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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이 왜 그렇게 싫으십니까?

다양성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0-10-25 15:36:45
인생은 아름다워에서의

동성커플 성당언약식이 통편집되었다는
포탈의 메인기사를 읽고 많은 생각이 듭니다.

동성애 관련 기사만 뜨면
어김없이 달려드는 엄청난 악플들...

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광기어린 저주가 난무하는 악플들에 소름이 끼쳐요.

더구나 아무 죄도 없는 해당 역할을 맡은 배우에 대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인신공격까지 서슴없이 해댑니다.

전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이 광기어린 증오 자체가요.

제가 몸 담고 있는 직업군이 타 직업군에 비해서
게이들의 비율이 꽤 높고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레즈비언커플도 있습니다.

성실하고 프로답게 일 잘하는 분들이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집단적 증오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정말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왜 그렇게 동성애자들이 싫으십니까?


IP : 121.129.xxx.21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10.25 3:38 PM (118.217.xxx.103)

    안 싫어해요
    성매수하고 개념없는 이성애자들이 더 싫어요

  • 2.
    '10.10.25 3:39 PM (118.36.xxx.253)

    전 안싫어요. 참 어이 없었다는........

    저는 제일 친한 고등학교때부터 20년된 친구가 레즈비언입니다.
    이 친구를 이해하기 위해 막 그런 인권모임도 따라가 보고 게이들도 만나보고 했지만
    전염되는것도 아니고, 20년된 친구가 레즈비언이고 그주위에 게이들도 있고 하면 저도 동성애자 됐게요?
    결혼 잘만하고 잘 삽니다만.................

    똑같은 사람인데, '내 주위에 없고, 내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것'이라 해서 공포감부터 갖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런걸 보고 '포비아'라고 한다던가요.. 호모포비아..

  • 3.
    '10.10.25 3:39 PM (220.84.xxx.3)

    다 개개인의 성향이 틀리잖아요.

  • 4.
    '10.10.25 3:41 PM (118.46.xxx.29)

    저는 개인적으론 싫어해요. 그냥 징그러워서요. 그치만 증오하는정도는 아니예요.

  • 5. 안싫어요.
    '10.10.25 3:45 PM (121.165.xxx.107)

    질문이 <동성애자들을 싫어하세요?>도 아니고 <왜 싫어하세요?>라고 하면 이미 싫어한다는 걸 전제로 깔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안싫어하고 별 관심도 없는 대다수에 속해요. 내 주변의 일이 되지 않는 한.
    그리고 원래 소수자의 삶은 힘들어요. 한국에서라면 더욱 그렇겠죠.

  • 6. 웅...
    '10.10.25 3:45 PM (121.133.xxx.110)

    싫어 할 수도 있지만,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뇌와 몸이 다르게 태어난 사람들인데, 그걸 가지고 싫네 마네 하는건 별 생각없이 내뱉는 말인 것 같네요.
    만약에 당신이, 동성에게 더 끌리는 뇌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미쳤냐? 내가 동성을 좋아하게?" 라고 말씀하시진 않으실거죠? 그렇게 태어났다면 교육,환경,정신력 등등으로 해결 할 수 없다는거 아실테니...

  • 7. 본인이
    '10.10.25 3:46 PM (203.236.xxx.241)

    남들이 싫어한다고 보니 싫어하는 것만 보이겠죠.
    참고로 성당언약식은 천주교를 싸그리 무시하는 처사이구요.
    전 안 싫어합니다.

  • 8.
    '10.10.25 3:47 PM (122.34.xxx.104)

    다름을 틀림으로 생각하는 무개념인들이나 그럴까, 이젠 인식들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요?

  • 9. ^^
    '10.10.25 3:48 PM (114.207.xxx.216)

    저도 싫어 하지 않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나 사랑할 자격과 권리가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공교롭게 "같은 성"인 사람들일 뿐이라 생각하거든요.

