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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매일 고민합니다.
잘 적응해 다니지만..학습적으로 많이 똘똘하지못해...그냥저냥 수업 쫓아가는 수준입니다.
학기초 집중을 잘 못한다고해서..다 내 책임인가 싶어 고민하다 13년 다닌 직장도 그만두었죠..
한글도 아직 못떼었구요..
제가 서두르기 싫은마음.귀찮은 마음으로 방치해두었지요..
때되면 할텐데..학습지며..시키기싫어서요..
얼마전부터 제가 아야어여 가르키는데..역시 제 맘처럼 빨리 쫓아오지 못합니다.
고민은 영유가 아이에게 최상의 환경일까 전업이 된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몇개월 잘 다닌터라..중도에 옮기진 못했구요..
마침 인천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새로이 유치원을 알아봐야하는데..
내년에 일반유치원을 보낼까 작년10월부터 보낸 영유라..이제와서 일반유치원 보내면 아까우니 마저 내년7세에 계속해서 보낼까 고민됩니다...
영어 하나만 바라보고 영유 보내자니..
내가 아이한테 못할짓을 하는거같구..머리로는 그럼 안되는데 하면서..1년보낸 영유..
아까워서 그만두기도 못하겠구..
매일 갈팡질팡입니다.
멀리가야 할 교육인데..참 초등입학하기도전에..고민스럽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1. .
'10.10.26 4:44 PM (211.211.xxx.171)일단....한글을 마스터 시키세요.
그거 안되면 영어따라가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국어 영어 수학,,,의 균형을 잡아 줘야합니다.
이사를 언제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내년3월에 입학하니까
힘드시겠지만...그때가지 집에서 놀리세요.
그동안 한글끝내고...수학입문 되면...영유보내시고~
한글 안되면....영유보내지마세요.
6세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지내게 된답니다.
한글이 되고 안되고가....굉장히 중요하답니다.2. 한글은
'10.10.26 4:46 PM (114.200.xxx.56)내가 한글 다 알지만, 아이에게 가르치는건 좀 힘들더라구요.
제가 몇년전 알아볼때는 아리수한글(인터넷)이 좋았는데, 여기보니 요즘은 ebs에서도 뭔가 나오나보더라구요...어쨋든 전 아리수한글 강추합니다만,,
영유는,,,,아이가 특히나 더디다면 일반유치원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또 아이가 책은 좋아하나요? 책을 좀 가깝게 해주세요. 읽어주는것도 좋고,
그림만 보는것도 좋고,,,책보는거 초등들어가면 이해력(이건 국어뿐만 아니라,,다른과목 모두)과 엄청 연관이 되더라구요.3. ..
'10.10.26 4:46 PM (125.183.xxx.77)7세 아이 엄마에요
6세인데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떼었다면
영유에서 얻을게 별로 없어요
돈낭비 시간 낭비 같아요
벌써부터 아이 주눅들게 할 필요 없지요
요샌 왠만한 일반 유치원에서도 영어 하루에 1-2시간씩 접하게 해주고요
지금 아이 발달 단계에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를 생각하시는게 순서 같아요4. 에궁..
'10.10.26 4:53 PM (119.148.xxx.128)벌써 부터 안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지금은 한글이 우선인것 같네요..거이 4~5살에 읽고 6세 정도 되면..간단한 동화책들 스스로 읽거든요..5. 8세 아이 엄마
'10.10.26 4:53 PM (222.109.xxx.88)한글 전혀 못 뗀 채로 영유 2년 반 보냈어요. 7살때 간판보고 다니면서 저절로 떼더니 지금은 글짓기 대회 나가서 상 받아 옵니다. 아무 상관 없어요. 때 되면 한글 다 합니다. 영유 1년 다니고 그만두면 1년간 들어간 돈은 다 날리는 거예요. 석달이면 아이는 영어 싹 잊습니다. 주위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소신껏 하세요. 일반유치원에서 영어 배우는건 영어공부고, 영유에서는 영어라는 언어를 쓰는 학교에 다니는거예요. 비슷하지도 않습니다.
6. ...
'10.10.26 4:56 PM (119.64.xxx.151)영어 유치원, 외국에서 몇 년 거주 하고도 영어 못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이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게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하세요.7. .
'10.10.26 5:00 PM (183.98.xxx.10)한글떼는 거랑 영유랑은 아무 상관 없어요. 한글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로 입학한 영유2년다닌 큰 아이 윗분처럼 책 엄청 읽고 이해력 끝내주는 아이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1년 보내고 말면 지난 시간이 너무 아깝죠....8. 원글이
'10.10.26 5:10 PM (175.197.xxx.79)아이가 똑똑했다면 저도 공부 엄청 시켰을겁니다.
하지만 그냥,건강하고 밝게만 자라라고 하면서..속마음은 조금 탑니다..
아이때는 많이 놀아봐야한다고 ..현재 영유이외에는 하는거없습니다.
그래도 심심하다는 소리 하나없구..잘 놉니다.인형놀이,소꿉놀이,엄마,아빠놀이,,그리기....
