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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토박이, 서울 토박이.. 는 거의 없습니다.
은근 자부심이 섞인 말에서 부터 대상을 은근 비꼬는 말까지..
서울인구중에 몇대때 서울에 사는 진짜 토박이가 과연 몇프로나 될까요?
저희 시댁 부산입니다만
시부모님이 결혼해서 부산에 정착하셨을뿐이고..
아버님은 하동분입니다. 전라도에 더 가까우시죠.
남편은 부산서 나고 자라서 부산말 씁니다.
자 그럼 남편은 부산사람인가요? 아니면 하동사람인가요?
아이들은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충북에서 자라서 충청도말씨를 씁니다. 거의 표준어에 가깝긴하나 약간 다르죠.
자.. 아이들은 부산사람인가요? 아니면 충청도 사람인가요?
서울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유입되었고 또 유입되고 있는 대도시입니다.
단지 서울에서 태어나서 2-30년 살았으면 서울사람인건가요?
부산 또한 6.25때 엄청난 인원이 유입된 곳이며 지금도 근교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길가면서 사람들 붙잡고 고향 물어보면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서울 경기도 아주 다양하게 나오는 도시가 부산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아이가 부산에서 태어나서 자라면 부산말씨씁니다.
자..그럼 그애들은 부산사람인가요? 아니면 부모님 고향의 사람인가요?
지나다가 웃기지도 않아서 한번 써 봤습니다.
1. 지나가다가
'10.10.26 2:21 PM (203.236.xxx.241)웃기지도 않을것까지야
바로 가까이 저희 남편 집안이 서울 밖으로 나가있는 친척조차 한명도 없는 서울 토박이입니다.
말을 하실때 상대방이 거부감 들게 하시는 능력이 있으시네요.2. 웃기지도 않아서
'10.10.26 2:22 PM (112.160.xxx.52)내가 서울 토박인데 어느 지역 사람들이 어떻더라
내가 어느지역 사람이지만 어디는 그렇다더라 라는 사람들이 웃기지도 않아서 써 봤어요.
그 사람들 조상 훑어보면 10대안에 해당지역 사람이 과연 한명도 없을까요?3. 그렇게
'10.10.26 2:22 PM (24.16.xxx.111)따지면 토박이라는 말 자체가 허황된 건가요?
서울에서 태어나 2-30년 살면 서울 토박이 아닌가요?
부산에서 태어난 남편분은 부산 토박이 아닌가요???
아님 도대체 뭐가 토박이죠? 조상 대대로...? 조상 몇대까지?4. 토박이가
'10.10.26 2:23 PM (203.232.xxx.3)없다는 말씀에는 동의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부산토박이는 부정적인 이미지이고 서울토박이는 긍정적인 이미지라는 전제하에 글을 쓴 것 같아서 좀 의아스럽네요.
서울이건 부산이건, 사람 나름 아닌가요.
토박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비록 부산에서 자랐지만 부산토박이는 아니야~!하고 주장해서 이익이 되는 게 있나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어디서 나고 자랐건..그 지역의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 영향이 되도록 부모가 잘 길러야하겠지요.5. 그러게요
'10.10.26 2:27 PM (183.100.xxx.68)저같은 경우는? ㅋㅋ
증조할아버지께서는 충북 사시다가 친구랑 같이 일하게 되어서 개성에 가서 사셨구요.
개성에서 태어나신 할아버지께서는 주욱 개성에서 결혼해 사시다가 전쟁으로 사업차 부산에 계시던 작은할아버지께 피난가셨고 거기서 아버지 삼촌 고모 다 태어나셨어요
그런다음 마산으로 옮겨 장사하시고 밑천 마련해서
아버지 삼촌 고모 초등학교 입학 즈음에 서울에 다시 올라오셔서 여태 사셨고
저희 엄마는 외할아버지께서 서울 분이신데 전쟁때 울산으로 피난가셨다가 거기서 엄마 태어나서초등학교는 거기서 하고 다시 올라오셔서 고등학교까지 서울에서 하시고
아빠 만나서 결혼하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쭈욱 살고 있고
그럼 저는 어디출신일까~요 ㅋㅋㅋㅋ
학교다닐때도 대대로 서울에서만 살아온 친구는 그다지 없었어요. 전쟁때문에 다 피난갔다가
다시 오고... 집이며 뭐며 다 불타서 각 지역의 친척집에서 살며 악착같이 밑천모아 다시 올라오고
그랬으니까요.
