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F1 대박이라니 기쁘네요

영암군민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0-10-24 21:56:05
저 영암군민이예요. 경기장 에서 5분 정도 걸리는 데 살고있네요. F1그랑프리가 대박났다고 하니 참 기쁘네요.

실상 그거 한다고 공사하니 마니 할때부터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더 많았던게 사실이고 경기며칠전까지도

마무리안된 공사장을 보며 한숨만 나오고 기가막혔었네요.

표가 안팔렸는지 학교에서 50프로 할인한다고 표 사라고 날라오고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사원들 상대로

80프로 할인표까지 나돌더니 급기야는 자유이용권이라는 묘한 이름의 공짜표까지 나돌지경이 되었었는데

토 일요일 길거리에 장사진인 차들을 보니 참 다행이다,,, 오늘 중계보면서 꽉찬 경기장이 흐뭇했어요.

비록 경기장에 가진 못했지만 동네에 울려퍼지는 머신들 굉음에 아 지금 경기중이구나,,, 이렇게 시끄러우니

도시에서 경기를 할 수 없어서 이런 시골에 경기장을 지은게로군 했습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대박으로 끝이 났으니 내년 내후년 해가 갈수록 더 좋은 경기장으로 변해갈테지요.

괜히 영암군민으로서 으쓱해지네요.
IP : 112.164.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4 10:03 PM (118.222.xxx.146)

    그럴수도 있겠지만, 방금 뉴스보니까 열악한 시설도 많았던 것 같아요. 영암시내에 숙소가 부족해서 목포나 광주까지 숙소를 이용해야 했던 점이나, 근처 편의시설이 없어서 물 한병 사기도 어려웠데요. 경기 끝나고 나면 그 부지는 머에 쓸건지 ...

  • 2. 경기에
    '10.10.24 10:14 PM (110.9.xxx.43)

    참관했던 모든분들이 월출산 구경 좀 하고오면 좋겠네요.
    정말 감탄할만큼 아름다운 산이거든요.

  • 3. ^^
    '10.10.24 10:15 PM (119.71.xxx.154)

    관심 없어서 몰랐는데 밑에 글 읽어보니 대단한 거였나봐요. 표 쌀때 가보시지 그러셨어요

  • 4. 와우..
    '10.10.24 10:32 PM (211.192.xxx.174)

    이번 f1 끝나고도 12월까지 .. 예약이 꽉찼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계속계속 잘됬으면 좋겠네요
    정부의 엿같은.. 소리에도 이렇게 훌륭하게 치뤄진거 자랑스럽습니다..ㅋㅋ


    "F1 대회조직위는 국내 유일의 ‘그레이드 A’ 자동차 경주장에서 레이싱을 즐기기를 갈망하는 국내 레이서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오는 12월까지 각종 모터스포츠대회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5. 오~
    '10.10.24 10:36 PM (116.32.xxx.31)

    반가운 소식이네요...잘된 일이에요...
    f1대회는 시간 문제이지 어차피 엄청난 흑자를 남기는 대회라고 들었습니다...
    정부가 적극 홍보를 해줬으면 했지만 그거없이도 훌륭히 잘해내다니
    정말 자랑스럽네요^^

  • 6. 갔다온 타지사람
    '10.10.24 11:00 PM (119.67.xxx.77)

    일단 우리나라서 이런 경기가 열렸다는 자체가 매우 축하할만한 일이어서 기쁩니다.
    3대 스포츠경기가 (올림픽, 월드컵,F1)이제서야 다 열렸으니 말에요.
    그동안 올림픽 열린나라서 F1이 유일하게 안 열린나라가 우리나라였거든요.

    그런데
    어렵게 어렵게
    돈 엄청들여서 대회 준비했다더니
    목포나 영암가보고-
    경기장, 평화광장있는 하당동 가 보고 얼마나 기가 막혔던지...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였어요.
    우선 숙소는 거의 만원이다 하면서 방 없다하더니 ( 첫날은 방 수둑룩한 모텔?들 많았는데 대목이다 하면서 배이상의 돈을 요구)
    정가에 3배에 현찰로 결제요구하고
    그나마 얻은방은
    침구 시트만 새로갈고
    이불이나 베개에서는 찌든냄새, 담배냄새....정말 기가 막혔답니다.

