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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티라미슈

완전 속은 기분 조회수 : 6,396
작성일 : 2010-10-25 21:40:19

남편이 기념일이라고
김영모 과자점에서 티라미슈를 하나 사가지고 왔는데 싸울뻔 했습니다.

흔히 먹는 티라미슈랑 달리 위에 생크림이 너무 두꺼워서 잘못 사왔나 걱정하며 잘랐는데
스폰지케익이 3층으로 너무 많고  크림치즈층은   두줄 얇게 들어 있더군요.
왜 이런걸 사왔냐고 했더니 티라미슈 조각케익보고 티라미슈는 다 같은 줄 알고 사왔다 하더군요.

가격은 38,000원이래고  아무래도 속은 기분이라서 들고 갔더니
환불은 안 해주더군요.  어짜피 환불은 안 될거라고 생각하며 갔지만 ...
왜 조각케익 티라미슈랑 다른 케익을 팔면서 이름은 똑같이 붙여놔서 헷갈리게 하는건지....
어짜피 못 먹을 것 같아서  케익 두고 나오긴 했는데..(돈 아깝네요)

가격은 비싸고 이름은 티라미슈 붙여놓고  쉬폰케익에 크림치즈 발라서 파는게 김영모식 상술인가 봅니다.



  
IP : 121.166.xxx.8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0.10.25 9:44 PM (121.166.xxx.214)

    전 여기 빵 별로에요,,맛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빵종류만 많고,,,
    특히 맛없는건 모르겠지만 왜 유명한지도 모르겠는 평범한 맛이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빵이 좀 질어요 ㅠㅠ

  • 2.
    '10.10.25 9:44 PM (211.178.xxx.53)

    왜 두고 나오셨어요??
    돈 너무 아깝네요... 그리고 남편분 오랜만에 기분내려고 사오셨을텐데
    좀 뻘쭘하셨을듯 해요..

  • 3. ..
    '10.10.25 9:47 PM (175.114.xxx.60)

    남편분 오랜만에 기분내려고 사오셨을텐데 좀 뻘쭘하셨을듯 해요..22222222222

  • 4. **
    '10.10.25 9:49 PM (110.35.xxx.87)

    원글님 속상한 기분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남편분 오랜만에 기분내려고 사오셨을텐데 좀 뻘쭘하셨을듯 해요.33333
    게다가 기념일이시라면서요...ㅡㅡ;;;;

  • 5. 나두
    '10.10.25 9:49 PM (115.41.xxx.188)

    김영모빵, 과자 정말 맛없어요.

  • 6. 와우
    '10.10.25 9:54 PM (112.170.xxx.186)

    원글님 한성격하시네요 ㅎㅎ
    놓고 온건 너무해요 ㅠㅠ

    차라리 인터넷에 사진 찍어서 널리널리 알리시징.

  • 7. 김영모
    '10.10.25 9:57 PM (61.85.xxx.39)

    진짜 치사하다 속보이네

  • 8. ..
    '10.10.25 9:57 PM (211.44.xxx.50)

    에효.. 놓고 나오실 정도면,
    그냥 기념일이고 남편분이 생각해서 사온 건데 한번 넘어가주시지 그러셨어요.
    남편분 정말 뻘쭘하셨을듯;;;

  • 9. 완전 속은 기분
    '10.10.25 9:57 PM (121.166.xxx.81)

    비싸긴 해도 값을 한다고 생각해서 간혹 들렀는데
    이번 계기로 그냥 장사만 잘 되는 집이라는 걸 알았어요.

    조금 너무했나 싶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항의 잘했다고 남편도 애썼다고 했어요.

  • 10. 좋은 남편
    '10.10.25 10:02 PM (202.169.xxx.117)

    원글님 남편 분 참 좋으신 분이시네요.
    잘 하셨어요. 읽으면서 저 같은 성격이라 생각했다는;;;
    근데 전 원글님처럼은 못하고 마음만...

  • 11. 남편분
    '10.10.25 10:05 PM (210.113.xxx.172)

    성격 정말 좋으신거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깨달은 바가 있는데요.
    저희 남편같으면 평생 케잌 안사옵니다..

  • 12. 보통
    '10.10.25 10:09 PM (125.180.xxx.63)

    소비자가 그렇게 나오면
    케익값 환불해주지 않나요?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제과에서 참...
    명장이란 이름이 무색하네요.
    그 돈 안 내놓고 케익도 돌려받으니
    아주 배 부르겠어요.

