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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남편 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펑해요~)
1. 남편 혼자
'10.10.25 4:00 PM (220.127.xxx.167)한달에 이삼백도 써요.
대형 로펌 5년차면 옷이며 시계며 타이며 다 잘하고 다녀야 할 테고, 술도 양주 먹는 데 가야 하고...지출 내역 보니까 다 쓸 만해서 쓴 거고 아껴쓴 거라고도 보여져요.
적금 몇십만원 덜 부어도 남편 밖에서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않게 해주세요. 일반 대기업이라면 모르는데, 로펌 변호사 5년차면 그 돈 몇십만원 아끼는 것 득보다 실이 훨씬 큽니다.2. 다른
'10.10.25 4:00 PM (58.120.xxx.243)전문직인데 잘 나가는날은..술값만 120정도 씁니다.
글고 평소 100좀 넘게 씁니다.
글쎄요..최대한..안주는것이 좋지요.적금하나 더 든다하세요.3. ...
'10.10.25 4:04 PM (119.67.xxx.14)다 큰 성인인데 그냥 자기 명의 카드로 알아서 조절하면 안 되나요?
남편한테 용돈을 준다....제 기준으로는 매우 생경하네요...4. 고민...
'10.10.25 4:06 PM (112.152.xxx.240)저도 많이 주고 싶어요... 흑...
근데 대출고 빨리 갚고싶고... 좀있음 둘째도 나오고... 그러네요...
중간중간 성공보수랑, 보너스가 나와요. 그럴때마다 1~2백정도는 술값으로 줘요...
양복이랑 바바리, 코트, 시계 구두 넥타이 이런건 제가 지금까지 사준것만? (아 뭐 남편돈으로 샀지요...-.-) 5천만원은 넘을거에요.
남편 키우기 힘드네요...
그럼 한달 용돈으로 정해놓은건 없으신건가요?5. .....
'10.10.25 4:06 PM (116.125.xxx.54)투자한다 생각하시고 조금 더 쓰세요.길게 봐야지요.
제 남편 매주 운동나가는데 그 경비 빼고도 순수 용돈으로 한달 백만원 넘어요.
그럼 합이??? ^^6. ..
'10.10.25 4:08 PM (218.153.xxx.6)로펌 변호사면 경조사비도 미니멈 10만원이고, 밥사라, 술사라 친구들 요구도 많고 품위 유지를 위해 밥도 분식집에서 안 먹고 좋은데서 먹어요. 버는게 많지만 그만큼 나가는데도 많죠. 많이 벌고 안 쓰고 살고 싶겠지만 그러다 인심 잃느니 어느 정도는 쓰는게 나아요. 원글님 절대 많이 주시는 거 아니고 제 주변에서 가장 조금 주는 편에 속하네요. 그냥 남편 믿고 주세요. 그리고 20만원 더 주면서 적금 해약 운운하는게 좀 오버같아요. 5년차면 실수령액으로 세후 연 1억은 받으실텐데.. 저라면 이번 달은 통크게 그냥 메꿔주겠어요. 그리고 연간계획 세울때 남편 돈 메꿔주는 용도불특정 금액을 살짝 준비해놨다 그걸로 메꾸겠어요.
7. 고민...
'10.10.25 4:08 PM (112.152.xxx.240)아 용돈을 준다기보다는... 저희부부가 같이 정한 금액이에요. 대출은 얼마나 갚고, 적금은 얼마나 들고 같이 계산해서 생활비 드는거랑 함께 정한 금액이네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건 같이 잘해보자 하고 짜놓고... 20만원 빵꾸났다 매꿔달라 이러면... 전 또 생활비에서 매꾸고... 저도 쪼들리거든요...8. 근데
'10.10.25 4:08 PM (59.6.xxx.11)평일에 술약속.. 인맥관리, 고객관리 차원이라면 법인카드 따로 안나오나요?
어느 정도 지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법인카드 쓸수 없는 접대인이라면 그냥 좋아서 마시는거 같은데 그건 조절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9. 고민...
'10.10.25 4:14 PM (112.152.xxx.240)법인카드는 나오는데, 그건 직접적인 클라이언트거나, 아님 어떤 큰 가능성이있는 사람이거나... 그때는 법인카드로 해결해요. 근데 판검사친구들이나, 그냥 친구인데 회사 법무팀이거나 그런 친구한테는 베풀어야한다는...
