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글학교 초등2-5학년 6-7명이 할만한 학예회 프로그램 뭐가 있을까요?

[한글학교 교사]

제가 유럽의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데요.
이번 가을학기부터 초등반을 맡고 있어요.
작은 도시인지라 한글학교 인원도 약 20여명 쯤이고, 유치부,한국어 읽고 쓰기반(주로 국제가정 아이들), 초등반 등 총 3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12월 중순에 반별로 학부모님 모시고 반별로 약 30-40분정도(학생당 5-10분?) 발표회 시간을 갖는데요.
제가 처음 맡아보는거라 어떤걸 준비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우리반 아이들은 총 6-7명정도이고 한국나이로 초등 2-5학년들이여요.
한국말은 한국기준으로 초등 2-3학년 수준정도이구요. 여자아이들이 4-5명, 남자 아이가 2-3명 정도 되요.

학예회 준비를 이제 시작하라고 하는데, 어떤걸 해야할지 너무너무 막막해서요.
이전에는 독후감을 하나씩 써서 발표하기도 하고, 연극도 했다는데요.
조언해줄 분이 주변에 없으셔서 이번엔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이디어 좀 나눠주세요~

[당연히]

노래하고 연극입니다.^^
한국어가 뛰어나지 않아도 일단 합창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소외감 느끼지않구요.
연극도 전래동화 비슷한 걸 해보면 재미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 많으면 흥부놀부가 재미있는데....

[,,,]

제게 이메일 주시면, 한국적인 정서가 풍기는 연극대본 보내드릴게요. 내일까지...
한번 읽어보시고, 골라보세요. 3개 보내드릴게요. 제가 학예회 연극 지도하느라 만든거에요.
한국적인 정서가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국적인 면이 드러나는게 좋을 듯해요.
anaphano@paran.com입니다. 내일까지 보내드릴게요.

[..]

난타는 어떨까요?
저희 아이가 했었는데
오필승 코리아 같은 단순하고 반복많은 신나는 노래에 맞추면 괜찮아요
구하실 수 있으면 빨래판이나 플라스틱 통,작은 깡통같은 걸로 악기만들구요

[^^]

난타 강추합니다.
학예회중 좌중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데는 타악합주가 최고예요.
연극이나 시낭송등은 장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전달이 안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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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내드렸어요. 혹시 다른 자료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