집안이 뼈대있다는 분들도 어디 귀양가서 살고 어디 부임해서 살고 그러다가 거기 둥지틀고 다 그렇답니다....
서울 사대문 안에 아흔아홉칸 짓고살다가 당파에 휩쓸려 멸문하는 경우도 허다하였지요...6. 그러니
'10.10.26 2:29 PM (183.100.xxx.68)지역색 지방색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분란글 82에서는 안봤으면 합니다.
너무 유치해요.....7. 지나가다
'10.10.26 2:33 PM (125.135.xxx.51)토박이란 말이 그렇게 나쁜말인가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요. 자기 사는 지역을 그만큼 잘알고있다는거죠. 괜히 모르면서 아는척 해서 사람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들보다 좋던데요. 그리고 태어났다기보다 20년이상 살면서 그곳에 대해서라면 훤히 아는사람이면 토박이라 생각들거든요. 하동에서 태어났어도 부산에서 거의 평생 살았음 부산사람인거죠. 부산토박이라면 나쁘게 생각하나고 서울토박이라면 좋계생각한다는 그런게 어딨나요. 그냥 내가 오래살은곳이이고 그곳이 곧 고향이니까 난 거기서 나고 자랐따 라고 말하는게 잘난척하는거라 생각하는건 색안경끼고 보는거죠. 지방사람은 서울산다고 잘난척 한다는 말을 듣는데 (전 서울사람아님) 서울도 살아보고 지방도 살아봤는데 서울부자보다 어설픈 지방부자인사람들이 어설픈 외제차 이런걸로 더 잘난척하는경우를 많이봐서 서울에는 정말 엄청난 부자들이 많으니 왠만한 재산가지고는 그냥 조용히 사는것같은데 지방은 돈 좀 많으면 튀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으니 콧대가 더 높은사람 여럿보여요.
8. 동감
'10.10.26 2:41 PM (121.176.xxx.132)원글님 말씀 동감하구요~
왜 이런 말 하시는지도 충분히 이해하는 1인입니다.9. 쩝...
'10.10.26 2:41 PM (210.94.xxx.89)부모님, 저희 모두 서울에서 태어나서 단 한번도 벗어난적 없습니다.
저도 토박이니 뭐니 이러면서 구분짓는거 싫어하지만 저 같은 "토박이" 의외로 참 많습니다.
원글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기시는.. .. 어투가 좀 반발심들게 하네요.
어설프게 말하지 마시고 이런 이슈는 통계나 근거를 대셔요.
주위가 어떻고 그런식으로 말해봐야 다 헛소리인거 아시죠? .10. .
'10.10.26 2:46 PM (211.176.xxx.64)요새 참....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이 참 많네요.
11. 정리해주세요
'10.10.26 2:50 PM (180.66.xxx.15)박칼린은 부산아줌마 맞나요?
12. 자자..
'10.10.26 2:53 PM (59.29.xxx.17)우리는 모두 몽골 토박이;;; 엉덩이에 점들 징표로 하나씩 갖고 태어나셨잖아요..
13. 음..
'10.10.26 2:56 PM (24.16.xxx.111)이 글의 행간의 의미는 뭔가요?
원글님이 왜 이 글을 쓰셨는지 이해하려면 다른 글을 읽어야 하나요?14. 음..
'10.10.26 2:57 PM (24.16.xxx.111)저도 자자..님 같은 생각을 했으나 원글을 읽고 또 헷갈림.
원조는 몽고이나 한반도에서 살았으니..........15. 이 글을
'10.10.26 3:01 PM (118.38.xxx.58)이해하시려면 많이 읽은 글의 '내가 만난 부산출신 아줌마 두명'이란 글을 먼저 읽어보셔야 합니다.
그 글과 일부 댓글들 때문에 원글님이 이 글을 쓰셨네요.
저는 원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16. 몇대에 걸쳐 ㅅ
'10.10.26 3:01 PM (211.63.xxx.199)몇대에 걸쳐 살았으면 토박이가 맞지요.
서울이 비대해졌으니 과거에는 경기도였던 지역들이 서울이 되버렸으니 자연스럽게 서울 토박이가 되버린 사람들고 있구요.
