가 뭐시기 뭐시기 하는 프로그램은 일절 없습니다.
    붙들고 앉혀서 가르치는 것도 없습니다.
    원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저희 아이가 다니는 곳은 언어, 조형, 수.. 뭐 이런식으로 영역이
    나뉘어 있고, 아침에 등원하자마자 자기가 오늘은 어느 곳에서 놀을 것인지를 계획 세우고
    놀다가 옵니다.
    계획은 글로 써야 하기 때문에 한글쓰기를 그렇게 하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언제부터 언제까지.. 그러면서 시간개념 수개념 배운다 생각합니다.

    간식먹고, 오후 바깥활동도 하고, 급식은 초등학교랑 똑같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오전에 놀고 옵니다.

    보육료 3만3천원에, 급식비 및 우유값이 4만얼마, 한달에 넉넉히 8만원으로 다 해결되고요
    딱히 학습에 욕심이 없는 저는 아주 만족입니다.

  • 2. 선생님 재량입니다
    '10.10.29 12:44 PM (124.50.xxx.62)

    저희 딸이 7살인데, 병설보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원래 다니던 사립유치원으로 다시보냈어요.
    우선, 윗분말씀대로 일찍귀가하고, 보육료생각하고 학습욕심없으시면 괜찮을수도 있겠는데, 전 학습에 대한 욕심보다도 선생님의 자질에따라서 교육의 질이 천차만별이라는게 싫더라구요. 운이 좋아서 인성이나 여러면에서 좋은 분 만나면 정말 대박인데, 그 반대면 정말 엉망입니다.
    우선 한가지를 가르치더라도 틀에박히고 획일적이고 대충이라는게 넘 맘에 안들었어요.
    그냥 형식에 따라서 할건 다하는데, 눈가리고 아웅이라고나 할까..흠
    넘 충격적인건 하루는 가족그림이라고 애들이 그린걸 말리려고 한쪽에 쭉 늘어놨더라구요. 근데 어쩜 그렇게 그림이 다 똑같은지..개다가 바탕색이 윗부분은 하늘색, 아랫부분은 황토색. 다 똑같더라구요. 넘 의아해서 딸아이에게 물었더니 선생님이 물감을 두가지 색만 줬다고 하더라구요.
    .. 설마해서 선생님한테 물었봤더니..별일 아니라는듯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또 한번은 현장학습간다고 음료수싸서 보내라고 해서 그랬더니, 애가 그냥 가지고 왔더라구요.
    이유가 기가막혔죠. 화장실가야하니까 음료수 마시지 말라고 했대네요..
    선생님이 어떤분인지가 정말 중요해요.
    4년마다 선생님이 바뀌니까 잘 알아보시고 보내세요. 전 완전실패한 사례에요.
    선생님 재량이니까 모든게 선생님에게 달려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897 제주도 쑥떡집 추천해주세요. 2 떡좋아 2010/03/30 1,567
529896 슈퍼에서 ... 56 ㅠㅠ 2010/03/30 11,002
529895 친정엄마랑 통화만 하고나면 머리가 지끈지끈해요 6 속상한딸 2010/03/30 1,416
529894 20주임산부 종합영양제 먹어도 되나요?GNC울트라메가우먼이요 5 임산부 2010/03/30 1,367
529893 새운동화 신다보면 늘어날까요? 4 고민중 2010/03/30 600
529892 사정이 안좋아서 차를 중고차 매매상사에 팔려고 알아보니 10 어휴 2010/03/30 2,012
529891 유부년데 친구의 남자친구가 좋네요;; 8 미쳤나 2010/03/30 2,749
529890 현금 7-8억 과 연금 500만원 중 어느 경우가 나을까요? 21 . 2010/03/30 2,984
529889 이대통령이 한 말에 대한 촌철살인 댓글(아고라펌) 3 오늘아침 2010/03/30 1,116
529888 27만원짜리 파마 대재앙... 83 괜히 갔어 .. 2010/03/30 13,714
529887 [속보]UDT 잠수요원 사망(2보) 21 에휴.. 2010/03/30 1,695
529886 아래 라면얘기가 나와서...임산부가 먹어도(가끔요^^)괜찮은 라면알려주세요 msg안들어간거.. 10 라면 2010/03/30 1,509
529885 일 그만두고 집에있으니 몸이 아파요.. 2 주부 2010/03/30 1,278
529884 불펜에서 최다 추천 받은 글입니다 3 그립다ㅠㅠ 2010/03/30 774
529883 천안함 해난구조대원 1명 숨져(1보) 5 ㅠㅠ 2010/03/30 634
529882 천안함 침몰로 침통한데…‘열린음악회’ 부적절 논란 1 세우실 2010/03/30 343
529881 만기된 예금을 찾고보니... 2 이자 2010/03/30 1,883
529880 82쿡 로그인 하고 들어가면 느려져요 82쿡느려요.. 2010/03/30 320
529879 라면 뭐 드세요? 37 여유~ 2010/03/30 2,502
529878 장터에,,, 3 무식 2010/03/30 674
529877 도저히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4 신입사원 2010/03/30 689
529876 한결같은 이명박 가카~~ 4 변하지않는 2010/03/30 692
529875 화장실 막히는 아이~~~ 7 화장실 막혀.. 2010/03/30 1,373
529874 군과 정권은 외부폭발로 결론내리고, 전문가들은 아니라 하고!ㅋ 1 분노중 2010/03/30 392
529873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3 .. 2010/03/30 529
529872 신랑이 색끼있는,,여자라네요. 48 농담 2010/03/30 10,607
529871 어린이 생일파티 진행해 줄 레이레이션강사 소개해 주세요. 생일자 2010/03/30 617
529870 이 기사 2개 읽으니 머리나쁜 나도 대충 시나리오가 나오네요. 5 이쁘니 2010/03/30 1,165
529869 우울한 시국에 죄송하지만...헤어졌다 다시 만나 잘된 커플 없으신가요? 6 죄송 2010/03/30 1,831
529868 손발이 오그라드는 언론의 '이건희 찬양' 3 세우실 2010/03/30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