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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대 모피 사느니 좋은 코트 한벌이 낫겠지요?
그래서 많이 망설이는 중이구요.
20대 후반에 스크랩 밍크 칠부소매 산적 있는데
그땐 밍크 제조과정 몰랐어요.
기왕산거 절대 버리지 말고 오래 입자 생각중인데 이게 짧은거라 보온성이 없어요.
전체적으로 따뜻하진 않지만 몸통은 정말 따뜻하더라구요.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밍크 생각이 나는데...
참..제 나이는 서른 중반이구요.
주말에 길이 좀 긴 후드.. 진도모피 할인해서 650이래요.
나이도 안들어보이고 디자인 괜찮더라구요.
좀 더 저렴한건 350만원대..
털 재질은 좋은데 디자인이 좀 노티나요. 밍크 가장 흔한 플랫칼라에 밑으로 살짝 퍼지는...
털좀 저렴한건 200만원대에도 있지 싶은데
200만원대 모피 사느니 차라리 고급스런 코트 한벌이 낫지 싶은데
밍크 고급스럽고 그런것땜에 입고 싶은거 아니고
요즘 제 나이에 밍크 잘못 입으면 촌스러워 보인다는거 아는데
추위를 너무너무 많이타요.
막스마라 같은 코트는 정말 밍크처럼 따뜻한가요?
캐시미어는 관리 힘들고 오래 못 입는다해서
그냥 모와 알파카나 앙고라 혼방 소재로...
300만원대 모피는 제 형편에 비해 너무 고가이고...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체질이라
오늘같은 날씨에 오리털 롱패딩 입었는데도 추워서 오들오들 떨어요.
스타일 안살아도 그냥 내복으로 버틸까...
겨울옷 제대로 된게 없는데 벌써 고민이네요.
1. 네
'10.10.26 10:15 AM (203.247.xxx.210)200만원에 잔인하게 죽은 애 보다는
200만원에 털만 깍긴 게 낫지요2. 뭐
'10.10.26 10:17 AM (218.48.xxx.114)200만원대 모피는 좀 무겁고 털이 안 좋을 거예요. 그 정도 가격이면 좋은데서 캐시미어코트 사시는게 더 좋아요. 그런데 밍크만큼은 따뜻하지 않아요.
3. ..
'10.10.26 10:19 AM (121.143.xxx.148)밍크보다 울 캐시미어 알파카 코트가 더 이뻐요
유행안타는 디자인으로 한벌 사시면 10년은 입고 다니실걸요~~4. ^^
'10.10.26 10:20 AM (211.49.xxx.252)질 좋은 베이직한 캐시미어 코트로 하나 장만하세요.
윗분이 쓰신것처럼 인간적인소비가 좋을 것 같아요.
죽은애보다는 털만 깍인게 더 좋죠.
개인적으로 막스마라의 카멜색 코트추천입니다.5. ya
'10.10.26 10:23 AM (221.151.xxx.168)저만 그런건지...
밍크코트 입은 사람들 보면 동물털을 어깨에 걸친 야만인같은 이미지가...
북극처럼 우리나라가 추운것도 아니고...
그냥 코트처럼 세련되 보이지 않고 둔해 보여요.
전문가들은 겨울에 따뜻하게 입으려면 몸에 붙는 옷을 속에 여러겹 입는것이라고 말합니다.
막스마라 코트 강추예요.6. 캐시미어
'10.10.26 10:23 AM (183.107.xxx.160)가볍고 따뜻한옷은 거위털 패딩이 최고같아요.
막스마라 캐시미어 코트 가볍고 고급스럽습니다.
얇고 윤기 자르르~라인이 똑 떨어지는게 폼나지요.
그런데 한겨울엔 추워서 못입습니다.
올해 가격은 400이 약간 안되더라고요.
네..한철 몇번 못입는데 좀 비쌉니다.7. ...
'10.10.26 10:26 AM (118.32.xxx.193)밍크는 장소구애를 많이 받아서 자주 못입게되요..
홍삼을 꾸준히 드심이...8. ..
'10.10.26 10:28 AM (114.207.xxx.153)홍삼..인삼 대추 달인물 장기복용 하는중이에요..^^;
저도 밍크 잔인해서 코트쪽으로 맘이 기우네요.
밍크보다 비싼 코트가 훨씬 이쁜거 아는데..
보온성때문에...9. 90만원짜리
'10.10.26 10:36 AM (125.182.xxx.42)싸구려 밍크자켓 20년간 잘만 입어요. 죽은 동물들에게 미안하다.고맙다 기도하면서 매년 입습니다. 시장에 고등어 사러갈때 반드시 입고갑니다. 사실 재래시장 걸어다니려면 얼마나 추운데요.
그때쯤에 같이 구입한 고급 캐시미어 버버리 등은 지금 곱게 싸여져서 이삿짐에 보태기만 됩니다. 아까와서버리지도 못하고요.
베이직한 자켓류로 싼거 기획 사서 입으세요. 밍크만한 가볍고 따스한 물건 없습니다.
