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식당에서 밥먹는 남녀를 볼때 어떤 사인지 딱보면 아나요?

궁금해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10-10-26 14:18:00
전 남편회사에 나가서 일을 도와주는데요,  은행일이나 공공기관 서류 심부름 등등
처음엔 회사에 꼬박꼬박 나가는 자체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1년 반이 훌쩍지나니 어느정도
적응이 돼서 괜찮아요.  그리고  점심마다 회사 근처 식당들을 두루두루 다니면서 맛난건
잘 먹으면서 남편과 거의 매일 외식을 하는 편이죠.
근데 우리 둘이 밥 먹으러 가는 식당이 두번 세번 네번 몇번씩 가는 식당이
생기잖아요.  그럴때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보고 또보고 그러는거예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얼마전 학교 엄마들이랑 모임을 하는데 한 언니가
그러는 거예요.  너희는 식당에서 밥먹는 남녀가 불륜인지 아닌지 구분할줄 아냐고.
다들 잘 모른다니까 밥 먹을때 입 꾹 다물고 먹기만 먹으면 부부.   웃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 불륜.   (참고로 아줌마 아저씨 필 날때만 해당사항) 이러는 거예요.
막 웃었는데 일리있는 말이더라구요.
우리 부부는 식당에서 회사일로 이런저런 얘기 잘하면서 밥먹을 때도 있고
입꾹 다물고 먹을때도 있었는데 식당 아줌마들도 헷갈리고 궁금해서 그랬나 봐요.ㅋㅋㅋ
그 후로  서빙하러 올때마다  일부러 우리 아들들 얘기 꺼내서 하고 해요.
불륜으로 오해받긴 싫거든요.
IP : 121.145.xxx.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머리무수리
    '10.10.26 2:23 PM (110.9.xxx.149)

    요즘,,어느 부부가 밥먹을때 입 꾹 다물고 밥만먹습니까??
    이런저런 사는얘기하며 웃으며 밥 먹습니다.
    그걸 가지고 불륜이네,,뭐네,,참 그렇습니다..

  • 2. 참..한가한
    '10.10.26 2:25 PM (211.41.xxx.79)

    사람들 많다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왜 그리도 남들에게 관심이 많은건지
    원글님께 하는 말이 아니구요 울 나라 사람들 특히 여성 분들
    저는 사는게 바빠서 그런지 그런거 살펴 보고 판단하고 할 여유가 없어요
    그만큼 한가하신 분들은 사회 봉사 쪽으로 그 여유있는 정신을 돌려 보시죠

  • 3. ..
    '10.10.26 2:25 PM (175.114.xxx.60)

    긴머리 무수리님 말씀에 극공감.
    우리 부부는 불륜중의 상불륜인줄 알겠네요 ㅋㅋ

  • 4. ..
    '10.10.26 2:29 PM (121.128.xxx.1)

    저는 아빠랑 둘이 밖에서 밥먹다가 옆테이블 아주머니한테 이유없이 째림?당한적도 있답니다. ㅋㅋㅋ

  • 5.
    '10.10.26 2:30 PM (218.102.xxx.24)

    본인이 딱 보면 안다고 생각한다고 그게 100% 맞는 건 아니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할 뿐이지 확인해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남편이랑 밖에서 점심 먹을 때가 많은데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 없어요.
    남들이 불륜이라 생각할 정도로 다정한 부부라면 좋은 거죠.
    자기네들이 그렇게 못살아봐서 불륜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들이 안된거구요.

  • 6.
    '10.10.26 2:32 PM (116.32.xxx.31)

    아무래도 한참 일하고 나올 평일 낮이라 그런 오해가 있을수도 있는데요...
    보통 부부들은 저녁에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근데 본인들이 그렇게 안한다고 자신과 다른 부부는 모두 불륜사이일거라
    오해하는거 그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 7. 오해받아도..
    '10.10.26 2:37 PM (183.102.xxx.63)

    저는 남들이 오해하건말건 신경이 안쓰이던데요.
    오해를 해서 저희에게 시비를 건다면
    그땐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그렇지않은 이상 다른 사람들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건.. 그건 그 사람들의 몫인 거죠.
    불륜들에게 밥값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요, 뭘.

  • 8. 그래도
    '10.10.26 2:41 PM (180.66.xxx.15)

    딱보면은 아니지요...

    돌다리도 두들겨보야하던데...

  • 9. 참,,,
    '10.10.26 2:52 PM (183.99.xxx.254)

    별게 다 관심사인 분들이 많죠?
    그딴게 왜 궁금할까요???
    음식 먹으러 가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지...

  • 10. 식당쥔
    '10.10.26 2:59 PM (121.186.xxx.224)

    식당하는데요
    손님 불륜인지 부부인지 솔직히 관심 없어요
    맛있게 먹어서 안 남기는건 관심있어요
    너무 많이 남았다거나
    식사 시간이 너무 짧으면 맛이 없었나 그런 생각은 들지만
    저 손님들이 음 불륜이군 ..
    뭐 그런거 생각할 시간은 없거든요
    그냥 아무 생각 없어요

  • 11.
    '10.10.26 3:09 PM (112.170.xxx.186)

    밥 먹을때 남 관찰하는 사람도 있나요? 신기하네요.
    아무 관심도 없는데...............

    다만 어쩌다 너무 튀고 이상해 보이는 커플 지나가면 좀 이상하게 보이네. 하고 끝이에요.
    더이상의 관심 없음 ㅎㅎ

  • 12. 별걸 다
    '10.10.26 3:23 PM (121.148.xxx.125)

    그런것까지 신경쓸 필요 있나요,
    그냥 밥만 맛있게 먹으면 되지...

