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가 기저귀 가장 늦게 뗐다"하시는 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기저귀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0-10-23 11:18:26
다음달이면 30개월 되는 아들인데요.

7월부터 어린이집 다니면서 어린이집에서는 기저귀를 안 하고 쉬를 잘 한대요. 그런데 집에서는 변기통에 쉬 하

는 것을 거부하고 자주 조금씩 바지에 싸고 해서 기저귀를 채워서 지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집에서 기저귀를 채워서 배변훈련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나무라더라고요(?). 22개월 여자아이도 뗐다면서...

이제부터는 어린이집에서도 기저귀를 채우기로 했어요.

제 생각은 아이가 스스로 가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회원님들 아이들 기저귀 어떻게 언제 뗐나요??

지금 배변 훈련 해야할까요?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가릴때까지 기다릴까요?

배변 훈련 노하우 좀 공개해주세요~

IP : 175.124.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3 11:25 AM (120.142.xxx.68)

    배변훈련을 너무 어린이집에만 맡기지마세요
    요즘 일하는 엄마들은 귀찮으니까 집에서는 기저귀 채워 놓고 어린이집에서만 훈련해서 기저귀 떼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되면 힘들죠 어린이집이랑 집에서 같이 시도해야합니다
    몇개월에 기저귀를 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의지가 있어야해요
    그냥 두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안 좋은거 아시죠? 할 때 되면 다 합니다

  • 2. ...
    '10.10.23 11:36 AM (124.48.xxx.98)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잘했다면 지금 잘 할 수 있는 시기인데 왜 거꾸로 다시 어린이집에서도 기저귀를 채워달라고 하셨는지요.??? 집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가 금방 뗄 것 같은데요.
    날 더 추워지면 옷 벗겨놓기도 힘들고 옷 두개씩 입혀야 하니 기저귀 떼기 더 힘들어져요.
    내년 봄까지 가자면 너무 늦구요.
    늦게 떼도 별 문제는 없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잘했다면 지금이 적기,, 님이 집에서 좀더 훈련시키시면 금방 뗄 것 같은데요.

  • 3. 우리애가
    '10.10.23 11:43 AM (121.132.xxx.249)

    30개월지나서 기저귀 뗐어요.
    말이 30개월 지나서이지 우리애는 11월생이라 나이로는 4살이였다죠 ^^
    전 직장을 다녀서 몰랐는데요.
    아이데리고 엄마가 아파트공원나가시면 할머니들 훈수가 참 만만치 않았던 모양읻라구요
    그래도 전 그냥 두라고 했어요
    30개월쯤 된 어느날 출근하면서 아이에게 한마디 하고 나갔어요
    "누구야 오늘부터 기저귀 차지 말고 변기에서 쉬해볼까?"하고요
    퇴근후 돌아온 저에게 들린 말은 한번 그냥 싸더니 그담부터는 화장실가자고 하더래요
    그리고 잘땐 기저귀 채워서 자다가 일주일후엔 잘때도 기저귀 안하고 자고 그후로도
    실수하거나 못가리는 적은 없었어요.
    우리나라가 제일 기저귀를 빨리 뗀다는 소릴 제가 어디서 들은 기억이 있어
    좀 느긋했어요 사실 어른이 기저귀 못뗀경우 없고 그저 아이마다 시간 다르니 기다려 주면되지
    하는 생각이있었거든요.
    참 그리고 아빠나 엄마가 화장실에서 소변보여주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세요.
    지금도 늦었다는 소리 들으실텐데 몇달 더 늦어진다고 큰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잖아요

  • 4. ..
    '10.10.23 11:44 AM (115.161.xxx.12)

    주변에 일찍 기저귀뗀 아이들은 밤에 자면서 실례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여. 저희 아이는(아들) 보통 아이들 보다 늦게까지 기저귀를 찼지만 어느날 갑자기 기저귀떼면서 밤에도 실례하는일이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중요한건 스트레스 안받게하는거 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다 알아서 합니다.

  • 5. 30개월이면..
    '10.10.23 11:45 AM (211.228.xxx.239)

    이미 기저귀 가릴 때가 되고도 남은 것 같은데요..
    혹시 돌 지난 아이를 기저귀떼려고 하시나 하고 천천히 떼세요..하려고 들어와봤다가 30개월이란데서 놀랐습니다.
    24개월 정도 되면 기저귀 스스로 떼기에 아주 충분한 나이인 것 같구요.
    계절적으로 여름이 좋은 것 같은데 올 여름이 지나버렸네요.
    강압적으로 말고 재미나고 쉽고 친근하게 방법을 고안해서 배변훈련을 시키셔야할 것 같아요.
    나이가 되었으니 금방 뗄겁니다.

