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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운동장 사망사건 - 서명 부탁드립니다.

학교내 교통사고로 인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0-10-26 14:40:12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지인의 친구 아들이야기라 아이 둔 부모로써 넘 가슴이 아파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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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010년 10월 12일 오전 8시 25분경 학교 운동장에서
1학년 3반 학생 24명이 담임선생님의 인솔하에 아침봉사(휴지줍기)를 하고 있는 중
이 학교 교장이 정문에서 운동장을 가로질러 휴지를 줍고있던 강형욱군을 치었습니다

그 당시 형욱이는 숨을 쉬지 않아 119구급차를 불러 인근 부민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로
겨우 숨쉬게 하여 백병원응급실에서의 형욱이의 진단은 두개골함몰과 코뼈, 눈뼈, 턱뼈, 모두가
산산이 부셔지고 오른쪽 다리도 심하게 골절이 되어 많은 피를 수혈을 하였으나,
형욱이의 상태는 코와 입안에서 계속적으로 피가 나와 더 이상의 수혈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틀은 응급실에있다가 중환자실에옮겼습니다.

그러나....형욱이는 사고5일만에 하늘나라도 갔습니다...

병원에 있는동안 가해자(교장샘)가 처음 부모한테는 형욱이가 운동장으로 갑자기 뛰어들어 받혔다고 해서
부모도 믿고 원망 안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고 목격한 주민과 경찰관 입회하에 학생들이 말한 진술내용과 너무나도 달라
알아보니 교장이 거짓말을 하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차바퀴가 형욱이의 오른쪽 다리와 머리를 그대로 지나갔다는 사실에 부모는 또한번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교장이 온전히 형욱의 잘못으로 몰고간것에 부모는 또한번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교장은 지방뉴스KNN기자와 학부모앞에서도 교장의 명예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의 진술이 진실이라 하늘에 맹세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버젓이 출근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공문을 학부모에게 보내고
전교생앞에서 조례를 하는 등 교직자로서 할수 없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더욱더 억울한 것은 10월 16일 아침의료진들이 부모보고 병실앞을 꼭꼭 지켜라하여
부모는 직감적으로 알고 교장에게 더욱더 형욱이 앞에서 진실을 밝혀달라 애원하고 눈물로 사정하였으나,
교장은 도리어 형욱이 엄마에게 무서운 얼굴로 화를내고 잡은 옷자락을 뿌리치고 가는 순간 형욱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형욱이의 임종도 못봤어요..

현재 만들어진 법이 형욱이를 죽인 살인자요 가정파괴범인 이 교장의 실질적인 죄목은 업무상 과실치사라 하여
가벼운 벌을받고 또다시 이런 살인자가 우리들 아이들 앞에서서 아이를 가르칠거 아닙니까??
우리 아이들은 그럽니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되는데 왜 교장은 벌을 주지않느냐고 물어봅니다..
어른들은 어떻게 답해야 되겠습니까..
우리들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느끼겠습니까??

병원에 아이가 있을때는 그누구도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않더니 아이가 죽으니 장례식장에
관할 교육청 교육장과 교육감이 왔으나 그냥 '죄송하다'고만 합니다..
교육감은 부모가 항의와 원망을 하니 형욱이의 영정사진 앞에서 부모에게 도리어 화를내고
뛰쳐나가는 아주 무례하고도 부도덕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나라에서 형욱이를 학교를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왜 아무도 책임을 지지않나요.
학교 안의 안전사고방지법만 있고 사망사고에 대한 어떠한 법이없다니..기가 찹니다..
법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부모에게 위로하고 최선의 보상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공사장에서 인부가 건설장비를 운용하다가 지나가는 행인을 다치게 한사건이 주변에 있었습니다. 그 경우 사고를 낸 인부도 보상을 했지만 아파트 시공사 역시 응당한 책임을 지고 보상을 했습니다.

