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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끼리만 놀러간게 싫었던 시부모님들...

며느리 조회수 : 6,694
작성일 : 2010-10-24 02:50:43
시부모님들하고는 신호등건너서 오분거리에 삽니다.

신혼초에는 자동차로 이십분거리, 버스로는 사,오십분 거리에 살았었지요.
아이가 아파서, 시아버님이 아이가 좋아질때까지만 같이 살아라 하길래,
거의 일년간을 같이 살다, 제가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지금, 오분거리에 살고 있지요.

아이도 학교에 다니고, 아이가 어렸을때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갔지만,
지금은 아이가 크고, 시부모님도 자주 부르지 않고,
제 성격상 사람들 만나는걸 그리 좋아하는편도 아니고, 시부모님 만나는 일이
그리 유쾌한 일도 아니구요. 부르지 않으니, 안가게 되더라구요.

2주전, 시어머니가  백화점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셔서, 토요일에 같이갔는데,
남편옷을 예쁘게 안입혀가지고 왔다고, 저에게 계속  야단을 치셨어요.
말이 야단이지, 자존심상하는말이지요.. 내가 딸이고 아들이었으면 그냥 넘겼
을법한 말들을, 지금도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걸 보면, 상처가 되더라구요..
오후에는 고모네 아이 생일이 같이 고모네 집을 가자고 하시길래,
친정엄마 생신이라 못간다고 했지요..  

일주일전에는 일요일 아침 11시경에 전화해서, 시어머니가 남편 핸드폰으로
뭐하냐고.. 남편이 그냥 집에 있다고 했나봐요..  남편이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근처 산이라도 가자 하고 식구들이 집을 나왔는데, 남편이 한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산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산에 갔다와서 저녁에 오면서  시부모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산에 갔다왔다고 하자, 시어머니, 기분이 상하신듯....
"너희들 추석때 이후로 한번도 못본것 같다.  내가 아무말 안하고 있었는데, 다음부터는
한달에 두번씩 만나야 겠다."  옆에 계시던 시아버지왈
" 내가 아는 며느리는 돈 아낄려고 시부모님하고 같이 산다고 하더라"  

제가 그 상황에서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주말에는 시아버지가 운동하러 다니시라 바쁘시고, 시어머니도 평일에는 운동 다니셔서 바쁘시고,
시어머니 혼자 있는 주말에는 우리랑 같이 움직일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전 힘들어요..  나도 평일에 집안일하고,이리저리 움직이면 바쁜데, 주말에는  좀 쉬고 싶고
주말에는 긴장하면서 보내는게 이제는 싫어요.  

마음같아서는 , 나도 주말에는 쉬고 싶다.  시어머니는 돈도 있고, 그 나이에 골프도 하시면서,
나 스트레스 풀 시간, 가족들과 함깨 하는 주말밖에 없다.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나왔네요..  

이런말 들을때 마다 , 내 자신이 너무 힘들어 하는게  싫네요..
소주를 한병이나 마셨는데도 취해지지가 않네요..
IP : 125.183.xxx.16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4 3:02 AM (72.213.xxx.138)

    이때 쓰는 게 남편인데, 남편은 뭐하는 사람인가요?
    문제는 원글님 부부가 시댁에 많이 의존해서 살았으니 그런거죠.
    시부모에게 휘둘리는 사람들 보면 그 이면에 평등하지 않은 관계로 묶여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시댁 재산이 많아서 신혼부터 종속되게 시작한 경우, 집도 아이도 시부모에게 휘둘리며 사는거죠

  • 2. d
    '10.10.24 3:05 AM (221.146.xxx.43)

    5분 거리에 시부모가 사시면 한달에 두 번 정도는 찾아 보는 게 도리이지 않나요?
    어른들 말 기분 안 좋게 하는 거야 그 연세에 다들 그런 거니 그러려니 해야 할 테고..
    5분 거리에 있으면서 추석 지나고 한번도 못보았다면 좋은 소리 안 나올 것 같은데요.
    그 분들 천년만년 사실 것도 아닌데 말이죠.