조언주신것들보니... 저도 좀 맘을 넓게 가져야겠네요.
저는 한다고 하는데... 남편은 돈문제에있어서는 절 믿고 따라주는데, 반대로 저는 왜 안될까요?10. ww
'10.10.25 4:14 PM (183.98.xxx.172)저희도 용돈처럼 정해놓고 한달에 쓰게 합니다.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도 찾아쓰는데요.
이번 달에 메꿔주면 다음 달에 뗍니다.^^
서너달 정도 밀리면 힘드니 처리 좀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인도 몇 달에 한 번씩은 아껴 쓰더라구요.11. ?
'10.10.25 4:16 PM (125.187.xxx.175)변호사분들은 돈 엄청 쓰시는군요.'
의사인 울 남편은 20만원도 안 쓰는데...
그것도 밥값(가끔 동료들것까지 내고)+교통비 외엔 거의 제로인데.
잘 벌어도 저렇게 쓰면 아이들 키우면서는 그닥 풍족하다는 생각은 안 들겠어요.12. &&&&
'10.10.25 4:19 PM (116.121.xxx.179)남편이 예술 계통이라 전문직이라면 전문직이에요
한달에 핸펀비 카드값등등 해서 150은 쓰는것 같네요
그중에 택시값이 3,40이구 10만원정도는 책값 나머지는 온전히 술값인듯...
경조사비 따로 받아가구요..
남편땜에 모아지질 않네요13. ...
'10.10.25 4:19 PM (183.98.xxx.10)?님 의사도 쓰는 사람은 많이 써요. 그래도 인맥 쌓아야 하는 변호사보다는 덜한 수준인 걸 여기서 확인해서 다행이랄까요...
종합병원 과장인 의사 남편, 한달에 혼자서 100은 써요. 근데, 울남편은 술담배 안하는 사람이고 출퇴근도 지하철과 버스로 하거든요. 골프처럼 돈 드는 운동도 안하고요. 저 용돈은 다 체면유지비용으로 나가는 거랍니다. 경조사비와 회식비 등을 다 부담해야 해서요.14. 의사랑
'10.10.25 4:21 PM (220.127.xxx.167)변호사랑 생활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변호사들은 시계는 롤렉스 차야 하고 넥타이는 페라가모 이하로는 안 되고, 자기들끼리 암묵적인 복장 규칙이 많은 세계에요.
그거 무시하다가는 은근히 따돌림 당하고 승진 대열에서 밀리고, 그렇죠. 제일 많이 벌고 제일 적게 쓸 수 있는 것은 의사, 그 중에서도 개원의인 듯해요.15. 그래도
'10.10.25 4:29 PM (211.219.xxx.62)200은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도 품위유지비라는 게 필요할텐데요..16. ,.
'10.10.25 4:31 PM (203.244.xxx.6)5년차쯤되면 월수입이 얼마인가요? 수입대비 많은지 적은지 ....
17. 저는
'10.10.25 4:33 PM (118.223.xxx.176)저희 신랑은 대기업 4년차 변호사인데요...
한달에 오십만원 주고있어요...그래도 출장비에...뭐 법인카드도 있고하니..
크게 부족한건 아닌듯 싶어요^^18. 월급의
'10.10.25 4:37 PM (180.231.xxx.49)20~30%는 할당해 주셔야죠.
안 그러면 불만이 누적되다 폭발해요.
3백도 넘게 버는데도 마누라가 30만원밖에 안 주거나,
심지어 그보다 더 적게 주려고 난리치는 집들도 많이 있죠.
그러면 남자들은 반드시 나름으로 다른 방법을 강구합니다.
그냥 짓눌려 살지 않아요, 결코. 지렁이도 밟히면 꿈틀하는데,
자기가 사회생활하고 자기 힘으로 돈버는 남자들이 호락호락
맘대로 되리라고 생각하면 그게 착각입니다.19. 검사들은
'10.10.25 4:42 PM (211.63.xxx.199)남편 친구가 검사인데, 검사들은 그렇게 용돈 팍팍 못쓰는걸로 알아요. 공무원이니까요.
