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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과소비는 교육인 것 같아요
차나 옷이나 외식에 많이 쓴다고요
제 생각에 최고의 과소비는 대학에 들어가는 돈 같아요
대학 갈 필요 없는 사람, 석사박사가 굳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공부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학에 들어가는 목돈들 생각하면, 전 국가적으로 따지면 최고의 과소비라고 생각해요
머리가 좋은 사람, 공부할 사람만 대학을 가는 사회라면 좋겠어요
부모 머리도 안좋고 자식도 마찬가지인데 죽을뚱살뚱 대학 보내기 위해서
평생 학교학원과외비 내다가 대학교에 목돈 내고 취직 안되면 다시 대학원 보내고
그러는 게 정말 최고의 과소비라고 생각되거든요.
주부가 자신을 위해서 옷 한 벌 사는 것에도 죄책감을 느껴야 하고 터무니 없이 비싸게 별 필요없이 교육비 수천만원씩 내는 건 당연한 지출인 세상에 대해서 화가 나요
머리도 별로 안좋으면서 나이 많도록 계속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저는 최고로 사치낭비하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1. 동감
'10.10.23 1:55 PM (203.227.xxx.246)맞아요.
정작 배워야 할 부분엔 전혀 투자 안하고 ㅎㅎ 교육비 엄청 쓰죠.2. 적극동감
'10.10.23 1:58 PM (110.10.xxx.71)30만원짜리 겨울 코트 한 벌 못사도
자녀 교육비에는 돈 안/못 아끼죠.
정말 이런 비정상적인 교육 현실이 싫으네요...3. ㅇㅇㅇ
'10.10.23 1:59 PM (118.36.xxx.202)하지만
우리나라는 너도나도 대학가야만 사람대접 해 주잖아요.
대한민국 교육계...말해봤자 소용있나요.
한숨만 나옵니다.4. ..
'10.10.23 2:00 PM (180.66.xxx.18)하면 된다는 말로 공식화시키는....
사치낭비 맞습니다.
투자한 바에 비해 반에반에 반도 못찾습니다.
깨인사람은....벌써 그 투자방법을 돌린지 오래입니다.5. 어휴
'10.10.23 2:01 PM (222.251.xxx.113)초공감합니다..
가장 과소비가 사교육비 맞습니다..태어나면서부터 빈익빈 부익부에 해당되는게
사교육비 아닌가요?6. ㅇ
'10.10.23 2:05 PM (125.129.xxx.102)격하게 동감합니다
제 주변에서 보면 애 교육비에 올인했는데 그만큼 대학간애 찾아보기 정말정말정말 드물어요.
솔직히, 진짜 솔직히 말해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아니고서는 투자에 실패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봐요. 애초에 애가 공부에 소질이 없다 싶으면, 절대로 교육비에 돈쓰지 말고 잘 모았다가 역세권 소형 아파트라도 사주는게 훨~~~~~~~씬 나중에 존경받습니다7. ...
'10.10.23 2:05 PM (124.49.xxx.81)학벌은 안좋아도 지적인 사람들로 넘쳐난다면 더할바가 없겠죠..
그렇다고 학벌이 좋다고 지적인건 절대 아닌데도 그런걸 추구한다면
그건 사람들이, 사회가 원해서겠지요 ..
전에 어느 외국기자가 한국생활을 오래해보니
배워도 배운티가 안나는게 한국인이라는글을 읽고 씁쓸하지만
인정을 안할수없었지요
문제는 학력의 논란보다
사교육비가 많이 지출되는게 문제겠죠...
어는지인은 아이들 학원한번 안보내고 방목했더니
집이 10채로 늘어났다네요
그렇다고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것도 아니니 그랬을거라고 짐작은 되지만 ...
좋게 생각하면 일자리 창출한거지요
학원 선생들이 넘쳐나잖아요
대학교수들도 넘쳐나고요
다들 서로 먹여살린다고 생각하면 나쁜것도 아닌듯 하긴해요...;;;;;8. 주변에
'10.10.23 2:08 PM (220.86.xxx.221)막말로 개나소나 다 대학원 다니고(그것도 부모 돈으로) 그러고 나선 대학원 다닌거 아무의미도 없이 지내는거 보면 확실히 문제라고 생각함..
9. 소5
'10.10.23 2:09 PM (122.34.xxx.90)일본대학진학율 48%, 한국 70-80%?
대학의 절반정도 없애야하는데,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서 대학을 늘려버림..
누구나 대학갈수 있게 만들어주겠다, 반값아파트 공급논리처럼 솔깃하죠.10. 사교육이 문제
'10.10.23 2:17 PM (175.211.xxx.125)대학이나 대학원의 학력을 높이는게 나쁜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들어가서 뭐라도 배우고 나오겠다는 건데요.
그리고 그 졸업장을 써먹지 않더라도, 그 졸업장이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프라이드를 부여할 수 있다면 아주 돈낭비는 아닌거 같아요.
일종의 자아 존중감 같은게 생기는거 아닌가요?
전 과다한 사교육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교생 실습 나가서 보면, 중학생 애들이 쉬는 시간에 실력 정석 풀고 있는데
막상 그 아이의 수학 점수는 반에서 중위권 이하더라구요.
차라리 기초를 다져서 배우고 있는 진도를 확실하게 따라잡는게 더 나은 선택일텐데,
부모 욕심으로 기초도 확고히 못 다진 애를 선행학습 시키는거 같아서요.
영재가 아닌 애들을 영재원 준비 학원에 등록시켜서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만 왕창 풀게 시켜서 영재로 둔갑시키고...11. 답은..