  • 3. 원글.
    '10.10.24 3:26 AM (125.183.xxx.167)

    윗분들 말이 맞아요.
    남편이요. 제가 시부모님 만나는걸 힘들어 하는걸 알아
    시어머니가 밥먹자 하면, 저희 약속있어요.피곤해요. 라는 이유를 대면서 만나는 횟수를 조절하지요. 내가 시부모님한테 저런말들어서 속상하다 그러면, 그냥 듣고 있어요. 남편에게 이사가자, 나 너무 힘들다. 그러면 본인은 그렇게 생활해왔기 때문에 지금 가진것들을 버리수 없답니다. 8년정도 살면서 항상 이런 문제로 제가힘들어하는걸 보면,,,,

  • 4. ....
    '10.10.24 4:47 AM (115.136.xxx.204)

    전 요즘 득도가 뭔지 깨닫고 있어요. 저에게는 남편이 시어머니에요. 남편은 잔소리가 무척 심한편입니다. 알뜰해야 하고 깔끔해야 하지만 전 그러질 못해요. 저한테 잔소리하면 초반에는 반발하고 그러다 보니 큰소리나고 싸우게 되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아~네~ 그래요. 당신 말이 옳아요. 그럽니다. 그러면 더 이상 싸울일도 없게 되더군요. 시어머니께서 잔소리하시면 다음에는 네. 어머니. 아범 옷 신경쓰겠습니다. 그러고 마세요. 그런식으로 대화하고 더 이상 속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면 스트레스 덜 받아요. 그리고 제가 시어머니라도 바로 코앞에 사는 아들네가 한달가까이 안오면 서운할 거 같아요.

  • 5. ***
    '10.10.24 4:50 AM (96.49.xxx.112)

    d님, 한달에 부모님 2번 정도 만나는게 도리라면 도리겠죠,
    그런데 시부모님이라는 분들이 며느리에게 저렇게 하는 건 도리인가요?
    남편 옷을 이쁘게 안 입혀 나왔다고 뭐라 하시다니,
    남편이 애도 아니고, 옷 안 쁘게 입은 당신 아들한테나 뭐라하시지.. 안그래요?
    도리 좋습니다만, 도리는 아랫사람만 지키는게 아니예요.
    윗사람들도 윗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있는거예요.
    다른 어른들 다들 그런다고 며느리가 바보도 아니고, 맨날 마음 다쳐가면서 네네 하는게
    당연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남편 더러 처갓집 5분 거리에 살면서 한 달에 두 번 찾아가라고 해보세요,
    어떤 남편들이 좋아할지..

  • 6.
    '10.10.24 4:57 AM (122.34.xxx.90)

    d//
    한달에 두번 장인장모 찾아뵙는게 사위 도리 아닌가요?
    그분들 천년만년 사실것도 아닌데 말이죠.

    한달에 두번은 시댁, 한달에 두번은 친정,
    매주말마다 시댁이든 친정이든 찾아가는것이 도리라는것은 잘 알고 하시는 말씀이시죠?

  • 7. ...
    '10.10.24 10:05 AM (125.184.xxx.192)

    점 4개님 말씀대로
    그냥 네~ 아범 옷 신경쓸께요. 그러고 마세요.
    지는게 이기는 겁니다.
    원글님 화이팅!! 훌훌 터세요~~

    저는 오늘 늦잠 잤다고 쿠사리 먹었거든요.. 그래서 네? 하고 못들은척 다시 반문했어요 ㅋㅋㅋ
    그러니 당황하시던데 ㅋㅋ

  • 8. ...
    '10.10.24 10:35 AM (121.153.xxx.35)

    전 시부모안계셔서 와 닿지않지만요.
    울랑은 처가부모모시고 여행다니것그것 딱 하나는 잘해요.
    고속도로로 1시간반거리인대 친정이모까지 모시고 하루 드라이브하고와요

  • 9. d
    '10.10.24 10:56 AM (221.146.xxx.43)

    위에 ㅏ님, 친정이 5분 거리에 있으면 친정하고 원수지지 않은 이상
    어느 딸이든 자주 갑니다. 딸이 가면 사위도 한두 번은 가게 되겠지요.
    여기서 중요한 건 친정이고 시집이고를 떠나 5분 거리에 어른들이 사시는데
    한달에 한두 번도 안 찾아뵙는다는 사실이지요.

  • 10. ...
    '10.10.24 12:02 PM (218.37.xxx.234)

    자식이 5분거리에 산다면서 추석이후 한번도 못봤다고 하면
    남보다도 못한 것 같네요.
    역지사지로 만일 님 아들이 5분거리에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부모인데 아들이 보고싶지 않을까요?

  • 11. .
    '10.10.24 12:35 PM (58.227.xxx.121)

    다른건 모르겠고, 일주일전 일요일 상황에서
    시어머니 입장에선 집에 있는다고 해놓고 자기들끼리 놀러갔구나.. 딱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삐딱하게 보려면, 내가 같이 가자고 할까봐 산에 가면서 집에 있는다고 거짓말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고요.
    기분이 나쁘실수도 있는 상황이예요.