  • 10.
    '10.10.25 3:49 PM (180.66.xxx.18)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 11. 본인이
    '10.10.25 3:49 PM (203.236.xxx.241)

    http://v.daum.net/link/10668712?RIGHT_BEST2=R0

  • 12. .
    '10.10.25 3:50 PM (121.135.xxx.221)

    친하지 않은사람들에게 제일 알수없고 대하기 힘든사람들이죠
    여자뺨치게 화려한 언변과 감성을 가져서 배울점도 많지만
    보통 소수자 특유의 강한 생활력이랑 배타적인 그런거?
    말이 너무 많은거?
    그런게 좀 불편한거같아요.
    동네 아줌마처럼 이야기하고 딴데가서 내이야기할거같고..
    장점은
    일단 친해지면 그런친구 없는듯.

  • 13. 싫지도
    '10.10.25 3:51 PM (203.232.xxx.3)

    좋지도 않지만(어디까지나 개인적 성향이니 뭐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 문제와 성당 촬영 문제는 별개라고 봅니다.
    가톨릭은 매우 보수적인 교리를 가진 종교예요.
    작가가 본인의 작품의 완성도만을 위해
    성스러운 분위기를 빌려오고자 성당에서의 촬영을 고집하는 것은 참으로 어이 없는 행동입니다.
    (미리 컨펌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지만 동성애자의 언약식이라는 내용을 밝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죠)
    꼭 소갈비를 인도에 가서 구워먹어야 하나요?

  • 14. ..
    '10.10.25 3:54 PM (112.72.xxx.162)

    질문을 보자면 원글님이 더 꽉막히고 답답해보여요

  • 15.
    '10.10.25 3:58 PM (121.151.xxx.155)

    저도 싫지도않고 좋지도않고 아니 사실 주변에서 보지못해서
    어떤 감정이 될지 아주 모르겟고 사실 별 관심도없는사람입니다
    그 드라마도 보지않고 있구요

    그런데 성당촬영
    성당측에서 허락했다면 번복하는것은 도리가아니지요
    이곳에서 그리고 기사에서 봣는데
    처음에는 허락햇고 나중에는 못찍했고 다시 허락해서 찍었는데
    나중에 다시 연락와서 불방되게했다면
    성당측에서도 알고 있었다는것인데
    그리 번복하게 될것같다면 자신들의 교리에 맞지않다면
    처음부터 못하게 해야지 이게 뭡니까

  • 16. 음 님
    '10.10.25 4:03 PM (203.236.xxx.241)

    방송에서 내용 제대로 설명 안하고 장소 섭외한거라고 피디가 이미 그랬어요.
    천주교에서 알고 허락할리가 없어요.
    최소한 천주교라는 종교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건지 알겁니다.

  • 17. ?
    '10.10.25 4:03 PM (125.187.xxx.175)

    성당측에 '동성애자의 언약식 장면'이라고 확실히 알리지 않았다 하던데요.
    그렇게 정확히 알렸다면 성당측에서 처음부터 허가 안 해줬을 겁니다.

  • 18. 전 싫어요
    '10.10.25 4:03 PM (125.187.xxx.204)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찬성하고 옹호하게 되지는 않네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참 힘들겠다 생각하기 때문에 겉으로 싫다는 표현을 하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내 아들이 동성애자가 된다면 절망할 것 같아요
    세상과 다른 나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힘들지 안타까와서요.

  • 19. 동성애
    '10.10.25 4:12 PM (59.10.xxx.172)

    가 뭐가 좋나요?
    아무리 미화시킨다 해도
    남자끼리 성관계 하는 거 아닌가요?
    에이즈 감염되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하고..
    본인들에게도 가족과 타인에게도 무슨 유익이 있나요?

  • 20. ...
    '10.10.25 4:17 PM (121.160.xxx.196)

    레즈비언은 누구인지 몰라서 잘 모르겠고요.
    게이들은 어딘지 느낌이 다르잖아요.
    약간은 징그러운듯한 그런 느낌이요. 말 안하고 있어도 느껴지는
    거리감이요.

    그리고 요즘 게이들은 선천적인것보다는 선택적인것이 많아서
    싫어요.
    군대에서 일어나는 성폭력보면 게이여야 하는 사람이 무지 많은거잖아요?
    그런데 폭력쓰던 사람들 다 이성애로 일생 살지 않나요?
    동성애 본성 숨기고 이성애로 사는 사람은 별로 많을것 같지 않아요.

    피가 불러서 동성애 이신분들은 그냥 묵인하지만
    취향으로 그런 사람들은 방탕해 보여서 싫어요.