그집 와이프도 평범한 샐러리맨 수준으로 살림하고 있더군요. 3급 공무원이라는데 연봉 얼마 안되더라구요.
변호사들은 잘 버나봐요??20. 고민...
'10.10.25 4:43 PM (112.152.xxx.240)아무리 생각해봐도 140이상은 좀...
월수는 이것저것 다 하면 1200정도됩니다.
'월급의' 댓글다신분은... 제 댓글은 안읽으셨나봐요. -.-21. 봉직의
'10.10.25 4:44 PM (125.135.xxx.51)정말 많이 쓰시네요 우와 남편에게 새삼 미안하다는.. 우리남편은 한달에 용돈 20만원정도 쓰는것같어요. 주유비뺴고 순수용돈이요. 지갑에 10만원 넣어주면 제가 다 빼내가기 전까진 돈달라 소리를 거의 안해서.. 한달에 20만원쓸라나.. 술담배 안하고 취미는 그냥 헬스하고 집에서 게임하거나 전자제품 갖고 놀기여서,, 한번씩 컴퓨터를 바꾼다거나 얼리어댑터여서 1-2백만원 사이로 2-3년에 한번씩은 지르긴 하는데 평소에 워낙 작게써서 할말이 없네여 ㅡㅡㅋ
22. 변호사
'10.10.25 4:45 PM (211.178.xxx.53)유지 비용이 많이 드는군요
암튼, 저도 남편 키우기 힘들다는데에는 심히 공감합니다23. 원글님
'10.10.25 5:03 PM (220.127.xxx.167)다시 단 댓글 보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남편이 한달에 1200 갖다주면 연봉으로 2억 이상 된다는 얘기에요. 그만큼 벌어오는 남자 극히 드뭅니다. 남자가 그 정도로 벌어오면,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말해서 남편한테 좀 맞춰줄 수밖에 없어요. 돈 몇십만원 가지고 120은 되고 140은 안 되고, 이런 얘기할 상황이 아니라는 거예요.
둘이 물론 의논해서 정했겠지만 돈 몇십만원 가지고 자꾸 기분 상하는 일 생기면, 남편이 경제권 회수해버리면 그만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부부는 공동체고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나한테도 소유권 있는데요,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잖아요.
원글님이 대출 갚고 적금 드는 것도 남편이 그만큼 벌어오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140 이상은 좀...'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남편이 '아무리 생각해도 네 생활비로 300 이상은 좀...' 이러면 어떠시겠어요.
돈 그만큼 벌어오는 남자 중에 원글님처럼 여자에게 경제권 주는 경우 흔치 않아요. 아예 돈관리하기 귀찮아하는 스타일 아닌 다음에는, 생활비로 얼마 정해놓고 여자 주고 나머지 돈 자기가 알아서 하지 그렇게 여자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않아요.
지금 상황은 남편이 많이 참고 잘해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그 마음을 좀 알아주고 남편 쓰는 돈 몇 푼으로 너무 신경쓰게 하지 마세요.24. cbhsn
'10.10.25 5:10 PM (210.205.xxx.195)윗분이 정답 ㅎㅎㅎ
25. 남편이
'10.10.25 5:22 PM (121.162.xxx.111)정말 대단하군요.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조금씩 봐주면서 하세요.
그렇다고 쉽게 줄 놓으면 또 안되고요.26. 고민...
'10.10.25 5:29 PM (112.152.xxx.240)네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저는 왜 자기가 그안에서 쓴다고하고는 잘 못지키는것이 좀 화났었는데... 우리남편이 대단? 한거군요. =.= 오늘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네요...
'원글님'... 말씀데로 부부는 공동체이고, 저에게도 소유권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현실적으로도 그래요.
제가 구구절절이 모든 상황을 다 쓸수 있는것도 아니고... 저는 그냥 우선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만 단순한 fact로 조언부탁드린거에요.
위에 제 댓글에도 남편 용돈이나 생활비 책정은 둘이서 함께 정한거구요.
저희는 함께 생각해놓은 바가있어서... -.-
저도 돈 1~20만원가지고 이러고 싶지않습니다.