  • 12. ..
    '10.10.24 12:46 PM (59.10.xxx.205)

    벼락맞을소리인지몰라도요 저는 시엄니 돌아가시니까 속이 다 후련해지고 밥도 소화가 잘돼고 완전 신세계~~입니다.(시어버지는 오래전 돌아가시구요)

  • 13. .
    '10.10.24 1:50 PM (218.37.xxx.234)

    윗님 며느님도 님 죽으면 소화 잘되고 좋다고 게시판에
    댓글 달 것 같습니다.

  • 14. 물소리
    '10.10.24 7:25 PM (118.39.xxx.166)

    거리가 얼마인지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가야 몸이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친정부모에게 느끼는 애잔한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감정들이 시부모에게는 덜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좀 마음에 거리를 줄이도록 해봐야겠지요.내가 그남자의 아내인 이상 그남자의 부모이니

  • 15. 경험하지
    '10.10.24 7:28 PM (220.75.xxx.180)

    않으면 말을 맙시다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5분이내에 사시는데 자주찾아뵙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 본인들이 그렇게 사시면 첨엔 몰라도 2-3년후에도 자주 찾아뵐지 의문이군요
    며느리에겐 시댁이 직장상사처럼 어렵습니다. (상사는 회사 그만두기라도 하면 만날일 없지만)
    굳이 볼일없으면 찾아뵙지 않게 되구요
    전 합가해서 몇년 가까이에서 몇년 멀리서도 몇년 살아보니
    멀리서 필요할때만 만나뵙고 행사때만 뵙고 하니 서로가 부딪칠 일 없으니 그게 더 편하고 좋더이다.
    가까이 살면서 가족같이 부대껴야 정들고 한다고 하지만 화목한 분위기를 위해선 제가 "하하 호호" 얼굴에 늘 웃음을 지어야하며 몸이 안좋아 한번이라도 앓아누으면 시댁에선 맘 아파하기보다는 왜아프냐고 좀 짜증내더이다(며늘과 딸의 차이겠죠)

    반복되는 아주 사소한 감정에 서로 맘돌리게 되더라구요
    차라리 오랜만에 만나뵈니 서로 안부묻고 그동안 밀린 이야기하며 웃으며 헤어지고 그게 전 더 좋더이다

  • 16. ...
    '10.10.24 7:41 PM (175.116.xxx.13)

    윗님 벼락맞을소리일지 님도 잘 모르겠으면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귀신이 없다해도 전혀 무시할것도 못되는것 같은게 울 큰형님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시어머님 돌아가시니 너무 좋아서 그런지 잠도 안온다고 입초사를 떨어대더니만
    1년도 안돼 큰시숙이 사고로 돌아가셨네요..
    망자를 욕되게 하는 그런말씀은 삼가시는게 님을 위해서도 님 자식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요??
    님 자식이 님을 고대로 닮아가며 자랍니다. 자식은 본인의 거울이라지요???

  • 17.
    '10.10.24 7:46 PM (220.76.xxx.67)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 귀신타령이라니..미신 믿고 싶으면 그리 살든가..

  • 18. 지렁이
    '10.10.24 7:50 PM (119.46.xxx.221)

    왜 아들차림새 맘에안드는것을 며느리에게 뭐라고하는지 그거부터가 잘못됐고 나같아도 저런스타일의 시부모는 불편하기만하고 보기싫어질듯합니다.툭하면 혼낼거리부터 찾는거 너무싫어요.아들이 어린애도아니건만

  • 19. ....
    '10.10.24 8:24 PM (218.239.xxx.170)

    시부모님은 까다롭고 원글님은 예민하고 남편분은 무심하고...
    근데 남편분이 젤 얄미워요.
    시부모님이 잘 사시나본데 남편분은 자기가 누리고 싶은 건 한껏 누리시고 부모님 케어나 부인 힘든 건 눈에 안 들어오나봐요.
    좀 멀리 이사가고 서운한 부모님 자기가 알아서 챙기면 양쪽 다 불만 없어질텐데...
    시부모님 인간적으로 안된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쉰다고 대답하고 등산 갔다오는 아들을 마주쳤다면 정말 심정 상할 것 같아요.
    평소에 찾아뵙고 살피던 아들이 아니라 이런 말 저런 말로 핑계거리만 찾던 아들이라면 정말 심증이 물증으로 굳어지는 상황이네요.
    효자 코스프레하는 인간보다는 부인 입장에선 낫겠지만 자식교육에 바람직한 아빠도 아닌 듯...
    혹시 외아들이신가요?
    고모가 시부모님 딸인지 시누이인지 모르겠지만 딸이라면 아들바라기 그만하시고 딸이랑 잘 지내시라고 충고해드리고 싶습니다.
    외아들이라면... 옆에서 말려도 포기하기 어려울텐데 자기밖에 모르는 자식도 아들이라고 오매불망 기다리는 부모가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 20. 세상에
    '10.10.24 9:30 PM (118.223.xxx.11)

