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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좀 심하게 하는 언니.

아는언니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0-10-25 17:07:20
아이 유치원 친구인 엄마인데요.
사람이 쿨해요.
처음 1년여는 이렇게 생각안햇는데요
좀 가깝다 싶으니까 말중에 "지x" " 잘났다" 이런말을 섞어서 해요.
전 듣기가 거북스럽고 싫거든요.
근데 얘기중에 듣다보면 신랑이랑 그 언니랑 얘기할때 지x, 잘났다 머 이런말은
그냥 보통하는 얘기인가봐요.

자꾸 그 말 할때마다 거슬리거든요.
하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해야하겠죠?

아깐 무슨 얘기중에
시댁에 너무 안가봐서 오늘은 가봐야한다고 했더니
"아 그냥 둬라. 시댁에 안온다고 뭐라고 하면 그냥 위자료나 많이 달라고해서
이혼해버려." 라고 하는데 헉했어요.

왜 말을 그렇게 막하는지...
제가 그동안 그렇게 막 말하진 않았는데
왜 싸잡아서 그렇게 말을 할까요...

뭐라고 말해야지요?
그 얘기 듣기 거북해. 하지마. ... 이렇게 말할까요... -.-:
IP : 118.42.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0.10.25 5:09 PM (124.50.xxx.133)

    거짓말하는 사람보단 나아요
    하지만 욕하면서 닮는다고
    자주 안보는게 상책입니다

  • 2. ..........
    '10.10.25 5:14 PM (123.212.xxx.32)

    님이 뭐라하면 사이만 나빠지죠..변하지도 않아요...
    그냥 조금씩 떨 보면 되요

  • 3. 어머
    '10.10.25 5:16 PM (61.85.xxx.39)

    정말 교양 없네요
    말로 하진 말고 그런 말을 끝냄과 동시에 눈으로 과장되게 놀라운 얼굴로 보여주세요
    아마 아차 싶을거에요 제 친구중에 (이젠 절교)
    말끝마다 이년 저년 하는 친구 있었어요 장난 그 이상임을 알고 있었죠
    나중에 제가 참다가 너희 할머니가 이년저년 했니? 그러니까 아니~ 하더라구요
    아~` 난또 니네 할머니가 그런 소리 잘 하셔서 거북감 없이 니가 배웠나보다 했지
    했더니 그 이후로 제게 그런말 안해요 다른 이유로 절교를 선언하고 안 보지만
    말을 그렇게 교양 없이 내 질러 버리듯 하는 사람 아무리 농담 이라도
    사람들 속으로 다 낮추어 봐요 오늘도 점심 시간에
    같이 영어 수업 듣는 21살짜리 학생이랑 30살짜리 아이 엄마랑 식사를 하는데
    밥을 5분만에 후딱 해치워 버리고 혼자 반찬을 계속 먹던 그 아이 엄마가
    그 학생에게 하는 말이 애인 없어? 영계를 골라 사귀다가 차버려
    하는데 그 학생이 엄청 놀란 눈으로 눈이 동그레 지더라구요 저 역시 놀랬구요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고 오늘 처음으로 같이 식사 하는 자리서
    교양 없이 거침 없이 말하는 그녀를 보면서 나는 절대로 저러지 말아야지
    아주 흔한 농담 이라도 자신을 보여주는 구나 싶었죠
    또 하나 배웠어요 여하튼 ..놀란 기색을 분명히 하세요
    그 이후로도 계속 그런다면 전 그런 사람 멀리 하겠어요

  • 4. .
    '10.10.25 7:00 PM (211.224.xxx.25)

    그런 나쁜점이 있는데도 뭔가 괜찮은 구석이 있어 계속 만나기는 하는데 말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애기를 하심이..나는 저런 말투 싫다고 애기하심이..위에 분은 안고쳐진다고 걍 만나지 말라고 하시는데 것도 그럴수도 있지만 그러다 보면 주위사람 다 끊어야 돼요. 사람들은 다 단점이 있으니까 다 쳐내버리면 나중에 주위에 사람이 없어요. 잘 애기하세요. 나는 당신 이런면은 좋은데 이런면은 싫다 계속 만나고 싶은데 조금만 말투를 순화해달라고 해보세요

  • 5. 속지마세요!
    '10.10.26 2:25 AM (124.61.xxx.78)

    저도 댓글 첨 다신 분처럼 솔직하다, 화통하다... 생각한 언니가 있었는데요.
    겪을수록 아니던데요. ㅠㅠ 그냥 자기 편하대로 막말하고, 남생각은 눈꼽만도 안하는 이기적인 사람일뿐이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왜 그렇게 엮여서 다 퍼주고 비위맞췄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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