  • 13. 어?
    '10.10.25 10:22 PM (58.148.xxx.169)

    전..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사람입맛이 제각각인가봐요.
    서울 유명제과점..다 돌아다녀봐도, 베키안앤누보랑 김영모..제일 제입맛에 맞았는데...
    김영모책..레서피도...다른 책에 비해..베이킹 하면 맛이 고급스럽다고나 할까? 실패한적없었는데...입맛은 다 제각각이니까요...

  • 14. 저도
    '10.10.25 10:25 PM (121.172.xxx.237)

    김영모 하도 유명해서 케익 사 먹어봤는데..세상에 그렇게 바싹 마르고 맛 없는
    케익은 처음이었어요. 게다가 원글님 말씀대로...케익 시트가 어찌나 두꺼운지..
    그냥 카스테라 맛이더군요. 그 가격이나 받는다구요??? 완전 사기네요.

  • 15. 어?
    '10.10.25 10:26 PM (58.148.xxx.169)

    근데 제가 얼마전에 김영모 티라미수 홀케익 먹었을땐...마카포네치즈+생크림. 제대로 되있어서,
    그 큰걸 혼자 거의 다먹었는데...이상하네요...쉬폰에 생크림만 있었다니..
    혹시..뭔가 착오가 있었던거 아닐까요? 김영모 자주가지만..그리 상술이나, 얄팍하게 하는 느낌 없어요. 맛이 없었다면..이해가지만, 상인정신이 아닌..장인정신으로 영업하는 곳이라 생각했거든요.저 김영모랑 아무 상과없고, 그냥..그 제과점 잘 다니느 사람인데...좀 이상하네요
    간혹 맛없는 빵이 있긴 하지만, 상식밖의 빵은..못봤는데. 원글님 말씀하신 케익은 거의 상식밖이라..좀...놀랍네요

  • 16. 어?
    '10.10.25 10:27 PM (58.148.xxx.169)

    참고로 전 도곡점만 다녀요.

  • 17. 설마요
    '10.10.25 10:43 PM (125.129.xxx.97)

    혹시 다른 케익을 티라미수로 착각하고 사오신건 아닐까요?
    저도 한통 끌어안고 다 먹을 정도인데..;;

  • 18. 혹시
    '10.10.25 10:56 PM (175.117.xxx.122)

    저도 다른 케잌으로 착각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쉬폰으로는 티라미수 만들지 않아요.
    가운데 구멍이 있는 동그란 케잌이었나요?

    쉬폰은 너무 가벼워서 크림치즈 같은 무거운 크림을 넣지 않거든요.

  • 19. 이상하네여
    '10.10.25 11:03 PM (116.37.xxx.138)

    김영모 빵은 맛없지만 케잌은 정말 맛있는데..특히 티라미슈, 고구마 케익등은 ..도곡점에서 그랬어요??

  • 20. 저런
    '10.10.25 11:37 PM (58.141.xxx.229)

    생크림케잌 상한다고 지방에 사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판매를 거부하던 그 뚝심은 어디가고..
    실망이네요..

  • 21. 말도 안돼죠
    '10.10.26 2:01 AM (124.61.xxx.78)

    티라미스에 쉬폰 케잌이라니요? 전 김영모 빵 좋아해요.
    네임택을 잘못 꽂아놨던지... 하여간에 이상한데요.

  • 22. ~~
    '10.10.26 5:33 AM (59.29.xxx.63)

    그러게요.. 김영모 케잌, 빵 다 괜찮은데.
    이상하네요

  • 23. 김영모
    '10.10.26 8:45 AM (110.8.xxx.175)

    정도면 아주 아주 훌륭하죠.이정도로 맛있는 빵집도 드문데..
    .샌드위치도 피자맛나는빵도 케잌도 다 맛있어요,근데 티라미스는 한스가 최고..

  • 24.
    '10.10.26 9:19 AM (58.29.xxx.130)

    김영모 빵 완전 사랑하는데요. 빵을 거의 매일 주식으로 먹는 사람이에요.
    온가족이 빵이라면 입맛 완전 고급이죠.
    김영모 빵은 먹을 때도 행복하고, 먹고 나서도 뒷맛이 깔끔한데요?

    이사온 지금도 강남이 그리운 이유가 오직 김영모 빵집 때문인데...