저희는 친정아버지쪽은 제가 어릴때만애도 경기도에 집성촌이 존재했었습니다..자라기는 서울에서 자라셨구요. 그시절에도 교육을 위해서는 다들 서울로가는 분위기니까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아버지 본적지엔 선산도 있었구요. 하지만 이제 다 납골로 바꾸고 한옥들도 이젠 다 아파트들이 들어서구요. 논,밭도 없어졌지요.
친정엄마는 본적지가 종근당 빌딩입니다. 외가쪽은 외할아버지도 서울에서 태어나셨다고 들었지요.
그러니 울 형제들은 서울 토박이라고 말하는편이예요. 일가친척이 죄다 서울, 수도권에 살아요.
지방엔 친인척이 거의 없어요.17. 유독
'10.10.26 3:08 PM (183.100.xxx.68)유독 토박이임을 강조하는 분들이...........................
어느 지역만 그렇게 강조를 하시는데 그건 어떤 종류의,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우월감이겠죠.
이 좁은 나라에서.....18. 음
'10.10.26 4:28 PM (121.166.xxx.214)저도 양가가 다 서울 사대문안,,,친정은 사직동이 본적이고,,시댁은 연지동이 본적입니다,
3대까지는 그랬구요,,4대는 제가 잘 몰라요,
친척들이 경기 밖에 거의 없고,,,제주,경주말고는 대한민국에서 1박이상 한적도 별로 없습니다,
이러면 토박이 맞지요???
우월감은 무슨 우월감이고,,웃기지도 않기는 뭐가 웃기지도 않나요,,,19. 토박이는
'10.10.26 4:48 PM (210.180.xxx.254)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계속 쭉 살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교 다니고 몇 년 외국 생활을 한 적은 있지만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살고 있거든요.
아마 이곳에서 생을 마감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박이라는 단어에 저는 아무런 특별한 감정이 없는데요?20. ..
'10.10.26 5:20 PM (203.238.xxx.22)3대 살면 토박이라고 들었어요.
21. 저도
'10.10.26 5:28 PM (152.99.xxx.167)말하자면 서울 토박이가 아닐까 하는데.
저희 고조할아버지부터 궁에 출입하시는 어른이셨고 그래서 북촌마을에 사셨데요. 저희 외갓집도 아주 선대는 충청도 출신이지만. 증조할아버지대부터 서울에서 사셨고 (지금의 가회동 지역, 역시 북촌) 저희 외할아버지도 서울에서 태어나서 저희 엄마 저 다 서울서 태어났고요. 물론 뭐 전쟁통에 잠깐 부산 피난가서 사셨다고 하는데, 그건 잠깐이고요.
저희 시댁도 대대손손 사대문 안에서 사신 분들이에요. 시댁 본적은 종로구 팔판동. 아무래도 저희 친정과 남편 시댁 조상분들은 북촌 마을 사시면서 아는 분들이였을것 같더라구요. 두 집안의 살았던 곳의 궤적이 너무 비슷해서요^^
이정도면 저나 제 남편, 우리 애들은 서울 토박이 맞지 싶은데..22. ..
'10.10.26 6:13 PM (61.79.xxx.50)무슨 소리 하세요! 왜 부산 토박이, 서울 토박이가 없나요.
물론 대도시라 엄청 인근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돼 오죠.
하지만 옛부터 터를 지키고 있던 토박이들은 엄연히 있습니다.
그리고 외지에서 왔다하더라도 거기서 3대 4대 가면 토박이 되는거죠.23. 아,,그럼
'10.10.26 6:35 PM (180.66.xxx.15)명절때 귀경이니 도로지옥이니 그런거 잘모르는 저희집안은 토박이?맞요?
24. 맞아요
'10.10.26 7:09 PM (175.123.xxx.19)3대이상이 한 지역에서 살아야 토박이라고 들었어요
저는 친가 외가 다 서울 토박이
본관은 둘다 경상도니까...모르죠 그 윗대 선조들은 그 지역일지도.
근데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지역 나눠봤자 같아요
이리 섞이고 저리 섞였을텐데
아무튼
토박이라든가 어디지역 사람이라는거 기준이 좀 애매하긴 하죠25. 토박이란...
'10.10.27 12:13 AM (175.197.xxx.30)제가 들은 서울토박이란... 사대문안에 3대가 자기집을 가지고 산 사람이라고
들었어요. 서울토박이는 특유의 사투리가 있어요. 사실 서울토박이는 적어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서울토박이라고는 않지요. 다른지방은 아마 3대가
살았으면 토박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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