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디만 간다하면 서두르는 사람 어때요?

어디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0-10-23 08:51:38
이번 주말에 결혼식이 오늘 오후 내일 저녁 2건이나 되네요
남편이랑 같이 가야하는 자리인데
오늘은 12시 에 있거든요

근데 남편 원래는 주말에 8시까지 자는 사람입니다
아니 9시에 일어나기도 하지요

근데 오늘은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샤워하고 밥 먹고
차 닦으러 왔다갔다하고 바로 양복입고 왔다갔다 하네요
벌써부터 넥타이에 양복입고 쇼파에 앉아있습니다
10시반에  차없이 밀릴까봐 전철 타고 갈건데 말이죠

정신사나워 죽겠어요

저는 세수도 안하고 청소만 하고 이리 쉬고있는데 말이죠
9시반에 옷 입고 돌아 다녀도 되는데
(저는 원래 일찍 일어나요)

이 사람 일년 살아보니 어디 놀러간다고 하면 좀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엄마한테 흉좀 봤더니 조심성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약속 어기지 않으려고 자기관리
잘 하는 사람이 원래 뭔 일 있을때 더 부지런하다고 하는데요

저는 성격이 급한것같고 흥분을 쉽게 잘 하는 사람이 이러지 않을까 싶어요
10시반에 지하철 타고 가도 12시30분전에 충분히 도착할 이 시간에 양복입고
저게 웬일이랍니까??????

도닦는 심정이에요
IP : 121.143.xxx.1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
    '10.10.23 8:54 AM (122.34.xxx.90)

    맨날 시간 늦는 사람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오히려 소심한 성격이라 흥분잘하는 성격과 반대일것 같은데
    남편분 성격은 본인이 제일 잘아시지 않나요?
    여기다 물어보니 이상한 기분이..

  • 2. 제가
    '10.10.23 8:57 AM (115.136.xxx.172)

    약간 그런편이예요. 제 아이가 그대로 닮았더군요.
    어디 간다고 하면 그러는 것뿐 아니라, 시험, 발표,...뭐 이런것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그런 제 성격이 싫어서 고치고 싶은데...아이가 그러는 거 보니 안됐어요.
    물론 느리고 늦고 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스스로도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주위사람을 들들 볶으면 괴롭겠죠..ㅠ

  • 3. 에효
    '10.10.23 8:57 AM (121.151.xxx.155)

    좀 짜증이 나죠
    고딩인 울아들이 그럽니다
    미리 준비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준비할때 사람 정신을 다 빼놓는다고할까요
    옆에 있는사람은 정말 스트레스장난아니지요

    준비하더라도 천천히 여유있게 하면되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데도 그러는것 보면
    정말 한대 때려주고싶지요

    원글님 마음이 이해갑니다

  • 4. 문득떠오르는
    '10.10.23 9:24 AM (58.227.xxx.70)

    그래도 님을 들들 볶지는 않는거죠? 저희 남편은 다 가는 모임이 아니라 혼자 가는 모임이라도 온식구들 깨울만큼 요란하게 샤워하고 덜거덕거리고 옷다입고 남는시간은 컴게임해요 자는척하면 혼자서 떠들고 다니는데 제가 일어나서 다닐라 치면 팬티찾아달라 바지찾아달라 아주 귀찮아죽겠어요
    만약 같이 가기로 했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늦게 일어나면 난리도 아니네요
    전 야행성인데 남편은 9시부터 취침모드..새벽벌떡 기상이라 신혼때부터 못일어난다고 싸우고
    아침부터 기분잡치고 산지 어언 12년.....이제는 서로 그려려니 합니다

  • 5. v
    '10.10.23 9:24 AM (121.130.xxx.85)

    저희할머니요.......약속 잡히면 하루 전부터 서두릅니다.
    정말 힘듭니다.
    본인 약속에나 그러면 상관 없지만...
    제가 무슨 약속이 있거나 하면 닥달에 닥달을....
    어휴
    독립하기 전에 부모님이랑 할머니랑 같이 살 때 생각하면 소름돋습니다.

  • 6. ㅎㅎ
    '10.10.23 9:33 AM (61.77.xxx.51)

    정신 사나워도 , 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고 ...
    약속시간 잘 지키려고 하는 것. 옆 사람 피곤하고 짜증나도
    늦어서 헐레벌떡 하는 것보다 훨~~~~씬
    고딩 녀석 세월아 네월아 아휴~~~ 속터져 죽겠습니다.
    뭐든지 중간, 알맞은 것이 좋은데..... 이것이 잘 안된다는 거지요. 개인적인 생각..