'10.10.23 2:20 PM (180.66.xxx.18)옆집엄마가 하는 말에는 귀를 틀어먹고
자기 능력에 맞는 수준의 공부,,하면 됩니다.12. .
'10.10.23 3:09 PM (116.127.xxx.220)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가을에 입을 코트 하나 선뜻 장만 하지 못하면서..
애 과외비는 당연한것 처럼 여겨지니..저도 한심한 사람입니다.
최고의 과소비 맞습니다..어휴13. 저도..
'10.10.23 3:45 PM (203.149.xxx.178)초등학생 두명 120만원 들어요...
20만원 넘는 옷 사본게 언제던가...기억이 가물가물..14. 소박한 밥상
'10.10.23 3:53 PM (61.43.xxx.106)순기능도 있겠지만
소비편중도 문제지만
주인공인 아이들은 또 시달릴까요
학생들 만나면 학원 어디 어디 다니느냐고 자주 물어보게 되더군요15. 울나라는
'10.10.23 6:36 PM (121.132.xxx.187)모두 비싼거 같아요.
물가비싸기로 소문난 일본만 해도 교통비가 비싸고 비싼 것이 있고 싼것 있지만
울나라는 정말 어느 하나 뺴놓지 않고 모두 비싼 듯 해요.
요즘은 물가는 정말 최악이지 않나요?
그리고 카드의 활성화도 과소비에 일조하고요.
저의 소비만 봐도 카드가 주일때랑 현금으로 소비할때가 확연히 차이가 나요.
옷값만 해도 우리나라는 10만원미만으로 살 수있는 옷 참 한정적이지 않나요?16. 맞아요
'10.10.23 7:31 PM (124.5.xxx.58)저도 격하게 공감이에요.
제가 쓰고 싶었던 글. 예전부터 생각했던 글이에요.
대학교 수 줄이고, 대학생 수 줄여야 해요.
학문이 필요없는 데도 대학교에 꼭 가죠. 어마어마한 등록금은 어떻고요.
우리나라 대학진학률 너무 높지 않나요?
그럴려면 실업계고가 잘 되어 있고, 학벌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간판, 남들 눈, 남들도 하는데 나만 안 하면 뒤쳐진 거라는 생각
결국 '우리나라의 소비문화는 사치'라는 어제 글과 연결되는 군요.17. 공감100배
'10.10.23 7:37 PM (118.223.xxx.11)정말 대학이 왜 필수코스인지 모르겠어요
대졸자들이 넘쳐나니 눈니 높아져서
차라리 놀지 눈낮춰 일하려하지않잖아요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률이 낮은게 아닌거 같아요18. 참...
'10.10.23 8:54 PM (119.195.xxx.160)제가 과외하는 아이가,
수학이고 영어로 참 떨어졌던 아이인데
토목공학과 가서 건축 하고싶다고 수학, 영어 과외합니다.
결국 이번 수시에 합격했고요
앞으로 사회생활을 위해 영어과외 할거고 수학도 미적분은 계속 공부해야 한다더군요.
그래도 자긴 좋대요. 가고싶은 과에 갈 수 있어서.
이럴땐 사교육이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도 없고... 참...19. 대동감
'10.10.23 9:47 PM (121.166.xxx.214)저도 제거는 10만원만 넘어도 망설망설 못사면서,,
아이 학원비는 30만원 50만원 턱턱 현금으로 입금합니다 ㅠㅠㅠ
그나마 효과라도 보면 안 아깝지요,,,
공부 안하는 작은아이,,,돈 아까우니 학원 그만두라고 해도 본인도 박박우기고 다니겠다니,,,
참 애나 어른이나 남 하는건 다 해야하나봐요 ㅠㅠ20. ..
'10.10.23 11:01 PM (61.85.xxx.43)전 아직 아이가 세살인데요...
그냥 방목하자주의입니다...
하다못해 책 한 권 읽어준 적도 없지요...
읽어줄 책도 없구요...
시골학교 보내고, 공부 강요 안하고 그냥 자연에 풀어놓고 기르고 싶은데...
주변에서 다들...좀 더 커봐라...라고 말을 합니다...
뭐 아직은 안 흔들리네요...
앞으로도 쭉 소신 지켜갈 수 있길 바랄 뿐이네요...21. 맞습니다.
'10.10.24 2:15 AM (125.131.xxx.30)우리의 의식이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오늘 우리 아이가 단국대에서 수시 면접 전형을 보고 왔는데
오늘 다른 학교도 수시 시험이 무지 많은 날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퀵아저씨들도 많이 보이던데
명지대까지 가는 퀵비용이 15만원이랍니다..
싸지 않은 젼형료에..논술학원 비용에.. 면접준비 비용..난데 없는 퀵서비스 비용까지 ..
대학시험 보는데도 알게 모르게 들어가는 비용이 장난 아닙니다.22. 맞아요.
'10.10.24 12:19 PM (112.149.xxx.234)몇만원에 벌벌 떨면서
애들 교육비는 현금으로 척척 입금하는 엄마들 대단하죠.23. 맞아요...
'10.10.24 1:24 PM (221.150.xxx.186)배워도 배운티가 안나는게 한국인이라는글을 읽고 씁쓸하지만 2222222
정말 대학만 나왔지 교양없는 사람들 너무 많죠. 상식도 정말 수준이하인 사람들도 많고....
쇼프로에서는 석사까지 하고도 제대로 문제도 못 맞추는걸 약간 희화화 해서 귀엽게 포장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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