답글이 둘로 갈라져..더더욱 고민되네요..9. 음
'10.10.26 5:15 PM (121.187.xxx.172)영유가 좋다 나쁘다..이런 이야기는 사실 필요가 없어요.
영유가 아이한테 맞느냐 아니냐를 생각해야지요.
예전에 60분 부모 보다가 영유 다니는 아이 수업 시간 장면이 나왔어요.
적극적으로 손 들고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날 나왔던 60분 부모 주인공의 아이처럼 그냥 뭔소리인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고...(따라가지 못하니 재미가 없겠지요)딱 봐도 지루해 보이고..
그런 아이들이 대다수더군요.
그 짧은 자료 화면 보면서 느낀게...
아이 능력 따라서 영유는 보내야겠구나 였어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고...좋은 영유라 하더라도..
우리 아이한테 맞지 않는다면...그냥 들러리 해주러 다니는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일례로 같은 영유를 똑같이 다녔어도..
어떤 아이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반면..
어떤 아이는 한국어도 잊어버린다지요.
아이가 따라가지 못한다 생각되면 과감하게 그만두세요.
그나이에 꼭 영어 못해도 됩니다.
지금 원글님께서 가장 생각하셔야 할것은..
아이가 영어유치원 가서 행복할까..즐거울까...그거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아이라도 다 알아요.
본인이 따라가는지 뒤쳐지는지..
앞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정도 아니면..사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루해 죽어요.
그 와중에 한국어실력이나 한글 실력은 형편없어지구요.
무조건 아이 능력 따라 보내는것이 정답이라 생각되요.
경제적인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두요10. 영어
'10.10.26 5:32 PM (222.109.xxx.88)영어는 언어기 때문에 기능적 학습입니다. 쓰면 는다는 거죠. 수학처럼 지능이 관여하는게 아니예요. 시간과 돈이 투자되면 어느정도는 잘 하게 됩니다. 아이가 영유 가는 걸 좋아하면 그냥 두세요. 엄마들이 영유를 보내는 이유는 영어를 재미있고 쉽게 배우게 하기 위해서예요. 시간이 지나면 의외로 유창하게 잘 하게 됩니다.
11. 일유
'10.10.26 5:59 PM (180.65.xxx.120)제 아들도 6세구요 .. 어제 2학기 상담 다녀왔어요
영어는 주3회 애프터하고 일반 유치원 다녀요 .. 전혀 학습적이지 않고 아주 많이 즐겁게 교육적으로 놀이하도록 하는 유치원 ..
한글 10개월 홈스쿨 했는데 전혀 흥미도 없고 싫어해서 여름에 과감히 그만두었어요
제 이름도 자신 없어하는 우리 아들 ... 그렇다고 영어를 잘 하나요? 수 역시 10 안에서 갈팡질팡인 울 아들 ... 걱정은 제가 해야 하는 거죠 ㅎㅎㅎ
제 걱정을 들으신 선생님 말씀이
언어능력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길게 보라고 하셨어요
문자언어 실력은 또래보다 빠르지 않지만
사고력 (이야기 만들기나 자기 의사 표현)이 뛰어나고 또래에 비해 어휘가 풍부한 장점이 있다고
하시며 문자언어에 대한 관심과 실력은 차츰 향상되거나 어느 순간 또래 보다 더 앞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 말씀을 듣고 보니 .... 한결 여유가 있어졌고,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줘야 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영유를 보내시면 한글에 대한 강박(?)증이 더 생기실 것 같아요. 영유에는 언어능력이 뛰어나 한글을 먼저 익히고 온 친구들 (특히 여아들 ^^;;) 많으니 상대적으로 더 비교 되실 것 같구요
원글님의 아드님 ... 우선 언어능력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보세요
영유 보내시시는 분들은 대개 한글과 영어 상관없다 하실테고,
일유 선호하시는 분들은 영유의 폐혜라 라시며 우리말과 글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겠지요
제 주위의 아이 친구들은 80 프로 이상이 영유에 다니고 있고, 다들 한글을 일찍 떼었습니다.
쓰기가 줄줄 되는 여아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딱 한 명의 남자아이만 영유병행해서 한글을 배우고 있네요
몇 안되는 일유 친구들 역시 한글을 거의 많이 알구요.
담임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한 반의 반 정도가 한글읽기가 능숙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간단한 통문자 읽기 수준 ... 저희 아들 같은 아이도 1/3 은 되는 듯 합니다.
목동 지역이구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12. 글쎄요
'10.10.27 1:54 AM (122.32.xxx.95)아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그냥 보낸다에 한표. 책 많이 읽어주시면 어느순간 한글은 깨우치던데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학교가기 전에 깨친다고 생각하심이...진정한 독서력이 발휘되는 시점은 한글떼고 아이가 얼마나 책에 빠지느냐에 달린거지, 얼마나 빨리 한글 떼느냐는 아닌듯..
더불어 영어는 돈과 시간이 필요한지라...2년 동안 달려주시면 초등때 좀 여유있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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