학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또한 초,중학교에 다니는것은 법률로 의무로 규정했습니다.
학부모가 이러한 국가의 법을 준수하여 학생을 학교로 보내는 의무를 다했다면,
학교와 교육청,정부 역시 그에 응당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 책임은 첫째는 학내안전 사고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어야 하고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내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에 대한 적절하고도 신속한 사후 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번과 같이 명백한학교 구성원의 업무상 과실치사에 의한 피해 보상은 가해자 뿐 아니라 학교측,
또는 이를 관할하는 교육청이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담당해야 하는 것이 법 상식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번 형욱이 사건의 경우 학교 측에서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는 교사들이 사비를 털어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고 학교장을 치르게 한 것 뿐,
공식적으로 학교 차원에서나 교육청, 국가차원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경우에 대한 아무런 처리 절차도 피해자 구제 방법도 없다고 합니다.
즉, 학내 안전 사고에 대한 예방책은 있으나 지금과 같이 같은 사안에 대한 조치 절차도, 보상책도, 예산도 없다고합니다.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부모님들... 도와주세요. 아래 주소에 추천해주시고, 아이명복도 빌어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9443...

http://cafe.daum.net/hyungwooklaw  ..

형욱어머님의 학교내 사망사고에대한 법개정을 바라는 카페입니다.회원가입 해주세요.
IP : 125.245.xxx.19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6 2:40 PM (125.245.xxx.194)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9443...

  • 2. .
    '10.10.26 2:40 PM (125.245.xxx.194)

    http://cafe.daum.net/hyungwooklaw

  • 3. 정말
    '10.10.26 2:45 PM (123.248.xxx.126)

    미치겠네요...
    이 나라에서 애들 키우기 싫습니다. 점점.
    서명했습니다. 형욱이의 명복을 빕니다. 아가야.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미안하다 그저.

  • 4. ㅠ.ㅠ
    '10.10.26 2:46 PM (122.32.xxx.10)

    서명하고 왔어요. 이런것 밖에 할 수 없는 게 너무 슬픕니다.

  • 5. ㅁㅁ
    '10.10.26 2:47 PM (59.86.xxx.191)

    서명합니다..

  • 6. 양배추김치
    '10.10.26 2:52 PM (83.27.xxx.8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걱정이 됩니다
    부모님보다 주위의 이웃분들이 이성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엉야 합니다
    부산에 있는 "참교육을위한 학부모회에" 이 사건을 상담하셨는지 제일 궁금합니다
    부디 시민단체의 힘을 빌려서 잘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에서 이런 자동차 사고가 많이 납니다

  • 7. 엉엉~
    '10.10.26 2:53 PM (222.105.xxx.188)

    너무 슬퍼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이를 그리 보낼수 밖에 없는 사람의
    고통이 얼마나 심할지 또한 걱정입니다..

  • 8. 양배추김치
    '10.10.26 2:54 PM (83.27.xxx.87)

    또한 이번 학교내 어린이 사망으로 인하여
    전국단위로 대책 공문이 내려갔는지 알고싶습니다

  • 9. ...
    '10.10.26 2:54 PM (183.98.xxx.10)

    서명했어요. 아이 부모님 심정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 10. .....
    '10.10.26 3:01 PM (210.180.xxx.1)

    부산에선 이슈화 되었던 일입니다.
    저는 당연히 그 교장은 파면 내지는 자진사퇴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도대체 왜...
    1학년을 8시 25분경 아침봉사를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휴지줍는 거 좋습니다. 반대안합니다.
    그런데 왜 아침 출근시간이어야 하는지 맘 아픕니다.

  • 11. ....
    '10.10.26 3:06 PM (110.11.xxx.203)

    어찌 이런일이 또 생긴걸까요? 도대체 교육청에선 뭘하는지 모르겠네요.
    대구에서도 초등학교 등교길에 초등학생이 운동장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났었어요.
    몇년전이었죠...
    이것역시도 학교에서 음폐하려해서 서명운동을 벌인 기억이 있어요.
    근데....또 이런 일이 생기다니...
    학교내에 차를 끌고 오는 차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왜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모르겠네요..
    학교에 잘 가서 생활하는 줄 알다 이런 소식 전해들으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도대체 아이들이 안전한곳은 어딘가요???