    공짜는 없다고 기울게 결혼해서
    시댁에서 차며집이며 다 해주고
    남편의 경제적사회적지위가 시댁에의존하게 되면
    시댁의 간섭이 심하고
    하지만 시댁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포기할 수 없어
    그냥 참고 살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며느리분이 무던하거나 아예 여우같으면
    시댁과 트러블조절하며 살지만
    순하고 예민하고 하시면 정말 우울증에 안 걸릴 수가 없어요

    남편분께 님이 얼마나 힘든지 진지하게 말씀하시고
    시댁으로 인해 누릴 꺼 좀 포기하시고
    거리를 두고 사시는 게 님이 사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남편을 설득하세요

    윗님 말씀처럼 남편이 젤 얄밉고
    님과 시부모님은 불쌍하네요

  • 21. 어떤며느리
    '10.10.24 11:22 PM (222.238.xxx.247)

    는 한아파트 아래위에 살고 생활비 다 대주어도 얼굴보기 힘들다하던데.......

    마음가는곳에 몸도가지요.

    생활비아끼려고 시부모하고 같이사는 며느리 속이 속이겠냐고요......아 버 님

  • 22. 원글.
    '10.10.24 11:49 PM (125.183.xxx.167)

    시어머니가 말한 추석이후로 한번도 보지 못했단 말은 사실이 아니예요.
    추석지나고 주말에 만나서 점심도 먹었는데..
    윗분들 말처럼,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다 싶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네요. 제가 이렇게 힘드니.^.^

    언젠가 힘들어서, 좀 멀리 이사가자.. 그랬더니, 남편은 그럴수 없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고생한번 모르고, 부모에게 사회,경제적으로 의존하면서, 그게 당연시 여기고, 그렇다고 그걸 고맙다는 생각도 없고, 당연히 여기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남편이 부모에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친정도 일년에 명절때만 갑니다. 요즘은 이렇게 사는 제가 자신이 없어집니다. 결혼전에는 힘들게 살아도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요즘은 자꾸만 사람들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지네요.

    이혼도 생각해보고, 밤마다 술도 마셔도 보고, 운동도 해봐도.. 힘들긴 하네요^.^
    어떨때 나혼자 참으면 된다.. 하지만 그것도 힘들고,,

  • 23. 자유영혼
    '10.11.19 1:09 PM (211.176.xxx.48)

    지나다 남 일 같지 않아 몇자 올립니다. 저는 시댁과 앞/뒷동에 삽니다. 그리고 시누는 시댁 옆동에 사는데 이젠 또 저희 옆동으로 이사를 온다네요. -_-" 서방님네도 걸어서 한...15분? 거리에서 삽니다. 머..저는 주말에는 거의 시댁에 가는 편이에요. 꼭은 아니지만... 솔직히 시부모님 주말에 여행 가신다면....너~~~무 좋습니다!!!앞 동에 시부모님들이 안 계신다는 게 가슴이 풩~ 뚫리는 기분이더라구요. 저는 부엌 설거지 할때 앞에 창문이 있는데 거기서 내다보면 시댁 거실이 보이거든요. 솔직히 저는 시댁 가까이 살아서 크게 나쁜것도 없구...또 크게 좋은것도 없다고 느껴요.
    저도 쫌 소심?상처 잘 받고 예민한 성격이라... 그렇지 않은 시댁 식구들의 말에 가슴 여러번 찢어지고 너덜너덜, 울고불고 그러는데요... 저도 이젠 쫌 할말은 하고 살으려고 지금 내공을 기르고 있습니다. 옆에서 남편이라도 나를 지켜줘야 하는데...남편 조차 내 편이 안된다면, 나라도 내 자신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혼자 참지만은 마세요...병 생기고 그게 또 얼마나 오래 가겠어요?
    현명하게 잘 풀어나갈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저도 역시, 연구 중이니까요 ^^
    힘 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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