잔인하다 하는건....3차 먹이사슬 로써 살아있다는 자체가 죄 이지요.10. ..
'10.10.26 10:37 AM (175.114.xxx.60)200만원대 모피 사느니 좋은 코트 한벌이 더 낫습니다.
그런데 밍크만큼은 따뜻하지 않아요.11. ..
'10.10.26 10:41 AM (121.160.xxx.196)저는 영하 3도 이하면 무조건 렉스털 코트 입어요. 겨울에 30일 이상은 입는듯 해요.
렉스털 코트 50-60정도에 샀었어요.
긴 코트는 치렁거려서 잘 안입게되고, 격식있는 자리에 나갈때나 입게되요.
짧은 코트는 추워서 잘 안입게 되고
저렴한 털코트 사서 마구잡이로 입으면 그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눈오면 난감하지만요. 올 초 눈 엄청왔을때는 오리털 엉덩이 가리는 점퍼에
등산화 차림으로 1,2주일 다녔네요.12. 따뜻하긴
'10.10.26 10:42 AM (115.23.xxx.52)밍크에 한표
13. 전
'10.10.26 10:45 AM (118.222.xxx.229)대만에 출장갔다가 안감이 양털로 뽀글뽀글한 코트를 디자인이 귀여워서 샀는데
내피가 꼭 푸들강아지 털같다고 해야 하나 아님 어그부츠 속 같다고 해야 하나 암튼 정말정말*100 따뜻해요. 안이 양털(일반 모직 아니고요)로 된 코트 있는지 함 알아보세요~~14. 200만원?
'10.10.26 10:56 AM (59.6.xxx.11)밍크가 200만원대라...안사느니만 못할거 같구요..조끼 같은 스탈은 실용적이지 않아요..
벌써 이리도 춥고, 갈수록 여름, 겨울만 남는 기후로 변해 가는데 밍크 미련은 버리시고 예산안에서 든든한 모직코트 장만하시는게 좋을듯..
저 알파카 마이가 있는데 나름 따뜻한 편이지만 밍크하고는 비교 안되는거 같아요.
캐시미어는 말할것도 없고..15. 따뜻하기는
'10.10.26 11:28 AM (203.232.xxx.3)정말 밍크가 최고예요.
저도 밍크를 그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만든다는 거 모를 때 샀는데
이제는 입으려고 해도 뭔가 찜찜해서 잘 못 입어요(남들이 잔인하다고 욕할까봐)
그런데 가끔 너무 추운 날은 나도 모르겠다, 얼어죽을 것 같다..이런 마음으로 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입고 맙니다.(추위를 너무너무 타는 체질이라..죄송죄송)
결론은 진짜 추운 날은 밍크뿐이라는 거.16. 띵이
'10.10.26 11:42 AM (121.190.xxx.35)밍크가 나을 걸요. 밍크는 평생 입게 되지만 코트는 길어야 5년 짧으면 2-3년이더라구요
제가 작년에 밍크 굴욕을 겪고 부랴부랴 시엄니한테 얻은거 수선 했어요
결국 그해 못입고 올해 입어야지요
굴욕이 뭐냐면요 작년 겨울 엄청 춥다고 춥다고 한날
학부모 모임이 있었지요
전부 밍크를 입고 나오셨더만요 저만 오리털 파카 ㅋㅋㅋ
코트로는 감당이 안되는 추위라...
애가 초등 고학년이나 중딩 되니까
학부모들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해서
하나 정도 마련들 하셨나봐요
저 생각이니까 (동물 애호가 분들의) 딴지는 사양17. 82에
'10.10.26 12:12 PM (220.127.xxx.167)모피 물어봐서 좋은 대답 나오는 것 한번도 못봤어요.
따뜻하기로 치면 당연히 모피가 그냥 코트보다 따뜻하죠. 보온성은 함기량으로 결정되는 건데 모피는 긴 털 사이에 공기가 함유되어 공기층이 두껍기 때문에 따뜻한 겁니다. 캐시미어니 알파카니 라마니 해봐야 천 한 장이구요, 그 천을 여러 겹 겹쳐서 모피만큼 두껍게 만들면 모를까 절대 모피만큼 따뜻하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원하시는 게 고급스러운 것도 부티나는 것도 아니고 따뜻한 건데, 그러면 그냥 200만원 주고 모피 사서 입으세요.18. 솔직히
'10.10.26 12:24 PM (118.46.xxx.29)따뜻한건 밍크랑 코트는 비교가 안되지요;; 저도 아주 이전에 산 밍크가 있는데 정말 따뜻하긴해요.
그런데 예산이 200만원정도면 코트좋은걸 사는게 낫죠.19. ^^
'10.10.26 1:09 PM (175.199.xxx.61)밍크 사고싶지만 여긴 남쪽이라 거의 안입는 분위기라 망설이고 있어요.
엄마는 밍크 코트가 있는데 정말 따뜻하다고, 밍크만큼 따뜻한게 없다 하시더라구요.
캐쉬미어 코트도 그렇~게 따뜻하진 않아요. 가격도 160만원 이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