  • 12. 나참
    '10.10.26 3:29 PM (211.179.xxx.231)

    나 내 자신이 부끄러워서라도 그만 둘텐데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저리 뻔뻔하게 나올까요
    참 나쁜시끼 꼭 벌받아야 합니다
    서명했어요

  • 13. 사는동안...
    '10.10.26 3:38 PM (220.83.xxx.188)

    저희 아이도 1학년이라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가슴이 쿵 내려앉네요
    뭐 저런 나쁜 놈이 다있는지....아휴

    아고라 서명도 하고 카페 가입도 했습니다
    카페가입이 아주 간단하네요
    회원이 100여명인데 82회원분들중 일부분이라도 도와주시면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14. 학교 이름이
    '10.10.26 3:41 PM (121.145.xxx.19)

    ㄷㅊ 초등학교 맞나요? 얼마전 학부형들이 모여 얘기 했을땐 교장이 휴지 줍는 아이 엎드린걸
    못보고 치었다고 다 제대로 알고 있고 뉴스에도 그렇게 나왔었는데... 애가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그리고 애가 죽으면 당연히 구속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미안하단 말로 끝나나요? 지금 그 부모 살아도 산 사람이 아닐건데....

  • 15. .
    '10.10.26 3:43 PM (211.211.xxx.171)

    우리아이 학교 교장선생님이 정말 훌륭하신 분이란 걸 새삼 느끼게 하네요.
    차타고 운동장 가로지르는 짓 절대 못하게...운동장 구조를 다 바꿔놨어요.
    서명하러갑니다

  • 16. 학교
    '10.10.26 4:00 PM (59.28.xxx.188)

    운동장에 들어설땐 항상 주위아이들 신경쓰여서 속도도 못내고 누가 뛰어들까
    조심또 조심하는데 교장이란 자가 어떻게 달렸길래
    이렇게 큰사고가 나게 했을까요?

  • 17. 세상이
    '10.10.26 4:00 PM (211.54.xxx.241)

    왜 그리 각박할가요. 어찌 교장선생이란 사람이....., 서명했습니다.

  • 18. 저도
    '10.10.26 4:18 PM (1.224.xxx.53)

    서명했습니다. 잘못했으면 사죄하고 죄값을 받아야죠.
    그래도 죽은 아이는 돌아올 수 없지만요.

  • 19. 프린
    '10.10.26 4:47 PM (112.144.xxx.7)

    저도 서명 하고 왔어요..
    저번 친가족에게 성폭행 당한 여학생 사건 아버지 보호자란 이유로 집행유예 받을때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피가 꺼꾸로 솓는거 같습니다..
    왜 법이 있는건지 빨리 처리되어 아이가 좋은곳으로 갔음 좋겠습니다

  • 20. 부끄러운줄
    '10.10.26 5:47 PM (222.238.xxx.247)

    모르는 교육자라는사람

    서명했습니다.

  • 21. *^*
    '10.10.26 10:43 PM (110.10.xxx.209)

    업무상 과실치사.....그럼 어떻게 되나요?
    글이 눈에 안 들어옵니다...
    그러니깐 사람 죽였는데 집행유예에 파면도 안된다 이말입니까?
    저도 소식은 들었지만 아이의 상태(다리와 얼굴뼈가 골절이라니....)는 오늘 처음 듣네요....
    에휴......
    도대체 어떻게 운전했기에 아이를 그렇게 칠 수가 있습니까?
    분명 딴 짓하다 사고낸 것 같네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서명하고 왔습니다....
    82님들의 힘을 보태줍니다...여러분....

  • 22. ...
    '10.10.26 11:20 PM (220.86.xxx.206)

    서명했습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있을까요?...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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