  • 13. ..
    '10.10.26 3:50 PM (211.221.xxx.193)

    다정한 분위기면 불륜,대화도 안하고 뚝 떨어져서 걸으면 부부.
    이런말 웃겨요.
    요즘 부부들 신혼~노년 부부들까지 손 꼭 잡고 걷는 사람들 많아요.
    점심이건 저녁이건 남편과 외식을 할땐 같이 할 얘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밥을 먹는데..
    그런 부부가 불륜이면 제 주변의 부부들은 다 불륜으로 오해 받겠어요.
    그건 부부사이가 나쁜 우르르 몰려다니는 아줌마들이나 아저씨들이
    지어낸 말이 아닌가 싶어요.

  • 14. ..
    '10.10.26 3:59 PM (121.181.xxx.124)

    뭐가 그리 궁금할까요??
    남이사 불륜이든 아니든..
    불륜이 정말 나쁜 짓이지만.. 겉으로는 판단이 힘든데..

  • 15. 글쎄
    '10.10.26 4:07 PM (210.105.xxx.253)

    근데 식당 아주머니들은 원글님처럼 그런 생각으로 본 게 맞을까?
    괜히 원글님이 넘겨짚은 건 아닐까?

  • 16. 헐...
    '10.10.26 4:18 PM (180.64.xxx.147)

    저흰 아직도 밥 먹으면 수저에 반찬 올려주고
    쌈 싸서 입에 넣어 주고 하하, 호호 이야기가 끝이 없는데
    불륜으로 본다면 그건 그 사람들의 세계가 거기까지 밖엔 없나보죠.

  • 17. 신통방통
    '10.10.26 4:29 PM (121.162.xxx.125)

    점쟁이 빤쓰를 입어도 딱보고 안다는건 어렵지요.
    저희 부부는 시시덕 거리면서 먹을 때도 있고 그냥 입 꾹닫고 먹을때도 있고....
    그때 그때 달라요.

  • 18.
    '10.10.26 5:21 PM (125.177.xxx.54)

    보면 안다하시던데... 식당 아주머니께서...
    말을 많이하고, 안하고 그런걸 떠나서 분위기가 있다 그러더라구요...
    저희 신랑과 평일에 양수리나 그쪽 식당들 자주가서 식당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그러시더라구요.
    어떤날은 일하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고...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 밥해주려니 화나신다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783 중학교 수학 3 걱정인 엄마.. 2010/10/26 838
589782 여러분은 식당에서 밥먹는 남녀를 볼때 어떤 사인지 딱보면 아나요? 18 궁금해 2010/10/26 2,582
589781 키160이하 롱샴 숄더백 사이즈.. 6 사이즈궁금 2010/10/26 940
589780 부산 토박이, 서울 토박이.. 는 거의 없습니다. 25 웃기지도 않.. 2010/10/26 1,358
589779 피규어 댄스 어떤가요? 3 정다연 2010/10/26 500
589778 홍삼오자환 아시는 분 답변해주세요~ .. 2010/10/26 239
589777 내일입주청소하는데 진행과정을 지켜봐야 할까요? 7 믿고맏겨도 2010/10/26 764
589776 급)어린이집 정보볼수있는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3 2010/10/26 193
589775 10대 딸 성폭행해 임신시킨 짐승父 징역10년 8 싸이코 새ㄲ.. 2010/10/26 1,737
589774 우유를 소화못시키는데 우유대신할 만한거 없을까요? 9 현이엄마 2010/10/26 630
589773 중간고사 과목 1 초등 저학년.. 2010/10/26 241
589772 정말....역겨워서... 1 사랑이여 2010/10/26 888
589771 가정폭력과 관련된 최진실씨의 언급 1 호빵맨 2010/10/26 1,184
589770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12 환희 2010/10/26 1,698
589769 일원동으로 이사갈 예정인데 도와주세요~ 5 이쁜이엄마 2010/10/26 992
589768 TV는어디서사야할까요?백화점,인터넷,마트? 5 40인치와4.. 2010/10/26 669
589767 냠편의 이런행동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3 희찬맘 2010/10/26 583
589766 어제 제 친구를 만났어요. 3 신랑이랑 2010/10/26 785
589765 병이 깊어지고 이쏘 ㅜ.ㅜ 3 유천짱 2010/10/26 652
589764 샤넬 디올 중 아이세도우 추천해주세요 6 아이쉐도우 2010/10/26 913
589763 어제, 성스에서 갓끈 풀었다는 동영상 어디 없나요?^^: 7 성균관스캔들.. 2010/10/26 953
589762 봉은사 땅밟기 파문, 기독교인도 맹비난 '미친짓들이다'(마데0.0.26) 4 낮부끄러워 .. 2010/10/26 1,017
589761 놀러와에 박해미 29 이상해 2010/10/26 9,742
589760 "4대강 예산은 서민복지로" 3 세우실 2010/10/26 222
589759 유처니 공항패숀 6 유천 2010/10/26 1,423
589758 30대 초중반 남자 겨울외투(파카) 어디꺼가 좋아요? 1 겨울외투 2010/10/26 661
589757 독일가전제품 (라끌렛그릴) 변압기없이 바로 사용 가능 한가요? 2 전압 2010/10/26 605
589756 역전의 여왕...김남주패션이 24 부러움 2010/10/26 10,748
589755 널 버리겠어-.- 선준이 2010/10/26 343
589754 신장파열, 도와주세요! 4 블루맘 2010/10/26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