  • 6. 힘들다
    '10.10.23 11:48 AM (74.232.xxx.175)

    기저귀 늦게 떼면 늦는대로, 빨리떼면 빨리 떼는대로
    아이들 특성이 다 있잖아요. 빨리 떼면 엄마야 좋겠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이 나무라는 식이었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한국에서 아이들을 낳아 기른게 아니어서 그런지
    그 선생님은 선생님하면 안되는 분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우리 작은애는 만 네살 되던날 혼자 떼고, 그날 말문이 트였어요.
    말도 늦어서 언어치료까지 받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학교성적, 과외활동 모두 혼자 알아서 다 합니다.
    때되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하니, 스트레스 받으시지도 말고
    그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주지도 마셨으면 해요.

  • 7. 35개월
    '10.10.23 12:10 PM (175.221.xxx.50)

    35개월에 떼었어요
    스트레스 단 한번도 안줬어요
    남자애기라 느릴거라 예상했지만 정말 늦더군요
    엄마들 일찍떼었다하지만
    자세히보면 그게 쉬야기저기만 떼었거나
    밤 기저기나 응가기저기는 못뗀 경우도 많더군요
    기저귀 뗐다는 기준이뭔지모르겠지만 ^^;
    암튼 저희 애는 쉬야 는 30개월쯤 가렸는데
    응가는 꼭 기저귀에 해서 35개월까지 끌었어요
    그냥 뒀더니 정말 어느날
    응가 밤기저귀를 다 가려버리더군요
    그것도 아기변기도 뛰어넘고
    어른변기 위에 올라가 변기 꼭잡고 앉아서 했어요
    정말 신기했고,
    늦게떼면 더 쉽게 뗀다더니 진짜 그렇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칭찬이 최고의 비결이었고요
    호들갑 수준으로 칭찬해줬거든요

  • 8. .
    '10.10.23 12:19 PM (61.85.xxx.43)

    저도 26개월인데 아직 못 뗐거든요.
    사정상 지금 아이한테 집중할 수 없는 시기라서요...
    아이가 두돌무렵쯤 목욕탕에 갔는데 거기 오신 아주머니가 나무라시더라구요
    왜 아직도 기저귀를 차냐구요...
    우리나라는 아이가 뭐든 빨리하면 훌륭하게 생각하고 늦으면 좀 덜된 아이로 보는 경향이 많은거 같아요...

    뭐 저도 조급해지긴 하지만...
    요즘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 걸 보면 조만간 가릴 거 같긴 해요..
    그냥 지켜보려구요~

  • 9. 울아들 둘
    '10.10.23 12:26 PM (175.209.xxx.18)

    모두 36개월 지나 뗐는데요..-.- 그나마 둘째는 아직도 밤기저귀 자기가 불안해서 하고 잡니다.

    아침에 기저귀에 오줌 안싼날은 너무너무 기뻐하기도 하구요.

    아이가 친구들에게 창피하다고 하면 떼는게 맞구요.

    편하게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늦게뗀 우리 둘째는 어린이집에서도 젤 늦게까지 기저귀 했었지만 선생님들은 아무말씀 없으시던데..

  • 10.
    '10.10.23 12:57 PM (119.70.xxx.109)

    우리작은넘 4살까지 기저귀찼어요...
    쉬야는 잘하는데 통 변기에 앉지않으려 해서...그냥 원하는대로
    큰일볼때 기저기 채워주고 햇는데..
    어느날 찝찝함을 느꼈는지 이제 변기에 앉아서 볼께...그러더군요..

  • 11. ^^
    '10.10.23 1:50 PM (112.170.xxx.196)

    우리 아이와 같은개월수라,,
    어린이집 선생님,,이상하신듯,,
    30개월아가가 못할수도 있죠,,저희아가도 ,,어제,,그넓은침대에 ,,쉬아를했는걸요,,
    집에서,,기저귀 채우지 마시고,,한번,,성공할떄,,오도 방정을떨며,,넌 최고야,,박수치고,, 엄지손치켜세우고,, 대단하다고,,해주면,, 계속하고싶어해여,,정말,오도 방정을떠시길,,
    그러니,,한 3일만에 ,,가리더라고요,,그리고,,어린이집가서도 아이가,,쉬마렵다고 하면 얼릉데려가실거고,,집에서,,어머니의 능력으로,,우선,,큰변기,,말고,,본인변기에다가,,그리고 남아라면 깡통에다하면 더 더 신기해 하더라고요,,그어린이집 이상해요

  • 12. ..
    '10.10.23 5:16 PM (116.43.xxx.65)

    40개월에야 뗐어요.남자아이지만 11개월에 걸었는데
    기저귀는 신경안썼더니 40개월까지 가더라구요.
    그러다 어느 날 홀연히 뗐어요.

  • 13. 후후
    '10.10.23 11:22 PM (119.194.xxx.100)

    30개월부터 시도해서 36개월때 밤기저귀까지 뗐어요.
    아이가 스스로 하려고 할 때 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하면 많이많이 늦은 거죠. 아이마다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14. ...
    '10.10.23 11:54 PM (221.157.xxx.24)

    지나고 보면 아무 상관없는거 같아요..
    빨리 뗀다고 더 나을것도 없구요..
    기저귀값 조금 더 쓰고 스트레스 안 받는다..생각하시고..그냥 기저귀 채우세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혹시 엄마가 빨리 떼길 바라는게 아닌가 해서 하신 말씀일거에요..
    엄마가 선생님께 전 천천히 했으면 합니다..하시면 선생님도 이해하실거에요..