  • 7. ...
    '10.10.23 9:39 AM (152.99.xxx.164)

    옆에 있는 사람이 좀 불안해지긴하겠지만 늦는 것보다는 훨씬 낫잖아요
    다른 사람 닥달만 안하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 주시는게 어떨까요

  • 8. 결혼식엔
    '10.10.23 9:58 AM (61.109.xxx.198)

    좀 일찍 도착해서 신랑신부 얼굴도 보고..
    아님 미리 밥먹고 식을 보는사람도 많아서 늦는것보다는 미리 준비하는게 훨씬낫죠.

    결혼식이 12시에 있다고 말머리에 그러셨는데
    뒤에는 12시반 이전에 도착할수있는데 저런다고 하신거보니
    님은 식 다 끝난뒤에 도착해서 눈도장만찍을 예정이신가본데
    남편 입장에선 원글님이 속터지지않을까요?

  • 9. 제가
    '10.10.23 10:18 AM (222.251.xxx.113)

    그런 사람입니다..약속 시간 1시간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가 출발합니다 ㅋㅋ
    약속시간에 늦는다던가 그런일 절대로 없습니다..눈.비오면 길 막힐까봐 일찍 서두르지요.
    초.중.고 대학까지 지각한번 결석 한번 한적 없어요..이렇게 사는게 남들눈엔 피곤하게
    보여지기도 하는군요..촉박하게 준비하는게 적성에 맞질 않아서요

  • 10. .
    '10.10.23 10:18 AM (116.120.xxx.237)

    오분전까지도 꼼짝안하고 있는 아들들 보면 한숨만
    준비를 해도 조용히 하는 스타일이면 좋을거 같아요
    같이 사는 남자도 옆에 사람 괴롭혀 가며 준비하는 스타일인데
    얼마나 피곤한지 몰라요 뭐 어딨는데 후다닥 그래놓고 온 집안 다 어질고 다니죠
    전 실컷 준비하고 집 치우러 다녀야 해요 -_-;;

  • 11. 불안해요
    '10.10.23 10:48 AM (115.137.xxx.194)

    어찌보면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 다른 한편으로는 성격이 매우 급한 사람. 혼자 바쁘면 그래도 괜찮은데 주위 사람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요. 그런 사람과 가족인데 불안지수가 마구마구 올라가요. 전 힘들어요. 그래도 지각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지요. 늘상 지각하는 사람들 정말 정말 싫어요

  • 12. 그런 사람이
    '10.10.23 11:39 AM (59.14.xxx.63)

    시아버지라 더 미칠 것만 같습니다..
    예전에 지방 사는 시누의 아기 돌잔치에 갈 일이 있었는데, 저희 집은 안산이고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린 아기 둘 데리고 그 먼데를 아침에 가려니 사실
    굉장히 바쁘고 정신이 없었지요..그런데, 정확한 기차 시간을 안 알려주는거예요.
    무조건 9 시까지 오면 된답니다..시간을 왜 묻냐고 해요..그래서 정말 발바닥에 땀나도록 서두르고 뛰어서 10분전 9시에 도착을 했어요. 그랬더니, 기차 시간이 9시 30분인가 그랬던거 있죠...
    저희랑 약속했을때 저희가 어긴 적도 없고, 항상 잘 지키는데, 본인 성질 못이기고
    주변 사람 달달 볶는 시아버지 보면 정말 너무너무 싫습니다..진짜로요...
    아마도 시어머니의 지나친 느긋함때문에 더 증상이 심해진거 같긴한데, 옆에서 그거
    겪는 사람은 정말 지치기 일보직전이예요....

  • 13. ..
    '10.10.23 5:28 PM (220.121.xxx.138)

    저희 돌아가신 외숙모께서는 약속시간 두시간 전에 나가셔서 있다가 제시간 맞춰서 오는 사람들에게 화내셨대요.

    오죽하면 외숙모의 며느리에게 (저에겐 사촌올케언니) 모임의 사람들이 제발 시어머니좀 제시간에 나오게 하라고 하소연 했대요 ㅋㅋ

  • 14. 뭐든
    '10.10.24 9:17 AM (59.10.xxx.172)

    지나치면 좋지 않아요
    주위사람 정신 사나워서 암것도 못하게 만들어요
    시간배분을 잘해야지.약속잡힌 거 하나땜에 다른 일 하나도 못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과유불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