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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대접 받고

바보탱이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0-10-24 09:38:41
딸래미 초등선생님중에 유난히 따르고 좋아하던 선생님이
있어요
지금은 애도 전학을 왔고 선생님도 이제 직접 애들을 가르치지는
않고 교육쪽에서 다른일을 하고 계신데
중간고사도 끝나고해서 보고싶다길래 다른지방으로 어제 애를
데리고 갔는데 원래 출발하기전에는 애와 선생님께 오붓하게 시간을
주고 저희부부랑 작은애는 단풍놀이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오랬만에 인사를 하고 반갑다고 차한잔만 하던것이
점심대접을 과하게 받았네요
제가 눈치없이 이제 직접애들 가르치지도 않고 식사도 같이 해도
될것 같았는데 선생님께서 저희가족만을 위해 자리를 피하신것
같았구요 이것도 이제사 그런것 같구 전 바쁜일이 있는줄 알았어요

너무 맘이 불편하고 사주신 점심 맛있게 먹긴했는데 어제 단풍보러
갔다가 제가 맘이 불편하여 전혀 소화가 되지 않네요

집에오니 과일선물에 애한테는 도서상품권도 들어 있네요

애한테는 열심히 해야 한다구 일렀지만
사실 선생님도 무지하게 노력하고 계시더라구요
전 그냥 편한곳으로 가셔서 여유롭게구나 했는데
무지 고생이더라구요
외지에서 홀로 타지생활하시구 업무도 과중하시구

이대로 그냥  감사한 마음만 갖고 있으면
될까요?
택배라도 이용해서 직장으로 뭐라도 해야 될것 같은데
82에 많은 분께 조언을~~~
IP : 121.182.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0.10.24 10:19 AM (121.144.xxx.172)

    제가 난독증이 있는지 느낌대로 글을 적어보면
    애가 선생님을 따르고 좋아했다고 해서 선생님의 바쁜 스케줄도 감안하지 않은 채
    집을 나서면서 "애와 선생님께 오붓한 시간을 주고 작은애와 부부는 단풍놀이를 계획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선생님 입장에서 애와 오붓한 시간이 될 수 있을까요?

    차 한잔 만 하자던 건이 점심대접을 과하게 받았다면서 선생님께서 저희가족만을 위해
    자리를 피하신 것 같다고 하는 글은 무슨 뜻인지요?
    선생님이 동료나 직원과 점심을 하지 않고 원글님의 가족을 위해 빠져 나왔다는 말인가요?

    업무도 과중하시고 타지생활하신다면 먹거리를 보내 주시던지 아니면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지켜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2. 이해불가
    '10.10.24 10:43 AM (58.228.xxx.253)

    저도 궁금님 말하신 부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 3. 원글
    '10.10.24 11:04 AM (121.182.xxx.178)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전화로 미리 약속을하고 갔고요
    놀토라서 동료는 한분만 계셨어요
    대화중에 타지지만 먹거리는 직접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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