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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도쿄 쪽은 아주 화려하지 않나요?
일년 뒤에 다시 돌아왔을 땐, 서울이 너무 우중충하고 구질구질해 보여 우울증 생길 뻔 했다던데 ^^;
사람들 패션도 너무 촌스럽고.
지방이야 잘 모르겠지만 일본 도쿄도는 한국보단 훨씬 세련되고 멋질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외국인이 일본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라고. 거리도 아름답고.
일본서민들이 너무 못살고 우중충하게 하고 다닌다길래 궁금해서요.
살다오신 분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
1. ㅉㅉㅉ
'10.10.23 10:42 AM (59.20.xxx.139)뭐가 궁금한데 ?화려하면 어쩔거고 , 화려하지 않으면 어쩔려고? 응? 별게 다 궁금하네
한심하다 한심해2. -
'10.10.23 10:43 AM (211.207.xxx.10)아이구 환자하나 떠서 자게판 다 뒤집네요. 우짜까...
3. 일본이 우중충?
'10.10.23 10:44 AM (119.195.xxx.160)우리나라 서민들이 엄청 화려하게 산다길래 그냥 딴나라도 궁금해서요~~
4. .
'10.10.23 10:46 AM (115.126.xxx.83)일본이 동네마다 나름 특색있고 정갈하고 그래여
근데 일본에 오래살거나 일본에 대해 좀 잘 알게 되면...
대부분 뭐....집도 작은 편이고..요샌 더 하려나..5. 첫댓글
'10.10.23 10:49 AM (211.213.xxx.139)왜 저래요, 저사람?
궁금해서 물어보지도 못 하나요?
원글님 내용이 그리 이상하거나, 욕먹을 글 없는 것 같은데...
요즘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 정말 많아진것 같아요.
본인 기분 안 좋으면 자기만 그러고 말지,
왜 안 좋은 기운 여기저기 퍼트리고 다니는지...으이그...6. 절대로
'10.10.23 10:51 AM (121.166.xxx.214)화려하고 세련된건 일반인이 아닙니다,
일단 공항에 내리면 회색건물과 사방팔방으로 얽힌 도로가 우중충하구요,,,
길가의 집들은 작고 오래됐어요,,물론 강쪽으로 새로지은 건물들은 일본에서도 아주 비싸고 잘사는 사람들이 사니 예외지만요,,
시내 새로 지은 힐스계 건물들이야 뭐 화려하고 좋은 물건에 세련된 사람 천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장도 흐릿하니,,옷도 별 유행없이,,보따리들고 전철로 버스로 오종종하게 다닙니다,
길에도 차가 별로 없어요,,고속도로통행료가 많이 비싸거든요,
서민들은 말할것도 없고 왠만한 중산층도 다 그러고 살아요,,,7. ^^;;;
'10.10.23 11:07 AM (221.150.xxx.115)일본의 색은 검은색이 아닌가 싶어요. 집도 검고, 그릇도 검고..
보통사람들의 평상복은 기본적으로 검은계통을 많이 입어요.
벚꽃풍의 화사한 색깔은 특별한 날, 좋은 날 입지요.
원색은, 보통 사람들이 즐기진 않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할머니들은 빨간색이나 꽃분홍색 같이 강렬한 색의 겉옷 입으신 분들이 많은데,
일본은 대충 무채색이거나 성장을 하신 경우는 연한 분홍이나 베이지, 연비둘기색 등을
입으시더군요.
도쿄 번화가의 젊은 아가씨들이나 알록달록 일색이지...
일반인은 착~ 가라앉은 색을 선호합니다.
일본에 장기 출장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와~ 밝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8. dd
'10.10.23 11:27 AM (58.145.xxx.246)도쿄는 화려하다기보다는... 깨끗하고 세련됬달까요. 건물도 크고.
저도 좀 살다들어왔는데 와서보니 서울은 80년대 같은느낌;; 잠시였지만요.9. 일본 도쿄에
'10.10.23 11:36 AM (222.113.xxx.84)갔다 그저께 왔는데 일본사람들은 화려한듯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건물들이 정말 오래됬지만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새로 지은 건물도 호화찬란하지 않고 먼저 있던 건물과 비슷한 느낌인것 같고 자가 맡은 일을 묵묵히 인내하면서 열심히 하는것 같더군요. 저는 일본에 대한 우리 민족의 감정이 어떤지 알지만 중국도 아주 거만하고 싫습니다.
10. ...
'10.10.23 1:20 PM (118.36.xxx.48)도쿄의 느낌은 무채색이지만 사람도 거리도 건물도
깔끔하고 (심지어 뒷골목조차도 깔끔), 일단 공해가 적어
서울보다 숨쉬기 편안하구요,밤은 화려한 느낌이였어요.11. ...
'10.10.23 1:41 PM (119.64.xxx.134)도쿄를 제외한 일본의 색은 카키섞인 회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면 차분함, 진중함,나쁘게 말하면 음울함, 우중충함...
도쿄의 그 화려함과 세련됨은 사실 외국인들이 섞여 만들어 주는 것도 많구요.
도쿄 거리의 늘씬하고 세련된 여성들의 절반은 한국계거나, 한국여성들이란 말도 있으니까요.12. .
'10.10.23 4:23 PM (59.15.xxx.208)서울도 그렇지만, 도쿄도 거대하다보니.. 구역마다 많이 다릅니다..
화려하고 멋진 곳도 있고.. 을씨년스러운 곳도 있고..
사람들이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동네도 있고, 억척스럽고 사나운 동네도 있고..
패션은.. 좀 차이가 나기는 하지요.. 근데 그게 나라마다 유행이 다르기도 하고 상대적인 거라서요.13. 도쿄에서
'10.10.23 11:41 PM (218.55.xxx.57)2년가까이 살다가 왔습니다
처음 도쿄에 갔을때 느낌은 하늘은 이상하리 만치 맑은데 건물들은 회색 건물이 대부분이고 화려하고 특이한 건물도 거의 없이 무채색의 무미건조한 느낌...베란다에 샤시가 안되어 있는것도 희안했죠...
하라주쿠나 신주쿠에 나가면 화려한 사람들 있습니다
반면...촌스러운 스타일도 많죠
저는 신주쿠에서 가까운 동네에도 살아봤고 도쿄도안에 신도시쯤...되는 맨숀단지에서도 살아봤는데...
신주쿠가까왔던 동네는...좀 우울하죠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목조건물도 많고 집 구조도 세련되지 못했습니다
방음도 잘 안되구요
비싼집들은 다르겠지만요...
두번째 살던 도쿄도 외곽에 맨숀단지는 정말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였습니다
맨숀(우리나라로 치면 아파트?)들만 있고 중앙에 큰 공원과 놀이터가 있고 강변에 산책로며 자전거도로가 있고 봄에는 강변에 벚꽃피고 불꽃축제하고 ...아이데리고 살기 좋았었죠
제가 일본어가 안되어서 그렇지만 ^^;;;;;
저는 상대적으로 한국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생활환경이 좋은 지역에 살아서 좋았었습니다
대신 그 은근 추운 날씨에는 적응이 잘 안되죠
살던 동네의 여자들은 세련과는 거리가 멀죠
그 동네 여자들은 청바지를 정말 사랑합니다
한여름에도 반바지 안입죠 ㅋㅋㅋ
반바지 입고 슈퍼마켓가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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