  • 25. ...
    '10.10.26 10:49 AM (122.40.xxx.67)

    두고 오다니 너무 하셨다.
    김영모 빵 웬만하면 다 맛있던데...
    엊그제 아들 생일에 집앞 상가 빵집에서 크지도 않은 초코렛 케잌을 37,000원 주고 샀어요.
    기대도 안하고 먹었는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비싼거 용서가 되더군요.

  • 26. 김영모케익이
    '10.10.26 11:10 AM (203.232.xxx.3)

    조금 달기는 해도 진짜 맛있는데? 뭔가 착오가 있어도 큰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모 저도 마니아예요. 먹고나면 속이 편안해요.

  • 27. 분당 아줌마
    '10.10.26 4:42 PM (59.13.xxx.197)

    저두 일찍 퇴근할 때면 김영모 빵집 가서 빵 사오건 하는데 다 괜찮았는데...
    요즈음은 마인츠돔 크림빵 종류가 어찌나 맛있는지 매일 그 집에 참새 방앗간 다니듯이 다니고 있어요

  • 28. 저도 김영모 좋아요
    '10.10.26 4:43 PM (221.150.xxx.169)

    김영모 편들려는건 아니구요.....근데 남편분이 좀 무안하셨겠어요. 아무리 화가 나셔도 케잌 그냥 드시지.....

  • 29. 빵은 모르겠고
    '10.10.26 4:43 PM (211.114.xxx.142)

    남편한테는 사과하셨으면 하네요..잘하고 싶어서 그랫다 벼락맞은 기분일거 같은....

  • 30. ..
    '10.10.26 4:50 PM (119.194.xxx.122)

    네임텍이 잘못 붙여져 있엇다에 1표

  • 31. 원글님
    '10.10.26 5:00 PM (112.170.xxx.33)

    남편한테 사과하셨다고 위에 쓰셨네요

  • 32. 김영모 맛있어요
    '10.10.26 5:07 PM (210.221.xxx.76)

    전 거기 빵 여태 먹어본 빵중 제일 맛있던데...
    그리고 어디 방문할때 사가져가면 다들 맛있다고 어디 빵집이냐며 난리던데...
    주차가 너무 안좋아 자주 가지 못하는데 아쉽네요
    글고 케잌을 두고 나오시다니.. 넘 아까와요... 아까비...
    그 케잌도 아마 맛있었을텐데...

  • 33. ㅇㅇ
    '10.10.26 5:16 PM (114.206.xxx.216)

    헐.. 김영모만한 집이 어디있다고;;
    맛이나 서비스에서 실망한 적 한 번도 없어요. 참고로 저도 도곡점 다닙니다.
    역삼럭키쪽도 다니고(거긴도곡1동이죠) 아카데미스위트쪽도 다녀요.
    상술은 커녕 맛이나 품질에 항상 감동합니다. 서비스도 물론이고요.
    케이크는 일종의 기분내기 위한 선물 같은 건데 취향에 안맞는다고 그걸 들고 환불까지 하러 가시나요?

  • 34. 근데
    '10.10.26 5:27 PM (121.172.xxx.237)

    그것도 지점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저도 위에서 정말 맛 없었다고 리플 달았는데..맛있다는 리플들 보고 놀랐네요.
    아마 제가 간 지점이 장사가 잘 안되서(지방이었음) 오래 된 케익을 내놨나 봐요.
    저는 치즈 케익 먹었는데..진짜 윗부분이 바싹 말라서는...케익 시트도 엄청 두껍고..
    그렇게 맛 없는 치즈 케익은 처음이었거든요.

  • 35. ..
    '10.10.26 5:42 PM (114.207.xxx.153)

    딴지는 아니지만 님 입맛이 너무 고급인가봐요..^^;
    저는 파리바게뜨 케익도 넘 맛있는데..
    마트 샤니..이런 빵도 맛있게 먹구요.
    케익 두고오신거 넘 아깝네요.
    입맛에 안맞으셨어두 사람이 먹을수는 있는거잖아요.

  • 36. 빵먹고싶
    '10.10.26 5:56 PM (211.183.xxx.179)

    김영모 지점 지방에 있나요??
    역삼,도곡,반포쪽만 있는걸로 아는데...
    다른곳과 혼동하신건??

  • 37. ㅎㅎ
    '10.10.26 5:59 PM (180.68.xxx.81)

    저도 건강 때문에 빵은 철저하게 가려먹는편인데 도곡동 김영모 케익은 잘 먹어왔어요...^^ 뭘 골라도 점수 후하게 나오던데....

