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살다보니 별일도 다 있네요...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0-10-26 17:17:01
몇년전부터 동네 얼굴정도 아는 언니가 있어요
이 언니가 어느날 부터 저만 보면 자기 남편하고 저희동네 다른 언니하고
바람이 났다고 하소연을 하는 겁니다.
전 아닐거라고 그 언니 전혀 그런사람 아니라고 처음에는 안 믿었어요
그런데 근 2년을 듣다보니 설마 그런가 하고 긴가민가 했어요
하지만 하소연하는 언니 말 다 안믿었죠
자기가 무슨 명리학인가 공부하는데 그 점쾌가 그리 나온다는겁니다.
그러니 믿을수가 있나요..

그렇게 지내다 한동안 그 언니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어느날 제가 옮긴 직장에서 그 언니 남편을 만나게 되고
제가 일로써 아주 조금 도움을 받고 있었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저녁 운동하는중에 그 언니를 만나게 되고 전 요즈음 언니네
아저씨한테 이런 이런 도움을 좀 받고 있다고 언니한테도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건넸답니다.

그런지가 서너달 어제부터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자기가 점을 보니 자기남편하고 저하고
어떤사이냐고  앞으로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저보고 지 남편보고 인사도 하지말고
만나지도 말고 전화도 하지 말라네요
저 맹세코 개인적인 전화 문자 한번도 보낸적도 만난적도 없습니다.
일이 있을때는 경리가 전화와서 일을 했고 고맙다 문자도 경리한테 보냈습니다.
지 말만 다다다다 하고 끊어 버리니 내가 뭐라 말할 시간도 안주고 아주 억울하고 분해서
미치겠네요

참 기가 막혀서 미쳐도 완전히 또라이로 미쳐서는 (죄송 너무 흥분,,지금도 얼굴이 벌개요)
얼마나 기가 막힌지 저희 남편한테 그집 남편한테 전화해서
업무적으로 도움 안 받아도 되니까 당신 부인 때문에 우리 와이프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부인한테 우리 와이프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하라고 시켰네요...

정말 이런경우 이 억울하고 분함을 어찌 해야 하나요?

어제는 온 몸이 몸살 기운이 오고 정말 살면서 이런 경우를 처음 당하는지라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니
오늘은 조금은 진정하고 그래 무시하자 마음먹고 있는데 또 전화를 하네요...

저 좀 무식하게 말 할게요
남편이라고
다 늙어가지고 어디 길에 내 놓아도 아무도 안 줏어 가겠드만
생김도 얼마나 빈티나게 생겼는지...
어이구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

그나저나 이 여자 자꾸 이렇게 전화 하면 어찌 해야 하나요?
이 여자 온 동네방네 지 남편하고 저하고 바람났다고 소문내고 다닐텐데...
이 억울함을 어찌해야 할지...
82님들 정말 이 좁은 동네에서 이런 구설수에 휘말리는거 저 정말 너무 억울하네요
IP : 59.19.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6 5:24 PM (112.72.xxx.158)

    그여자가 전에 얘기했던 욕했던 언니와 남편과 그집부부있는데 같이 대면해서
    쪼아주어야겠죠 별 미친 또라이들 많아요
    지남편 저나좋아하지 남도 좋아하는줄알고 미리 선방날리는것들 저도 많이 봤어요
    아무짓도 안했는데 기분드럽게 ---
    한번 걸리기만 해봐라 저도 벼르고있어요
    제발 그러지들 말았으면 해요 정신병인지 --
    아무리결혼해서 살아도 자기사람 자기거라도 그건 아니잖아요
    여러사람 불편하게스리 ---

  • 2. 허허
    '10.10.26 5:28 PM (121.128.xxx.151)

    옮긴 직장이 어디길레 거기서 만나나요? 세상 넓고도 좁네요 허허~
    그 언니란 분이 피해의식이 강하시네요. 다시 연락오면 이렇케 답하세요
    " 니 남편 등짝에 만원짜리 붙혀봐라 만원만 가져가고 니 남편은 안가져간다"

  • 3. ..
    '10.10.26 5:30 PM (175.114.xxx.60)

    그 여자분 약~~간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거 아닐까요?
    편집증이거나 과대망상 등등..
    깨끗한 맨정신으로는 함부로 그럴리가 없는데요.

  • 4. .
    '10.10.26 5:33 PM (110.14.xxx.164)

    자기가 자기 점꽤 보고 누구 찍어서 항상 바람났다고 생각하는거네요
    의부증 맞아요

  • 5. 가로수
    '10.10.26 9:05 PM (221.148.xxx.225)

    정신적인 문제 있는거 같아요
    동창중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여 이혼까지 했어요
    결국 분열증으로 입원치료받았고 지금도 통원치료중이지요
    도무지 그친구가 이해가 안되었는데 영화 뷰디풀마인드를 보다가
    아! 정신분열이구나하고 깨달았었지요
    도울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면 피하는 수 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