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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안되던 어떤 애기엄마.
흠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0-10-25 22:50:49
제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는데요..
녹색 신호 받고 택시가 좌회전을 했고 골목 들어서자마자 우회전을 하는 좀 위험한 구간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분홍옷 입은 아가가 뛰어 나왔습니다.
다행히 택시기사분이 빨리 눈치를 챘고 서행을 해서 아무일도 없긴 했었는데요...
기가막힌건.....
애기 엄마가 앞장서서 가고 아기가 뒤따라가고 있었던거에요;;;;;;;
엄마는 뒤늦게 뒤돌아보고 택시를 보고도..
아기한테 손짓을 하며
"빨리와~"
이 말만 할뿐 아무 행동도 안하더군요.
택시 아저씨 기막혀 "허..참.." 이러시기만 하시고.......
제가 대신 욕해줬네요.
어떻게 조그만 도로여도 시야 확보 안되는 그런 위험한 지역에서 (게다가 차들이 마구잡이로 주차되어 있음)
애기 엄마는 애기 신경도 안쓰고 앞장서서 가고 있었는지......
또한 택시와 아기의 위치를 파악했으면 얼른 뛰어가서 아기를 안아서 가야지..
손짓으로 빨리 오라니요!!!
정말 너무 기가막혀서 욕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같은 아줌마지만 저 아줌마 너무 한다고............. 그런 욕만 나오더라구요.
얼마전에 영국에서 개한테 얼굴 물린 아기 생각도 나고 -_-
부모가 유대감 전혀 없는 큰개랑 둘이서 방치해놔서 일어난 사건요....
애기들 사고는 정말 부모 책임이 맞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휴....
IP : 112.170.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니까요.
'10.10.25 10:53 PM (112.148.xxx.216)내 애가 다치고 나서 땅치고 후회하고 남탓해본들 무슨소용 있겠어요.
아기가 5m나 개를 졸졸 따라가게 내버려두지 않아야 한다는 답글에 열불내시는 아기엄마 보니까..
답답하네요. ;;2. 혹시!
'10.10.25 10:54 PM (114.205.xxx.150)지난 금요일? 10시쯤 서대문역 근처 아니었나요?
출근길에 본 모녀가 딱! 그랬거든요.
저는 저희아이 손을 놓고 길을 걸어본 적이 없어서 그들 보고 충격받았어요...ㅠㅠ3. ...
'10.10.25 11:15 PM (119.64.xxx.134)저도 그제 같은 일을 당했어요.
오후 6시쯤 어둑어둑 해 지는 데
초등학생쯤 되는 여자아이,몇발짝 뒤에 엄마, 이렇게 지나가는 거 보고막 우회전하는데
세상에 두돌도 안 됐을 아이가 아장아장 길을 건너더군요.
차체가 높아 하마트면 아이 못보고 지날 뻔...
너무 놀라 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게서야 아이엄마 뒤돌아보고
씩 웃더군요.
미친!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4. 별도..
'10.10.26 10:42 AM (203.234.xxx.3)별도로 보행자 통로가 없는 차도에서,
왜 아이를 벽쪽으로 안 세우고 자기가 벽쪽에 서는지, 차 들어오는 쪽으로 아이를 세우는지도 이해 안되요. 유사시 아이를 방패막이 삼아서 엄마는 살아남을 생각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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