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현실감안해서 남편감을 고른다면...

애엄마.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0-10-23 22:31:36
능력있거나, 돈이 많거나,, 여야 할것 같네요.
물론, 평생 반려자를 구하는데, 능력과 돈만을 본다면,
그 또한 실패할 확률이 매우 크지요.

하지만, 애 낳고 살다 보니,
아무리 자상하고 착한 남편이라 해도,
우리 나라 처럼, 야근은 기본이고, 늘 일에 시달려서 살아야 하는 현실속에서,
잘해주고 싶어도, 시간이 없네요.
그런 현실을 타파 할수 있는 능력과 그모든것을 갖춘 남자라면 모를까...

아니면, 그냥 애를 낳지 말고 살던가요...

결혼은 현실이고, 여자는 아무리 날고 뛰어봐야,, 여자이고,,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육아와 살림.. 모든것을 다 감당해내기 힘이드네요.
평범한 사람들이야,, 전업이든 직장이든, 아이 하나 키우는데 드는 비용, 만만치 않을테고,
전업이라고, 맘 편히 남편 벌어다 주는 것으로만 생활하기 힘들죠...
더욱이, 요즘 처럼 엄마혼자 애 키우기가 쉬운 세상에서,,
애랑 집에서만 있으면 우울증 걸리기 쉽상이고,,,
쩝..
그냥,, 남편은 매일 회사일로 바쁘고, 주말내내 혼자서 애 감당해내며,,
생활비 걱정에, 틈틈히 알바까지 하며,, 잠도 못자고,, 이렇게 사는데,
그나마 주변남자들에 비해 착하다는 울 남편도, 야근해서 늦게 끝나고, 일찍 끝나면, 친구모임,
아니면, 회식... ㅎㅎ. ..
내가 뭣하러 이런 고생하나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차라리, 이럴바에,, 남편에게 기대 안하고, 나 혼자 산다 생각하고,
남자가 돈이나 펑펑쓰게 벌어다 주면,, 다른 걱정 안하고, 애랑 둘이 차라리 즐겁게 보낼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IP : 124.49.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3 10:47 PM (121.166.xxx.214)

    그러나 돈 많은 사람은 끼리끼리 결혼한다는거,,,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조건딱딱 맞춰서 진행되는게 인생사라면 뭐가 걱정이겠어요

  • 2. 애엄마.
    '10.10.23 10:50 PM (124.49.xxx.171)

    그래서,,조건이 안된다면 결혼 안하고 사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서요...
    나 혼자 살아도 되는데, 왜 구지 결혼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많이는 못 벌어도, 나 벌어서 나 먹고 살 정도는 요즘 여자들 되지 않나요...
    그런데 결혼해서, 애 낳으면, 직장도 힘들고, 다 힘들어지는데,, 남편만 믿고
    살기엔 현실이 너무.. 그렇네요..

  • 3. ..
    '10.10.23 10:52 PM (59.19.xxx.99)

    결혼 안한 사람이 많으면 나도 결혼안함

  • 4. 장품이앓이
    '10.10.23 10:54 PM (119.195.xxx.160)

    점점 많아질겁니다. 아마도..

  • 5.
    '10.10.23 10:54 PM (222.109.xxx.88)

    금지옥엽으로 기른 외동딸이지만 국제결혼 반대 안합니다. 안정보다는 사는 동안 만큼이라도 열정적으로 사는 인생이 낫다고 생각해요.

  • 6. 추가로
    '10.10.23 10:55 PM (222.109.xxx.88)

    기본 성품은 똑똑하고 유머감각있고 너그러운 남자였으면 합니다.

  • 7. d
    '10.10.23 11:18 PM (125.186.xxx.168)

    남자들도 생각이 많겠죠.

  • 8. ...
    '10.10.23 11:24 PM (175.112.xxx.139)

    왜 애키우고 사는데 팍팍한거에 대한 탈출구로 남자를 찾는지.. 님 능력을 키우는게 제일 빠릅니다..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교육의 기회가 평등한 대한민국에서 이 무슨 소리인지..