남편이 경제권을 저에게 다 넘겨 준거는 남편이 저를 믿고 많이 사랑하는 이유도있겠지만, 저도 그만큼 남편한테 할만큼 하고있구요.
저는 처녀때부터 가지고있던 재산이 꽤 많아요... 저는 그돈이 우리 공동의 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작은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펀드등 해지하면, 신랑 마이나스 갚아준적도있고, 거의는 대출 많이 갚았네요.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는 공동명의인데, 제가 틈틈히 그런 돈으로 매꾼것만 70%정도는 될거에요. 남편도 제가 그런 마음인걸 알기에 저를 더 신뢰하는거 같아요.
세상에 공짜없죠... ^^
님 조언도 정말 저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감사해요.
여윳돈이 생기면 그때그때 숨통좀 틔어줘야겠네요...
글은 펑합니다. 왠지 남편한테 미안해지네요...27. ..
'10.10.25 5:31 PM (152.99.xxx.167)우리집 남편이 월수가 1000정도 되는데요.
자기 혼자 쓰는돈이 월200-300입니다.
인맥관리를 해야 저정도를 계속 벌어오기 때문에 절대 불평 못해요 ㅠㅠ
술자리에서 일이 정해지더라구요. 이번에 이런거 하나 만들자..이렇게28. 올려주세요~
'10.10.25 5:37 PM (121.162.xxx.155)울 남편도 월급 천만원 넘었을 땐 많이 썼어요
지금 부인께서 주신돈으로 쓰실려고 하시는거 정말 대단한거예요
주위분들이 다 남편정도의 월급을 받고있는데
다같이 밥먹고 술마시러 가는데 혼자만 빠지기도, 없는 용돈생각하면 힘드시지 않겠어요
남자들사이에서도 다같이 하는문화 한두번 빠지기 시작하면 안껴줘요
월급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에 비례해서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 엄청나다는거 아시죠?
원글님께서 더 신경쓰셔야 할게 용돈이나 돈 모으는것보다
가끔 스트레스 풀게 여행도 가자고 하시고 즐거운 일들을 만들어주시는게 좋을듯한데요
스트레스 풀려고 술도 마시러 다니고 돈도 마니 쓰게되거든요
그래도 넘 씀씀이가 커짐 안되니까 전 체크카드 추천해드려요
용돈 넣어주시고 얼마나 남았나 항상 체크하시면서 부족하지않게 꼭 채워주세요
앞으로 더 많이 버실텐데 처음부터 힘들게하시면 오래 버티기 힘들어요~
참고로 우린 전보다 반정도 버는 직장으로 옮겼어요
그래도 전 정말 만족한답니다
스트레스가 별의별 일들을 만들어내거든요29. 뒤늦게
'10.10.25 8:17 PM (59.6.xxx.94)글 봤는데 내가 한달에 1200 가져다 주는데 (윗분 말씀대로 연봉 2억 가까운데)
한달 용돈 140만원이라면 답답할 것 같아요.
200만원까지는 괜찮지 않나 싶네요.30. 오,,
'10.10.26 1:39 AM (122.40.xxx.30)저도 늦게야 이글 봤는데.. 변호사.. 돈 많이 드는군요..
울 남편은 의사인데... 2천 가까이 벌어다 줘도 저 다 주고.. 술 담배 안해서 지갑에 10만원 넣어주면 거의 아이 간식비로 쓰거든요. 돈 쓰는거 거의 없고.. 저 하고 싶은거 다 하는게 좋다 하네요.
거의 없긴하지만..가끔 뭐 사고 싶다 하면.. 주변에서 다들 사주라 하는분위기...
그런데... 그런일도 거의 없어요.. 시댁에 들어가는 돈 없구.. 열심히 모으며 살고 있어요.
물론 주변에 술 좋아하고 골프 좋아하는 분들은 한달 300정도는 자신의 용돈으로 사용하시는거 같구요.. 뭐.. 사람나름이고.. 집안 사정 나름이겠지요..
답글중에 그 정도 벌어오면 몇십만원 가지고 말할거 아니다... 그렇게 다 주는 사람들 별로 없다 하셔서요.. 제 주변은 거의 부인이 관리 하거든요.. 웅.. 아이폰 으로 못바꾸게 한것이 갑자기 미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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