  • 38. 빵이 맛업다
    '10.10.26 6:02 PM (124.52.xxx.142)

    빵이 맛없다는게 아니라
    기본이 안지켜진게 팔려서 실망했다는 이야기잖아요.

    내용물에 대해서 김영모측이 뭐라고 대답했는지에 대해서 적어주셨으면 더 좋을텐데..

    맛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내용물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김영모의 맛을 옹호하는 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기본이 지켜지는 곳이어서, 명장으로서, 또 대한민국의 유명, 건강 베이커리로
    비싸도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곳이기를 바랍니다.

    놔두고온 케익은 빵집에서 알아서했겠죠. 직원이 가져갔을수도 있고.

  • 39. 제가 알기에도
    '10.10.26 6:22 PM (221.150.xxx.169)

    김영모 지점이 지방엔 없는 걸로 아는데요....ㅜㅜ 이름만 갖다 썼나 보네요.

  • 40. 뭐래요.
    '10.10.26 6:25 PM (221.151.xxx.67)

    빵맛이나 느낌이 다를수 있지...여기는 김영모 왕팬들만 모였나
    저도 김영모 많이 먹지만, 예전보다 실망 스런건 맞지 않나요?
    특히 케익이요...예전보다 후져졌잖아요. (돌던질거죠?)

  • 41. ...
    '10.10.26 6:34 PM (125.52.xxx.83)

    저도 김영모 빵 무지 맛있던데요? 빵이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전 입맛이 자극적인거 못받아들이는데 김영모빵은 맛있었어요

  • 42. 실망
    '10.10.26 7:14 PM (116.36.xxx.227)

    요즘 넘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며칠 전 넘 실망했네요.

    유치원에서 생일때문에 10만원 정도의 공주캐릭터 케이크 주문했는데 배달가능하다고 해서, 생일당일날 12시까지 유치원으로 배달해 주기로 했는데요. 제가 신신당부했거든요..당일 배달시간약속 지켜줄 수 있냐고요..(제가 직장맘이라 직접 못들르고요..)

    계산하는 동안은 걱정말라는 그쪽 얘기에 믿고 왔건만
    당일날 반포점에서 아침 일찍 전화가 와서 아이 유치원에 11시까지 배달해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12시 30분이 되도록 안 와서
    ( 전 이미 갖다 준 줄 알았는데 유치원에서 전화가 와서 알았네요..)

    제과점으로 전화를 했더니 배달해 줄 기사가 지금 없다고 얘기하더군요..

    황당..생일파티( 제 아이 혼자) 때문에 유치원 아이들 점심도 안 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한 시 넘어 왔네요..

    제과점의 무책임한 태도에 실망...그럴꺼면 왜 아침에 11시에 갖다 준다고 한건지 유치원에 아침부터 케이크 받아달라고 계속 전화한 저만 우습게 되었었네요..

    그 이후론 그 제과점에 발길이 안 가게 되네요..

  • 43. ..
    '10.10.26 7:16 PM (211.201.xxx.180)

    김영모 어느 지점이었나요?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 44. 글쎄요
    '10.10.26 7:52 PM (203.248.xxx.13)

    서초동 무지게아파트에 있던 동네빵집이 유명해 진 것 까지는 좋았고
    빵도 저렴하고 괜찮았는데..
    타워팰리스에 분점 입성하고 나서는 빵값은 갑절로 오르고 이제는
    가격대비 별로 맛도 없는 것 같던데요..

  • 45. .
    '10.10.26 8:04 PM (110.10.xxx.71)

    제가 무지개 오래 살았는데...
    원래 김영모가 빵값은 좀 비싼 편 이었어요.
    그래도 김영모 때문ㅇ[ (비교적 싼) 동네 빵집 못버티고 다들 상가에서 나갔었고...
    지금도 금방에 제과점은 김영모 한개 있네요.
    강남대로쪽으로 가지 않는 이상.... ^^;;;
    글고 제가 알기로도 김영모는 지방에 매장이 없어요~

  • 46. 저도
    '10.10.26 8:59 PM (123.128.xxx.208)

    예전에 비싼 치즈케익 선물로 받은 적이 있는데, 세상에, 치즈케익이 카스테라보다 맛이 없어서 그냥 버리고 말았어요. 치즈냄새만 살짝 나는;;; 선물받은 것이라서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냥 한* 로 바꿨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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