  • 21. ....
    '10.10.25 4:37 PM (115.140.xxx.112)

    전 다양성을 절대 인정합니다
    홍석천도 괜찮고 유아인도 그렇다하는 소문은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아요
    다만 그걸 드라마나 영화로 보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 22. 취향
    '10.10.25 4:38 PM (211.210.xxx.62)

    개인의 취향으로 이해하긴 하지만
    막상 주변에 그런 사람은 살짝 징그러워요.
    같이 있다가도 문득문득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내가 동성애자라면 차라리 평생 수절을 할 지언정 밝히진 않을듯 싶어요.
    아무래도 유교가 너무 뿌리 깊어 그런것이 아닐까 싶어요.
    십년만 아니 오년만 지나도 많이 달라지겠죠.

  • 23. 그냥
    '10.10.25 4:51 PM (118.222.xxx.229)

    소수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자기들과는 다른 낯선 존재에 대해 배척하는 마음...
    동성애자만 그런가요,,채식주의자, 아이 낳지 않는 부부 등등등 정도만 다를 뿐 그 원천은 별반 다르지 않아요...
    특히 동성애의 경우는 이제껏 매체에서 뭐랄까 좀 이상하게(혹은 적나라하게?) 그려진 탓도 있구요. 징그럽다고 하지만 이성애의 경우도 그 적나라한 모습을 보는 제3자의 입장에선 아름답다기보단 징그럽지 않을까요..
    다양성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회에서의 소수자는 외롭기 마련이지요..만약 내 친척, 친구, 이웃들 중 누군가 혹은 여럿이 이런 성향이라면 사람들의 반응이 지금보단 훨씬 유해지겠지요.

  • 24. 사실
    '10.10.25 4:56 PM (121.130.xxx.106)

    외국에서도 싫어하는 경우는 꽤 싫어하는 척을 합니다.

    영화 같은 데를 봐도 게이를 비아냥 되거나 게이라는 자체를 욕이나 놀리는 말로 표현되는 경우도 많고요.

    단지 우리는 싫거나 좋아하는 것을 함부로 표현하지 않도록 교육받아서 그렇지
    서양 애들이 놀리고 비아냥대는 것은 우리보다 더 심하죠.

  • 25. 싫어하지 않아요
    '10.10.25 5:14 PM (119.65.xxx.22)

    동성애자여서 통편집되었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동성애든 이성애든.. 거짓말로 성당을 속여서 촬영허가 받은게 정상인가요??
    동성애를 인정하고 포용해 달라하는 드라마가 어찌 다른 종교의 교리를 깡끄리 무시한답니까??
    왜 카톨릭인가요?? 카톨릭이 사회의 약자를 위해서 많은 일을 했으니 드라마 동성애 언약식쯤
    아무렇지 않게 동성애를 배려하는차원에서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한 그 작가의 오만함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예쁜 그림을 찾고 싶으면 세트를 지어서 하라고 해요.. 드라마를 위해서 거짓으로
    장소섭외하고 거절당하니까 포용이 어쩌구 저쩌구.. 참 핑계 한번 가지가지입니다..
    천주교 교리도 좀 인정해주시면 안되나요?? 동성애만 인정해 달라고 하지 마시고요..

  • 26. 실제로
    '10.10.25 5:26 PM (152.99.xxx.12)

    어제 전철났다가 20대 초반 남자가 동성애자가 혐오스럽다고 친구에 크게 욕까지 섞어가면서 떠드는 걸 듣고 어이상실했습니다.
    시끄럽게 얘기하는 당신이 사회에 더 피해를 끼친다고 따지려다가 임신중이라 참았어요. 한대 맞을까봐 ㅡㅡ;
    실제로 많은 사람(특히 남자들)이 동성애 혐오증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터넷 댓글도 그렇고.

    원글님도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그런 사례를 많이 보아서 궁금해하신 게 아닐까요? 다만 82에는 열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을 뿐. 정말 82가 세상의 축소판은 아니라는 걸 자주 느껴요.

  • 27. 이번사건은
    '10.10.25 6:31 PM (116.123.xxx.204)

    다양성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종교적 믿음을 침해한것이 문제라고 생각되요.
    천주교에서 허락되지 않는 부분의 내용을 성당에서 찍은 것이 문제된것이죠.
    다양성을 논하기 전에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부터 배워야 할것 같아요.

