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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엄마 캐릭터 좀 짜증나네요.

시청자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0-10-25 16:40:20
언젠가는 연주씨더러 호섭이 술취했을때 방에서 바지 벗겨 갈아입히지 않았다고 연주더러 뭐라고 하질않나,
그때 대사가 나는 나하나 희생하면 온가족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았기때문에 어쩌구 막 그랬던거 같은데 (그때 초롱이랑 지혜가 엄마편 안들어줬죠)
이번에는 신혼여행 가서 (그것도 같은 제주도 땅으로) 저녁까지 연락안한다고 대짜고짜 연주한테 밤에 전화해서 막 땍땍대고 어휴,,,, 저거 정말 예의없고 몰상식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부모자식 같이지만요, 결혼을 했고 며느리는 남인데요...게다가 호섭이가 생각없이 술취해서 신부를 호텔방에 혼자 둔건데 왜 연주를 혼내면서 내아들 니가 지킬의무가 있다고...저 너무 어이 없어서요,
다들 이거 보고 불편하시지 않으셨나요?
제가 요즘 다른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다른 드라마도 요즘도 이렇게 고루한 사고방식이 엿보이나요?
한 7.80년대로 돌아간거 같고요 짜증나요.
그 엄마 캐릭터요 이번엔 늘 밝고 명랑하고 강인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 화목을 이끄는 캐릭터로 나오는거 같더만요
그게 가끔 며느리 연주한테는 거부감 느껴지게 고루하고 전근대적인 시어머니 모습으로 대하는게 보여질때가 있어요.
그래서 짜증나요. 그캐릭터가요.
저만그런가요?

IP : 221.132.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5 4:45 PM (221.139.xxx.222)

    옳고 그렇고는 둘째치고... 현실의 시어머니들이 아직도 그렇지 않나요? 전 현실감 느껴지던데요... 거기 김해숙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대단한 여자로 나오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며느리 압박하는 거 많이 봤어요.

  • 2. 시청자
    '10.10.25 4:48 PM (221.132.xxx.79)

    아글고 그게 또 지혜랑 사위 대할때는 또 다르더라구요. ㅋㅋ
    사위가 서운할일에도 겉으론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자꾸 그만 화풀라고 또 땍땍대고.
    결국 본인이랑 피나눈 가족까지에게만 너그러운 엄마.

  • 3. 저도 짜증
    '10.10.25 4:50 PM (203.236.xxx.241)

    사위한테는 지 딸한테 못해준다고 빽빽대고
    며느리한테는 지 아들한테 못해준다고 빽빽대고
    시끄럽고 드센 아줌마예요

  • 4. ....
    '10.10.25 4:50 PM (221.139.xxx.222)

    ㅎㅎ 그래서 드라마 초반부에 그집 할머니가 김해숙한테 그런 말 하는 장면도 있었어요. "그래 너 네 새끼하고 서방밖에 모르는 년이지..." 뭐 이런 말 한 적 있었어요. 리얼하든데요 ㅎㅎ

  • 5. ,,
    '10.10.25 4:50 PM (121.160.xxx.196)

    이별했다 다시 만난 초롱이 남자 친구한테 해 댈때 보셨나요?
    너는 내 딸한테 헤어지자는 말 다신 하지만, 그러나 내 딸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것은 괜찮아, 나는 내 자식이 나가서 꼭 이기고 들어와야 해.

  • 6. ㅋㅋㅋ
    '10.10.25 4:51 PM (222.236.xxx.249)

    전 이드라마 안보지만, 원글님 내용으로 보면 저희 시어머니와 몹시 흡사해서 현실감은 있네요 ㅎㅎ
    내용이 정말 남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ㅠㅠㅠ

  • 7. 아주
    '10.10.25 4:53 PM (61.85.xxx.39)

    현실적이지만 정 안가는 캐릭터

  • 8. 시청자
    '10.10.25 4:53 PM (221.132.xxx.79)

    허걱...윗님때문에
    인생은 아름다워 보기싫어져요.
    윗님이 해주신 저대사 부분 저는 못봤는데...저 아줌마 진짜 그냥 막나가네요.
    전 쿨하고 밝은 캐릭터의 엄마 모습속에 은근히 짜증나는 모습있다 그뜻이었는데
    완전 대놓고 짜증나는 캐릭터네요...;;;

  • 9. 시청자
    '10.10.25 4:56 PM (221.132.xxx.79)

    전 사실 큰아들 동성애자인것을 알고 남편에게 했던 대사때문에 저 엄마에게 반했던 적이 있었는데
    너무너무 실망스러워요...

  • 10. ...
    '10.10.25 4:57 PM (116.47.xxx.56)

    우리엄마 50대중반에 며느리,손녀까지보신분인데도 어제 욕하시던데요

    신혼여행가서 전화안한다고 저리 난리친다고 글고 첫날밤에 신랑이 저리 인사불성됐으면 며느리한테 미한하다고는 못할망정 더 볶는다고

  • 11. 보기 싫다
    '10.10.25 4:58 PM (124.49.xxx.80)

    이제 제일 보기 싫은 두명이 우희진이랑 저 엄마네요.
    수일이 입장이 전 왜그렇게 공감이 가던지..
    불쌍하기까지..
    같은 여자입장이고 뭐고를 떠나서 우희진 캐릭터는 정말 이해불가.

  • 12. .
    '10.10.25 5:10 PM (115.140.xxx.18)

    이번 우희진 캐릭터는 정말 깨던데요 ..아주 남편을 말려 죽이려고 작정한 여자 같아요 .
    정떨어져..

  • 13. -
    '10.10.25 5:18 PM (211.238.xxx.50)

    신혼여행으로 같은 제주땅으로 간게 아니고..
    돈 더 모아서 스킨스쿠버들의 꿈이라고 불리는 나라(어딘지 듣고 까먹었음...)로
    여행가기 위해 호텔에서 첫날밤 치룬거에요.

    인생은... 이 드라마 좋아해서 정말 본방사수 다 했지만..
    요즘 좀 불편한건 사실이에요..
    특히 초롱이 남친한테 막 머라고 할때..... 우리 딸이 차는건 괜찮다식으로 말한거랑
    호텔방에 혼자 남겨진 연주한테 호섭이 술 많이 마셔서 어떡하냐고
    연주 걱정하는 식으로 말하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울 아들 상한다(?)고..
    니는 울 아들 지킬 의무가 있다는 대사에선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왔네요 ㅋㅋ

  • 14. .
    '10.10.25 7:13 PM (211.224.xxx.25)

    그 집 여자들이 다 드세지 않나요? 시엄마,딸,손녀 남자들은 그 아버지를 비롯해서 다 순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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