    경기장은
    먼지천지에다 완성도 되지않은 상태이고 화장실은 턱없이 모자랐답니다.
    제일 힘든게 목포시내로부터 엄청 멀은데
    셔틀은 제대로 되지 않아
    경기장 입구에 사람 마구 부려놓고 그냥 찾아가랍니다.
    처음온 외지인들 외국인들 우왕좌왕 몇십분씩 헤매고=
    표마다 들어가는 입구가 다른데 셔틀 없어서 그게 몇십분씩 걸어가야 되는겁니다. 어휴...거의 두시간에 걸쳐서 입구 찾아갔고

    화장실은 엄청나게 모자르고
    식당은 하나도 없었답니다.
    식사시간에 몇만명이 우왕좌왕....ㅠㅠ
    몇가지 간식은 이름만이고
    비싸고
    그나마 내용물도 아주 빈약 ㅠㅠ
    나중에 끝나고
    흙길을 1시간이나 걸어 나와 겨우 마을수퍼에서 (그나마 다 팔려 먹을게 없어요) 음료 작은거 하나 두배값으로 사 먹었답니다.

    정말 경기 끝나고 나올때 가관이었답니다.
    나오는 길이 하나여서
    나오고 들어가는 차들이 다 주차장화 되었거든요.
    안내표에 나온 셔틀들 말없이 다 폐쇄된 상태였답니다. 공항 셔틀 있다더니
    말없이 없어져서 비행기 이용하려던 전 ..비행시간 못 맞추어서
    비행기도 놓쳤답니다.
    공항가는 셔틀이나
    선박이용하여 목포선착장으로 가는 루트 다 말없이 다 없어졌거든요.

    어제토욜은 먼지속에 수만명이 걸으니 이건 완전 난민떼들 같았어요.
    경기장서 거의 3시간 걸쳐서 나올 수 있었답니다.
    그나마 십만원 가까이 달라는 택시를 어르고 달래 몇만원 깍고 타고 나왔답니다.
    그나마 오늘 일요일은
    비가와서 먼지는 안나는 대신

    수만명 인파가 더 난리였죠. 휴~

    처음이어서 그러려니 하고 내년엔 잘 정비 되어서
    더 멋진 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 7. ㅠㅠ
    '10.10.24 11:13 PM (110.15.xxx.59)

    어제,오늘 경기 다녀온 목포 사람인데요..
    윗분 쓰신 대로..
    정말 힘든 하루였고
    원활한 준비가 안 된 점..
    전라도민으로써...엄청 미안하더군요..
    그래도..다행인건..
    경기내용이 재밌어서
    다음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있어서..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첨이라..그런거다..생각하시고
    담엔..더 내실을 기해서..
    시설면이나 프로그램면.,.운영면 다 잘 할 수 있을꺼에요..

    그나저나..
    경기장을 가르던..그 굉음은..정말..엄청나던걸요..
    아직도 귀가..멍멍..아마도..이빈인후과 치료를 받아야 할 듯..
    그리고..선수들은 어찌나 한결같이 훈남이던지..ㅋㅋ
    내년엔..돈 좀 들이고서라도..메인석에 앉았서 관람하고 싶어요..^^;;

  • 8. 축하^^
    '10.10.24 11:33 PM (112.159.xxx.184)

    무사히 잘 끝나서 참 다행이네요. f1이 뭔지도 몰랐다가 3대 스포츠대회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첨이어서 당연히 이런저런 문제가 많았겠지만 지역 홍보를 위해서라도 불편한 사항들을 잘 개선하기를 바랍니다. 다녀오신 분들,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그 환성을 생각하면서 맘 푸세요^^

  • 9. toscana
    '10.10.25 10:35 AM (221.151.xxx.168)

    관객동원면에서는 성공적이었다고 하지만 진행 미흡으로 참가국 나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더군요. 주변에 숙소가 모자라 참가자들이 러브 모텔에서 숙박하는등...

  • 10. .
    '10.10.25 1:09 PM (211.224.xxx.25)

    보통 저런거 관심없던 저도 가보고 싶던데요. 만화속에서나 보던 조엘 슈마허도 오고 그 마크 뭐 시라 하는 아주 잘생긴 남자도 보고

  • 11. 반가워요.
    '10.10.25 3:54 PM (122.34.xxx.19)

    아주 오래 전 영암 서호중에서
    근무했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