  • 28. .
    '10.10.25 7:38 PM (211.224.xxx.25)

    tv서 동성애자들 나오면 사회에서 인정못받는 비정사적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이해도 되지만 현실에서 그런애들 보면 토나와요. 예전에 지금처럼 동성애가 자주 오르내리지 않았을때 길가다 어떤 교복입은 고딩남자애들을 봤는데 완전 질 안좋아 보이는 남자애가 기집애 같이 보이는 남자애를 여자 끌어안듯 하고 가는것 보고 한눈에 보통사이가 아닌게 보였는데 더럽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제가 보기엔 tv에 의학적으로 어쩔수 없이 동성애자가 된 사람도 있겠지만 완전 까져서 일탈행위의 끝으로 동성애를 하는 사람도 꽤 되는듯해요.

  • 29. *
    '10.10.25 7:46 PM (175.117.xxx.25)

    저는 한 2년전에 저희 아파트단지에서 의경 둘이 손을 잡고 걸어나오는데 깍지를 꼈더라구요;;
    남자들끼리는 손도 안잡는데 깍지까지 껴서 그냥 웃겼거든요,,, 친구한테 얘기하면서도 걔네 수상해~하고 웃고 말았는데... 설사 그들이 진짜 게이커플이였어도 , 뭐 나한테 피해준거없고 보기 흉하지도 않아서 여지껏 까먹고 있었는데 불현듯 생각나네요-_-
    그냥 각자 '성실히' 살면 되지 않을까요?

  • 30. 이유라면
    '10.10.26 2:28 AM (210.121.xxx.67)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 위에 온갖 더러운 것들을 덧붙여 화풀이용 마녀사냥을 하는 거죠..

    내 주변만 아니면 상관없어라는 식의 무관심이 더 무섭습니다. 아예 생각을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부모형제한테도 커밍아웃을 못하는 겁니다..살인죄인도 부모가 수발을 하는데, 동성애자라는 게 밝혀지면

    집에서 쫓겨나고, 정신병원에 보내지죠..

    저는 그 수많은,

    끈적거리게 시시덕대는 불륜남녀와 헐벗고 다니는 여자애들과 침찍찍뱉고 다리쩍벌리고 다니는 남자들과 몰려다니며 미친듯이 떠들어대는 청소년들과 개똥치우지 않는 산책족들과 공공장소에서 애가 난리치게 두는 부모들과 카페에서 공주암 걸린 걸 모두에게 들으라는 듯이 떠들어대는 미친ㄴ들과 똑같이,

    동등하게 '끼순이'가 싫습니다. 여대생들도 머리 빈 공주암 환자들을 또래라고 다 감싸주지 않는 것과 똑같습니다. 개성도 과하면 흉하죠. 하지만, 그걸 이유로 차별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옆집 남편이 어떤 섹스 테크닉을 구사하는지 묻지 않고, 정말 둘이 사랑해서 결혼했는지 묻지 않는 것처럼, 언제부터 동성에게 사랑을 느꼈고, 동성섹스가 어떤지도 묻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사랑이야 마찬가지로 사춘기적부터 느꼈을 테고, 섹스야 이성애자들도 적당히 이렇게 저렇게 알려진 내에서 둘이 알아서 하는 거잖아요.

    왜 물으세요? 언제부터 루이비통이 좋아졌는지도 캐물으시나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정숙하든 문란하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물론, 도마 위에 오를 수야 있죠.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니까. 하지만 이게, 이슬람에서 돌 맞아 죽는 수준의 사회적 혐오라면 범죄인 겁니다. 사람은 돌로만 죽는 게 아니잖아요. 연예인 악플들 생각해 보자고요.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가면 쓰고 살아갑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고정관념화되고, 희화되고, 비화됩니다. '계집애 같이'라는 말과 바꿔보세요. 똑같아요.

    짜증나는 게이들 많습니다. 짜증나는 이성애자 남자들도 많지요. 질 낮은 사람들은, 한국 사람, 남자-여자, 동성애자, 외국인, 장애인, 전라도-경상도 사람 중에도 다 있습니다.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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