  • 15.
    '10.10.24 2:55 AM (59.14.xxx.154)

    울아가들은 40개월 넘어서 뗐어요
    처음에 배변훈련을 했는데 변기에 앉는것 자체를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기다려줬어요..
    강요하지 않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전 울아가들이 소중하니까요...^^
    40개월넘어서 어느날 팬티를 입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입어라....했죠
    나갈때 기저귀하자 했더니 그냥 팬티입고 싶다네요..
    그러더니 그냥 몇일사이에 뗐어요...
    전 변기에 앉혀 쉬쉬 소리 지금도 안해요..
    이게 애들한테 스트레스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기다려주세요..

  • 16. 울딸은
    '10.10.25 11:40 AM (211.48.xxx.138)

    28개월 조금 못되서 떼었어요. 어떤 연구에 보니 아이들이 완전히 신체적으로 가리는 시기는 36개월정도가 평균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울딸은 올여름 배변훈련 한다고 3일정도 기저귀 안채웠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듯 하여
    아이에게 좋게 '네가 아직 준비가 안된것 같으니 한달쯤있다가 다시 해보자'하고
    기저귀 다시 채웠는데,
    그주말 지나고 월요일부터 변기를 찾던데요. 자기도 기저귀 안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되었나봐요.
    그주에 한번정도 정신없이 놀다가 늦게 뛰어와 실수한적 있는거 빼곤 문제 없었어요.
    일주일후부턴 밤기저귀도 안채웠구요. 자기전에 꼭 화장실 가게 하면 아침에 일어날때까지 문제없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순식간에 해치웁니다. 아이를 믿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613 궁합보고 결혼하셨나요?(추가글 올렸어요) 13 ... 2010/03/11 2,096
528612 잠들기 힘든 초6 남아 좋은 방법 있을까요? 6 잠들기 힘들.. 2010/03/11 537
528611 하수구 냄새... 9 괴로워요 2010/03/11 988
528610 영어나라교재...가지고 있을필요 있을까요? 1 한솔신기한영.. 2010/03/11 262
528609 코스트코 상품권 있으면 입장 가능한가요 6 회원 아님 2010/03/11 1,400
528608 4대강 예산 22조 중 건설회사 ‘9조원’ 꿀꺽 2 세우실 2010/03/11 310
528607 드럼세탁기에 베이킹소다양을 얼마정도 해야하나요? 3 ... 2010/03/11 994
528606 이것도 병이겠지요....나름 언니들에게 위로를 ㅠ.ㅠ 23 핸드메이드 2010/03/11 2,563
528605 4대강 반대 신문광고 눈씻고 봐도 본당 신부님 안계시네 4 사제명단 2010/03/11 684
528604 구두가 터진것도 수선이 되요? 3 아까워 2010/03/11 932
528603 구운오징어가 아주많이 생겼는데요 어떤 반찬...?? 3 반찬 2010/03/11 526
528602 샌프란에사는 남동생네 부모님이 가시는데 호텔에서 주무셔야겠죠? 14 ? 2010/03/11 1,539
528601 조화부쉬 급해요 2010/03/11 287
528600 청계산 산림욕장 가보신분~~~ 1 ... 2010/03/11 608
528599 평창동에 전망좋은 갤러리카페 가보신분 3 - 2010/03/11 649
528598 입술이 갈라져요 5 어느병원? 2010/03/11 587
528597 선생님이,,,, 9 머리때림 2010/03/11 962
528596 동대문=블루블루,리싸이클,미니드랜드 구입처 3 동대문 청바.. 2010/03/11 561
528595 제눈에는 이상한 중1남자아이들.. 5 켁켁켁 2010/03/11 1,347
528594 [단독] 경찰 ‘4대 의무’ 위반 작년 급증 4 세우실 2010/03/11 248
528593 딸아이가 개다리 춤 췄다고 반성의 의자에 앉혀놨어요 17 ㅠㅠ 2010/03/11 2,020
528592 건강조사서란?? 3 아들맘 2010/03/11 468
528591 비둘기와 길냥이밥을 주면 벌금을??? 9 정말요?? 2010/03/11 1,032
528590 돌잔치에 초대 받았다 ~ 설문지 돌립니다. 29 예/아니오 2010/03/11 1,426
528589 시장갔는데 물가 장난아니에요...ㅠㅠ 32 ? 2010/03/11 4,324
528588 쓸모있나요? 5 공기청정기 2010/03/11 431
528587 명이나물 조아하는분 계세요^^ 22 나물 2010/03/11 1,794
528586 반포에 집 사고 싶어요ㅠ 8 ? 2010/03/11 2,363
528585 키친에이드 반죽기 있는데 핸드믹서랑 제빵기 사고 싶다면 7 무식이 죄 2010/03/11 913
528584 아기들 더이상쓰지 않는 빨대컵종류...그냥 버리시나요?? 13 빨대컵 2010/03/11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