  • 9. 저희 부부는
    '10.10.23 11:43 PM (211.207.xxx.222)

    딸 수녀원 가라고 꼬시고 있습니다..
    아들은 이미 수도원 가기로 맘 정했습니다.ㅋㅋㅋ

  • 10. ....
    '10.10.24 1:14 AM (211.213.xxx.16)

    왜 애키우고 사는데 팍팍한거에 대한 탈출구로 남자를 찾는지.. 님 능력을 키우는게 제일 빠릅니다..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교육의 기회가 평등한 대한민국에서 이 무슨 소리인지.. 22222222222222

  • 11.
    '10.10.24 8:25 AM (124.49.xxx.171)

    갓난아이가 둘인데,, 능력이 있어도, 발휘할 시간과 기회조차 없네요.. ㅎㅎ
    애 안키워보셨는지.....
    현실적으로 쉬운문제 아닙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771 도와주세요 강아지 질문이요!! 15 ㅠㅠ 2010/03/11 996
528770 아..왜 학교에 엄마가 가야하나요? 18 엄마가 학생.. 2010/03/11 2,631
528769 한약먹을때 돼지,닭고기가 나쁜 이유 아시나요? 9 생각해보니 .. 2010/03/11 2,565
528768 밤 좋아하시는 분들....밤 잘 까는 방법....알려주세요~` 6 생밤 2010/03/11 1,622
528767 초1영어학원 ... 2010/03/11 364
528766 타원모양은...원이라고 하지 않나요??? 5 초등2 2010/03/11 903
528765 법정스님을 추모하며 3 갑자기 눈물.. 2010/03/11 414
528764 고양이 키우는거 어렵나요? 맞벌이 부부.. 14 고양이 2010/03/11 1,710
528763 오븐에 굽는 치킨할때 양념 어떻게 하세요? 3 맛있는^^ 2010/03/11 784
528762 3월 11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3/11 199
528761 [제발 ]초2 남자아이 학교생활에 관해서 8 잠이 안와요.. 2010/03/11 725
528760 용인공원(묘지공원)에 애완견 데리고 가도 될까요? 12 ... 2010/03/11 1,218
528759 제가 만든 음식이 금방 질려요 ㅠ 3 요리 2010/03/11 666
528758 영어교사는 문제집이나 공부법에 대한 책을 출판할 수 있나요? 4 부업? 2010/03/11 597
528757 질문이요~~여자분들, 대중목욕탕에서@@ 17 공중도덕 2010/03/11 2,937
528756 깐밤...얼려도 될까요?? 10 2010/03/11 1,235
528755 초등학생 조카 언제까지 같이 목욕해도 될까요 8 질문 2010/03/11 1,867
528754 어머님께 전화하라는 말에 가슴이 벌렁벌렁거려요.. 1 후유증 2010/03/11 675
528753 분당 미금, 정자, 서현, 효자촌 8 서울대 2010/03/11 1,498
528752 광명역 주차 질문요~ 2 주차 2010/03/11 1,017
528751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마음이지옥 2010/03/11 1,118
528750 초등학생 쉽게 영어단어 외울수 있는 교재 없을까요? 5 영어단어 2010/03/11 1,103
528749 시어머님 희수에 적당한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연회 장소 2010/03/11 244
528748 아까 금나나씨 얘기가 나와서요. 드디어 해냈네요. 29 지나가다 2010/03/11 9,387
528747 방배지역 영유 추천이요 1 방배지역 영.. 2010/03/11 573
528746 코스트코에서 한나앤더슨 원피스 2만원에 팔던데요..애덜꺼.. 8 ㄷㄷㄷㄷ 2010/03/11 1,782
528745 초등3 남학생의 현상황 좀 봐주세요.. 6 매사 힘들게.. 2010/03/11 699
528744 아이 이름좀 봐주세요. 6 .. 2010/03/11 484
528743 동대표들.관리소장 부정행위 정녕 막을수 없나요? 1 몰아내자 2010/03/11 388
528742 9시 뉴스에 신세계몰 개인정보 유출됬다네여 3 아..ㅠㅠ 2010/03/11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